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정답, 결국 분할매수와 리스크 매니지먼트에 있다.

오래도록 시장에 살아남는 투자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어떤 신묘막측한 승률 높은 매매기법을 찾았기 때문은 아닙니다. 

기법도 중요하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그보다는 지극히 상식적일 통계와 확률에 기반한 투자 의사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입니다. 

 

오늘 해 볼 이야기는 주식투자 정답은 결국 분할매수와 리스크 매니지먼트에 있을 수밖에 없구나 하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다시금 강조하는 글이 될 예정입니다.  

 

위 문장은 브랜드 펜폴드가 쓴 책 <The universal principles of successful trading>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핵심을 요약하면, 주식 시장에서 오래도록 살아 남으려면 잘 잃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분 또한 투자승률은 크게 높지 않습니다. 어쩌면 여러분들과 비슷하거나 일부는 심지어 더 잘할겁니다. 그런데도 돈을 못 버는 분들 있습니다.

 

 

한 번은 이기고, 지는 게임을 반복한다면?

그렇다면 왜 자꾸 잘 잃어야 한다고 하나마나 한 이야기를 투자 조언이랍시고 대부분의 유명 투자자들은 계속 강조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그들 자신의 현실적 투자 승률을 보면서 어디에 더 많은 초점을 맞춰야 장기 생존이 가능할지 나름의 답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브랜드 펜폴드도 자신의 책에서 말하는 본인의 평균 매매 승률은 단타 승률은 50% 정도고, 중단기(스윙) 투자는 30% 승률이라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손실 나는 거래를 할 때, 돈을 잃을 때 잘 잃는 방식의 리스크 매니지 먼트가 매매기법 그 자체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적으로 강조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이전 글에서도 마크 미너비니를 비롯해 많은 수의 성공하는 투자자들의 평균 승률은 50% 이상을 넘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는 여러차언급을 했습니다.

 

틈날 때마다 유명 투자자들의 투자 승률에 대해 자주 반복해서 말하는 이유는 주식 시장과 주식 투자를 바라보는 본인의 현재 관점, 프레임을 전환해 보라는 의미에서 입니다. 

 

주식 매매를 하면 한 두 번은 내리 이기거나 손실 나는 거래를 마치 후라이드 반 양념 반 치킨 마냥 반반에 가깝게 하고 있다면, 지금이야말로 더욱 더 분할매수 와 리스크 매니지먼트 전략을 만드는 공부에 심혈을 기울일여야 할 때입니다.

 

본인이 현재 이런 상황이라면, 새로운 매매기법을 찾아 지금처럼 계속 떠돌아다닐게 아니라, 보다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자금관리와 분산매수와 매도 그리고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어떻게 보다 정교하게 완성할 수 있을까를 더 많이 고민하고 공부해야 할 때입니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지금 승률이 나쁜 것은 매매기법 자체보다는 현재의 나쁜 시장 상황 때문일 수 도 있기 때문에, 이 둘 또한 잘 구분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시장 상황이 나빠 서지 자꾸 손실이 나는 것이지 어떤 새로운 매매기법 그 자체를 몰라서 자꾸 손실이 나는 그런 문제는 아닐 수 있다는 말입니다. 

 

대세 하락장과 상승장은 같은 주식 차트 패턴, 매매기법, 종목이라 하더라도 다르게 반응하기 때문에, 시장의 상승과 하락이한 추세를 무시한체, 즉 시장 상황 구분 없이 왜 내 매매기법은 안 먹힐까를 질문하는 우를 범하진 말길 바랍니다.

 

하락장에선 그 유명하다는 워런 버핏, 마크미너비니, 윌리엄 오닐, 데이비드 라이언, 댄쟁거 손실 나는 거래를 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주식 고수인 프로와 아마추어를 가르는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이런 시장 상황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시장에 스스로를 최적화 시키는 방식으로 핸들링 합니다.

 

상승장 하락장 구분없이 같은 목표 수익률을 기대해서는 않됩니다. 매수 후 주식을 핸들링 전략은 이런 상황인식으로 부터 시작되고, 이런 작은 차이가 실제로는 꾸준한 수익과 손실나는 매매를 가르는 하나의 분기점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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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분할매수와 리스크 관리를 계속 강조할까?

나름의 안정적 분할매매 기법과 리스크 매니지먼트 지식을 원칙에 따라 실천하고 있는 분들일수록 이런 하락장에서도 살아남을 확률이 더 높습니다.  

 

그 반대로 세밀하게 조율된 매매원칙을  갖고 있지 못할수록 확률적으로 주가 상승시는적게 먹고 하락시는 더 크게, 더 많이 잃는 식의 잘못된 매매를 하기 쉽습니다. 이래선 장기적으로는 시장에 오래 살아남기 힘듭니다. 

 

분할매수 전략과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계속 강조하는 이유는 적어도 원리와 원칙을 이해는 하고 있어야 합니다. 잘 모르겠다는 것은 아직 체감적으로 그 중요성을 직접 경험해 보지 않아서 일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조언 글이 인기 없다는 건 잘 압니다. 왜냐면 저도 한때 분산투자니 리스크 관리니 하는 소리는 들을 생각도 듣지도 않고 흘려 듣듯한 그때의 감정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복잡해 보이기도 하지만 또 상승시 주가에 몰빵했으면 온전히 20% 혹은 30% 다 먹을텐데 자금을 분산하니 벌어도 번게 아닌 것 같단 생각을 갖고 하다보면 어느새 본래 습관으로 되돌아와 있게됩니다.

 

그런데 이걸 잘아는 방법이 직접 승률 통계를 내보면 바로 알게 됩니다. 투자 자금으로 3-4 종목 정도 쪼개 다양하게 사야하는 이유는 그 속에서 상승하는 종목과 하락하는 종목이 필연적으로 썩이면서 일종의 헷지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과한 확신은 주로 상승한 거래만 기억해서 그렇지 한 종목 상승을 쪽집게처럼 집어내며 수시로 맞추지 못한 거래가 많음을 알면 시키지 않아도 위험관리에 포커싱하는 공부를 하게 됩니다.

 

게다가 주식 투자를 아무리 오래 했다 하더라도 이런 급락장에서는 매매 노출 그 자체가 보다 위험 높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하며 거래하는 방식으로 매매전략 또한 자연스럽게 바뀌고 또 그에따라 전략을 전환해 매매를 운영하게 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런데 크게 신경 쓰시는 분들이 드문 게 현실입니다. 오로지 기법, 기법 하듯 매매기법 찾기에만 혈안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기법도 리스크 관리에 대한 개념이 안 서있거나 잘 모르면, 한 두 번의 잘 못된 투자 의사결정 만으로도 큰 손실을 입어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까지 쉽게 이를 수 있습니다. 

 

어쩌다 한번 큰 손실을 입게 되면 그 자체로 투자자들의 멘털을 붕괴시켜 버리는 것이 주식 시장입니다. 잘 알지 않습니까?

 

크게 잃으면 원금 회복에 대한 욕망이 더 간절해져 결과적으로 더 과감한(이런 대세 하락장 속이건 말건 상관없이) 베팅을 합니다.

 

이 또한 너무 잘 아실 겁니다. 결과적으로는 더 큰 손실만 불러오는 그런 나쁜 투자 의사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더 크다는 사실 말입니다.

 

이걸 안다면 이미 많은 투자 경험이 체화, 내제화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자꾸 이런 시그널을 무시하시나요?

 

 

주식 투자는 심리가 흔들린 상태에서 한 번만 스텝이 살짝 꼬이더라도 이게 결과적으로 자기 파괴적 매매형태로 흘러갈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그래서 유명 투자자들은 금액에 포커싱 하지 않으려 노력한다는 말을 합니다.

 

특히 일본 유명 투자자 BNF는 일본 내에서 무심한 투자 방법으로 유명하기도 했죠. 국내에선 여전히 그의 투자기법에만 관심을 두지만,

 

일본 내에선 그의 이런 무심한 투자 기법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배우고 난 다음에 투자 성과가 좋아졌다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그만큼 투자는 심리 요소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게 투자 자신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매매기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외의 다른 자금관리, 리스크 매니지먼트, 멘탈 관리 등이 함께 유기적으로 잘 이뤄질 때 주식 투자에 대한 자신감이 배로 올라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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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야, 문제는 리스크 관리야! 

요즘 같은 하락장을 이기는 장사는 없습니다. 이건 너나 할 것 없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렇게 하락장에서 무진장 깨지다 보면 결과적으로 원금이 남질 않습니다. 시장이 본격적인 상승장 국면으로 추세 전환을 시작할 때쯤에는 투자 원금이 거의 남지 않아 오히려 투자를 못해 좋은 기회를 날리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이러면 대세 상승시기에 온전한 상승을 누리는 투자보다 투자금 마련을 위해 원화 채굴에 더 많은 시간을 쏟다가 어느정도 투자금을 마련해 다시 돌아올 때쯤 주식 시장은 다시 하락, 침체 국면에 빠집니다.

 

그래서 위험관리에 실패하면 결과적으로 주식 투자에 실패를 하게 될 확률 자체가 높다고 계속 강조해 말하는 것입니다. 

 

주식 투자에 실패하게 되는 주된 이유는 기술적 매매기법 그 자체가 잘못되어서는 아닐 겁니다.

 

오히려 너무 과도하게 주식투자 매매기법 찾기에만 혈안 된 편식하는 주식 공부를 해온 탓일 확률이 높습니다. 자금돤리를 통한 분할매수와 리스크 매니지먼트는 주식 투자자들이 간과하기 참 쉽습니다. 인간의 직관, 감성에 위배하는 전략이기 때문에 습관화가 어려울 수있습니다.

 

승률이 지극히 낮다면 매매기법을 비롯해 주가 차트 보는 안목이 아직 형성 않된 초보자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매매기법이든 뭐든 열심히 공부해야지만, 어느정도 경험 쌓인 투자자들은 그 동안 무시해온 리스크 관리에 대해 본격적인 공부를 할 시기입니다. 

 

경험 많은 주식 투자자가 찾아야 할 정답은 매매기법이 아니라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자금관리를 잘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일 확률이 더 크고 높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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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바라보는 관점, 시각, 프레임 전환 필요한 이유

물론 그렇다고 해서 현재의 매매기법에 멈춰 있으란 말은 아닙니다.

 

니금도 괜찮은데 조금이라도 더 높은 승률을 가져다줄 매매기법 찾기에만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는 방식으로 주식 공부를 하는 것 아닌가 해서 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주식 투자 경험이 오래되신 분들의 경우라면 주식 투자의 관점, 프레임을 주식 매매기법을 보강하고 찾는 것에서 확장해 자금관리, 분할매수, 매도 및 매니지먼트 쪽으로 바꿔 보라고 자꾸 강조해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전 글에도 썼다시피, 윌리엄 오닐의 수제자인 데이비드 라이언이 자신이 근무하면서 경험한 동안에 윌리엄 오닐이 2% 이상 손실을 난 적이 본 것을 없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리스크 매니지먼트 관점에서 전체 투자자금의 2%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걸 잘못 이해하면 개별 종목에서 무조건  2% 이상의 손실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말로 곡해 해석할 수 있는데, 

 

물론 실제로도 상승하는 종목이 다시 하락하거나 하면 생각과 다른 흐름을 보인다 판단해 대부분 거의 매수가 근처에서도 매도를 하거나 한 경우들이지만, 

 

이는 투자 자금의 종목별 분산 비중 정도에 따라서 스탑로스 컷에 대한 손절가는 종목마다 다 다르게 설정할 수 있고 또 실제 그렇게 다르게 설정하고 접근을 합니다.

 

자금관리와 분산투자 관련해서는 아마 매우 다양한 주식 투자 책을 비롯해 인터넷에도 관련된 정보가 널려있을 겁니다.

 

이 말은 다시 말해, 본인이 의지만 있다면 이런 다양한 자료들을 근간(Base)으로 해 나만의 체계적인 주식투자 및 매매기법의 대원칙을 만들고 세울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만큼 정보를 찾기 쉬운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으므로 의지가 있다면으로 압축적으로 환원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 것의 중요성을 잘 알면서도 못하는 이유는 딱 한 가지입니다.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서입니다.

 

그래서 몰빵에 몰빵을 계속하는 좋지 못한 나쁜 투자 습관을 지금껏 유지하고 있는 것이 주된 이유일 뿐입니다. 

 

 

 

맺음말

이번 하락장에서는 지금까지 크게 공부해 오지 않았던 분할매수 기법 및 자금관리 그리고 리스크 관리 쪽으로 더 많은 신경을 써 보는 주식 투자의 프레임, 관점을 전환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해 보길 권해 봅니다. 

 

반복해 말하지만,  매매기법 그 자체보다는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투자 자금 관리에 대한 공부가 전혀 안 되어 있거나 전략이 없어서 벌었다 까먹었다를 반복하면서 원점으로 회귀하는 투자를 지속하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주식 투자를 오래 하신 분들이라면 지금까지 매매기법 찾기에 주력해 왔다면 이제부터라도 분할매수와 자금관리 그리고 리스크 매니지먼트 또한 비슷한 비중으로 찾아보며 공부해 보세요. 

 

뻔할지 모르지만, 많은 주식 투자 구루와 성공한 투자자들이 말합니다. 결국 주식투자의 정답은 투자자금 관리를 통한 분할매수와 매도 그리고 리스크 매니지먼트에 모두 다 들어있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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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laimer : 주슬금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