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급등주 차트 패턴 중 하나인 불 플래그, 파워 어닝 갭(PEG) 공략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말로는 상승 깃발형 차트 패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불 플래그 차트 패턴은 저 또한 매우 즐겨 매매하고 또 단기 수익의 많은 부분은 이 차트 패턴에서 얻고 있습니다.
이미 유명한 차트 패턴인 만큼 충분히 시간을 들여 공부할 만한 가치가 큰 주식 차트 패턴이라 할 수 있습니다.
토마스 불코우스키 차트패턴 책에 보면 불 플래그 차트 패턴을 두고 이런 말을 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본인 스스로 상승 깃발형 차트 패턴은 비교적 승률 높은 차트 패턴임을 본인 리서치 통계로도 확인했지만 초기에는 손이 잘 나가지 않았다는 식의 표현을 말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BlullFlag 차트패턴은 단기 급등주로 이미 너무 많이 올라버려 머리로는 알지만 주문을 하긴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주가 차트를 잘 분석하고 손절 라인만 잘 잡고 공략한다면 사실 그렇게 어렵지 않게 수익을 올릴수 있습니다.
이글의 목차
불 플래그(Bull Flag) 차트 패턴 원리
단기 급등형 주가 차트가 만들어지는 이유는 매우 여러가지 원인으로 주가가 상승합니다.
어닝서프라이즈, 적자에서 흑자 대폭 전환, 신제품 개발 및 글로벌 공급사와 독점 계약, 시장 점유율 증가 확대, FDA 임상시험 및 승인을 비롯해,
애플, 테슬라, 삼성과 같은 글로벌 기업과의 공동 개발 협업 및 납품 등 또한 해당 기업의 미래 가치에 매우 긍정적 호재로 작용할 만한 소식만으로도 쉽게 주가는 들썩입니다.
심지어 만년 적자인 회사를 대중에게 잘 알려진 유명인이 인수합병 또는 투자 소식에도 쉽사리 주가는 급등하며 고공행진을 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상승 깃발형 차트 패턴을 만들며 급등하는 종목의 그 이유는 매우 다양합니다.
다양한 재료와 이슈에 따라 급상승함에도 불구하고, 투자할 만한 기업 주식 종목을 고를 때는 실적을 그 기본 바탕에 두고 관련 호재나 이슈를 함께 고려해 선택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추세추종 트레이딩 주식차트 보는 법 기본 개념 익히기 [차트북 활용법]
불 플래그(Bull Flag) 차트 패턴 형태
일반적으로 불 플래그 차트 패턴은 바닥(Base)에서 최소 50~100% 이상 단기에 주가가 급등한 종목을 말합니다.
깃발의 봉대(Bull FlagPole)에 해당하는 지점이 바로 1차 급등 구간입니다. 이 구간에선 매매하지 않습니다.
깃발의 봉을 만드는 장대 양봉에서 주로 매수하는 분들은 주식 초보이거나 단타만 전문으로 하는 고수들입니다. 추세추종 스윙 드레이더는 상승 초입에는 웬만해서는 절대로 따라붙으며 매수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시초가가 갭상승으로 출발하는 종목은 아무리 좋아 보여도 따라 붙으며 매수하지 않습니다. 급락의 우려가 크기 때문인데요.
불 플래그 매수는 조정 구간이 최적
만약 시초가에 5%이상 갭상승으로 출발해 순식간에 10%, 20% 급등하는 종목이 있다면, 그냥 상한가에 들어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더 현명하고 옳은 판단입니다.
스마트한 투자자들은 급등 당일은 절대 매수하지 않고, 상한가를 유지하고 거래량 또한 폭증 하는지 정도만 체크합니다.
단기 50%, 100% 상승 했다면 무슨 이유로 주가가 급등 했는지 그 원인과 이유를 조사하고 분석할 시간을 충분히 줍니다.
그러므로 프로들은 이 자연 조정 기간을 기다리고 반깁니다. 이 구간에 들어가도 단기에 최소 20~50% 수익을 낼 수 있음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추세추종 트레이더는 추세가 만들어진 것을 먼저 확인한 다음 조정 구간에 진입하는 것이지, 이제 막 추세가 형성되는 구간에 매수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 나만의 주식투자 매매기법 및 전략 만드는 승률 통계내는 방법 소개
>> 내 주식 투자 방법이 잘못되고 있는 걸 아는 손쉬운 방법 [주린이 조언]
>> 주식 초보 투자 실력 성장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7가지 [주린이 꿀팁]
불 플래그 차트 패턴의 2가지 형태
일반적인 상승 깃발형 차트 패턴의 모습은 아래와 같이 크게 2가지 형태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생긴 모양으로 크게 구분하면 삼각형 모양의 페넌트, 트라이앵글 형태와 4각 깃발 형태인 플레그 포메이션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포메이션은 조정 기간 동안 만들어지는 깃발의 유형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크게 분류하면 아래 2가지 형태의 조정 포메이션을 갖는다는 것이지 실제로는 이 보다 더 다양한 형태를 만들기도 합니다.
1) 페넌트 또는 트라이앵글 포메이션
불 플래그 차트 패턴은 주로 단기 급등을 한 만큼 가능한 짧은 조정을 거친 후 재상승을 하는 특징을 지녔습니다.
깃발에 해당하는 조정 기간은 종목에 따다 다 다르지만, 짧게는 2~4일 만에 재상승하는 종목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1~3주 정도의 짧은 기간 조정을 거친 후 재상승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깃발의 조정 기간은 이 보다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조정 기간이 길수록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어 상승보다는 하락할 가능성 또한 높기 때문에 어떤 흐름을 보이며 조정을 거치는지 프라이스 액션을 유심히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승 깃발형 패턴은 대체로 짧은 기간조정을 거친 뒤 급등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최적의 매수 시점만 잘 고른다면 단기에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보다시피 Bull Flag 차트 패턴 중에서 좌에서 우로 갈수록 좁은 삼각형 깃발 모양을 만드는 페넌트 또는 트라이앵글 포메이션은 가장 이상적인 투자 종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간 차트에서도 시각적으로 조정 과정 자체가 잘 드러나기 때문에 매수 시 손절 구간을 잡기도 대체로 용이해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하는 차트 패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 포스팅한 많은 글을 제대로 읽으신 분들이라면 이런 변동성 축소 차트 패턴에 대해서는 대부분 잘 이해하고 있으리라 판단해 큰 설명은 하지 않겠지만,
보다시피 조정 구간에서 주가의 변동폭 자체가 좌에서 우로 갈수록 그 폭이 줄여 들면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준다는 특징을 갖습니다.
조정 구간에서는 좌에서 우로 갈수록 거래량 또한 점점 더 줄어드는 특성, 특징을 보여줍니다.
아래 본문을 읽기 전에 먼저 바로 아래 링크한 최적의 매수 타이밍 손쉽게 아는 방법에 관한 글을 먼저 읽고 난 다음 다시 돌아와 읽어야 아래 차트에 표시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메가폰 포메이션은 주의
조심해야 할 차트 패턴은 조정 구간에서 변동성이 갈수록 벌어지거나 심한 종목은 단기적으로 하락하기 더 쉬우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위 차트에서 보다시피 중장기적으로는 상승하는 패턴이지만, 메가폰 형태로 주둥이를 벌리는 형태는 단기 급락으로 이어질 가능성 및 확률이 더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차트 형태에서도 변동성이 갈수록 커 지는 저런 메가폰 형태의 모습을 만들면 단기적으로 하락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기억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보기에도 불안해 보이지요?
따라서 주식 초보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변동성을 점차로 줄여가는 주식 차트 패턴을 발견하는데 힘을 쏟는 것이 그래서 더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주가의 등락폭이 좌에서 우로 갈수록 가지런해지고 예측 가능한 수준으로 변동성을 줄여 나가고 있다면 특정 매수 세력에 의해 주가가 컨트롤되고 있다고 판단해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사실 주가 차트는 정석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이쁜 모습의 조정 패턴을 보일수록 주가가 더 멀리까지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플래그 포메이션
삼각형, 페넌트 패턴 다음으로 많이 보이는 차트 패턴은 채널형 플래그 포메이션을 한 불 플래그 차트 패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변동성의 수렴이 페넌트 차트 패턴처럼 눈에 잘 드러나 보이지는 않지만, 최고점과 최저점을 채널을 형성한 형태로 저점을 낮추다 추세 전환을 거치는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두 형태 모두 다 조정 하락 조정이 끝나고 추세 전환이 일어난 시점에서 변동성이 줄어드는 구간 및 지점을 잘 공략하면 큰 시간 손실 없이 단기간에 최소 20에서 최대 50%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꼭 20%까지 상승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10%까지 상승하다 하락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본문 하단에서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을 자세히 하겠지만, 급등하는 종목은 급등 또한 쉬울 수 있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선 빠른 손절 만이 나를 지키는 가장 안전한 안전판 역할을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상승 깃발형 차트 패턴에 투자할 때도 너무 과한 욕심을 내면 안 됩니다.
단기에 100% 상승을 기대하거나 바라기보다는 적정한 목표 수익률, 즉 10%, 20%, 30%, 50%에 점진적으로 도달할 때마다 조금씩 포지션을 일부 정리해 수익을 확정 짓습니다.
어디까지 갈지 궁금하다면 약 10~15% 정도만 남겨두어 상승 추이를 지켜보면서 흐름에 따라 주가의 최고점 근처에서 나머지 물량을 매도해 온전히 전체를 취하는 방식으로 매매를 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투자가 참 재밌어집니다. 뭔가 내가 통제하고 있는 느낌이 들면서 자신감이 상당히 업됩니다.
다시 반복해 말하지만 이런 불 플래그 차트 패턴은 일주일에도 수십 개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같은 방식으로 계속 단기 루틴 하게 수익을 뽑아내면 생각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구나를 알게 됩니다.
100%까지 상승하게 되면 그 남은 꼭지로만 일부 수익을 남기면 되고, 급락하더라도 본전 근처에서 매도하거나 하더라도 이익인 매매가 됩니다.
>> [주식 차트 보는 법] 최적의 매수 타이밍 손쉽게 아는 방법(단타, 스윙 매매기법)
>> 주식 초보자가 간과하는 것들, 주식 고수들의 주식투자 승률은 어느정도일까?(batting average)
불 플래그 차트 패턴 매수 시점 및 방식
매수 지점은 추세전환 시점과 직전 고점을 벗어날 때 주로 공략 대상으로 삼아 매매를 하면 됩니다.
다만, 1차 매수 시점과 2차 매수 시점인 직전 고점과의 거리가 7~10%가 넘거나 한다면 트레일링 업(Trailing up) 매수 전략으로 1% 또는 2%, 3% 처럼 정해진 상승 폭마다 조금씩 추가 매수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피라미딩 매수 방법이 상승 후 조정 구간에서 매수하는 방법이 일반적이지만, 급등하는 종목에서 안정적으로 조속 상승하는 종목의 경우는 1% 상승시 마다 포지션을 조금씩 추가 매수 해 수량을 늘리는 방식도 상황에 따라 쓸만합니다.
급등, 급락의 경우는 이런 방식은 그닥 효율적이지 않으므로 각자 효과적인 방법을 시행착오를 통해 만드는 시도 또한 할 만합니다.
요령 있게 매수 시점과 손절라인의 거리가 짧다면 조금 포지션을 강하게 싣고 추세적으로 일정한 폭으로 상승시 마다 조금씩 매수를 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니, 결국 경험이 어느정도 누적되어야 최대한 요령있게 매수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습니다.
상승 최적 시점에서 한 종목에 최대 투자 금액인 25%의 50%를 최초 매수 후, 상승 기미가 보인다 할 때 바로 연달아 추가 50%를 매수해 투자금의 25%인 100%를 채우는 방법도 저는 즐겨 사용합니다.
어쨌거나 손절라인은 무조건 지키세요.
사는 것과 마찬가지로, 흐름이 생각과 다를 때 주가가 하락해 내가 산 금액에 도달하면 먼저 50%를 매도 후 손절 라인까지 상황을 지켜보다가, 손절에 도달하면 전량 매도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하락 분위기를 보고 미리 손절가 도착 전에 전량 매도를 합니다.
이렇게 조금은 변형한 운용을 고민해 보시라고 가능한 상세히 여러 가지 상황에 따른 실행 전략을 설명하는 것이니 한 번씩 따라 해 보면서 적용시켜 보세요.
손절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이런 급등 종목은 일주일에도 10개 가까이 쏟아져 나오니까 손실을 최소화하고 다른 더 좋은 종목으로 옮아가 투자해 수익을 내면 됩니다.
>> 주식 분할매수 원리 및 실전 분할매수 기법 소개 [주식 초보가 꼭 알아야 할 주식 매매 기법]!
PEG 차트 패턴 (Power Earning Gap)
불 플래그 차트 패턴을 좀 더 세분화해 파워 어닝 갭 차트 패턴(PEG, Power Earning Gap)으로 명명한 투자자가 바로 유명 투자자 트레이더 스튜이 입니다.
스튜이는 제가 블로그에서 공유 중인 차트 북에 마크 미너비니 차트 북과 함께 포함해 2개의 PDF 파일을 보너스로 넣어 드린 게 바로 트레이더 스튜이가 매매했던 차트입니다.
실제 PEG 차트 패턴이 무슨 엄청난 비기가 있는 것처럼 생각들 하시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손을 가리켜 달을 보라 하면 손을 보는 것과 같달까요? ㅋㅋ;;
파워 어닝 갭 차트 패턴은 기존의 불 플래그 차트 패턴에서 어닝서프라이즈 발표로 인해 급등하는 종목만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러니까 매주 만들어지는 상승 깃발형(Bull Flag) 급등주 차트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로 인한 시초가 갭상승으로 급등한 종목을 대상으로 범위를 좁혔다 보시면 됩니다.
탄탄한 실적 자체가 뒷받침되기 때문에 BullFlag에 대한 중장기 상승 가능성에 대한 신뢰가 보다 높아 상대적으로 안정적 투자 및 공략이 가능하다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파워 어닝 갭(PEG)은 불 플래그 주가 차트 패턴에서 보다 실적 중심으로 한 투자라 봐도 무방합니다.
실적이 하락하더라도 다양한 시장 이슈나 테마에 엮인 종목들도 얼마든지 불 플래그 포메이션을 만드는 만큼, 아무래도 장기 투자는 부적합하므로 보다 단기적 관점에서 매매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실적 주라 해서 무너지지 않는 것은 아니니, 상황을 보면서 대응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어닝 서프라이즈 또는 그에 준하는 실적이 증가한 종목은 갭상승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방식으로 장대양봉을 만들면서 상승하게 됩니다.
단기 상승하는 종목 대부분은 조정시는 사실 불 플래그에 준하는 조정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불 플래그와 파워 어닝 갭에 무슨 큰 차이가 있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주식 초보자들의 경우라면 실적이 뒷받침 되는 종목이 아무래도 보다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실적 위주로 투자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실제 불 플래그 차트 패턴은 실적과 무관하게 시장 테마나 트렌드 및 이슈에 따라 급등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만년 적자만 아니라면 또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아래위로 출렁이는 종목만 아니라면 사실은 큰 상관이 없습니다.
>> [주식 차트 보는 법] - 홀리그레일 주식 단타매매 기법 소개 (홀리그레일 3분 봉 차트 패턴 매매법)
불 플래그 차트패턴 주의할 점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코스닥 종목 중에는 몇백 원, 천 원짜리 만년 적자 회사의 종목도 널려있는데, 이런 종목이 가끔 테마에 엮여 급등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매년 3월에는 어떤 투자를 하건 무조건 만년 적자 회사는 걸러내고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국내 상장사 대부분이 12월 결산 법인인지라, 일부 작전 세력들은 상폐를 앞 둔 주가를 의도적으로 상승시켜 개미를 꼬신 다음 장 막판 무렵에 감사보고서 의견 거절 공시를 내 보내는 일도 있습니다.
자칫 실적을 너무 신경 쓰지 않고 너무 싼 개잡주에 투자했다 상폐를 당할 우려가 상대적으로 더 높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종목 이름도 기억 안 날 만큼 아주 오래전 일이지만 이런 식으로 상폐를 당한 아주 쓰린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주식 좀 아는 척 하지만 그땐 그랬습니다. T.T 주식 초보 시절엔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방식의 뇌동매매 투자를 해왔는지를 너무 잘 알기에 반복해 충고 혹은 조언의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때의 트라우마 탓에 지금도 적자인 회사에 투자를 하긴 하지만, 생각보다 빨리 수익을 확정 짓고 나오는 편입니다. 혹시라도 모를 장 마감 후 이상한 공시가 뜰까 하는 ㅋㅋ 공포...
사람은 경험의 동물이라 참 우습다는 생각도 하지만, 지금 이사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지만 그땐 정말 죽고 싶었거든요.
사족은 그만하고, 주가가 급등할 때는 대부분 시장의 기대보다 실적이 좋은 어닝 서프라이즈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할 때 주목을 많이 받습니다.
일반적인 상태에서 라면 적자에서 흑자로 단순히 전환했다고 해서 시장의 관심을 받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적자에서 실적 성장률이 눈에 띄게 커 진 데다, 당시의 시장 트렌드나 이슈와 결합되면 이게 엄청난 탄력을 받아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한 예로 개인적으로 재미를 좀 많이 봤던 종목 중 하나가 바로 케이엠더블유 종목인데요. 당시 4G에서 5G 시대로의 전환 이슈가 더해 분기 실적 자체가 급성장하면서 주가도 급등을 했는데요.
아래 차트를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흑자 전환 및 5G 테마 급등주 사례 (케이엠더블유)
보다시피 2019년 3월 1분기 실적 발표가 전년대비 3 백배던가? 아무튼 그렇게 흑자 전환과 동시에 시장 트렌드이던 5G 테마에 엮여서 지속해 상승을 했습니다.
이때 보시면 거의 4~5번의 매매 기회 정도를 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몇 개월 만에 500% 가깝게 주가가 올랐다고 말할 수 있지만, 당시는 그렇게 까지 말하기는 좀 어려웠습니다.
다만, 그렇기 때문에 스윙 투자의 최대 장점은 급등 후 조정 구간에서 지켜보다가 매수를 한 다음 적정 구간에서 수익을 실현하는 매도를 합니다.
다른 종목에서 투자를 하다가, 다시 조정이 끝날 즈음 되돌아와서 재차 상승이 시작될 무렵에 매수해 최대한 급등하는 상승 구간의 알맹이만 쏙쏙 뽑아먹는 투자가 스윙 투자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짧게는 며칠에서 몇 주까지 투자하면서 수익을 최대한 얻고 다른 종목으로 옮아갔다 다시 되돌아오는 방식으로 하다 보면 실제로는 몇 종목만 돌아가면서 투자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 [주식차트 보는 법] 52주, 역사적 신고가 종목 위주 매매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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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큐브 사례 (항암면역치료제 이슈)
에스티큐브는 항암면역치료제 이슈로 꽤 오래전부터 들썩이든 제약 바이오 업종 종목입니다. 실적은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여기에 소개하는 종목들은 여러분들께 추천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불 플래그 차트 패턴을 어떻게 매매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것입니다.
에스티큐브 불 플래그 (일간차트 )
위 주간 차트를 봤다시피 주가는 지속해서 주가가 하락하다 최근 면역 항암제 개발 및 기술수출 관련 이슈로 인해 급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바이오 종목의 어떤 것도 사실은 잘 믿지 않고, 시장이 들썩이면 그때 들어가서 단기 수익을 먹고 나오지, 절대로 장기 투자하지 않습니다. 이건 저의 철칙입니다.
보다시피 불 플래그 차트 패턴은 상승 추세가 먼저 형성된 종목을 투자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130% 단기 상승 구간에선 굳이 진입하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서도 들어갈 지점을 굳이 꼽자면 Inside Day 매매기법을 활용한 투자가 가능한 지점들이 한 두 곳 정도 포착이 가능합니다.
그렇게 단기 급등 후 페넌트 모양의 삼각형 조정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7~8일가량 조정을 거친 후 재 상승으로 나갔습니다.
급등이라 차트를 조금 위화 감 없이 축소를 한 탓에 보기 좋지, 실제로는 좀 가팔라서 주식 초보인 주린이 분들은 손이 잘 나가기 어려운 위치입니다.
에스티큐브 불 플래그 (30분봉 차트 )
자 이번엔 조정 구간을 30분 분봉 차트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30분이나 60분 차트에서 추세 흐름을 분봉 단위에서 체크를 한 다음 실제 매매는 5분이나 10분 봉에서 주로 매매를 합니다.
블로그 글에서 추세전환 시점을 파악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 글에서 여러 차례 강조를 했으므로 궁금한 분들은 아래 연관 글을 꼭 먼저 읽은 다음 돌아와서 나머지 내용을 읽기를 권합니다.
>> [주식차트 보는 법] 추세전환 시그널 확인으로 주식투자 방법 (매우 중요)
>> 【주식차트 보는 법】추세전환 시점 파악으로 저점 매수하는 방법
>> [주식차트 보는 법] 이동평균선 활용 매매의 핵심, 지지와 저항 이해하기
위 차트에서 보다시피, 프라이스 액션은 주로 채널(대각, 수평)을 따라서 움직입니다. 추세 전환 시점에는 대체로 채널 상단에 주가를 위치한 상태에서 벗어나면서 저점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지점을 확인하면 좋습니다.
물론 일부는 저점을 하회하는 하락을 하기도 하지만, 오래 머무르지 않고 바로 상승한다면 그렇게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변동성 자체가 좀 점 더 줄어드는가 하는 여우와 같이 결부시켜 바라보면서 끝으로 갈수록 이상하게 더 급락, 긴 꼬리가 많다면 살짝 더 주의해야 합니다.
이상한 흐름을 보인다는 것은 급락 혹은 급 변동, 급변침 또한 가능하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용인 가능한 수준에서 점차 변동성을 줄인다면 매수 시점을 잡아 투자를 하면 됩니다.
직장인들 중에는 전체 주식시장이 크게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판단되면, 종가배팅에 들어가도 좋습니다.
특히 주요 변곡점 구간에서 작은 캔들, 십자 도지 등은 추세적인 상승으로 전환시점에 잘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인사이드 데이 차트 패턴 소개하면서 제가 무수한 차트 위에 작은 인사이드형 스몰 캔들만 한동안 차트에서 무수히 표시해 보기도 했다는 글을 보신 분들도 있을 텐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서 읽으시되, 실제 한번 다양한 차트 위에 직접 인사이드 데이를 찾아서, 위치에 관계없이 차트에 한번 표시를 해 보시면 확률적으로 확률이 높다는 걸 어느 정도 간파할 수 있을 겁니다.
>> 인사이드 데이 주식 차트 패턴, 유명 여성 트레이더 린다 라스케 주식기법 소개
이런 식으로 찾아보시길 직장인 분들께는 한번 권해 봅니다.
핵심 내용은 차트 위에 순차적으로 다 표기를 해 두었습니다. 일단 상승 추세 파악이 먼저 이뤄져야겠지요?
대명에너지 불 플래그 (일간차트 )
마찬가지로 신재생에너지 이슈로 급등한 종목입니다. 단기 상승률 차이가 제법 크죠? 이렇게 단기 50% 상승하며 장대 양봉을 만든 것도 마찬가지로 불 플래그 차트 패턴 종목입니다.
거래량도 급증을 했고, 하락 조정에서 큰 매도 물량이 나오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자세히 보면 윌리엄 오닐의 컵앤핸들 차트 패턴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차트 패턴을 인식하고 있으면 이런 식으로 바로바로 인식해 대응 전략을 좀 더 구체적으로 짤 수 있겠지요?
>> [주식 차트 분석] 컵 앤 핸들 패턴 분석을 이용한 성장주 투자 핵심매매기법
대명에너지 불 플래그 (30분 차트 )
에스티 큐브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불 플래그 채널 패턴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초보자들은 참 어찌 보면 조금은 까다롭게 인식될 수도 있습니다. 저항선과 지지선을 긋고 하는 것은 그 속에서 의미를 찾는 과정인데,
이게 뭐랄까 차트마다 그리는 방식은 조금씩 다 달라서 가능한 본인이 생각하기에 의미 있다 싶은 지점을 잘 포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추세가 전환되는 지점, 시점을 찾고, 그다음은 바로 상승으로 죽 나간다고 하기보다는 1~5회 정도 고점을 돌파하는 테스트를 하는 흐름을 보여주지만, 보시다시피 3번 지점에 이르면 프라이스 액션 흐름이 안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게 의미 있는 지점으로 해석할 수 있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차트 패턴은 자꾸 들여다 보면서 시각적으로 익숙해 지는 수 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어디다 선을 긋고 의미있는 지점이 뭔지 좀 찾기 애매하고 그럴 수 있지만, 추세의 변곡점과 저점을 높여가는 지점과 변동성이 줄어드는 지점만 신경 써서 잘 고른다면 최적의 매수 타점을 생각보다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일간 차트에서는 확인하기 힘들기 때문에 분봉인 30분, 60분 차트에서 추이를 확인하고 5분 봉에서 20분 봉 지지 여부를 확인하면서 거래량이 실릴 때 따라서 매수를 하기 때문에
대체로 사자마자 1~3% 수익이 바로 나는 경우가 70% 이상입니다. 물론 급등하다 급락하는 종목도 더러있고 또 손절도 많이 당합니다.
실제 나름 이런 최적화된 매수 시점, 타점을 찾는 노력을 오래도록 기울여 왔기 때문에 지금은 나름대로 안정적 매매가 가능한 수준까지 도달을 한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또 자만하지는 않습니다. 억지로 투자를 하지 않고 시장이 나쁘다 판단하면 그냥 한 일주일은 쉬는 경우도 많거든요.
>> 하락장 매매기법 - 상대 강도(RS) 모르면 손해인 이유! (RSI 아님!)
(내용 추가) 대명에너지는 2단계 상승시 매매로 2일만에 50%로 수익을 냈고, 3차 상승 시점 (8/24, 수) 재진입해 +5% 수익권을 유지한체 장마감했습니다.
모멘텀이 살아있는 종목을 계속해서 예의주시하며 투자하는 이유입니다. 물론 내일 급락할 수도 있지만, 추세를 벗어난 상태라 확률적으로는 또 한번의 상한가 또는 적어도 10% 이상의 상승은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노신소재 불 플래그 (일간차트 )
마지막으로 나노신소재입니다. 더 차트를 많이 포함시키려도 작업은 했는데, 글 쓰기가 너무 길어져서 이쯤에서 마무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본문에 소개한 종목들 대부분은 제가 집접 거래해 수익을 냈던 종목이고, 실제로 매매를 어떻게 하는지를 간략하게 소개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일간 차트를 보시면 ⓐ, ⓑ 지점은 불 플래그 차트 패턴이지만, 메가폰 형태로 폭이 밖으로 점점 더 넓어지는 차트 패턴이라 매매를 하지 않았고요.
원래 ⓓ 구간에서는 바로 앞에서 컵앤핸들 차트 패턴 때 매수해 바로 앞에서 10%, 20% 정도로 단기 수익을 낸 후 매도 한 다음, 불 플래그 패턴을 유지하며 재상승으로 나가는 것 같아 재 매수를 진행했던 시점입니다.
나노신소재 불 플래그 (30분 차트 )
보다시피 좌측에서 우측으로 변동성 자체가 축소되는 구간에서 시초가에 4~5% 수준의 급등 나왔지만 장 초반 특성답게 급등, 급락 후 바로 안정화돼 대체로 좁은 변동성 흐름을 보이며 저점을 높이는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저항선을 종가 근처에 맞추서, 긴 꼬리는 무시하고 대체로 연결을 해서(완벽할 필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의미를 찾아 해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합니다.) 삼각형인 트라이앵글 끝 지점에서 매수를 시작했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아마 제 매매 스타일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대부분 대동소이한 접근 방식을 사용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전 10% 상승 시 부터 수익 실현을 하는데, 물론 주변 상황을 살펴서 주요 저항대 구간에선 미리 적정한 수익을 조금씩 실현하면서 상승시 일단 수익을 최대 30% 정도 확정 지어 놓으면, 급락에 따라 수익이 0이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방에 큰 수익보다는 잘게 잘게 수익을 조금씩 싸아가는 것에 더 많은 의미를 두고 운영하는지라, ㅋㅋ 공격적인 투자 방식을 하시는 분들은 조금 답답해 보일 수 있습니다. ㅋ
일단, 주가가 오르면 기본적으로 맨바닥 손절라인을 거의 본전가로 상승시킨 다음에, 주가가 상승하는 동안은 적정한 주요 변곡점을 따라서 계속해서 손절을 올립니다.
가끔 장 중에 딴짓을 하거나 여러 종목을 동시에 보다가 누락해 실수로 수익화 못하거나 하는 경우를 빼고는 대체로 이 흐름을 따릅니다.
로직을 자꾸 설명하는 이유는 주식 초보자들은 사실 매매방식 자체가 두리뭉실한 경우가 많거든요. 근데 주식은 생각보다 세밀한 액션플랜을 설정할수록 승률이 더 올라요.
이 방식으로 꾸준한 수익을 쌓아가는 재미를 맛보면 그다음부터는 ㅋㅋㅋ 실제로는 그다지 단기에 큰 수익을 노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위에 소개한 대명에너지도 최종 50% 수익을 얻었지만, 10%, 20%, 30% 상승 시까지 15% 내외로 야금야금 팔아 일단 수익을 확정 및 실현하고 난 다음 최종적으로 50%인 상징적인 수익률에서 전량 매도를 했습니다.
조금 더 남겨두려고 했지만,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단기 상승은 그만큼 단기 급락도 심할 것 같고 또 시장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빠른 수익실현으로 포지션을 모두 정리했었습니다.
이처럼 시장 상황까지 두루 살펴서 투자를 한다면, 조금은 심리적으로 보다 편안한 매매가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불 플래그(Bull Flag), 상승 깃발형 급등주 차트 패턴 공략하는 법에 대해 상세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알아 보았습니다.
*Disclaimer : 주슬금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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