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관점에서 주식 쌍바닥 (더블 바텀) 차트패턴 이해하기

주식 차트 분석에서 추세전환 시점에 흔히 볼 수 있는 차트 패턴은 쌍바닥입니다. 영어로는 더블 바텀(Double Bottom) 또는 W자 차트 패턴이라고 부릅니다.

 

쌍바닥을 만드는 주가 차트 패턴은 하락에서 상승으로 주가의 추세 전환 시점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차트 패턴인 만큼 주식 투자자라면 반드시 앍오 있어야 할 만큼 매우 중요한 패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쌍바닥은 명확한 형태를 만들기도 하지만, 애매하고 느슨한 이중 바닥을 만든 후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도 많아서, 전체 맥락을 잘 이해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본문에서 예시로 든 테슬라 주가 차트 패턴과 한전기술 주가 차트만 보더라도 하나는 교과서적 모양을 더블 바텀 차트 패턴을 시각적으로 만들고 있지만, 한전기술은 그렇지 않고 다소 느슨한 상태를 만든 후 급등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추세전환 시점에서 주로 만들어지는 이중 쌍바닥, W 형태의 더블 바텀 차트 패턴은 생각보다 흔들기로 지지선을 깨고 주가를 하락시킨 다음 주가를 급등시키는 경우도 많으므로 수급적 관점에서 대략 원리를 본문에서 설명해 봅니다.  

 

주가 차트의 패턴 모습이나 형태야 어쨌든 추세 전환 시점에서의 흐름이란 관점에서 맥락만 잘 이해하고 있다면, 각자 상황에 맞는 수급의 해석을 통해 적절한 매수 시점을 찾아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모든 주가 차트 패턴이 그러하듯, 더블 바텀 차트 패턴 또한 속임수도 많기 때문에 100% 확률로 추세전환이 될 거란 나이브한 생각일랑 하지 마시고,

 

왜 이중 쌍바닥을 만든 후 주가 차트는 하락에서 상승으로 추세 전환했다는 시그널로 많이 읽히고 또 받아들여 지는지는 원리 그 자체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보다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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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의 목차

 

 

 

 

주식 쌍바닥, 더블 바텀 차트 패턴 개념 (Double Bottom)

 

추세전환 쌍바닥, 더블바텀 파트 패턴

 

주식 차트 분석에서 쌍바닥이 추세전환 시그널로 널리 읽히고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주가 차트 그 자체만 봐도 사실은 상식선에서 잘 이해가 됩니다.

 

참고로 바닥이란 표현에서 주가가 떡락한 바닥권에서 빌빌거리며 쌍바닥, 더블 바텀을 만드는 종목을 설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 블로그에서 다루는 컨텐츠 대부분은 추세추종 투자 관점에서 시장 주도주를 중심으로 설명한다는 점 먼저 밝혀둡니다.

 

주식 초보자들은 바닥이란 말에서 괜한 오해를 할 것 같아서 그럽니다.

 

아래 테슬라와 한전기술 주가 차트를 보면 알겠지만 52주 신고가, 역사적 신고가를 갱신한 종목들이 하락 조정 과정에서 상승으로 추세 전환시 만드는 쌍바닥이란 점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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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데, 연일 하락하는 종목의 주가가 하락을 멈추고 상승으로 추세 전환하기 위해서는 일단 가장 먼저 하락 흐름 자체의 멈춤 시도가 먼저 포착되어야 합니다.

 

하락의 멈춤 시도를 포착한다는 말은 기존 하락 추세 흐름과는 결이 다른 움직임, 형태를 만들수 밖게 없습니다. 

 

글로 설명하다 보면 중구난방 내용이 산으로 가기 쉬운지라, 간단한 주가 차트 다이어그램을 가지고 한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락 추세 트렌드 채널 형성 모습

 

위 이미지는 주가가 하락하는 종목의 일반적 주가 차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다시피 하락 추세에 속한 종목의 주가는 하단 최저가 지지와 상단 최고가 지점에서 저항을 받으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실제 주가 차트는 위 그림의 선 보다야 더 삐쭉빼죽, 뜰쭉날쭉 한 모습을 하며 하락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최고점과 최저점은 트렌드 채널을 만들면서 그 속에서 점진적으로 주가의 저점과 거점을 낮추는 식으로 주가는 하락합니다. 

 

하락 또는 상승하는 종목은 대체로 일정한 지지와 저항 구간의 트렌드 채널을 만들면서 한 반향으로 나가게 됩니다.

 

하락하는 주가가 하락 추세를 멈추기 위해서는 기존 채널의 상단인 저항선을 뚫는 흐름이 나와야 추세 전환에 대한 성공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 이미지에서 보듯이 하락 추세를 벗어나 주가가 상승으로 추세를 반전, 역전시키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하락 추세인 채널을 벗어나는 상태, 주가 흐름을 먼저 만들어 줘야 합니다.

 

이때 주로 만드는 차트 패턴이 바로 W자 형태인 이중 바닥, 쌍바닥, 더블 바텀 차트 패턴입니다.

 

이 차트 패턴이 추세전환 시그널로 투자자들 사이에 신뢰가 높은 이유는 하락하는 주가의 추세로부터의 역행을 시도하는 흐름을 보여주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집중해 보기 시작합니다.

 

쌍바닥인 W자 형태는 실제 주가 차트에서는 매우 다양한 형태, 모습을 갖습니다. 

 

다양한 형태와 모양의 쌍바닥 주가 차트 패턴 (예)

보다시피 더블 바텀 차트 패턴은 바닥권에서의 지지 흐름 유무에 따라 꽤 다양한 형태와 모습을 만들면서 추세전환을 합니다.

 

물론 이중 바닥을 만들었다 해서 100% 추세전환에 성공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추세 전환으로 해석하기 보다 확률이 높다고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더블 바텀이 추세전환에 있어서 많이 만들어지는 핵심 원리는 매매에 참여하는 투자자의 수급과 심리 상태에 따라 지지선을 뚫고 급락해 매물을 소화 한 다음 급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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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쌍바닥 차트 패턴, 매수 주체에 따른 수급 해석 

 

추세전환 쌍바닥 지점에서 투자자별 투자전략(예시)

더블 바텀에서 수급적 측면에서의 상호 작용을 좀 단순화해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그림에서 매수 시점에 따라 투자자를 ⓐ, ⓑ, ⓒ, ⓓ 그룹으로 나눠서 생각해 봅시다. 

 

가장 먼저 바닥인 지지 구간에서 매수하는 투자자 그룹은 ⓐ입니다. 대체로 바닥권에서 지지가 확인된 시점에 매수한 경우는 최고가인 저항까지 들고 가게 됩니다.

 

하락 트렌드 채널상 지지와 저항을 머릿속에 넣고 해석해 보면 이해가 될 겁니다. 

 

투자자 그룹 ⓐ는 저항 구간에서 채널 상단을 뚫고 상승하는지 유무를 판단한 후 빠르게 매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체로 저항선 구간에 주가가 도달하기 80~90% 선에서 미리 매도로 수익을 확정 짓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쉽게도 투자자 ⓑ 그룹은 호구에 가까운 분들로 주린이 일 가능성이 큰 분들입니다. 주가의 하락 채널을 뚫고 상승할 것으로 예상해 매수를 하지만, 아쉽게도 하락 채널 바닥에서 매수한 사람들의 매도세로 인해 주가는 다시 하락하게 됩니다. 

 

ⓑ 그룹 투자자 중에는 빠른 매도로 손실을 확정 짓기도 하지만, 급락을 하는 경우 손실인 상태로 계속 들고 가게 됩니다. 

 

이때 투자자 ⓑ 그룹을 포함한 다른 투자자들 또한 손절가는 직전 저점을 이탈할 경우 손절을 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만약 직전 저점인 지지선을 이탈해 주가가 하락하지 않는 경우라면  ⓑ 그룹 투자자들은 본전가에 도달하게 되면 수익을 내는 것보다는 본전 상태에서 매도를 하고자 하게 됩니다. 

 

2번째 쌍바닥에서 직전 저점보다 주가가 하락하는 흔들기가 일어날 경우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매도를 하게 됩니다. 추세선을 이탈했다 생각해 매도에 동참합니다. 

 

그런데 흔들기 후 바로 주가가 다시 상승으로 되돌아오는 경우 기민한 ⓒ 그룹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급격히 몰리게 됩니다. 

 

직전 고점을 넘어서는 저항 지점에도 물론 매도세가 대기하고 있지만, 이중 바닥을 형성하고 상승하는 경우 추세전환 시그널로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에 매수세가 더 몰릴 가능성이 큽니다. 

 

이때 ⓓ 그룹 투자자들이 합새해서 주가를 급등시키는데 동참함에 따라 추세전환은 자연스럽게 완성된다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추세전환 주요 변곡점인 지지와 저항 구간대에서는 심심찮게 고의로 흔들면서 물량을 뺐는 흐름이 많이 나옵니다.

 

심약한 투자자들의 매물을 다 소화한 상태에서 추가 상승이 보다 쉽기 때문입니다. 주가는 주요 지지와 저항선, 라운드 피겨 같은 지점에서 상당한 악성 매물이 대기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급 자체가 불안한 상태라면 추세전환 시도를 했다가 다시 하락으로 되돌림 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벌어지는 이유입니다. 

 

이런 상황은 실제 상승 중인 종목이 하락에서 상승으로 추세전환 시도를 하는 주가 차트를 둘러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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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주도주, 우량주의 쌍바닥 추세전환 (예)  

테슽라 쌍다박 형성후 상승 추세전환

보다시피 코로나 팬데믹 이슈로 주식 시장 전체가 급락한 후 회복 과정에서 테슬라 주가가 어떻게 하락에서 상승으로 추세전환을 시도 및 성공했는지를 잘 보여주는 차트입니다. 

 

실제 조금 빠른 추세추종 투자자들은 200일 이동평균선 지지를 확인하고 매수한 분들도 당시는 많았지만, 실제 매수는 쌍바닥의 직전 고점을 돌파하는 지점에서 매수해 장기 보유한 투자자들이 많았습니다.

 

실제 이때 해외 트윗에서는 테슬라를 매매한 분들이 더블 바텀 매수 전략으로 매수했노라고 많이 공개 트윗을 했었거든요. 

 

늘 주식 초보자들이 주의 및 유의해야 하는 것 중 하나는 주식 차트 패턴을 적용할 때 아무 종목에나 막 적용시킨다는 것입니다. 

 

제가 블로그에 작성하는 내용은 모두 다 추세추종 투자자 관점에서 시장 주도주를 대상으로 매매 시 적용 가능한 매매기법이란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말하자면 개잡주는 아무리 좋은 주가 차트 패턴도 잘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잘 인식해야 합니다. 

 

예컨대, 주가가 상승 후 지속 하락하는 종목이라 하더라도 시장 주도주인 우량주와 매수 주체가 크게 없는 잡주 사이에는 큰 차이를 갖습니다. 

 

주가 가장 특징적인 점은 우량주와 잡주는 주가 하락 시 주가의 변동성에 있어서도 하늘과 땅만큼의 큰 차이를 보이며 하락합니다. 

 

우량한 종목 일 수록 보다 안정적 하락 흐름을 만들며 하락합니다.

 

그래서 대개는 최고가와 최저가를 중심으로 선을 긋는 지지와 저항선을 이어 보면 하락 추세 속에서도 트렌드 채널을 만들면서 조정을 거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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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주도주, 상대적으로 안정적 조정 흐름 보임

상승 추세중인 종목의 하락조정 (안정적 흐름)

 

보다시피 주가의 지지와 저항이란 개념 자체를 잘 이해하고 있다면, 하락하는 종목이라 하더라도 단타 또는 스윙 매매 공략 지점 혹은 진입 시점을 높은 확률로 골라낼 수 있습니다.    

 

주요 지지와 저항 구간에서 집중적인 매수 또는 매도세가 창궐(?), 유입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특히 이런 안정된 조정 흐름은 장기 추세로 주가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자연 조정을 겪을 때 많이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소위 말해 하락 시도 주가는 관리되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오르는 것이야 누구나 알지만, 대체로 특정한 가격대 부근까지 주가가 하락하면 적극적인 매수로 특정 가격대를 지지하는 흐름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물론 지지라고 하는 것이 특정 가격대를 꼭 지키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의도적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지지선을 깨 매도를 유발하도록 한 뒤 급상승시키는 경우도 많고 또 흔합니다.  

 

이런 하락 추세 시 흐름이 어떨지는 해당 종목의 과거 주가 차트를 보면 대체로 비슷한 또는 유사한 하락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생각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일반 잡주, 변동성 높은 불안한 조정 흐름 보임

과거 주가 흐름으로 최근 흐름 유추 (종목 성격 파악)

 

위는 소위 잡주인 대양제지 주가 차트화면입니다. 2006년 330원 바닥 근처에서 꾸역꾸역 상승해 현재 3천 원 근처까지 상승한 상태입니다.

 

이런 잡주들은 주가가 상승할 때도 안정적 흐름을 보이지 않습니다. 멀미날 정도의 급등, 급락으로 아래위 긴 꼬리를 만들면서 상승을 한 종목입니다. 

 

이런 종목들은 말 그대로 순수한 자연 수급에 따라 가격 조정을 받으며 상승하는지라, 외국인과 기관의 스폰서십(기관이나 외국인이 집중적 매수하는)에 의하기보다는 단타 거래 중심으로 수급이 이뤄진다 볼 수 있습니다. 

 

시장 주도주와 잡주를 비교해 보면 잘 알듯이 주가가 하락 추세에서 상승으로 추세 전환시 가장 먼저 확인되는 것이 바로 추세선인 트렌트 라인(저항선)을 뚫고 주가가 상승하는 흐름을 먼저 보여주는 것입니다. 

 

추세 전환 시점에서 변동성은 줄어드는 것이 보다 긍정적 시그널로 해석하고 받아들여 집니다. 

 

변동성이 줄어든다는 말은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늘 곱씹어 잘 생각해 봐야 합니다. 변동성이 좌에서 우로 갈수록 줄어 든다는 말은 주가가 특정한 누군가에 의해 컨트롤되고 관리되고 있다고 봐도 큰 무리는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누군가라고 하면 주린이 분들은 세력(?) 한 두사람을 상상하기 마련인데, 주식 시장에서 세력은 다양한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입니다. 이들의 수급 없이 주가는 상승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수급 관점에서 주식 쌍바닥 (더블 바텀) 차트패턴을 올바로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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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laimer : 주슬금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