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부터 한 달 가까이 지속된 하락장 속에서 손실을 본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직전 상승장 동안 번 돈을 하락장에서 다 날려먹었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안타깝지만, 이러한 잘 못은 시장 상황을 감안해 주식 투자를 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반복적으로 벌어지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주식 시장의 상승장과 하락장을 구분하는 정도의 간단한 지식 정도만 갖추고 있다면 그렇게 까지 큰 손실로 이어지거나 하지 않을 수 있음을 잘 모릅니다.
이를테면, 공격적인 매매는 누가 보더라도 전체 주식 시장이 좋을 때입니다. 왜냐면 상승하는 종목도 많을뿐더러 주가가 상승이 하락으로 곧 잘 무너지거나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반대로 전체 주식 시장 상황이 나쁠 때는 상당수 종목이 주가 상승 보다는 하락으로 마감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런 하락장에서는 시초가에서 매수 후 하락시 자칫 빠른 대응을 하지 못하면 그대로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그만큼 큽니다.
따라서 이 시기의 투자 전략은 상한가 같은 큰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보다는, 가능한 위험한 시장 상황으로 부터 내 원금을 어떻게든 지키는 쪽으로 매매전략 자체를 보수적 관점으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그렇다면 주식 시장 상황에 따라 매매전략 및 매매기법에 변화를 어떻게 줄 수 있을까요? 다시 말해 주식 투자를 공격적으로 할 때와 보수적으로 할 때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이는 주가 지수 차트와 이평선으로 어느정도 시장 상황을 간단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자세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글의 목차
주가 지수 차트와 이평선으로 시장 상황 구분하기
위 차트는 코스피와 코스닥 주가 지수 차트를 함께 배열한 것입니다. 작은 이미지라 조금 보기 불편할 수 있지만, 직접 HTS에서 주가 지수 차트를 가지고 확인을 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 지수에 포함된 이동평균선은 총 3개로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 초록색 - 20일 이동평균선
- 분홍색 - 50일 이동평균선
- 보라색 - 200일.이동평균선
주가 지수 차트를 볼 때는 가급적 이동평균선을 가지고 현재 주식 시장이 어떤 상태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많은 투자자들은 현재 주식 시장 상황을 판단 할 때 주로 주가 지수 차트와 이평선의 배열 상태를 통해 매매의사 결정을 많이 내리는 편입니다.
이때 추세추종 투자자들의 경우 중요하게 보는 이동평균선은 20일, 50일, 200일 이동평균선입니다. 이는 주가 지수뿐만 아니라 개별 종목의 주가 차트를 볼 때도 매우 중요한 판단 요소로 작용 또는 기능합니다.
주가 지수 차트를 볼 때 상승과 하락장을 구분 하는 그 자체는 매우 쉽습니다.
시장 상황 구분은 누구나 쉽게 하지만, 그것을 통해 의미 있는 정보를 얻어내고 해석하고 또 받아들인 상태에서 매매전략에 변화를 주는 것은 어느 정도 투자 경험이 누적된 분들의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때도 3가지 다른 시장 상황, 즉 상승, 횡보, 하락장에 따라서 조금 달리 해야 하지만, 횡보장과 하락장은 기본적으로 비슷한 결을 갖기 때문에 매매전략은 비슷한 결을 유지한 상태로 매매에 임하면 됩니다.
>> 스윙 매매기법-시장 주도주 50일 이평선 활용 매매법 (Stage 2 단계)
>> 주식 사이클 4단계 바로 알기 - 주가 상승과 하락 단계별 특징 [주식 공부]
주가 지수 차트로 대세 상승장과 대세 하락장 구분하기
이동평균선을 통해 대세 상승장과 하락장을 구분하는 방법 자체는 간단하지만, 일단 가장 큰 기준점은 주가 지수가 장기 이동평균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서 상승을 유지하는 동안은 상승장의 추세 또는 기조가 지속 유지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장기 가치투자 하시는 분들의 경우라면, 최적화된 매수 시점을 잘 못 골라서 손해를 크게 보는 분들이 많은데, 장기 이동평균선의 현재 위치나 수준만 제대로 이해를 하더라도, 공격적인 매수가 가능한 시점인지 또는, 장기적으로 잘게 쪼개서 분할로 가능한 길게 사야 하는 시기인지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잘 모르기 때문에, 가장 흔하게 저지루는 실수가 삼성전자 같은 우량주가 많이 하락해 보여 덜컥 큰 금액을 투자해 매수를 하지만, 내가 산 시점부터 주가는 계속 하락해 그대로 -10%~30%까지 주가가 더 하락해 손실을 입은 상태로 속알 이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치주 중심의 장기 투자를 하더라도 가능한 주가 상승이 임박한 시점을 잘 골라 투자하는 안목만 갖추고 있어서 손실인 상태로 스트레스를 크게 받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주가 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올라 섰다가 그대로 다시 주저앉아 되돌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대체로 더 크게 하락하기보다는 주가 지수가 옆으로 흐르는 횡보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더 크다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실제로 HTS에서 주가 지수 차트를 띄워 놓고 한번 역사적 주가 지수 차트의 흐름을 이동평균선과 함께 결부시켜서 보면서 찾아 보면 간단히 알 수 있습니다.
주가 지수가 일단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 올라와 있다는 말은 주식 시장이 하락에서 상승 추세로 전환이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때도 단기적 상승 추세 전환인지 중장기적 추세 전환인지는 주가 지수의 흐름 추이를 통해 어느정도 판별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2023년 5월까지 보면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한 초입 1 단계 정도에 와 있는 것으로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하락 조정이 마무리 되고 재차 주가 지수가 50일 이동평균선과 2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서 상단에 위치하는 시점부터 하락이 마무리되고 다시 상승 추세로 전환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가 지수가 200일 상단에 머무르는 동안에는 추세적 상승 관점을 견지해도 큰 무리가 없지만, 이 때도 주가 지수는 상승과 하락이란 봉우리와 골짜기를 만들면서 나아가게 됩니다.
상승장이라 할 지라도 최근 4월 중순부터 시작된 하락장에서의 주가 변동성은 매우 크기 때문에 주가 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과 5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해 하단에 머무는 경우는 그 자체로 상승 중 단기 하락 장세로 보고 매매전략 자체를 조금 더 보수적 관점을 유지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주가 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한 경우 추세추종 투자자들의 경우는 하락 추세가 단기적으로 좀 더 길어질 것으로 생각을 하며 그에 맞춘 방식으로 대응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주가 지수가 5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해 아래에서 머무는 경우는 중기 하락까지도 염두에 두기 때문에, 실제로 이때부터는 매매금액과 포지션 사이즈 자체를 줄이는 식으로 좀 더 보수적 관점에서 매매전략을 운용하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에서 좀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하락장에서도 돈버는 주식 투자 방법이란? [주식 고수들만 아는 올바른 매매시점]
>>데이비드 라이언 주식강의, 하락장 투자 전략 및 조언/
개별 종목 주가 모멘텀 이동평균선 지지 유무로 확인하기
이동평균선 자체가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매매할 관심 종목을 찾을 때도 가급적 개별 종목의 주가가 20일 이평선(20MA) 또는 50일 이평선(50MA), 200일 이평선(200MA) 중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에 따라서 해당 종목이 지닌 상승 모멘텀의 해석은 각자 다 다릅니다.
이를테면 주가가 50일 이동평균선과 20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해 아래에서 주로 머무르거나 하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매수를 하거나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락 추세에 속한 종목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물론 시장 주도주 중에는 급등 후 하락 조정 시 50일 이동평균선을 마지막으로 지지한 뒤 재차 상승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장 상황이 좋다면 50일 이동평균선을 지지하며 주가가 상승하는 시점은 오히려 좋은 매수 자리가 되기도 하지만, 주가가 50일 이평선을 이탈해 오래 그 아래에서 머무르는 경우라면 아무리 직전까지 시장 주도주 역할을 했다 할지라도 매수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50일 이동평균선은 미주에서는 일종의 생명선, 마지막 보루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지점으로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필자 또한 5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 유무를 중요하게 바라 보기는 하지만, 굳이 2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해 하락한 종목에 까지 시선을 그렇게 넓게 관심을 두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주가 모멘텀을 중심에 둔 추세추종 투자자를 한다면, 개별 종목의 주가가 200일선 아래에 위치해 있는 경우에는 아예 거들떠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가 지수에서와 마찬가지로 상승 보다는 하락 추세 국면에 속한 상태로 언제 상승으로 전환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린이 분들이라면 주가가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위치해 있는 종목의 경우는 아무리 좋아 보여도 가급적 매수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 투자가 특히 초보자들에게 더 어려운 이유는 주가가 이미 많이 하락해 싸 보이는 종목을 사야 크게 먹을 것 같다는 상식과 직관에 위배한 흐름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2차전지 관련 종목을 비롯해 로봇, AI, 반도체 등 시장 주도주를 보면 주가 상승 모멘텀이 큰 종목들이 더 멀리 더 오래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무턱대고 상승하는 아무 지점에서나 매수를 해서는 안 됩니다. 바로 이때 여러분들이 배우고 익히면 좋은 공부법이 마크 미너비니를 비롯해 윌리엄 오닐, 니콜라스 다바스 같은 유명 추세추종 투자자들의 매매기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분들의 전략이 바로 주가가 계속 상승하는 종목, 시장 주도주를 언제 사는 것이 가장 좋은지를 잘 알려주는 길잡이 역할을 하기 때문에 추세추종 투자자들이라면 반드시 이 분들의 매매기법을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동평균선을 활용 및 시장 주도주를 찾는 방법 관련한 글은 <주슬금 블로그>, <주슬공 홈페이지>, <바이미커피>에 번갈아 가면서 수시로 포스팅을 했으므로 관련 내용은 블로그 글을 한번 참고해 보시면 됩니다.
더불어 주식 시장 상황에 깔 맞춤한 투자 전략에 대해서는 마크 미너비니, 스탠 와인스타인 책을 읽어 보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으므로 일독을 추천해 봅니다.
>> [주식투자] - 반드시 반복해 읽어야 할 주식책 추천 20권!【수준별 주식공부법】
>> 추세추종 투자전략 관점에서 보는 주가 상승 모멘텀이란?
주식 시장의 3가지 다른 국면 구분하기
주식 투자자라면 아래 3가지 시장 상황에 따라 매매전략 또한 다르게 구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물론 대부분 이해를 하고 있지만, 시장 성격에 따른 매매전략의 변화에 대해서는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분들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 상승장 (Trending Market - UpTrend)
- 횡보장 (Range-bound Market)
- 하락장 (Trending Market - DownTrend)
주식 시장 3가지 다른 상황에 맞게 매매전략과 패턴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는 말은 시장 성격에 따라 주식의 상승률 자체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현재의 주식 시장 상황이 어느 국면에 속해 있는가를 읽을 수 있는 안목을 갖추는 것은 중요합니다.
상승장은 위에서 언급 했다시피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 주가 지수가 오래도록 머무르는 경우 추세적인 상승 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도 물론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지만, 지수가 우상향 하는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종목이 하락보다는 상승하는 정도가 훨씬 크고 또 종목도 많습니다.
완연한 상승장 속에서는 뭘 사더라도 대체로 주가가 상승해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때도 시장 주도주 중심으로 투자를 할수록 수익률의 크기가 더 클 뿐만 아니라 한 두 종목만 매수를 한 상태에서 수익을 최대한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상승장에서 매매전략을 효율적으로 잘 관리를 못 하면 결과적으로 수익률에 있어서도 큰 차이가 나게 됩니다.
뭔가 번 것 같기는 한데, 따지고 보면 크게 벌지는 못하고 매매한 많이 한 느낌과 더불어 상대적 박탈감을 갖기 쉬운 시기가 바로 상승장입니다.
하락장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하기 때문에 큰 수익을 낸 사람들이 드물지만 상승장에서는 그 반대로 종목 선정이 탁월하지 못하면 오히려 남들 다 큰 돈 벌 때 오히려 마이스너 이거나 거의 본전 수준인 경우도 허다하게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횡보장과 하락장은 일부 시장 주도주를 빼고는 주가 상승률 자체가 대체로 제한적이기 때문에, 긴 안목의 중장기 스윙 보다는 단기적 관점에서의 스윙 또는 단타 매매 전략이 보다 유리한 시기입니다.
이때는 굳이 무리해서 투자를 하기 보다는 쉬는 것도 하나의 투자 전략입니다. 특히 직장인 분들처럼 실시간 대응이 어려운 분들은 이 시기는 쉬면서 다음 상승장을 대비하는 공부를 하거나 하는 것이 오히려 더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횡보장은 알다시피 주가 지수가 하나의 상단과 하단 채널을 형성하고 그 박스권 채널 속에서 지루하게 반복하며 오가는 장세가 됩니다.
이때는 주가 지수가 채널 바닥 권에서 상승으로 전환하는 시점이 매수에 동참하기 좋은 시기로, 이런 횡보장 또한 시장 주도주는 중장기적 관점으로 꾸준히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종목은 지수를 따라 박스권 속에서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가능성 또한 큽니다. 이때는 변동성 또한 크기 때문에, 급등에 따른 급락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주식 초보자들이라면 하락장에서는 왠만큼 수익을 확보하지 않는 경우라면 매수 후 오버나잇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면 하락장에서는 다음 날 시초가 -2~5% 수준의 갭하락으로 시작하는 경우도 그만큼 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락장에서는 다소 긴 중장기 투자를 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시기라 가능한 수익을 내는 종목의 경우는 짧게 짧게 단타성 투자를 통해 수익화를 먼저 실현 시켜 놓는 매매전략이나 방식이 보다 유리한 대응전략이 됩니다.
>> [주린이 주식공부] 주가 변동성 개념 올바로 이해하기 (feat. VCP)
>> 주식 초보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주가 변동성 개념/
하락장에서 매매전략 변화 주기는 방법 (예)
매매전략을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르게 설정한 다는 말은, 하락장을 기준으로 어떻게 보수적으로 운영한다는 것인지 한번 예를 들어서 간단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를들어, 현재 내가 가진 전체 투자 금액이 1천만 원이라고 한다면, 이런 지수 하락 시기에는 투자 원금의 50%를 줄여 총 500만 원 정도로만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때도 연속되는 3~5회 매매에서 손실을 계속 내고 있다는 판단이 들때 적정한 비율 규모로 투자 원금을 축소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상승장임에도 불구하고 연속적인 손실을 반복하고 있다면, 매수 시점 자체가 엉망이란 증거이므로 이때도 투자 금액은 줄여야 합니다. 승률이 낮은 상황에선 계속 손실을 볼 수밖에 없으므로, 원인 파익이 먼저입니다.)
전체 주식 시장이 심하게 하락 할 때는 아무리 유명한 주식 차트 패턴이라 할지라도 잘 먹히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이때는 욕심을 최대한 버리고 보수적 관점에서 매매를 운영해 나가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손절 컷인 스탑로스 라인도 평균 -5% 수준을 설정하고 있었다고 한다면, 하락장에서는 급락이 더 쉽고 또 잦을 수 있기 때문에 매수가에서 -3% 수준으로 하락 시 무조건 손절을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여지의 폭을 더 줄여야 합니다.
매수 후 주가 상승으로 인해 곧 장 수익이 발생하거나 할 때도 5~ 6% 범위에서 먼저 보유한 물량의 최소 10~30% 정도는 먼저 이익을 실현시켜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걸 안전마진 챙기기라 표현을 합니다. 일단 먼저 수익의 일부를 먼저 떼어 내어 놓고 나머지를 가지고 프리롤링 시키는 전략을 즐겨 사용합니다.
그렇게 다시 주가가 9~10% 까지 상승을 했다고 한다면, 이번엔 여기서 또 적당한 수준(10%~30%)의 수익을 먼저 취해 일종의 추가 안전마진을 먼저 챙겨 놓습니다.
이런 수익을 먼저 챙기는 매매전략은 주가 급락이 심한 하락장에서 구사하면 훨씬 더 유리하고 좋습니다. 이렇게 주가 상승 시 수익의 일부를 먼저 취해 두는 전략은 하락장에서는 윈윈투자 전략이 됩니다.
그렇게 주가가 상승하는 척 하다가 손 쓸 틈을 주지 않고 급락을 하더라도 이미 일정 수준의 안전마진을 다 챙겨둔 상태이기 때문에 본전 또는 약손실로 매매를 마감 짓더라도 결과적으로는 소폭 이익을 낸 상태로 거래를 마감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 추세추종 투자, 데이비드 라이언(David Ryan)이 말하는 보유 주식 팔아야 할 시점이란?
시장상황에 따른 매매전략에 변화를 주어야 하는 이유
이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최근 상승장에서 번 돈을 이번 하락장에서 다 토해냈다는 몇몇 분들 때문인데요. 시장 상황에 따라 매매 전략에 조금의 변화만 줬더라도 상승장에서 번 수익을 다 토해내는 일은 반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추세추종 투자는 강한 상승 모멘텀을 지닌 개별 종목을 골라 투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체 주식 시장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종목에마 포커싱해 투자하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필자에게 커피 한잔이라도 산 분들에께는 제가 작성하다 만 주식 초보자를 위한 종목 스크리닝 방법 PDF 이북 초고본을 비롯해 주식 공부에 도움이 될 만한 리소스를 보내드렸는데요.
이북 초고본을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내용의 상당수가 현재 주식 시장과 결을 맞추는 종목을 어떻게 고르는가 하는 방법에 대해 꽤 많은 페이지를 할애해 설명한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전체 주식 시장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연일 하락을 하고 있다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강하게 잘 버티며 꾸준히 상승하는 종목도 소수지만 시장에는 분명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런 종목을 흔히말하는 시장 주도주 특성을 지닌 종목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시장 주도주라 하더라도 주가 지수가 크게 하락할 때는 대체로 따라서 하락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하루 나 이틀 주가 지수가 소폭 또는 반짝 상승 할 때 이들 종목은 대체로 그동안의 하락분을 만회하는 그 이상으로 주가가 상승을 하거나 또는 하락을 하더라도 특정 가격대는 잘 깨지 않는 지지하는 흐름을 보여주면서 잘 버텨내는 종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매수를 한 상태에서 수익이 많이 난 상태라면 여유롭게 지켜 보면서 특정한 지지구간을 깨는지 또는 지켜주는지를 통해 매수와 매도 전략을 세우면 되지만, 하락장에서는 어쨌든 판단을 하기가 그렇게 만만치 않습니다.
이를테면, 최근의 코로나 이슈, 2018년 글로벌 금융위기 처럼 급격한 경제적 돌발 변수라도 나타나게 되면 아무리 강한 시장 주도주라 할지라도 기업의 펀더멘털 그 자체와는 무관하게 전체 시장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거나 합니다.
나홀로 오로지 줄 곧 혼자서 끝없이 상승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종목이 시장 지수가 크게 하락할 때는 주가 하락률 또한 높기 마련입니다.
추세추종(Trend Following) 투자라고 하면, 왠지 단어 자체가 전문적이고 꽤 그럴싸해 보이는 것 같지만, 상승 추세를 따라가며 투자하는 것이라 한마디로 잘라 말할 수 있습니다.
개별 종목의 경우라면 에코프로 처럼 전체 주식 시장을 주도하며 치고 나가며 연일 상승하는 또는 상승 확률이 높은 시장 주도주 중심으로 투자를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추세추종 투자자들은 이런 상승 확률이 보다 높은 종목을 찾는 것에 집중하는 투자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 [MACD 만든 제럴드 아펠] MACD 보조지표 기본 원리 및 보는 방법
>> 어닝 서프라이즈에 왜 주가는 상승하지 않을까? 올바른 기업분석법
요약 및 정리
상승 중 하락장이 본격적화 되는 것인지 또는 이 상태에서 지속 하락할지 아직은 장담키 어려운 장세입니다. 여전히 글로벌 경제는 여러 가지 잠재적 불안 요소가 많이 남아있는 탓에 쉽사리 투심이 개선되거나 하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본문에서 말하고자 한 핵심은 상승, 하락, 횡보라는 전체 주식 시장의 상황 및 성격에 맞추어서 내 매매기법과 전략에도 변화를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락장에서는 시초가에 급등하는 척하다가 다시 급락으로 하락하는 경우가 무척 흔합니다. 최근 1~2주간 필자만 하더라도 주로 매매를 했던 종목 상당수가 시초가에 최소 +5%~10%까지 곧 장 상승한 뒤 대부분 그대로 급락을 하거나 하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하이브나 JYP 같은 엔터주가 견조한 주가 상승 흐름을 보여준 반면, 한미반도체, 에스앤에스텍, 저스템 등 반도체 관련주는 급등 후 급락이 더 심했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를 비롯해, 바이오, 제약 그리고 자동차 관련 종목인 선연이화, 화신 등도 매매를 했지만, 변동성이 심해 결국 중간에 소액 수익을 보는 방식으로 매도를 했더니 그 다음날부터 줄 곧 상승하는가 하면 대책 없는 큰 변동성을 보여주는 종목들이 여하튼 많았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현재 필자의 경우 평균 최대(Max) 손절은 -3% 수준으로 포지션 사이즈에 상관없이 대체로 균일하게 유지를 하는 편입니다.
손익비 관점에서 매수 후 -3% 수준 하락시는 대부분 손절을 합니다, 실제로는 -0.1~ -2% 수준이 대부분입니다. 어쨌건 매수 후 주가가 3%에서 5%, 6% 상승 시 조금씩 작은 비율로 수익을 실현합니다.
위 본문에서 간단하게 설명한 방식 대로 일단 급등에 따른 급락의 변동성 자체가 심하기 때문에 적정 구간에서 적정한 비율로 수익을 실현하는 편입니다. 물론 이때도 종목의 장중 주가 흐름을 보면서 판단을 합니다.
아무튼, 하락장에서는 시장 상황에 맞춰서 매매금액 비율을 줄이거나 하는 방식으로 매매전략 자체에 조금의 변화를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성해 보았습니다.
오랫만에 글을 작성해 봅니다만, 블로그 글 작성은 희한하게 뭔가 룰에 맞춘 상태에서 글을 작성해야 할 것 같은 압박감 때문에 최근 글쓰기를 조금 등한시하기도 했습니다.
>> [주식 차트 보는법] 최적의 매수 타이밍 손쉽게 아는 방법(단타, 스윙 매매기법)
>> [주식차트 보는 법] 이동평균선 활용 매매의 핵심, 지지와 저항 이해하기
*Disclaimer : 주슬금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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