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차트 보는 법] 신뢰성 높은 성장주 투자법 - VCP 차트 패턴 소개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그렇지만 미국에선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마크 미니비니(Mark Minervini)의 주식 투자 매매기법을 한번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이른바 '변동성이 축소 패턴(VCP)' 라는 국내에선 다소 생소한 개념의 주식 투자 매매기법인데요. 영어로는 VCP (Volatility Contraction Chart Pattern) 차트 패턴이라 합니다. 마크 미너비니(Mark Minervini)의 VCP 차트 패턴은 성장주를 대상으로 한 주식 투자 매매기법으로 꽤 승률이 높은 주식 매매기법에 속합니다. 

 

그렇다고 아주 완전히 새로운 차트 패턴은 아닙니다. 윌리엄 오닐의 컵 패턴(Cup with Handle) 패턴의 발전적 형태라고 보시면 좋습니다. 

 

변동성 폭 자체가 축소되다가 좁아지는 것은 컵핸들 패턴에서 마지막 핸들 부분의 변동성이 축소되는 것과 맥락이 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식으로 말하면 삼각수렴 차트에서 끝으로 갈 수록 변동성 폭이 좁아지는 패턴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 습니다. 

 

아래는 마크 미너비니는 USC(미국 주식투자 챔피언 대회)에서 실제 1위를 하기도 했구요. 사실 2022년에도 참가를 하겠다고 트윗으로 공언을 해 놓고는 사정이 생겨서 참가못할 것 같다는 글을 보기는 했습니다만, 아무튼 미국 주식 개인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마크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 투자 대회 시상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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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력이 커지는 건 VCP 차트 패턴을 충분히 공부한 많은 사람들이 꾸준하게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마크 미너비니의 VCP 차트 패턴은 윌리엄 오닐의 컵 앤 핸들 패턴에서 발전시킨 형태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주식 차트패턴의 본류인 오닐의 컵핸들 차트 패턴을 먼저 충분히 공부 하시길 권해 봅니다. 

 

 

위 책 <주식시장의 마법사들(Stock Market Wizards)>은 잭 슈웨거가 미국 유명 트레이더를 직접 찾아가 인터뷰한 내용을 기록한 책입니다. 이 책도 1권 2권으로 나눠져 있는데, 2권에 마크 미니비니와 인터뷰한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이 책도 거의 주식투자의 바이블로 많이 거론되는 책입니다. 필독을 권해 봅니다. 여기에 보면 3장에 마크 미너비니와 인터뷰한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 유명 주식 대가들의 주식매매 기법을 다룬 책 추천 목록은 아래  이전 글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저는 거의 10번 이상은 읽은 책들입니다. 마크 미너비니 책은 50번도 넘게 읽었구요.

 

아무튼, 반드시 한번쯤은 필독할 책 목록을 정리해 두었으므로 참고하면 좋습니다. 일부 책은 한글 번역이 않되어 있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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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책은 마크 미너비니의 그 유명한 책 <Trade Like a Stock Market Wizard>을 아마존에서 이북 영어원서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저 책이 저분의 첫 책인데, 정말 알차고 좋은 내용의 책입니다. 아쉽게도 국내에는 아직 번역이 되어있지 않더라구요.

 

이 말고도 한권이 더 있는데, 두번째 책은 좀더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멘탈 관리에 할애한 부분이 많아서 차트 분석의 정석은 거의 저 책에 다들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킨들 버전인 이북으로 구매하셔서 보시거나 종이책을 배송 받아서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목차 CONTENTS -

1. 변동성 축소 차트 패턴(VCP) 이란?

2. VCP 차트 패턴의 기본 원리
   02-1. VCP 차트 패턴 ⓐ~ⓑ 구간 설명
   02-2. VCP 차트 패턴 ⓒ~ⓓ 구간 설명
   02-3. VCP 차트 패턴 ⓔ~ⓕ 구간 설명
   02-4. VCP 차트 패턴 - 2차 상승 구간

3. VCP 차트 패턴의 핵심 요약
    
4. 결 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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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변동성 축소 차트 패턴(VCP) 이란?

VCP는 영어로 Volatility Contraction Pattern의 줄임말입니다. 풀어서 설명을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Volatility = 변동성
Contraction = 수축
Pattern = 패턴

 

즉, 차트상 고가와 저가의 변동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좌측에서 우측으로 점점 더 줄어들면서 변동성 폭 자체가 줄어들어 좁아지게 됩니다. 고가와 저가의 폭이 가장 줄어든 지점에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위는 2021년 8월경 코스닥 소형주인 한양디지텍 주가 차트입니다. 전형적인 VCP 패턴 차트의 모습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바닥권에서 1차 크게 상승을 한 후 박스권 조정으로 좌측에서 우측으로 변동성 자체를 점점 좁혀나가는 차트 패턴입니다. 보기엔 꽤나 심플한 차트패턴 모습이죠? 그렇지만 모든 것이 그러하듯, 실전에 적용을 하려고 하면 애매한 지점들이 사실상 많습니다.

 

왜냐면 위 차트처럼 꼭 정석적인 차트 패턴 모습만 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변형된 패턴들이 사실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주가가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충분한 거친 다음, 상승을 시도하려는 목전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특징들을 함께 고려해야 성공 확률이 더 높아지는 식입니다.

글로 풀어서 설명을 하려다 보니 좀 답답한 감이 없지 않지만, 이번엔 심텍 차트를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한양 디지텍 차트와는 확연히 다른 VCP 차트 패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심텍의 경우 승률 높은 진입 구간은 점선 동그라미를 친 부분, 즉 3번의 진입 기회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핵심은 급상승 후 변동성(Volatility)의 크기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줄어드는(매물을 소화하는 과정) 과정을 그치고 난 다음에 더 높은 가격대로 상승을 하게 되는 식입니다. 

 

넓게 보면 니콜라스 다바스의 박스 이론과도 맥락이 닿아 있습니다. 변동성이 줄어든 지점은 혹여 잘못 매수를 하더라도 손절라인을 타이트하게 잡고 만약의 주가 급락으로 인한 큰 손실을 방지할 수도 있는 등 여러 가지 이점이 많은 매매패턴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보다 단순화한 형태로 보다 원론적 차원에서 VCP 차트 패턴에 대해 설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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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VCP 차트 패턴의 기본 원리 

 

02-1.  VCP 차트 패턴 ⓐ~ⓑ 구간 설명

VCP 차트 패턴 매매법은 주가가 바닥에 위치해 있을 때 매매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위 이미지에서 보듯이 조용하던 주식이 어느 날부터 갑자기 급등을 시작해 1차로 큰 상승(ⓐ지점)을 합니다. 

 

이런 1차 상승의 상승 폭은 평균적으로 대략 70~100% 정도를 오릅니다. 그런 다음 조정을 일정기간 거치면서 다음 2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조정 상태)에 들어가게 됩니다.

 

종목에 따라서 조정의 형태는 다 다릅니다. 예컨대 ⓐ에서 깊은 골짜기를 일정기간 만든 후 곧장 ⓓ, ⓔ, ⓕ로 나아가기도 하고 조정을 거치는 패턴의 형태는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아무튼, 위 그림에서 보면 ⓐ~ⓑ 구간이 바로 1차 상승 후 바로 1차 조정이 시작되는 구간입니다. 대개 급상승 후 첫 조정의 하락폭이 가장 큽니다. 역시 HTS로 여러 종목의 차트를 돌려 보시면 평균적으로 20~30%의 하락을 한 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바닥에서 매집한 사람들은 수익을 본 상태이므로 조그만 하락에도 이익을 보전하고 싶은 욕망이 커지기 때문에 매도가 매도를 불러오는 상황이 발생됩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직전 고가인 ⓐ 지점에서 약 -20~30% 정도 구간인 ⓑ지점까지 하락을 하게 됩니다. 

이때도 하락 조정의 폭이 40~50% 정도로 깊다면, 확률적으로 이전 고가를 넘어서기 어렵게 됩니다. 왜냐면 이전 고가인 ⓐ 지점까지는 재상승을 하기 위해서는 100%를 상승해야 되기 때문에 이미 물려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특별한 호재나 이슈가 없으면 상승하는 척하다 결국 하락으로 반전되어 더 심한 하락을 할 확률이 오히려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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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 VCP 차트 패턴 ⓒ~ ⓓ 구간 설명

이제 위 VCP 차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가 어렴풋이 이해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렇게 바닥권에 ⓑ 지점이면 싸다고 생각하는 신규 매수자들에 의해 추가적인 상승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상승을 하더라도 직전 고점인 ⓐ 지점엔 여전히 물려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분들은 수익보다 본전 생각이 간절하기 마련입니다. 고가에 물린 분들은 최소 -20~30%의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므로 곧바로 이전 고가를 뚫고 재상승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생각이 보다 합리적인 판단이 됩니다.

 

단타 고수들은 이전 고가가 저항대로 작용할 것임을 사전에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전 고가에 가까운 ⓒ 지점까지 가격이 상승하면 기계적으로 매도를 해 이익을 실현하기 바쁩니다. 그렇게 다시 가격은 이전 고가를 뚫지 못하고 하락을 하면서 2번째 봉우리를 만들게 됩니다.  

 

2번째 하락이 진행되는 조정 구간인 ⓒ~ ⓓ 는 이제 생각보다 매도자가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 아니므로, 매도 물량 출회가 그렇게 많지 않아 통상 이전 고가에서 약 15~10% 정도로 평균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락 변동 폭 자체는 1차 조정보다는 깊지 않고 오히려 줄어드는 모습이 특징입니다. 

 

 

 

02-3. VCP 차트 패턴 ⓔ ~ ⓕ 구간 설명

다시 매도세가 둔화되었다 판단이 들면 신규 매수 대기자들이 매수를 하면서 바닥 지점인 ⓓ 부근에서 이전 직전 고가인 ⓔ 부근까지 상승을 합니다.

 

여기서는 강한 매수세가 붙는 경우라면 손쉽게 이전 고가를 넘어 서기도 하지만, 여전히 직전 고가에 물려있는 사람들과 바닥 지점인 ⓓ 부근에서 매수해 수익 구간에 있는 사람들은 이전 고가의 저항을 어떻게 뚫는가 못 뚫는가에 따라 대응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는 이전 고가를 뚫는 척하다가 긴 윗꼬리를 만들고 하락을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그런 경우라면 다시 ⓕ 지점까지 하락을 하지만, 이전보다 하락폭은 좁습니다. 통상 -5~9% 이내의 한자릿수로 좁은 범위의 변동폭을 보여주는 게 일반적입니다.    

 

이제 팔 사람들은 다 팔았으므로 조그만 매수세 만으로도 손쉽게 이전 고가를 뚫고 2차 상승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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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 VCP 차트 패턴 - 2차 상승 구간

1차 급상승 후 시간이 지나면서 변동성은 좌에서 우측으로 점차로 줄어들다가 충분히 매물을 다 소화한 다음이 본격적인 2차 상승을 시작하게 되는 지점입니다. 

 

지루한 하락 조정 기간을 거치는 동안 미이 팔 사람들은 다 팔고 나간 상태 이므로, 많은 주식 투자자들로부터 관심 영역에서 다소 멀어진 상태이므로 이제 조그만 매수세 만으로도 손쉽게 이전 고가를 뚫고 새로운 가격대로 다시 급상승하며 나아갈 수 있는 조건 상태가 마련된 것입니다.

 

물론 이때도 유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 점은 본격적인 상승을 하기 직전 1~2주 동안의 일 거래량은 이전에 비해 상당히 줄어든 상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럴 때가 오히려 보다 긍정적인 시그널이 됩니다.

물론 백 퍼센트 모든 종목들이 다 이 시나리오에 들어맞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맥락을 이해하리라는 의미에서 지루하고 길게 설명을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이전 고가를 돌파하는 척하다가 긴 꼬리를 만들고 하락해 다시 원점으로 되돌 오는 경우도 흔합니다.

 

가야 할 자리에서 못 가는 것도 뭔가 잘못되었다는 시그널로 해석하고 빠른 손절 후 흐름을 지켜본 다음, 재진입 여부를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Shake Out으로 흔들고 다음날 상승 출발하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로 그다음 날부터 내리 하락으로 급락을 하는 경우도 더러는 있습니다.

 

그래서 차트만으로 판별을 하지 말고, 기업의 실적과 함께 최근 회사에 특정한 이슈는 뭐가 있었는지도 확인하고, 주식 시장 전반의 트렌드도 체크를 해야 성공 확률을 보다 더 높여주게 됩니다.  

 

차트를 보고 현재의 맥락 상황을 읽을 수 있도록 많은 차트를 둘러보면서 차트 보는 눈을 길러야 합니다.  

 

아울러 모든 종목이 저 예시 이미지처럼 1차, 2차, 3차 정해진 하락폭만큼만 똑같은 조정 하락폭을 만들다가 2차 상승 출발을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매물대가 소화되어 가면서 어떤 식으로 변동성이 줄어드는지를 이해하라는 말입니다. 기간 조정은 몇 주 혹은 몇 달이 심지어 반년 간의 조정을 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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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VCP 차트 패턴의 핵심 요약 

 

 

조금 단순화하면 VCP 차트 패턴은 1차 상승( 주로 상승은 계단식으로 2차 혹은 3차... 이런 식으로 장기 우상향 합니다.) 후 기간 조정을 거치면서 매물대를 충분히 소화하고 난 다음에야 다음 단계인 2차 상승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기간 조정을 거치면서 변동성 폭을 -30%에서 15%, 다시 5% 이런식으로 상승이 가까워질수록 좁은 구간에서 등락폭을 보입니다.

 

 

 

이때도 이전 고가에서 최대한 가까운 근처에서 잠복하듯 오르내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충분한 기간 조정을 거친 종목이 이전 고가의 돌파 바로 아래서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 관심종목으로 편입해 추가적인 기업 실적 및 최근의 이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전 고가 지점을 돌파하는 경우 과감히 따라붙는 매수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피봇 포인트는 말 그대로 변동성(매물 출회가 가장 적을 것으로 생각되는 지점)을 뚫고 올라서는 돌파 지점에서 매수를 진행하면 됩니다.

 

그러나 코스닥,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고 있는 경우라는 공격적 매수보다는 보수적으로 분할 매수를 한다든가 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매매전략이 시장 상황에 따라 다 달라야 함도 기억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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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

코스닥 종목인 제이시스 매디칼이 VCP 패턴의 정석 모양을 하고 있어서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를 하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이 포스팅 글도 참고해보세요.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싶습니다. 

https://moneyway.tistory.com/67

[주식 차트 보는 법] 예제로 배우는 변동성 축소 차트 패턴 (제이시스 매디칼)

 

 

 

4. 결 론 

■ 핵심요약
VCP 차트 패턴 원리를 이해하면 차트가 어떤 모양을 하고 있을 때 할 때 매수를 하는 것이 보다 성공 확률을 높여주는지 원리적으로 잘 알 수 있습니다. 직관적으로 보면 간단한 듯싶지만 제대로 이해하는 데에는 어느 정도의 경험과 차트 보는 눈이 훈련이 되어야만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필자 또한 그랬습니다. 지금은 주력 매매기법이 된 VCP 매매기법을 적용해서 꾸준한 수익을 내기까지는 대략 3년 정도가 걸렸으니 말입니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안게 아니랄까요?

전 주로 원서로 미국의 유명 투자자들 책을 많이 봅니다. 지금은 유명한 트레이더들도 그들이 손실에서 꾸준한 수익을 내기까지 최소 7~8년 간의 학습과 경험과 실패가 있었다고 말합니다. 지금은 인터넷과 양질의 유튜브 강의 등을 통해 의지만 있다면 학습 곡선을 훨씬 앞당길 수 있습니다. 

더불어 사람들 중에는 본능적으로 혹은 타고나기를 투자에 귀재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조지 소로스도 그중 한 사람이고요. 물론 공부를 안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그런 타고난 사람과 나를 비교해서는 낙담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드리는 말입니다. 

지금 당장 꾸준한 수익을 못 낸다고 하면, 큰돈보다는 소액으로 연습하고 배우면서 나만의 매매기법을 만드는데 노력을 기울이셔야 합니다. 한번 익히면 평생 직업이 생기는 것이고 남의 회사에서 눈치 보며 알냥한 월급이나 탐하며 살지 않아도 됩니다.   

아울러 한 가지 더 추가하고 싶은 내용은, 특정한 투자 고수의 매매기법을 따라 배웠다 하더라도 나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하지 않으면 실패합니다. 생각보다 주식투자는 개인의 성격 혹은 성향과도 대단히 밀접한 관련을 갖습니다.

즉, 큰 틀에서 합리적으로 잘 이해가 가는 주식투자 매매기법이군 하는 생각이 들더라도 막상 적용하고 나면 왠지 뭔가 심리적으로 불편하거나 나랑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 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바로 그 매매기법을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내 투자 성향에 맞게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바꿔가면서 나만의 매매기법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영어에서는 주식 투자를 흔히 "Art of Trading"이라고 표현합니다. 여기서 Art는 지식 전달 만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장인 같은 경지로, 그 기본 지식을 기반으로 스스로 숱한 경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온몸에 탑재되는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소위 알만한 주식 투자자들이 자신들이 성공한 주식투자 매매기법을 아낌없이 공유하는 것입니다. 안다고 금방 수익으로 전환되지 않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부단히 개인화시켜야 함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스스로 종목을 선택하고 차트 보는 눈을 키우지 않고 타인들이 추천하는 종목만 사고팔다가는 한 두 번이야 성공하겠지만, 결과적으로는 깡통을 차게 됩니다. 뭐 그건 각자가 알아서 할 문제라 봅니다.

아무튼 차트 보는 눈을 키우는 동시에 배움의 기회를 활짝 열어 두시길 권합니다. 유튜브에서 영상을 찾아볼 때도 안목이 보는 안목이 있어야 쓰레기 같은 사람들에 휩쓸리지 않을 수 있으므로 뭐가 되었건 아는 게 힘입니다.

주식 투자 초보자 분들의 성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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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laimer : 주슬금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