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추세추종 투자의 또 다른 달인이자 유명한 구루인 데이비드 라이언(David Ryan)의 주식을 팔아야 할 시점을 한번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 발전 덕분에 저 같은 사람도 그저 골방인 안방에 앉아서도 전세계 유명 투자자들이 공개한 매매기법을 손쉽게 찾아 듣고 보며 따라 익히고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덕에 제 주식 투자의 학습곡선 또한 무척이나 많이 당겨졌고 짧아지게 된 것 아닌가 하고 늘 생각합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어쩌다 꾸역 꾸역 읽게 된 영어 원서, 영어의 끊을 놓고 있지 않다 보니 궁금하면 일단 원서부터 찾아 읽는 습관도 한몫을 한 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합니다.
스티브 잡스의 유명한 말 처럼 삶에서 일어나고 만나는 모든 이벤트는 점점이 홀로 따로 떨어져 있는 듯 하지만, 인생의 어느 시기가 되면 점점들은 연결되어 스스로의 삶을 빛나게 하고 피우는 것 같습니다.
한 치 앞도 모르는 것이 인생이므로, 지금 하는 마음이 끌리고 동해 하는 이런저런 공부를 쓸모없다 생각하지 마시고 하는 동안 만이라도 열심히 배우고 익히다 보면 언젠가는 쓸모 있는 것으로 발전하지 싶습니다.
이글의 목차
데이비드 라이언 간략 소개
데이비드 라이언의 주식 투자 생애를 보면 어릴적 부터 아버지와 함께 이런저런 투자를 함께 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데이비드 라이언 소개글은 과거 찾아 보고 읽은 내용을 토대로 합니다. 즉 제 머릿속 기억에 남아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터라 디테일과 상황설명에 있어서는 사실과 조금 다를 수도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중요 한 건 그게 아니므로..ㅋ
아무튼, 그렇게 대학을 졸업한 후 주식 투자를 좀 더 전문적으로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아버지가 윌리엄 오닐을 추천해 줬던가? 아무튼 그래서 그 길로 무작정 윌리엄 오닐이 운영하던 회사를 찾아가 나좀 써달라 때아닌 때를 썼다고 합니다.
시퍼렇게 젊은 사람들의 매력은 바로 이런 야심찬 당돌함에 있습니다.
윌리엄 오닐이 보기에 흐뭇하겠제요. 주식 투자를 배우고야 말겠다는 열정으로 가득 차 이글거리는 청년의 눈빛 뭐 그런 게 아니 었을까요? 여하튼 오닐이 보기에도 좀 기특해 보였던 모양인지 수락하고 맙니다.
그렇게 데이비드 라이언은 오닐 회사에서 인턴 생활을 시작으로 어깨너머로 주식 투자하는 법을 배웁니다.
이후 데이비드는 윌리엄 오닐과는 구루이자 선생, 친구 혹은 동료처럼 격의 없게 지냈다고 말하곤 하는데요. 데이비드 라이언은 인상 자체가 왠지 친구 할만해 보이지 않습니까? ㅋ
여튼 스승 또한 제자를 아끼는 마음 또한 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추세추종 주식투자 댄쟁거(Dan Zanger) 최근 매매 주식 차트 분석
데이비드 라이언은 미국 투자대회에서 3회 우승을 합니다. 아마 2회 연속 우승을 한 다음 다시 한번 더 참가해 우승을 기록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3번 인 것은 맞고 연속적이냐 아니냐 한 것은 뭐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청출어람은 이때 쓰는 말 아닐까 싶습니다.
제자인 데이비드 라이언이 그의 매매기법을 기반으로 한 투자대회에서 3번이나 우승을 했다는 말은 스승이 가르쳐준 매매기법이 먹힌다는 것을 만천하에 공표한 것과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데이비드 라이언은 댄쟁거(Dan Zanger) 보다는 그래도 공개적인 대중 강연이나, 세미나에 더러 참석하는 편입니다. 윌리엄 오닐 회사의 IBD를 홍보하거나 하는 일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일을 주로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윌리엄 오닐, 데이비드 라이언, 마크 미너비니, 댄쟁거, 니콜라스 다바스, 토마스 불코우스키, 트레이더 스튜이 등등 꽤 많은 추세추종 투자자들로부터 주식을 배워왔기 때문에 주식 투자에 대해 제가 아는 척하는 것도 사실은 다 이분들 덕임을 다시 한번 밝히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포스팅 글은 데이비드 라이언이 IBD에서 공개한 유튜브 영상(위)에서 거론한 몇 개의 주가 차트를 가지고 설명합니다.
이 영상의 주제는 상승하는 주식이 상승 모멘텀을 잃기 시작하는 시점을 어떻게 확인하고 또 보유 물량을 팔아야 할 시점은 어떻게 시그널로 확인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한 영상입니다.
즉 보유한 주식이 수익을 내고 있지만 언제 물량 전체를 매도하거나 최소한 포지션을 축소해야 하는지를 프라이스 액션 흐름으로 그 시점을 설명한 것 중에서 3 종목 정도의 차트만 예제로 본문에서 주가 차트를 분석해 봅니다.
이 정도로도 충분한 이유는 매도 임박이 가까워 옴을 알려주는 시그널 원리만 제대로 알면 나머지는 대부분 비슷한 조건 흐름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 매수 종목 주가 상승시 주식 핸들링 방법 (눌림목 매매, 손절가 잡는 팁)
1. 아틀라시안(Atlassian) 주식 차트 분석
주가 차트를 보면 추세추종 투자자들이 매수하는 지점은 주가가 최 상단에서 조정을 받고 재차 상승으로 나갈 때입니다.
추세추종은 상승 추세가 형성된 종목들은 주간, 월간 차트로 보면 몇십 년째 계속 주가가 오르는 모습, 모양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주식들은 조정을 받을 때도 한 1년 이상 받기는 하지만 결코 특정한 가격 이하로는 주가가 내려가지 않고 유지하면서 조정을 거칩니다.
아틀라시안도 차트를 보면 계속 주가가 상승하는 차트인데요.
스윙 트레이더는 추세가 유지되는 한 동안만 포지션을 유지하고, 추세가 하락 추세로 반전하거나 꺾이면 포지션을 매도합니다.
위 차트에서 제가 Buy Point라고 붉은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최적의 매수 시점입니다. 주식 좀 하신 분들은 금방 위치를 찾으실 겁니다.
맨 좌측에서 주가가 오를 때랑, 우측으로 갈수록 주가의 최고점과 최저점의 간격이 넓어지는 변동성이 다소 커 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매수 시점을 형성하고 있으므로 매수를 해도 되지만, 변동성이 커 졌다는 것은 급등, 급락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아무튼 매수 시점을 보면 코로나 팬데믹 이슈로 주가가 급락하던 시기였으므로 이해가 가는 측면도 있습니다. 바로 아래는 S&P 500 주가 지수 차트입니다.
시퍼렇게 물이 찬 부분의 우측 끝까지 주가 지수가 올라와야 본전이 되지만, 개별 종목은 맨 밑바닥에 있을 때 급등해 직전 고가를 넘어서려 하는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지수 대비 상대 강도 (RS, Relative Strength)가 강하고 크다 판별할 수 있습니다.
이런 종목들이 매수 시점을 만들 때 진입하면 단기에 20~30% 상승은 따놓은 당상입니다. 자 주가를 매수했다고 칩시다.
그다음 여러분들은 이제 핸들링을 잘해야 합니다. 매수하자마자 주가가 안정적으로 오리고 있기 때문에 손절가를 주가가 상승하는 수준에 맞춰서 조금씩 끌어올려서 급락에 따른 수익을 손실로 전환시키면 안 됩니다.
위 차트를 보면 사실 상승 초반에 3주쯤 지나면서 긴 꼬리의 급락이 한번 나옴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도 50일선을 이탈한 경우 매매를 하는 추세추종 트레이더가 있는가 하면, 추세선을 그어서 이탈을 하거나 하면 매도를 하기도 합니다.
핸들링은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스스로 최적화하는 수밖에 없는 게, 워낙 주식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다 달라서 일률 적용은 어렵습니다.
자 예를 들어서 매도를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 주가의 변동성 폭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갈수록 넓어진다면 좋지 못한 시그널, 사인입니다.
설령 신규 매수 진입을 하더라도 주가의 변동성이 좌측에서 우측으로 갈수록 좁아진 상태를 골라야 급등, 급락에 따른 급격한 손실을 미리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늘 중요하게 우측 끝 부분에서 변동성은 얼마나 줄어들고 좁아지고 있는가를 봐야 합니다.
데이비드 라이언은 자신은 주가 차트를 보면 늘 맨 우측에 변동성을 줄인 상태를 먼저 파악한다고 잘라 말합니다.
그 지점은 멀리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붉은색으로 표시한 Buy Point를 보면 몇 주 동안 작은 구간 영역에서 주가가 오르내린 지점이 하나의 뭉칫덩어리 처럼 형성하고 있는 게 보일 겁니다. 바로 그 지점을 말하는 것입니다.
변동성이 커진다는 말은 시간이 지날수록 최고점과 최저점이 갈수록 넓어지고 커지게 됩니다. 이때 차트 패턴을 보면 확성기의 메가폰 모양을 하고 있어서 메가폰 차트 패턴이라고 흔히 말합니다.
이때는 매수는 피해야 할 때입니다. 결과적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손 치더라도 저런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변동성을 다루다가는 스트레스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는 것입니다.
특히 주가가 하락할 때의 거래량을 살펴보면 사는 매수 거래량보다 매도 거래량이 많음을 통해, 매도 세력이 만만치 않게 물량을 팔아댄다고 예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위에 차트를 곰곰이 한번 들여다보면서 눈에 익숙하게 만들어 두세요. 국내든 미국 주식이든 보여주는 시그널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 마크 미너비니(Mark Minervini) 펀더멘털 기업 분석 (성장주 투자법)
2. 아마존(Amazon) 주식 차트 분석
자 이번엔 아마존 주식 차트를 한번 보겠습니다.
코로나 이슈로 전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회복이 빠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종목들이 바로 시장 주도주인 것입니다. 시장 평균 주식보다 하락으로부터의 회복이 빠르다는 말입니다.
이런 차트를 보여주면 하락에서 상승으로 추세가 전환하는 초입에 주식을 못 잡아서 안달 난 분들이 중간에 매수를 더러 하는데요.
저는 이미 상승 중인 주식은 거들떠보지 않습니다. 굳이 진입해 매수하려면 할 수는 있지만, 그보다는 조정을 기다립니다.
1차 상승을 먼저 한 것을 저는 주가가 상승 모멘텀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Confirmed)하는 용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 이후 충분한 조정을 거친 뒤 진입 시점만 잘 선택한다면 얼마든지 비슷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생각하기 때문에 조급해하지 않습니다.
보다시피 애플은 변동성 축소 차트 패턴인 VCP 차트 패턴을 2번에 걸쳐 만들어 줌을 알 수 있습니다. 전 이런 곳에선 여지없이 매수를 하는 편입니다.
여러분들이 눈여겨봐야 할 점은 1차 Buy Point에서 주가가 연속 상승할 때까지의 주가 흐름을 보면 급락은 매수 후 직전 1번 있은 뒤 거의 자연 조정 수준의 하락을 거치며 상승하다가, 거래량을 크게 동반한 하락이 꼭지에서 형성된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프로 투자자들은 대체로 이때를 매도 물량을 축소하거나 포지션을 전량 매도하는 시그널로 해석하게 됩니다.
특히 갭 상승으로 +20% 이상 상승 이후 긴 꼬리를 만들면서 하락할 때 거래량이 많은 종목은 추세가 하락으로 전환하는 대표적인 시그널입니다.
애플처럼 주가가 아주 크게 하락하지는 않더라도 중기 조정 국면에 돌입함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짧은 조정을 주고 다시 VCP 차트 패턴을 만들 때는 매수 시점이 됩니다.
그러다가 다시 상승에 상승을 거듭하다 급락을 할 때 최대 마지노선은 주가가 5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이탈하는 순간 모든 포지션을 청산하고 수익을 확정 짓습니다.
어떠신가요? 보유 주식을 핸들링하면서 매도 시점을 잡는 것은 대동소이하죠?
>> [주식 차트 보는법] 최적의 매수 타이밍 손쉽게 아는 방법(단타, 스윙 매매기법)
3. 데이터독(Datadog) 주식 차트 분석
자 이번에는 마지막으로 데이터독 주가 차트를 한번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차트는 실제 데이비드 라이언이 매매를 한 내용을 이전에 기록해둔 것을 가져와 피라미딩 매수 방법을 어떻게 했는지를 결합해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데이비드 라이언이 매수한 시점에서 형성된 주가 차트 모습부터 감상해 보세요. 최고가 근처에서 조정을 받을 때 매수를 한 것을 알 수 있죠?
그렇게 깊은 조정은 아니지만, 미니 컵앤핸들 차트 패턴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차트 위에 저항선을 그릴 때 주식 초보자들은 주가의 맨 끝을 대고 그리는 경향을 보여주는데요, 데이비드 라이언이 마크 미너비니에게 해 준 조언도 "야 상단 저항라인 그릴 때는 가격 끝에다 항상 그릴 필요 없어, 대략 주요한 지지구간들만 맞닿는 곳이면 돼"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실제 저도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지지와 저항선을 긋습니다. 일부는 의미 없다 싶은 튀어나온 가격선은 그냥 관통해서 긋기도 하고요.
얼마나 그 하락 구간을 빨리 회복했는가로 의미를 찾지 그냥 선에 맞춤해서 바라보거나 하는 일차원적 해석은 잘하지 않습니다. 결국은 이리저리 많이 그어보고 하면서 각자의 감각을 익히면 됩니다.
자 보다시피 주가가 직전 고점을 돌파할 때 포지션의 10%를 먼저 매수합니다. 주가가 상단에서 조정을 보이다가 다시 직전 고점을 넘어 상승할 때 2차로 5% 포지션을 추가로 매수합니다.
피라미딩 매매기법은 이런 식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동안에는 포지션을 계속 추가해 가면서 보유 물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차트에서 보다시피 2차 매수로 인해 평단가가 다소 높아짐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 주가는 가능한 직전 2차 매수 시점 이하로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에는 보유 물량을 점진적으로 줄입니다.
위 데이터독 주가 차트를 보면 주가가 더 상승하지 못하고 하락함을 알 수 있습니다. 추세가 무너졌다 판단되는 추세선 지점에서 보유 물량의 전부를 매도 했음을 알수 있습니다.
만약 이때 물량을 매도 못해 손실을 입고 있는 경우에는 최대로 50일선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이탈하는 경우 전량 매도를 해야 합니다.
운 좋게 주가가 상승하는 맨 밑바닥에서 주가를 잡은 추세추종 트레이더들은 대체로 50일 이평선을 이탈하는 경우 보유 물량을 점진적으로 줄입니다.
30%, 50% 또는 전량 매도 등 다양한 각자의 플랜에 따라 액션 플랜을 실천 및 실행한다 할 수 있습니다.
하단에 표시한 거래량도 잘 한번 살펴보시면서 한번 논리적으로 맥락을 이해하면서 주가를 바라보면 좋습니다.
주가 차트 보는 안목과 지식은 펀더멘털 공부만큼이나 중요한데 주식 초보자들은 어렵다는 이유로 많이 무시합니다. 그런데 연습과 훈련으로 충분히 개선되고 좋아질 수 있습니다.
물론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최소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차트를 계속 돌려 보면서 맥락과 해석을 따라서 머릿속에 익히는 시뮬레이션을 해보길 권해 봅니다.
오늘은 추세추종 투자자 데이비드 라이언(David Ryan)이 말하는 보유 주식을 팔아야 할 올바른 시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 [주식차트 보는 법] 이동평균선 활용 매매의 핵심, 지지와 저항 이해하기
>> 주식 초보자, 주린이를 위한 주식 투자 종목 쉽게 고르는 방법 소개
>> 주식 관심종목 분류 및 우선순위별 카테고리별 구분 정리 방법
>> 불 플래그(Bull Flag), 상승 깃발형 급등주 차트 패턴 공략하는 법
*Disclaimer : 주슬금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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