[주린이 주식공부] 주가 변동성 개념 올바로 이해하기 (feat. VCP)

주가 변동성 개념을 잘 이해하는 것은 주식 투자에 있어서 사실은 생각보다 매우 중요합니다. 주가 변동성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생각만큼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실전 투자에 있어서 제대로 된 종목을 골라 투자를 하려 할때 생각보다 갈피를 못 잡고 다소 엉뚱한 종목에 투자하거나 하는 분들도 제법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은 주식 시장 전체의 변동성과는 별개로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개별 종목의 변동성을 어떻게 활용해 직접 투자에 적용할 수 있는지 자세히 설명합니다. 

 

주가의 변동성 개념을 잘 이해하고 못하고는, 투자하기 적합한 올바른 종목 선택에서 부터 보다 승률 높은 매수 시점 포착까지 포함되는 개념이기 때문에 주식 초보라면 차분히 반복해 읽어 보길 권해 봅니다. 

 

이글의 목차

 

 

주가 변동성이란 무엇인가?

주가의 변동성이 높고 크다는 것은 말 그대로 주가의 상승과 하락폭이 크거나 심히다는 걸 뜻합니다.

 

주가는 하루 동안에도 크게 오르거나 내리립니다. 주가의 변동성을 실전 매매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당일 하루의 주가 변동폭에 집중해 보기 보다는 특정 기간 동안의 주식 가격의 움직임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특정 기간을 설정해 변동성을 살피는 이유는 주가의 상승과 하락은 산의 봉우리를 만들듯 굴곡을 그리며 나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식 투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변동성 파익은 일정한 기간 동안의 주가 움직임과 흐름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 기간은 몇일 혹은 1주일, 1개월, 3개월, 6개월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의 주가 차트가 어떤 모습을 하고있는지를 가지고 잘 살펴보면 됩니다. 무엇과 어디에 집중해 살펴 봐야 하는지는 본문에서 보다 자세히 다룹니다. 

 

변동성 축소 차트패턴 (VCP)

일단 먼저 위 주가 차트를 먼저 한번 보도록 하죠. 8월 중반을 기점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하며 변동성이 급격히 증가 했다가 다시 소강상태로 접어들며 주가는 11월 말까지 변동성을 축소 시키듯 좌에서 우로 주가의 봉우리가 점차 작아지는 모습을 한 모습입니다.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시죠? 

 

이처럼 주식 차트는 변동성의 높이와 길이를 시각적으로 잘 나타내 보여줍니다. 주가 차트는 매일 매일 주가의 고저(高低)를 표시한 것에 불과하지만 2차 평면위에 시계열로 가격을 표시하고 보면 어떤 변동성 흐름을 하고 주가가 디벨롭 되고 있는지 파악하기가 보다 쉽고 용이하다 할 수 있습니다.

 

주가의 생산적 디벨롭 상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준다는 면에서 변동성 확대와 축소를 가려 보는 안목은 차트 분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위 차트에서 주식 초보자 분들이 유의해서 봐야 할 지점은 주가의 변동성이 좌에서 우로 갈수록 점차 좁아지다가 더 이상 좁아질 틈이 없을 만큼 변동성 폭 자체가 좁아진 특정 구간 혹은 지점에 이르러자 주가는 다시 특정한 한 방향으로 변동성을 급격히 증가시면서 확대되는 시점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차트는 매우 다양한 모습의 변동성 축소와 확대의 모습을 만들기 때문에, 예시로 든 차트 만큼 한 눈에 바로 구분이 불가능 형태의 차트도 많습니다. 그러나 기본 개념과 컨셉만 잘 이해한다면 나머지 변형된 모습의 차트를 올바로 분석하는 일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제가 변동성이란 개념을 설명하는 포스팅을 별도로 따로 빼서 작성하는 이유는 이 개념을 이해하는 것은 주식 투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핵심 개념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강조하기 위해서 인데요. 왜 강조 하는가 하면, 실제 주가 차트에서 이런 흐름, 움직임은 매우 흔하고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반드시 이해하고 있어야 할 핵심 개념 중 하나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변동성은 영어로 볼라틸리티(Volatility)라고 합니다. 변동성 개념은 현재 미국에서 개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유명 투자자 마크 미너비니(Mark Minervini)의 VCP (변동성 축소) 차트 패턴에서 유례한 개념입니다.  V가 바로 Volatility의 앞글자를 따온 것입니다. 말하자면, 주가의 변동성 확대와 축소 과정을 시계열 분석을 통해 주가 차트를 분석하는 방법을 뜻합니다.

마크 미너비니 이전에 주가의 변동성에 대한 개념 자체가 주식 시장에 없었다는 말은 당연히 아닙니다. 약간은 뜬구름 같은 개념이라 생각하거나 당일 하루 주가 변동성을 갖고 호들갑 떠는게 대부분이었다 말하는 것이 보다 정확할 겁니다. 

 

물론, 위에 예시로 든 차트는 엄밀히 말하면, 마크 미너비니의 변동성 축소 차트 패턴이라 부르기엔 사실은 무리가 있습니다.

 

왜냐면 상승 모멘텀인 추세를 형성한 상태가 아니라 주가는 여전히 바닥에서 꼼지락 거리며 박스권 횡보 장세 속에서 변동성 축소 차트 패턴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마크 미너비니 관점에서 보면 절반의 변동성 축속 차트 패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슨 의미인지 궁금한 분들은 바로 아래에 <방향성 있는 주가 변동성 확대 (상승)> 타이틀 제목에 추가한 주가 차트를 한번 먼저 보고 오시죠. 

 

>> 2차전지 소재 종목 주가 상대강도 비교(RS) 및 VCP 차트 패턴 보는법

2차전지 소재 종목 주가 상대강도 비교(RS) 및 VCP 차트 패턴 보는법

 

 

 

변동성에 따른 수익과 위험 상관관계 이해하기 

주가 변동성이 큰 종목 일수록 고위험, 고수익(High risk, high return)이 따르는 반면, 변동성이 아주 낮은 종목일수록 위험과 수익률 또한 함께 동반해 낮아집니다.

 

이를테면 변동성에 따른 주가 수익률과 위험은 일종의 상충관계(trade-off)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천 원 하는 A 종목이 오늘 하루 200원 상승했다고 한다면 주가의 일 변동폭은 20%가 됩니다. 그 반면, B종목의 경우 최근 일주일 동안 주가가 900원에서 최고 1100원까지 오르내렸다고 한다면, B종목의 주가 변동폭 또한 일주일 동안 움직인 폭으로만 놓고 본다면  A와 같습니다.

 

표면적인 주가 변동폭은 동일하고 같지만, 기간으로 놓고 보면 A와 B는 변동성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다시말해 A종목의 변동성이 B종목에 비해 훨씬 높고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특정 종목이 1~2개월에 걸쳐 주가 오르내린 최고가와 최저가의 변동폭이 20% 라고 한다면 해당 주가는 변동성이 훨씬 낮은 종목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주식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경우 대체로 이런 흐름 특성을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타 또는 스윙 투자를 주로하는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변동성이 낮은 종목에 투자하기 보다는 변동성이 큰  A 같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A종목 처럼 당일 하루 주가가 20% 상승하는 경우 몇일 동안 주가가 상승 할 경우 최대 50% 까지 단기 수익을 비교적 짧은 투자 기간을 통해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처럼 주가의 변동성은 설정 기간 설정에 따라 종목별로 아주 큰 차이를 갖는다 할 수 있습니다. 

 

>>  【마크 미너비니】6년 공부 끝에 주식투자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마크 미너비니】6년 공부 끝에 주식투자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주가의 변동성 확대 축소와 주가 방향성

주가의 변동성을 따질 때는 단일 캔들 봉, 즉 하루 동안의 주가의 높낮이를 따지기 보다는 일정 기간 동안 주가의 움직임을 잘 살펴보는 것이 보다 생산적입니다.

 

생산적이란 말은 주가가 방향성 없이 그저 위 아래로 오르내리는 변동성만 키우는 종목들도 많기 때문에, 가능한 주가가 보다 더 오랜기간 우상향할 가능성이 큰 종목을 고르는 것이 좋다는 뜻입니다.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는 같은 큰 주가 변동성을 보이는 종목이라 하더라도 주가가 추세적으로 우상향 하고 있는 주가의 방향성을 갖는 흐름에 투자하는 것이 보다 중요합니다.

 

주식 차트 분석에서, 주식 초보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가 변동성 개념을 직관적으로 잘 이해하고는 있지만, 실제 주가 차트에서는 엉뚱한 지점을 선택하는 경우를 흔하게 보게 되는데요. 

 

 

 

방향성 없는 주가 변동성 확대 (횡보)

방향성 없는 주가 변동성 확대 (횡보)

위 주가 차트는 에코플라스틱 입니다. 보기만 해도 어지러울 만큼 주가 변동성은 중구난방으로 맥락없이 좌에서 우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복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큰 동시에 횡보 중인 종목입니다. 추세는 아직 형성되어 있지 않지만, 중간 중간 상한가 흐름이 나왔음을 알수 있습니다. 이런 차트가 바로 개미꼬시기 차트의 전형입니다. 

 

이런 방향성 없는 주가 흐름은 1년 가까이 이어집니다. 긴 시간 동안 주가는 명확한 방향성 없이 하나의 박스권 채널을 형성하고 주가는 그 속에서 계속 오르내리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생산적인 종목이라면 1차 상승 이후 일정 기간의 하락 조정을 거친 후 재차 2차, 3차 상승으로 이어져야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루 이틀 주가가 폭등하듯 급등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올랐던 가격 보다 훨씬 더 낮은 가격으로 주가는 다시 하락하는 식의 흐름이 반복됨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극단적일 만큼 단기에 주가가 급등, 급락한 종목의 경우 일간 장대 양봉 캔들 차트를 보고 있노라면 상한가만 먹으면 되는거 아닌가 할지 모르지만, 자세한 당일의 흐름 내막은 분봉 차트로 들여다 봐야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분봉 상을 주가는 멀미가 날 정도의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주가가 올랐음을 알수 있는데요.

 

이런 종목들은 오히려 안정적 매매 자체가 않되기 때문에, 관심 종목에 포함시키기 보다는 가능한 제외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오히려 좋습니다. 

 

>> 스윙 투자를 위한 시초가 매매 방법 [시간에 따른 투자전략 팁]

스윙 투자를 위한 시초가 매매 방법 [시간에 따른 투자전략 팁]

 

 

 

방향성 있는 주가 변동성 확대 (상승)

방향성 있는 주가 변동성 확대 (주가 상승)

이번에는 주가의 변동성 확대와 축소가 일정한 방향성을 따라 질서 정연하게 디벨롭 되는 주가 차트를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기만 해도 주가는 매우 생산적 흐름을 보인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 종목의 경우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가가 지속해  우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할 수 있는데요. 주로 시장주도주가 보여주는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스윙 투자는 바로 이런 종목을 선별해 가능한 주가가 상승하는 동안 수익을 최대한 극대화 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입 시점을 잘 골라내는 탁월한 안목이 필요하고, 그 관점에서 변동성 확대와 축소라는 개념의 이해는 많음 인사이트를 줍니다. 

 

보다시피 주가는 1차 급상승 이후에 일정 기간 동안 지루한 하락 조정을 거친 뒤 다시 2차에 걸친 주가 급등을 했습니다. 2차 상승 또한 단기에 100% 가까운 상승을 했습니다. 이런 종목을 유망 종목에 포함시켜 매수 타이밍을 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실제 매매했던 종목이기도 하지만, 이런 종목을 투자하면 매수하고 난 다음에는 할 일은 주가가 생각처럼 상승하면 그냥 지켜 보는 일 밖에 할 게 없습니다. 단기 짧은 조정을 주며 재상승시 포지션의 일부를 추가 매수하거나 하는게 전부입니다. 

 

보기에도 해당 종목의 주가는 매우 탄탄한 구조로 지속해 상승함을 알수 있습니다. 단타도 마찬가지지만, 무엇보다 스윙 투자자라면 이런 종목을 찾고 발굴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 주식초보를 위한 주식추세에 따른 추세추종전략 올바로 이해하기

주식초보를 위한 주식추세에 따른 추세추종전략 올바로 이해하기

 

 

 

 

방향성 있는 주가 변동성 확대 (하락)

방향성 있는 주가 변동성 확대 (주가 하락)

이번에는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종목의 주가 변동성 확대 축소 주가 차트를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락하는 종목은 급등하는 종목 만큼이나 주가 하락 변동성이 큽니다. 

 

손절을 해야 할 시점을 놓치면 10% 손실이 금방 20%, 30% 확대되는 것이 중장기 하락 추세에 속하는 종목의 특징입니다.  

 

위 예시로 든 주가 차트는 하락을 어느정도 끝마친 상태에서 바닥 다지기를 하는 듯 좌에서 우로 일정 기간 횡보를 하는가 싶더니 결국에는 하락하고 만 모습인데요.

 

실제 주식 초보자들은 이런 종목에 잘 낚입니다. 카카오, 위메이드 같은 대중적으로 익숙한 종목이 이런 모습을 하고 있으면 주가가 완전 바닥을 만들고 있다 생각해서 덜컥 매수를 합니다.

 

보다시피 주가의 방향성은 아직 결정된 상태가 아닙니다. 바닥에서도 주가는 좌에서 우로 시간이 갈수록 변동성을 축소하는 모습, 흐름을 보여줬지만, 결과적으로 주가는 하락하고 말았습니다.

변동성이 좌에서 우로 좁아진 상태에서 맨 끝 지점에 이르면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시점이 가까워 왔다는 시그널입니다. 주가가 상승하거나 아니면 하락하는 것입니다. 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시점이란 이야기입니다. 

아무튼, 이런 종목은 바닥에 하락할 만큼 하락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주식 초보자들이 매수하기 쉬운, 이른바 주식 초보자들을 낚이기 쉬운 차트 형태라 포함시켜 보았습니다.

 

하락하는 종목은 상승하는 종목처럼 한 방향으로 지속해 나가고자 하는 경향을 갖기 때문에 둘 다 방향성 있는 주가 차트를 만듭니다.

 

하나는 주가가 추세적으로 지속해 상승하는 흐름을 보인다면, 다른 하나는 지속해 주가가 하락한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최적의 매수 타이밍 손쉽게 아는 방법(단타, 스윙 매매기법)

[주식 차트 보는법] 최적의 매수 타이밍 손쉽게 아는 방법(단타, 스윙 매매기법)

>> [주식차트 보는 법] 52주, 역사적 신고가 종목 위주 매매해야 하는 이유!

[주식차트 보는 법] 52주, 역사적 신고가 종목 위주 매매해야 하는 이유!

 

 

 

 

시총 크기, 거래량에 따라 다른 종목의 변동성

본문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주식의 변동성은 시가 총액 크기, 일 평균 거래량 등에 따라 또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시가 총액이 큰 종목은 시가 총액이 작은 종목 보다 변동성이 작습니다. 시가 총액이 작을 수록 반대로 변동성은 당연히 더 커집니다. 

일 평균 거래량과 변동성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바로 아래에서 유동성 관련 이야기를 할때 보다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가 총액이 크더라도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할 때는 변동성이 확대되는 종목도 있습니다.

 

이럴때는 해당 종목의 주가 상승시 과거의 주가 상승 흐름을 잘 살펴보면 해당 종목의 주가가 본격 상승시 일 평균 어느정도의 주가 상승률과 변동성을 갖는지를 대략적으로나마 유추 및 판별이 가능하게 됩니다. 일종의 히스토리컬 변동성을 파악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드문 일이 긴 하지만, 대세 상승 시기에는 삼성전자 같은 시가 총액 규모가 아주 큰 종목도 평상시의 두세배를 상승할 정도의 큰 변동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경우는 아주 예외적인 경우이기 때문에 그렇게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은 아닙니다. 

 

따라서 변동성이 크다는 것을 표면적으로 보이는 주가 차트로만 판단할 것이 아니라 시총 규모와 더불어 일 평균 거래량, 현재 주가 상태 까지도 함께 고려해 봐야 합니다.

 

>> 마크 미너비니 검색식, 관심종목 스크리닝 핵심 올바로 이해하기

마크 미너비니 검색식, 관심종목 스크리닝 핵심 올바로 이해하기

 

 

 

 

변동성 큰 종목 투자 시 주의할 점

변동성이 큰 종목을 골라 투자를 할 경우 주가가 상승하는 최적의 시점에 매수를 하면 단기간에 큰 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 그 반대로 하락할 경우 매우 빠른 속도로 급락을 하기 때문에 마치 양날의 검처럼 조심히 잘 다뤄야 합니다. 

 

그래서 변동성 자체에만 포커싱 하기보다는 내가 매수 진입 후 원하는 때에 언제라도 엑시트가 가능한 상태의 종목인가도 미리 잘 살펴봐야 합니다. 

 

① 유동성은 풍부한가?

일 평균 거래량 자체가 몇만 주 규모로 매우 적지만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 하며 상승하는 종목이 더러 있습니다.

 

이런 종목은 함부로 진입하면 심하게 위아래로 널뛰는 종목이 있습니다. 주가의 단기 상승률에만 신경 쓰다 보면 자칫 주가의 유동성을 무시해 리스크가 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거래량 적은 종목의 급등, 급락 (유동성 부족)

위 만호제강의 경우도 주가 차트로 보면 단기간 상승폭이 커 놓친 걸 아쉬워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지만, 실제로 일 평균 거래량은 1만 주~5만 주 정도밖에 안 됩니다.

 

속내를 좀 더 내밀히 들여다보기 위해 10분 봉 차트로 주가 상승 당시의 모습을 확인해 보면, 급등, 급락을 반복하며 결과적으로 주가가 오른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유동성이 작다는 말은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기도 하지만, 매우 가파르게 하락하기도 한다는 뜻입니다. 주가는 하락이 상승 보다 몇 배나 가파릅니다.  

 

정리하면, 주가의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말은 해당 종목을 사고파는 사람들의 거래가 빈번하고, 거래량 자체가 많다는 것을 뜻합니다. 

 

유동성이 부족한 종목은 내가 사고 싶은 가격으로 살 수 없고, 팔고 싶을 때도 내가 원하는 가격에 팔 수 없는 경우가 아주 흔합니다. 

 

때문에 대체로 유동성이 적은 이런 종목들은 살 때 더 비싸게 주고 사야 하고, 팔 때는 더 싼 가격으로 팔아야 그나마 탈출 기회를 줍니다.

 

 

 

② 변동성 큰 종목 매수 시점 찾기 

주가 변동성이 큰 종목을 고르는 것은 중요하지만, 서두에 밝힌 것처럼 방향성 있는 종목을 골라야 합니다. 즉 추세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종목이 상승 후 일정기간 조정을 거친 뒤 재 상승으로 나가는 시점을 잘 골라야 한다는 뜻입니다. 

 

주가 상승이 큰 종목들은 기본적으로 변동성 자체가 커진 상태이기 때문에 진입 시기와 시점에 따라 투자 수익률 크기가 결정됩니다. 

 

단타 종목 선정도 마찬가지지만, 스윙 투자 또한 상승 추세가 형성된 종목을 선정해 매매를 한다는 점에서는 사실상 같습니다.

 

물론 데이트레이더는 보다 단기적 관점에서 접근하지만, 스윙 투자자는 오버나잇을 통해 주가가 추가적으로 상승하는 동안 충분한 시세를 누리는 방식의 매매스타일, 전략이 다를 뿐 주가 상승률이 큰 동시에 주가의 상승 추세가 형성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은 같습니다.

 

스윙이나 단타는 사실은 매매전략과 스타일의 차이일 뿐 진입 시점을 고르는 측면에선 여타 추세가 형성된 종목에 투자한다는 점에서는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변동성이 큰 종목을 주로 매매한다고 해서 아무 종목, 아무 시점에서 매수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이는 마크 미너비니의 변동성 축소 차트패턴(VCP) 개념을 어느 정도 이해하면 보다 확률 높은 진입시점을 골라 투자하는데 큰 무리가 없으므로, 주식 초보자라면 <주슬금> 블로그에서 반복해 소개한 변동성 축소 개념을 잘 이해하면 주가 차트 보는 안목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  [주식 차트 보는 법] 신뢰성 높은 성장주 투자법 - VCP 차트 패턴 소개

[주식 차트 보는 법] 신뢰성 높은 성장주 투자법 - VCP 차트 패턴 소개

 

주식 투자로 수익을 잘 내는 사람들 대부분은 이걸 아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본인이 인식하지 못하더라도 실제로는 변동성의 확대와 축소라는 개념을 이용해 수익을 올리는 것입니다.

 

일본 BNF 개인 투자자-이동평균선괴리율을 이용한 투자-잡지인터뷰 기사일부

일본의 유명한 개인투자자 BNF 또한 그의 주력 매매기법은 이동평균선과 볼린저밴드, RSI 같은 보조지표 몇 개만 사용해 큰돈을 벌었습니다. 단타보다는 스윙에 보다 가까운 투자자입니다.

 

BNF는 상승 종목의 단기, 중기 하락 조정에서 급격한 주가 하락으로 단기 주가 변동성을 크게 보이는 업종별 종목을 잘 골라 투자했습니다.

 

심플하게 말하면, 25일 이동평균선의 단기 괴리율 값을 가지고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아 매매를 했습니다.

요약하면, BNF 뿐만 아니라 쿨라매기, 팀그리타니 등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로 큰 수익을 올린 대부분의 전제 조건은 이런 주가의 단기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된 시점인 길목에서 각자의 매매노하우를 발전시켜 단기에 큰 수익을 올렸다는 점을 주린이 분들은 잘 인식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주식 초보자들이라면 주가가 싸 보인다고 해서 매수를 할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종목 중에서 변동성이 단기에 커졌다가 줄어드는 시점에 어떻게 진입할 것인지를 계속해서 찾아보고 공부하는 노력이 그래서 필요한 것입니다.  

 

>> 5백만원으로 1천억을 만든 쿨라매기 주식투자 매매기법 소개

5백만원으로 1천억을 만든 쿨라매기 주식투자 매매기법 소개

>> 주식투자 150만원으로 100억 만든 '팀 그리타니(Tim Grittani)' 소개

주식투자 150만원으로 100억 만든 '팀 그리타니(Tim Grittani)' 소개

>> 3천만원으로 4천억을 번 일본 개인투자자 CIS 심플 투자기법

3천만원으로 4천억을 번 일본 CIS 심플 투자기법 - 주식투자 슬기로운 주식공부

 

 

 

주가 변동성을 활용한 주식 투자 방법

변동이 큰 종목에 투자를 할 때는 대략 다음 4가지를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① 단기 혹은 중장기 거래에 적합한 종목인지 구분하기 
② 매수 종목의 과거 주가흐름을 통해 단기 주가 흐름 예상하기
③ 매수 후 생각과 다른 경우 빠른 손절 및 리스크 관리하기
④ 최종적인 투자 금액 및 포지션 사이즈 결정

 

 

1. 단기 혹은 중장기 거래에 적합한 종목 구분하기

단기 혹은 중장기 거래에 적합한 종목인지 판별하는 이유는, 급등락에 따른 성급한 매도로 수익을 보다 크게 가져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특정 조건만 훼손되지 않는다거나 하면 가능한 보유한다는 식의 매매전략을 세우는 것을 말합니다.

 

단기 투자에 보다 적합한 종목은 매수해 보면 대략 느낌이 옵니다. 주가의 상하 움직임 폭이 안정적이지 않거나 변동성이 매우 큰 편이라면, 큰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일정 구간별 수익을 실현해 안전마진을 챙기는 전략이 유효한 전략이 됩니다.

 

모든 종목이 같은 비중을 갖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단기 혹은 중장기 거래에 적합한 종목인지를 판별하라는 것이지, 원칙을 따라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더불어 주가 변동성이 크다는 것은 가격 변화가 크기 때문에 매수 시점에 따라 수익률의 크기와 손실의 크기가 결정됩니다. 

 

대부분의 단타매매는 변동성을 투자의 판단기준으로 삼지만, 주가의 변동성 흐름 변화 자체를 잘 이해하는 투자자일수록 수익을 낼 확률이 그만큼 높다 할 수 있습니다. 

 

 

 

2. 매수 종목 과거 주가흐름 통해 단기 주가 흐름 예측  

개인 투자자들은 개별 종목의 특성을 파악하는 방법 중 하나로 주가의 히스토리컬 변동성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즉, 해당 종목의 주가 상승 시의 과거 주가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굳이 기관 투자자들처럼 히스토리컬 변동성을 계산하기 위해 복잡한 수식을 활용하거나 할 필요는 없습니다. 

 

과거 해당 종목의 평균적인 주가 움직임 또는 흐름을 가지고 주가 시세 변화의 변동성 정도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히스토리컬 변동성을 판단할 때 해당 종목이 시장의 테마, 주요 트렌드에 결부된 종목은 과거의 변동성을 뛰어넘는 주가 상승과 하락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흐름 또한 과거 주가 의 변동폭과 현재의 수준을 비교해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3. 매수 후 생각과 다른 경우 빠른 손절 및 리스크 관리하기

주가의 급격한 변동은 대체로 수익이 높은 반면 위험 또한 높아집니다. 그 반대로 변동성이 낮은 종목은 안정적인 핸들링이 가능하지만 수익률 자체가 낮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주가 상승과 하락 자체의 일 변동성이 크다 하더라도 특정 구간 및 시점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단기 또는 중장기 투자 판단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예컨대 주가가 단기 급등 후 특정 이동평균선을 지지하며 상승하는 경우에는 해당 이동평균선의 지지와 이탈을 기준으로 핸들링을 하거나, 특정 수익률 구간을 상승하거나 하는 경우 먼저 포지션의 1/3, 1/4 비율로 수익을 실현하거나, 비율을 정하는 것도 좋습니다.

 

주가는 매수 이후부터는 얼마나 리스크 관리를 잘하면서 중간중간 수익 구간에서 적정한 수익을 실현하면서 잘 핸들링하는가로 투자의 승패가 판가름 나기 때문입니다.

 

>>  주식투자 정답, 결국 분할매수와 리스크 매니지먼트에 있다.

주식투자 정답, 결국 분할매수와 리스크 매니지먼트에 있다.

 

 

 

4. 투자 금액 및 포지션 사이즈 결정

주식 투자는 확률 게임에 가깝기 때문에 가능한 한 종목에 모든 자산을 투자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가능한 자금은 적게는 3~4 종목, 많게는 5~10 종목 정도로 포지션을 나누는 분산 투자가 리스크 관리에 효율적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이미 <주슬금> 블로그에 다양한 많은 글이 있으므로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컨대, 단타를 하고자 하는 종목의 변동성이 매우 크다면 10% 이내로 최소로 매수를 한 다음 순차적으로 포지션을 늘려가는 방법도 있고,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변동성이 극도로 작은 삼성전자 같은 종목에 투자할 때는 하루의 급등락 폭자체가 작기 때문에 포지션을 좀 더 키워서 투자를 해도 됩니다.

• 변동성 큰 종목 포지션 사이즈 : 10~30%
• 변동성 작은 종목 포지션 사이즈 : 30~50% 

위는 단순한 예입니다. 매매기법이 아직 완성되거나 하지 않았다는 판단이 들 때는 가능한 포지션 사이즈를 최소화해 투자하는 매매전략이 중장기적 관점에선 보다 유리한 주식 투자 전략이 됩니다. 

 

핵심은, 상황, 종목, 시기에 따라서 카멜레온처럼 투자 금액 크기 와 포지션 사이즈를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  주식 투자금액 별 비중 조절 및 포지션 사이즈 결정하는 방법

주식 투자금액 별 비중 조절 및 포지션 사이즈 결정하는 방법

>> 미래나노텍, 불플래그 차트 패턴 매매 핸들링 방법 공개 (동영상 포함)

미래나노텍, 불플래그 차트 패턴 매매 핸들링 방법 공개 (동영상 포함)

 

 

 

요약 및 정리 

주식 투자에 있어서 변동성 개념이란 주제로 꽤 긴 글을 작성했습니다. 사실 원래 글은 트레이딩하우에 포스팅한 <주식 초보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주가 변동성 개념>으로 쓰고 남은 글을 조금 수정해 포스팅한 것입니다. 

 

글로 설명하는 터라 좀 지루한 면이 없진 않겠지만, 개인적으로 주가의 변동성 확대 축소라는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인식하게 되면 주식 투자를 바라보는 시각과 안목 자체가 훨씬 많이 개선되고,

 

앞으로 주식 차트를 볼 때 어디에 주안점을 두고 봐야 할지에 대한 시각이 생겨 여러모로 주식 투자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세상 모든 일이 그러하듯이, 주가 또한 크게 상승하면 반드시 일정 기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축소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주가의 생로병사 같은 것이니 주가가 하락할 때는 미리 설정한 손절가에서 빠른 손실 처리를 한 다음 더 좋은 기회를 찾아 떠나야지 손실이 난 상태에서도 미련처럼 혼자 남아 희망회로를 돌려서는 죽도밥도 안됩니다.

 

참고로, 주로 IPO 종목의 경우처럼 주식 시장에 막 상장한 지 얼마 안 된 종목들의 경우는 유동성이 풍부하더라도 단기 주가 변동폭이 예상과 상상을 뛰어넘는 형태로 자주 만들어집니다. 

 

자, 주슬금 블로그에 포스팅한 글이 여러분들의 주식 공부에 도움이 되었다면 주저하지 말고  커피도 한잔씩 사주고 그럽시다. 별풍선이나 슈퍼쳇 구걸도 아니고 아메리카노 한잔은 선생이자 멘토를 자처하는(?) 대접 할만한 거 아닙니까? ㅋ

→ 탈레스에게 커피 한잔 후원하기 (Buy Me a Coffee) 

커피 한잔 후원하기 (Buy Me a Coffee)

>>  반드시 반복해 읽어야 할 주식책 추천 20권!【수준별 주식공부법】

반드시 반복해 읽어야 할 주식책 추천 20권!【수준별 주식공부법】

*Disclaimer : 주슬금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