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할 때는 가능한 최소 3~5 종목에 금액을 고르게 분산해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에 동시다발 적으로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을 매수해 나가야 합니다.
주식 초보자라면 종목 숫자를 한번에 너무 많이 늘리는 것도 대단히 비효율적입니다. 이렇게 하면 관리를 할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집중력을 분산시키기 때문에 투자에 있어서는 비효율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제 블로그에서 이미 많이 다루었습니다. 그것도 대부분의 유명한 추세추종 투자자 사례를 통해서 말이죠.
주식 초보자들만 거의 한 종목에 내가 가진 자금을 몰빵 하는 식으로 투자합니다. 이와 관련해서도 숱하게 이야기하고 또 반복해 포스팅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주식 투자는 확률 통계에 기반해 움직입니다. 물론 그전에 명확한 매매기법이나 전략이 만들어져 있어야 합니다.
제대로 된 매매기법과 매매전략이 없으면 한 두 번 상한가를 먹을 진 모르지만, 장기적으론 결국 필패하게 됩니다. 명심하세요. 주식시장 그렇게 호락호락 만만치 않습니다.
왜 필패한다고 하는가 하면, 주식 투자는 매매 횟수가 길어지고 많이 질수록 확률 통계상으로는 동전 던지기와 같은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잘한다 하는 주식 투자자도 승률은 잘해야 6:4 정도입니다. 대체로 5:5 정도 승률인 경우도 많고 4대6, 요즘처럼 하락장에선 3대 7이 되기도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5:5 승률이란 말은, 쉽게 말해서 100번의 주식 매매를 했을 때 대체로 50번은 주가가 상승해 돈을 버는 거래를 하지만, 나머지 50번은 주가가 하락해 손실을 입는 거래로 마감한다는 말입니다.
이미 이와 관련된 내용은 제 블로그에서 유명 투자자의 사례를 중심으로 꽤 많이 다뤘으므로 관련 글을 참고해 보시길 권해 봅니다.
>> 주식 초보자가 간과하는 것들, 주식 고수들의 주식투자 승률은 어느정도일까?(batting average)
이글의 목차
전체 투자금 포지션별 분산 투자해야 하는 이유
총 투자 금액을 한 종목에 전부 투자하지 않고 최소 3~4종목에 고루 나눠서 매수하는 목적은 손실을 최소화하는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보다 안전한 투자 자금관리를 위해서입니다.
주식 투자 할 때 초보자들 일 수록 한 종목에 모든 자금을 올인하는 식으로 투자를 합니다. 저도 한때 그랬기 때문에 너무 잘 압니다.
자금을 최소한 몇 종목으로 나눠서 투자하란 말을 들어도 다 무시 했거든요.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서 그랬던 것인데, 결과적으로 돈을 벌기는커녕 계좌가 점점 더 줄어드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죠.
주식 투자도 결국 매매 횟수가 많아지고 기간이 길어질 수록 확률에 기반해 결과가 평균율에 수렴한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기 전까지는 그랬습니다.
아래는 그 이후부터 투자 자금의 분산 투자와 허용 가능한 리스크 주순을 금액 별로 알아보기 위해 만들어 사용 중인 엑셀 파일입니다.
>> 5백만원으로 1천억을 만든 쿨라매기 주식투자 매매기법 소개
지금은 매매기록도 이 파일로 하기 때문에 장중에는 항상 좌측 모니터에 엑셀 파일이 띄워져 있습니다.
지금은 뭐 일일이 확인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과거에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보면서 계속 집요하게 체크를 하면서 투자를 했었습니다.
한 종목에 투자하는 금액의 비중 조절과 손절 라인 잡기는 생각만큼 빨리 습관화 되지 않더군요.
그렇게 원칙을 세우고 최대한 원칙에 따라 투자를 하면서 승률이 점차 좋아지고 개선되면서 지금은 크게 고민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대부분의 제 손절 라인은 개별 종목에 자금을 분산해 매수 하는데도 대부분 Max 2% 이내에 속해있기 때문입니다.
위 엑셀 파일은 전체 투자자금을 1천만원이라 가정했을 경우 한 종목에서 최대 손실 가능한 금액 크기를 설정하기 위해 기록한 것입니다.
보다시피 -1.25%~2%가 한 종목에서 최대한 잃을 수 있는 금액의 크기란 말입니다. 천만 원이 전체 주식 투자 금액이라고 하면 20만 원까지가 허용된다는 것이죠.
이걸 4 종목으로 나눠 사면 이제 개별 종목에 대해서 최대 20만원 손실까지 허용 가능한 손절 라인을 알 수 있게 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글 맨 하단에서 따로 설명하도록 할게요.
이렇게 해야 했던 이유는 몰빵하는 나쁜 습관 고치기를 위해서였습니다.
예를 들어 1천만원을 투자 원금을 한 종목에 전부 투자했다면 -2% 손실은 사실 아무것도 아닐 만큼 금방 발생하죠. 심지어 3~5% 손실도 금방 납니다.
그러면 그냥 순식간에 30만원~50만원 손실을 보게 됩니다. 이런 나쁜 거래가 한 서너 번만 되어도 순식간에 몇백만 원의 손실을 보게 됩니다.
주가는 대세 상승 초입에 진입했다 하더라도 순간의 급등락에 따라른 큰 변동성을 보이기 때문에, 짧은 사이에 수익과 손실 사이를 번갈아 오가기 쉽습니다.
물론 얼마지나지 않아 주가는 상승 또는 하락 어느 한 방향 쪽으로 갈 길을 정하게 됩니다. 주식을 막 매수했을 때만큼 손에 땀을 나게 하는 때도 없는 것 같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손에 땀은 안 나는데 발 바닥에 의외로 땀이 많이 나더군요. 그래서 장 중에도 중간중간 샤워기로 그냥 가셔 내는 수준으로 발을 식힙니다. 안 그러면 오래된 옥수수 냄새가 솔솔, 의식적으로는 전혀 긴장하거나 않는 것 같은데, 내면 깊숙한 심사는 그게 아닌가 봅니다.
주식 투자에서는 보다시피 한번의 자칫 잘못된 진입, 타이밍 결정만으로도 -3~5% 손실은 금방 입게 됩니다.
게다가 주식 초보자들은 주식 투자 승률 자체가 나쁩니다. 3번 중에 1번 정도 수익이 날까 말까 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면 돈 못 법니다.
한 종목에서 최대 -20% 가까이 손실 나는 분들은 원래 -3~5% 수준의 작은 손실을 가볍게 다뤄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3~5%에서 머물던 주가 하락은 조금 버티는 척하다가 갑자기 순식간에 -10%로 하락해 손실이 크게 확대됩니다.
이렇게 장이 마감이라도 할라치면 다음 날 주가는 갭 하락으로 시작해 더 하락합니다. 고작 하루 이틀 사이에 이런 큰 손실을 입는 경우는 꽤나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 주식 매매일지 작성 하고 계시죠? 매매기록 통계 내야 하는 이유
분산 투자 그 자체가 리스크 헷지다
이번에는 왜 한 종목에 투자금을 풀베팅하는 것보다 최소 3~4 종목을 나눠 사는 것이 결과적으로 리스크 헷지가 되는지를 한번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1천 만원으로 1 종목이 아닌 2 종목을 샀다고 한번 가정해 봅시다.
서두에서 말했다 시피, 주식 고수들의 투자 승률도 고작해야 50대 50, 시장이 좋을 때 60:40 정도의 승률가 대부분입니다.
절반 정도만 맞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주식 투자를 잘 한다고 알려진 주식 투자자들의 승률입니다. 투자한 종목의 절반이 상승해 수익을 주지만, 나머지 절반은 하락으로 손실을 준다는 말입니다.
이는 실제 통계로도 입증, 증명된 사실입니다.
그런데 주식 초보자들만 이런 과학적 기반 위에 증거가 있는 사실조차 받아들이려 하지 않습니다. 아마 본인은 다르다 확신하기 때문일 텐데요. 그게 아니면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아직 나만의 주식투자 기법이 완성이 않된 분들이라고 한다면 승률은 훨씬 많이 떨어질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주식 이제막 시작하는 초짜들도 내가 가진 전부를 한 종목에 베팅하는 몰빵식 투자를 합니다.
분산 투자가 그 자체로 리스크를 헷지 하는 이유는 잘 생각해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만약 1천만원을 오로지 한 종목에 모두 베팅한 경우와 1천만 원을 500만 원씩 나눠서 2 종목에 투자한 경우 어디가 더 안전할까요?
주식 못하는 사람에겐 두 경우다 안전하다는 말을 사용하기는 조금 이상하지만, 리스크가 그나마 조금 더 적을 수 있는가를 물어 본 것입니다.
산수만 해도 알수 있습니다.
한 종목에 1천만원을 몰빵 해서 당장 -5% 손실을 봤다면 금액으로는 총 50만 원 손실이 발생한 것이 됩니다.
그럼 이번에는 500 만원씩 나눠서 2종목을 산 경우를 한번 봅시다. 이 경우는 아주 운 좋게 한 종목은 주가가 매수가 위로 주가가 상승해 이익을 내고 있지만, 다른 한 종목은 산 금액보다 주가가 하락해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A 주식 매수 후 10% 상승을 했고, B 주식은 매수 후 -5% 주가가 하락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총합으로 보면 여전히 +5% 이익입니다.
이렇게 매수를 함에 따라 -5% 손실에 대한 방어(리스크 헷지)가 됨에도 불구하고 소폭 수익이 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두 종목을 매수 했지만 동시에 하락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아주 흔한 관경입니다. 특히 요즘 같은 하락장에선 특이 이런 경우는 뭐 일상사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락의 강도나 세기는 또 종목 마다 다 다릅니다.
한 종목은 순식간에 -5~8% 하락을 한다고 하면, 다른 한 종목은 1~3% 내외로 상대적으로 주가 하락이 약할 수 있습니다.
이 자체로도 손실에 대한 일정정도 헷지가 되기도 하지만, 이렇게 두 종목 모두 주가가 하락해 손실을 입는다 하더라도 최대의 이점은 빠른 손절이 가능해진다는 것입니다.
한 종목에 몰빵한 주가 하락을 지켜보는 것보다는 두 종목이 다른 하락 수준 폭을 갖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그나마 심리적으로 덜 불편하고 또 더 빨리 손절을 잘라낼 수 있는 심리적인 안 점감과 여유를 가져다줍니다.
만약, 한 종목에 모든 자금이 투자되었다면 아까 위에서 언급한 -3~5% 수준의 하락은 버틸만 하다면서 버팁니다. 1천만 원에 50만 원 손실은 상대적으로 꽤 커 보이기 때문에 그래서 쉽게 손절로 못 잘라 냅니다.
그러다가 이게 -7~8%가 되고 -10%가 됩니다. 순식간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이렇게 되면 거의 자포자기하고 인디언 기우제 지내듯 상승할때 까지 종목을 들고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투자 금액을 여러 종목에 분산 할 수록 로스 컷에 보다 과감해질 수 있습니다. 이걸 못하는 건 원금에 대한 생각 이 너무 커서 그럽 습니다. 그래서 원금을 줄이는 방식으로 포지션을 나눠서 투자해야 하는 겁니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런 산수+심리적 요인 까지 잘 이해하지 못하면 주식 투자로 수익 내기란 점점 어렵다고 힘들다는 점은 정말 잘 인식하고 또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 【주식투자 방법】마크 미너비니의 검증된 주식 매매기법 배워야 하는 이유!
1천만원 투자 시 적당한 자금 분산 정도 (예시)
총 투자 금액이 1천만 원이라고 한다면, 주식 초보자라면 최소한 3~ 5 종목 이내로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한 종목당 최대 200~250만 원 정도가 투자되는 형태가 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처음부터 250만원(25%)를 한 번에 풀 매수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초에는 5%에서 10% 내외로 적게 매수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이 조차도 투자 금액이 커지면 꽤 큰 금액이 되기 때문에 1~5% 내외로 낮추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게 말해도 물론 대부분의 주식 초보자들은 제 말을 듣지 않을 거란거 잘 압니다. 심지어 풀 베팅도 모자라 미수에다 대출까지 끌어다 써야 할 판에 250만 원이 최대라고? '흥'이다 '흥' 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립니다.
뭐 초보자들의 심사, 그 쯤은 저도 잘 압니다.
물론 유명한 프로 투자자들도 1천만원으로 4 종목으로 나눠 한 종목에 250만 원을 투자한다고 하더라도 한 번에 풀 매수하진 않습니다.
대체로 처음에는 작게 시작해서 점차 금액을 키웁니다. 10%, 20%, 30% 매수가 대부분 최대치 이지만, 여러 정황상 주가 상승이 확실하단 판단이 들어서는 경우 예외적인 베팅을 가끔 할 뿐입니다.
큰 베팅 보다는 오히려 먼저 작은 베팅부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로 정도만 매수하는 식으로 먼저 발가락만 담가 보기도 합니다.
테스트 바잉(Test Buying)이라고도 하고 파일럿 바잉(Pilot Buying)이라고도 합니다.
말 그대로 테스트 해 보는 식으로 조금 매수 한 다음 주가 흐름이 어떤지 먼저 느껴 보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움직임이 생각처럼 괜찮다 싶은 경우 발 빠르게, 그것도 주가가 순식간에 거래량이 붙으면서 튕겨줄 때 매수를 하는 식으로 매매를 합니다.
이건 자기만의 확실한 매매기법이 이미 완성된 분들은 분봉 차트만 봐도 희안하게 발달하는 촉 같은 것이 생깁니다. 경험으로만 알 수 있는 경지 같은 거랄까요?
물론 뭐 일부 단타 초고수 중에는 미수에다 한방에 풀로 매수하는 것을 시연하거나 하는 경우도 더러 볼 수 있는데, 이런 매매 기법을 배운다 하더라도 마찬가지로 잃어도 대미지가 크게 없을 정도의 소액으로 하는 것이 맞습니다.
지금은 배우 단계지 돈 벌 단계가 아닙니다. 이거 모르는 분 없잖습니까. 기법이 완성되면 그때 금액 올리면 될 걸 처음부터 프로들과 같은 수준으로 시작합니다.
이게 밥 먹는 것 처럼 쉬웠으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매일 주식 매매기법을 찾고 검색하고 득달같이 달려들어 배우려 하지 않겠지요.
백날 이야기 해봐야 본인이 깨닫지 못하면 변화가 없다는 것도 잘 알지만, 이렇게라도 해야 누군가는 또 행간에서 작은 깨우침 정도는 있겠지 싶어서 반복하는 것입니다.
투자금의 작고 적음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나쁜 투자 습관이 아닌 좋은 투자 습관을 주식을 배우는 단계에서부터 제대로 만들기를 위한 노력의 일환인 것입니다.
이런 사소해 보이는 것들이 하나 둘 더해질 때 주식 투자가 완성된다는 걸 잘 모릅니다. 정말 세밀하게 매매원칙, 전략, 룰을 단계별로 설정해 두지 않으면 상한가 가는 종목을 매수 하고도 거의 수익을 못 내거나 못 먹습니다.
주가 상한가 가도 중간 중간 안전마진부터 챙겨야 하는데, 주식 초보일수록 거의 안 팔거든요.
그렇게 욕심 부리다 그다음 날 주가가 다시 내려가면 30% 상한가 수익이 10% 가까이 하락했을 때 매도합니다. 거꾸로 하는 투자죠. 이정도면...
아마 이런 경험 한 두 번씩은 다들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일정 수준까지 주가가 상승하면 일부 포지션을 수익 실현하면서, 남은 물량을 가지고 있다가 또 상황에 따라 수익을 실현하기도 하고, 특정 지점에선 피라미딩 매수 전략으로 오히려 더 사기도 하는 주식 매매 핸들링 전략을 필요로 한 것입니다.
이래서는 절대 돈 못 법니다. 운 좋게 상한가를 먹고도 핸들링을 잘 못해서 수익을 극대화시키지 못하고 최소화시킵니다.
아주 세부적이진 않지만, 주식 매수 후 상승하는 종목 핸들링하는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 미래나노텍, 불플래그 차트 패턴 매매 핸들링 방법 공개 (동영상 포함)
주식 투자 프로들의 분산투자 전략
주식 초보라면 1억을 그대로 투자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1천만 원 정도로 시작하세요. 나머지 9천만 원은 주식 잘하게 될 때 시드머니로 활용해야 1억, 2억, 3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1억을 잘못 투자해 5천만 원을 만들면 그 속 쓰림 때문에 아무 데도 집중 못합니다.
상승장에서 운 좋아 잘 찍은 종목을 스스로 주식 잘하는 것으로 착각할 때가 그냥 아주 아주 가장 위험할 때입니다.
없는 돈 있는 돈, 친가, 처가, 친구, 신용카드 등 모든 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투자를 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주식 투자도 다른 학업, 직업, 훈련과 마찬가지로 계속된 자기 성찰과 반성 없이는 결코 실력이 성장하지도 돈도 못 벌 확률이 높습니다.
수능 시험 준비, 취업 준비에 최소 몇 년씩 공부하며 단련하는 시간을 보내는데, 주식은 대부분 그렇게들 공부 안 합니다.
평생직장 얻으려면, 수능이나 취업 공부보다 더 열심히 해야지 않을까요? 게다가 주식 투자 시장은 시소게임 같아서 누군가 잃으면 벌게 되는 상대평가 게임과 같아서 더 힘듭니다.
절대평가처럼 어느 기준만 되면 그냥 자동으로 돈이 벌리거나 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더 힘든 겁니다. 고로 이전의 사법고시생 수준으로 해도 될까 말까 싶습니다. 의지나 기를 꺾기 위해 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렇게 쉽게 될 것 같으면 애들 왜 수능 시험 치르게 하고, 취업 시험 왜 볼까요.
그냥 주식 공부 몇 년 하고 주식 투자해서 돈 벌면 될 일을 말이죠.
그래서, 주식 초보자들 시작부터 큰 투자금으로 시작하는 것에 대해 저는 반대하지만, 제 삶, 제 인생이 아니기에 제 역할은 딱 여기까지일 따름입니다.! ㅋ
제가 또 많이 그리고 자주 올리는 글 중 하나가 바로 주식 고수들은 주식 투자로 돈을 벌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는가를 자주 알리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평균 5~6년 이상 걸렸습니다. 심지어 10년 걸린 분들도 있어요. 공부를 아주 지독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에요.
>> 주식투자 150만원으로 100억 만든 '팀 그리타니(Tim Grittani)' 소개
>> 주식 투자 누구에게 어떻게 배울 것인가? (주린이 탈출 주식공부법)
자꾸 글이 이상한 쪽으로 흐르네요. 다시 원래 주제로 돌아가서 마저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포스팅할 때마다 거론하는 이름인 마크 미너비니는 전체 주식 투자금에서 한 종목에 최대 투자하는 금액은 25%라고 합니다.
비단, 마크만 그런 건 아니고 대부분의 유명 투자자들이 한 종목에 최대 투자 가능 금액은 별도로 설정하고 투자를 했습니다.
1억이 전체 투자금이라고 한다면, 한 종목당 2천5백 최대 투자 금액이란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금액을 1/4 해서 고르게 4종 목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들도 사람인지라 모든 종목을 매수할 때 그렇게 아주 칼같이 지키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한 종목에 절대 전체 자금의 50% 넘게는 투자하지 않습니다.
맥시멈이 50%라 할 수 있지만 이 경우도 한 번에 50%를 때려 박는 게 아니라, 순차적으로 피라미딩 매매기법을 이용해 매수를 합니다.
그리고 마크 미너비니의 경우 투자 가능한 종목 개수는 가능한 4~5 종목 이상을 잘 넘기지 않으려 합니다. 왜냐면 적절한 관리 자체가 힘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반면, 데이비드 라이언의 경우는 10 종목까지는 괜찮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이렇게 입장 차이가 나뉘는 이유는 투자 스타일이 각자 다른 데다, 개인적인 성격이나 취향 또한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마크 미너비니가 주로 단기 스윙 관점에서 주식 투자를 주로 한다면, 데이비드 라이언은 포지션 투자자로 주가가 상승하는 동안은 최대한 피라미딩 매수 전략으로 수익을 크게 먹는 방식의 중장기 포지션 트레이딩을 주로 하기 때문입니다.
데이비 라이언은 종목을 10% 내외로 매수 한 다음 상승하지 않는 종목은 매도를 하지만, 계속 상승하는 종목은 소위 불타기인 피라미딩 매수 전략을 사용해서 포지션 사이즈를 점점 키워서 나중에서 포지션 사이즈가 한 종목에 30% 이상까지 불어 나기도 하는 방식으로 매매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데이비드 라이언보다는 마크 미너비니나 댄쟁거 처럼 보다 짧은 주기의 스윙 투자 스타일을 주로 추구하는지라, 최대 3~5 종목 정도가 관리하기 가장 관리하기 적당한 수준이라 지금도 그렇게 투자하고 있지만, 대체로 보면 3 종목에서 오르내리더군요.
상승하는 종목은 들고 가고, 하락하는 종목, 좀 생각과 다른 경우는 소액 수익 실현하고 정리하고 좀 더 새로운 기회를 줄 것 같은 종목으로 옮아 갑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자금 모두를 한 번에 3~5 종목을 사는 것이 아니라 관심종목에 넣어 둔 종목 중 상승 시점이 임박해 보이는 종목을 순차적으로 사고 하락하는 종목은 손절로 잘라내고 하는 식으로 매매 전반을 관리하는 식입니다.
>> 제시 리버모어 추세 추종 전략 및 피라미딩 매매기법 올바로 이해하기
>> 【마크 미너비니】 6년 공부 끝에 주식투자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투자 포지션 사이즈별 손절 라인 잡는 방법
1천만 원을 가지고 주식을 투자한 다고 한다면 투자자금 비율에 따른 허용 가능한 손실 범위를 설정하기 해 제가 엑셀 파일에 기록해 두고 자주 보는 파일입니다.
녹색 지점인 25%를 한번 보시죠. 그러니까 한 종목당 최대 25%를 매수한 경우입니다. 이 경우라면 4 종목을 매수할 수 있겠죠?
그렇게 4 종목을 매수했다고 한다면, 1 종목 당 얼마까지 손실을 감당할까를 미리 계산해서 자동화해 놓은 겁니다.
전제 조건은 1천만 원 투자 금액의 1.25%~2% 이상 잃지 않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1 종목당 전체 투자금의 1%가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250만 원을 투자한 경우 전체 투자금인 1천만 원의 1.25% 손실만 저는 허용하겠다고 맨 상단에 적어 둔 것입니다.
Risk of total equity 보시면 1.25%라고 표시되어 있죠. 전체 투자금에서 1.25% 이므로 12만 5천 원이 한 종목에서 잃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이 되는 셈입니다.
그럼 개별 종목당 해당하는 최대 20만 원까지가 손실 금액으로 설정할 경우 25% 풀 베팅을 했다고 가정했을 경우 -5% 하락하면 125,000원이 되기 때문에 최대 손절을 5%를 최대 손절 폭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건 본인의 주식 투자 승률과 핸들링 수준이 점차로 올라갈 때마다 조금씩 조정해서 용인 가능한 수준으로 맞출 수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전체 투자자금에서 얼마를 잃을지를 설정하면 대체적으로 저런 그림이 나옴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해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25% 좌 우로 보면, 만약 특정 한 종목에 투자 자금을 30% 투자를 했다고 한다면 거의 -3%~-3.50% (105,000원)에서 손절을 해야 합니다.
50% 투자를 했다면 -3% 손실만 해도 벌써 15만 원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전체 투자금에서 1.5%에 해당하는 손실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 종목에 투자하는 금액이 커질수록 리스크 또한 커지기 때문에 이런 투자 포지션 사이즈에 따라 손절 라인을 어디서 설정해야 가장 효과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손절라인에 대한 원칙을 가지고 있어야 이런저런 설정이 가능할 겁니다.
혹시라도 위 엑셀 파일이 필요하신 분들은 댓글을 달아 주시면 제가 확인 후 링크 주소 남겨 드릴게요. 이 경우 간단한 활용법도 별도로 따로 추가 작성할 생각입니다.
오늘도 역시 알파로 시작해서 오메가로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계속 반복해서 하는 입장이라 이해를 했으면 합니다.
이렇듯 좀 더 다양한 유명한 투자자들의 실전 매매전략, 습관 등의 사소할지 모를 내용들로 자꾸 이야기하고 소개해야 주식 초보자들은 그나마 변화가 있을 것 같아서 작성하는 글입니다.
>> 반드시 반복해 읽어야 할 주식책 추천 20권!【수준별 주식공부법】
*Disclaimer : 주슬금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투자 > 주식투자의 기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52주 신고가 활용한 주식 투자방법 및 주식 시장 상황 체크법 (14) | 2022.11.29 |
---|---|
데이비드 라이언 주식차트분석 조언, 가능한 심플하라! (16) | 2022.11.27 |
추세추종 투자자를 위한 주식공부 사이트 오픈 안내 (26) | 2022.11.21 |
주식 초보들의 흔한 착각, 변동성 축소가 곧 VCP 차트 패턴은 아니다. (21) | 2022.11.18 |
【주식투자 방법】마크 미너비니의 검증된 주식 기법 배워야 하는 이유! (16) | 2022.11.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