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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말하다

영어 단어 외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영단어 암기 비법]

by Thales 2023. 3. 12.

영어를 공부할 때 가장 큰 장벽으로 다가오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영어 단어 암기가 아닐까 싶다. 영어 단어는 애써 외운다 하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자주 꺼내 반복 사용하지 않으면 금방 잊어먹게 된다. 

 

그렇다면, 영어 단어를 외우는효과적인 방법은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영어 단어를 외우는 방식에 따라 오랫동안 우리 머릿속에 기억되기도 하거나 또는 금세 잊혀지기도 한다. 이번 포스팅은 영어 단어를 외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영어 단어를 외울때 보케블러리나 영어 단어장에 나열된 단어만 계속해 암기하는 식으로 공부하는 분들이 많다.

 

물론 급할때는 이렇게 영단어를 외워서라도 머릿속에 채워 넣어야 한다. 그렇지만 이 방식은 그다지 효율적이지도 또 효과적인 영어 단어 암기법이 아니다.

 

영어 단어와 뜻만 암기한 경우 문장 내에서 단어가 다양한 의미와 뜻으로 사용되는 경우 정확한 의미의 해석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쪽짜리 공부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큰 잘못된 영어 공부법이라 할 수 있다. 

 

즉 외운 영어 단어가 내게 의미있는 영어 지식으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도록 만들자면, 결국 다양한 문장이나 대화 맥락 속에서 단어의 다양한 활용이나 쓰임을 익혀야 한다. 

 

이런 방법을 찾는 것은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실제로는 정리에 조금 더 시간이 더 걸릴 뿐이지 공부 효과는 상상 의외로 크고 또 간단하다.

 

실제로 영어 잘하는 사람 대부분은 영어 단어를 외우는 암기를 할 때도 이런 방식을 적용해 외운다. 

 

본문 내용은 이전에 작성한  <영어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유일한 방법 (가칭)> 제목으로 작성한 미출판 이북 초고의 원문 내용의 현재에 맞게 일부 수정한 형태로 공개하는 것이므로, 무단 복사 및 전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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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의 목차

     

     

     

     

    원어민이 주로 사용하는 단어는  얼마나 될까?  

    알파벳 26 글자로 만들 어 사용되는 영어단어는 2006년 기준으로 100만개를 넘어섰다는 신문 기사가 나온 적이 있다.

     

    그 후 4년이 지난 2010년에는 하버드 대학과 구글이 함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당시 영어단어 총개수는 1,022,000 였다1,022,000였다. 

     

    4년이 지나는 동아 2만 2천 개가 더 늘어난 셈이다. 영어 단어는 적어도 매년 2~3천개의 새로운 단어가 만들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는 실제로 옥스퍼드 사전 신규 단어 업데이트를 방문해 보면 된다. 옥스퍼드 사전은 매 3개월 주기로 새롭게 갱신되는 영어 단어가 몇개인지 정보를 지금까지 꾸준히 업데이트해 오고 있다.  

     

    2001년에 출판된 옥스퍼드 사전 세컨드 에디션(2th Edition) 4권에 수록된 총 단어는 자그마치60만 개이지만 실제로 오늘날 사용되는 단어는 약 171,476 단어라고 한다.

     

    총 영어 단어 개수가 늘어 난다고 해서 겁먹을 것은 없다. 현지 영미권 원어민이라 할지라도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단어의 수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대부분 같은 단어를 반복해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영미권 네이티브 스피커가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단어의 수는 얼마나 될까?

     

    보케테스트 사이트인 Testyourvocab.com 조사에 따르면 영미권 성인 네이티브 스피커들의 어휘 수준은 대략 2~3만5천 수준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위 테스트유어보케 사이트를 직접 방문해 현재 본인이 알고 있는 영어 단어의 수준을 체크해 볼 수 있으므로, 영어원서나 교재의 수준을 선택할 때 영어 학습자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니 한번 방문해 본인의 현재 수준을 체크해 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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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단어 암기의 핵심은 중의적 의미를 아는 것

    영어 단어를 본격적으로 암기하는 사람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책 중에 보케블러리 2만2천(Vocabulary 22000)이 있다.

     

    원어민들의 어휘 사용량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어진 책 제목이라 할 수 있다.   

     

    보다시피, 현지 원어민이라 하더라도 본인이 소속한 지역, 집단, 직종 과 같은 주변 생활환경에 따라 반복해 사용하는 단어와 어휘 수준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빈번하게 자주 사용하는 단어의 총량 자체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물론 여기서도 다시 일상생활 속에서 아주 빈번하게 사용하는 영어 단어 그룹과 그렇지 않은, 드문 드문 사용하는 단어로 또 구분하고 나눌 수 있다.

     

    아무튼, 핵심은 비영어권 학습자라면 영어 단어 목표를 1~2만 개 정도로 잡는 것은 현실적인 접근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실제 우리나라 영어 학습자 대부분은 이미 꽤 높은 수준의 영어 단어 암기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고등학교 고학년이나 대학생 정도만 되어도 이미 알고있는 단어수는 많다. 문제는 알고 있는 단어의 개수는 많은데, 대부분 암기한 영어 단어의 뜻을 한 가지 뜻으로만 기억하고 있는 식으로 잘못 기억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영어 단어는 문장과 대화의 맥락에 따라 그 뜻이 중의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하나의 단어를 하나의 뜻으로만 암기하득 외운 경우는 단어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영어 문장을 읽거나 번역을 할 때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영어좀 한다는 사람들이 계속 반복해 말하는 것 중 하나가 단어를 올바로 기억하고 외우는 방법은 문장을 통해 배우고 익히길 권하는 것이다.

     

    이건 비단 영어 공부 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부분의 외국어는 이런 방식을 통해 단어를 암기하고 공부할 때 실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예를들어 외국인이 한글을 배울 때를 한번 생각해 보자.  이를테면 외국인이 한국어 단어인 '' (Street, Road, Way, Path)을 배운다고 해 보자. 

    1. 저 비좁은 골목을 따라서 가다 보면 큰 이 나타난다. 
    2. 삶이 아무리 어렵다 한들 꾸준히 노력하는 자에게 은 나타나기 마련이다. 
    3. 열심히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그 책 속에 우리가 살아가야 할 정도, 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4.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면서 다 같이 사이좋게 살아남을 을 찾아야지요.
    5. 어떻게든 살아남을을 찾고 모색해야지요.

     

    실제 물리적 도로, 거리를 의미하고 지칭하는 문장은 1번뿐이다. 나머지 '길'은 통사적 의미로 삶의 목적 혹은 방향 혹은 지향점 등을 길에 빗대거나 은유적 표현으로 길에 비유하는 의미로 단어가 사용된 것이다. 

     

    물론 단순히 물리적 도로가 아닌 나아갈 방향이나 목적, 지향점 같은 중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 나머지 문장에서 '길'이란  단어가 의미하는 바, 올바른 뜻으로 해석하는 것은 쉽다.  

     

    한글이나 영어나 크게 다르지 않다. 영어 단어 또한 하나의 뜻으로 쓰이지 않고 문장 내에서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거나 활용된다.

     

    물론 각 단어 마다 기본으로 내재하고 있는 뜻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미로 확장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일부 약삭 빠른 영어 학습자는 중에는 단어의 기본 의미를 바탕으로 확장해 해석을 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다른 뜻으로 사용되거나 뜻을 갖는 경우는 결국 문장과 대화의 맥락 속에서 해당 단어의 쓰임과  활용을 집어내지 않고는 배울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 단어를 암기하거나 외울때 우리 말 뜻과 일대일로 매칭하듯 외운 사람들은, 영어 시험 성적은 높일지 모르나 실제 써먹을 수 있는 영어로는 실력 성장 자체를 더디게 만드는 아주 주요한 원인이자 이유가 되기도 한다. 

     

    이런 단어 암기에 대한 괴로움은 사실 외국어를 공부하는 구누나 똑 같이 겪는 공통적인 현상이다. 그러니 나만 유독 머리가 나빠서 안외워 진다거나 영어가 어렵게 진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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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단어 외우는 가장 효과적 방법

    영어 단어를 효과적으로 외우는 방법은 가능한 단어를 스토리 속에 녹여내는 방식으로 외우는 것이 좋고 또 그 편이 기억을 오래도록 유지하게 끔 하는 가장 효과적인 영어 단어 기억법이다. 

     

     

    스토리 중심으로 영어 단어를 외우는 효과적인 방법은 단어가 가진 본래의 뜻 의미를 기반으로 하지만, 전체 문장의 내용을 중심으로 그 스토리 맥락 바탕 속에서 단어를 기억하고 연상하는 방식이다. 

     

    이는 실제로 연습을 해 보면 단어를 하나의 이미지 형태로 기억하게 되는 아주 탁월한 단어 기억법임을 알 수 있다. 

     

    이를테면 '실종'을 뜻하는 영단어 disappearance (disappear, be missing)을 외운다고 해 보자.

     

    지금 까지 대부분은 영어 학습 단어장에  'Disappear (디스어피어, 디스어피러언스)라 쓰고 뜻은 '실종' 주로 이런식으로 기록한 다음 외운다.

     

    물론 일부는 참고서에 나와있는 예문도 같이 적어 두지만, 예문을 대충 아무렇게나 가져와서 단어가 문장 내에서 이렇게 쓰인다는 정도로 확인하는 것 이외에는 그다지 많은 잇점을 주지 못 한다. (예문을 함께 가져오는 습관은 중요하지만, 이런 식의 맥락없는 예문을 적는 것은 단어 암기에 그다지 큰 의미가 없다는 말이다.)

     

    이런 방식이 대부분의 영어 학습자가 영어 단어를 외우는 방식이다. 이렇게 해서 잘 외워지면 그대로 계속하면 되지만, 실제로는 잘 외워지지도 않을뿐더러 또 외웠다 한들 자주 꺼내 사용하지 않으면 금방 잊어 먹고 만다. 

     

    새로운 단어를 외우거나 암기할 때 가능한 스토리에 엮어서 기억하는 것이 왜 가장 효과적인 암기법이 되는 것일까?

     

    그것은 우리가 뇌에 특정한 것을 잘 기억하도록 하는 방법과 메커니즘 중 하나가 바로 의미 있는 스토리(Story)와 맥락(Context) 중심으로 짜여 있을 경우보다 기억을 오랫동안 지속하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의미 없는 단어들의 나열을, 하나의 의미 있는 스토리 문장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학습하면 해당 단어는 곧바로 머릿속에 스토리 라인에 따라 하나의 이미지로 구성 및 각인되는 형태로 기억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외운 단어는 스토리란 전체 맥락에 따라 이미지 형태로 단어가 저장이 되기 때문에 잘 잊히지 않는다. 그 상황만 떠 올리면 해당 단어는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기억을 하기 위한 공부는 가능한 이런 방식을 채택하면 좋다. 이런 우리 뇌의 특성 및 특징을 잘 활용하는 것이다.

     

     

     

     

     

     

     

    스토리와 맥락 기반의 영어 단어 이미지화 방법

    그렇다면 좀 더 구체적인 실제 활용법을 예로 한번 들어 보도록 하자. 

     

    말레이시아 항공 MH370 실종 사건을 다룬 영문 기사

     

    위 기사는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말레이시아 항공 MH370 실종 사건을 다룬 3부작 다큐멘터리에 관한 워싱턴 포스트의 영문 기사 내용 중 일부이다.

     

    새로운 영어 단어를 공부할 때는 스토리가 있는 내용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좋다. 예를들어 위 기사가 만약 말레이시아 항공 MH 370편이 사라진 전말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고 해 보자. 

     

    위 예시로 든 문장을 읽는 과정에서 모르는 단어가 arisen, speculation, disappearance 등이라고 해 보자. 

     

    이렇게 한 문장에서 모르는 단어의 뜻을 문장 맥락에 찾아 본 결과 자연스럽게 스토리가 연결되고 이해되는 식으로 단어의 뜻을 올바로 찾았다고 하면 노트에 기록 할때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arise [ əˈraɪz ] (arisen의 과거분사)
    뜻 : 생기다 발생하다, 뭔가 새로운게 시작되다. (영영사전에서 뜻을 찾아서 기록하는 것도 좋음)
    맥락 : 말레이시아 MH 370 실종 사건에 나온 단어로 그 동안 말레이시아 항공편의 실종에 대한 여러가지 추측과 가설들이 난무했는데, 이번 실종 9주년 넷플릭스 방송을 계기로 새로운 주장(가설 및 추측)이 제기(arisen)되고 있다. 스멀 거리면서 먼가 새롭게 떠 오르는 이미지를 연상 

    이런 식으로 단어를 스토리 혹은 사건과 연계해 작성해 두면, 한 기사나 페이지에서 모르는 단어로 단어장에 기록을 한 경우 그 스토리를 떠올리며, 단어만 보면, 그 단어의 뜻이 자연스럽게 연상되면서 기억된다. 

     

    그 이외에도 실종에 관한 여러 가지 가설(hypothesis),  추측(Speculation), 정황(Under these circumstance), 음모(Conspiracy) 등 관련한 다양한 영어 단어와 문장 표현이 함께 나오기 때문에 다큐 하나만 봐도 왠만한 사건 추리에 사용되는 단어를 한번에 배우고 익힐 수 있다.

     

    아주 간단히 설명하면, 위 문장을 읽다가 Disappeared를 내가 모르는 단어라고 한다면, 단어장에 기록을 할 때 단순히 "disappear = 사라지다, 눈에 보이지 않게 되다"로 기억하는 것보다는 위에 예시를 든 것 처럼 해당 문장 내용 전체 내용을 통째로 가져와 기록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이면 원문 그 자체로 가져오는 것이 좋다. 그걸 읽으면서 본인이 단어의 뜻을 추리할 수 있는 구조로 짜 놓는다면 단어를 외우기 위해서 단어장을 보는 것이 아니라, 이때 이 용어가 왜 나왔는지만 기억하면 바로 의미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실종에 관한 단어를 기억할 때 미스터리하게 실종한 말레이시아 항공 MH370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이미지 그 자체로 단어가 매칭되어 사라지는 느낌이 단어에 적용된 체로 기억되기 때문이란 말이다. 

     

    심지어는 이렇게 한 기사에서 모르는 단어를 정리해 놓고 난 다음 기사의 내용을 순차적으로 한번 리마인드 하는 것 만으로도 모르는 단어들이 툭툭하고 그대로 떠오르게 되면 이미지 형태로 단어가 기억된다. 이건 직접 연습을 해 보지 않으면 그 장점을 잘 모른다. 

     

    그런 다음 단어장을 보면서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 단어가 어디서 사용되었더라 하는 것만 기억해도 자동적으로 뜻이 떠오르기 때문에, 그렇게 애써 노력하면서 외워나가지 않아도 된다. 반복해 영어 단어장을 읽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기억되는 것이다.  

     

    또한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말레이시아 항공 MH370 실종 사건을 다룬 3부작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영어를 공부한 다고 할때 다루는 범위가 항공기와 관련된 용어가 많이 나올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항공기와 관련된 영어 단어를 이런 한편의 영화나 다큐만 잘 섭렵해도 일상적으로 활용되는 용어 대부분은 배울수 있다. 

     

    참고로, 필자는 싱가포르 뉴스 채널인 CNA 방송을 일상적으로 자주 보기 때문에 MH370 실종 사건의 전말 자체는 이미 익히 잘 알고 있던 터라, 넷플릭스에서 3부작 다큐멘터리를 공개하기 전 부터 나름 꽤나 기대하고 있던 방송이기도 하다.

     

    보다시피 영어를 비롯한 모든 어학 공부는 자신이 관심있는 흥미를 기반으로 하면 공부한다는 느낌 자체가 없게 된다.   

     

    물론, 내용이야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긴 하지만 영어 학습자 입장에선 이런 호기심 가는 사건과 스토리를 중심으로 파고드는 식으로 공부를 하다 보면 손쉽게 꽤 풍부한 영어를 기억하고 외울 수 있다. 

     

     

    이런 특정한 주제를 다룬 영화, 다큐, 영어원서는 그 단어를 반복해 사용하기 때문에, 저절로 단어 노출되는 새로운 단어에 금방 익숙하게 되는 장점도 크다.

     

    이를테면, 항공기(aircraft, aviation), 실종 (missing, disappearance), 승무원(cabin crew, flight attendant), 기장(Captain) 등이 영상 내내 반복 사용되기 때문에 새로운 영어 단어는 해당 사건 내막일 스토리와 연계해 자연스럽게 기억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지게 된다.

     

    글로 설명하는 것이라 조금 충분한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하기 어렵겠지만, 가급적 스토리와 이미지를 매칭해 단어를 기억하면 일종의 연상 기억법을 단어 암기에 활용하는 것이라 보면 된다.

     

    이런 식으로 한번 각자 시도를 해 보면 해당 단어는 대부분 곧바로 외워 짐을 알 수 있다.      

     

    다시 맨 처음으로 돌아가서, 단순히 실종을 뜻하는 영어 단어 disappearance (disappear, be missing)을 단어집 목록을 통해 암기하고 외운 사람과,

     

    그 반대로 실종에 관한 스토리가 잘 녹아들어 가 있는 영화나 다큐멘터리 또는 영어 원서 책 한 권을 읽은 후 알게 된 실종이란 단어의 뜻과 암기력의 효과는 같을 수 없다.  

     

    영어 단어가 잘 외워지지 않는다는 것은 단순히 '디스어피어, 디스어피러언스=실종' 이렇게 맥락 없이 단어만 공부하고 외우기 때문에 잘 외웠기에 애는 많이 써가며 외웠지만 기억은 그렇게 오래도록 지속되지 않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비행기 실정을 떠올리기만 하면 연상 작용에 의해 disappear, missing 같은 단어는 곧바로 떠올릴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단어 기억법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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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단어를 가능한 많이 암기한 뒤 기억해야 하는 방식은 여러모로 인내가 많이 필요한 단어암기공부방법 중 하나가 된다.

     

    따라서 영어 단어를 효과적으로 공부할 때는 설령 아무렇게나 나열된 단어라 할지라도 자꾸 스토리와 연관성지어서 기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단어를 특정 스토리로 묶어서 기억하게 되면 단어는 이야기 구조 속에 녹아들어 그 뜻 자체가 매우 선명하게 기억되는 동시에 보다 오래도록 생생하게 기억하기가 쉽고 용이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이치다.

     

    만약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이웃집 토토로>를 이미 본 사람들이라면 눈을 감고 한번 영화의 장면을 떠올려 보자. 

     

    어떤 것들이 떠오르는가? 

     

    고양이, 버스, 나무, 푸른 하늘, 검댕 요정, 도토리, , 우산, 자매, 라디오, 농촌, 노래, , 전봇대, 논두렁, 첫사랑, 병원, 이사, 엄마, 고양이, 낮잠, 정류장.... 

     

    일본어를 배울 때도 마찬가지다. 애니메이션 영화 스토리에 잘 스며들듯 녹아들어 가 있는 수많은 단어가 이미지로 연상되듯 하나하나 떠오르 도록 하는 것이 지치지 않고 오래도록 어학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임이자 동기부여가 되는 것이다.

     

    이걸 가능한 여러 번 반복하는 사람일수록 해당 단어의 쓰임에 관한 기억의 선명도는 더 클 것은 자명하다. 

     

    이처럼 어떤 외국어 단어 공부든 간에 단어 그 자체로 기억하는 것보다는 스토리와 서로 연관을 맺어 주거나 연결시키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면 단어는 금방 생동감을 갖고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것으로 우리 머릿속에 쉽게 기억되고 또 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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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초보자라면 학습교재 범위를 좁히고 반복하기

    필자의 경우 시리즈가 긴 미드보다는 한 편이 1시간 30분에서 2시간으로 딱 정해진 영화 한 편을 주로 영어 듣기와 쉐도윙 교제로 선택해 공부를 많이 했다.

     

    지독할 정도로 반복해 듣고 따라 하면 특정 단어를 떠올리거나 할 경우 자연스럽게 해당 영화의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우리 몸의 배설물이나 분비물을 주로 표현하는 영어 대사가 유독 많았던 영화로는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영화 RV(Runaway vacation)를 꼽을 수 있다. 

     

    영화 제목처럼 중년의 가장이 소원해진 가족과 함께 레저용 캠핑카 RV(Recreational vehicle)를 타고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국의 콜로라도 록키산맥의 멋진 자연 풍광을 그대로 담아낸 지극히 미국적인 가족 코미디 영화다.

     

    극 중 아내와 두 자녀는 하와이를 여행을 꿈꾸고 있지만 회사 일에서 빠질 수가 없는 아빠는 가족들을 설득도 하기도 전에 캠핑카를 렌트해 왔을 때 아이들이 캠핑카를 보고 하는 첫마디가 바로 Big rolling turd .

     

    말하자면 큰 굴러다니는 똥덩어리로 큰 똥차라는 의미다그 이외에도 과자를 먹은 아들이 신호가 오자마자 내뱉는 말이 “I gotta take a crap, Time to break in the pooper” 똥 싸러 가야겠다. 똥 때릴 타임같은 표현을 쓴다.

     

    이처럼 영화나 한 권의 책에 담긴 스토리를 중심으로 읽다가 마주하는 새로운 단어는 바로 스토리와 함께 기억하는 방식으로 단어를 기억하면 자연스럽게 외워지고 오래 가게 된다.

     

    더군다나 소설이나 영화, 미드는 특정 주제로 범위가 한정된 내용 중심이기 때문에 특정한 분야의 영어 단어를 익히고 싶다면 영화나 영어원서 또는 다큐멘터리만큼 좋은 것도 없다. 

     

    스토리를 따라가며 읽다 보면 새로운 영어 단어는 금방 머릿속에 기억됨과 동시에 유사한 연관 단어도 함께 고루 익힐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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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능한 무한 반복해 듣고 또 따라서 말하기

    거듭 반복해 말하지만, 영어를 공부하는 초보자들이 가장 흔히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지루함을 핑계로 너무 광범위하고 많은 종류의 교재를 한꺼번에 보려 한다는 것이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예를 들어서 미드로 영어 듣기와 회화를 공부한다고 할 때도, 시즌 전체를 돌려 보는 방식은 대단히 비효율적인 공부법이다.

     

    시즌 전체를 돌려 보며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영어 실력이 중급 이상이거나 고급인 경우에 해당된다. 이런 사람들은 흘려듣기를 통해 내가 모르는 어떤 새로운 영어 표현을 중간중간 캐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영어 실력을 갖춘 사람들이 공부할 때 오히려 그 효과가 큰 편이다.  

     

    다시 말해, 영어 초보자가 미드로 영어를 공부한다고 하면,  시즌 전체가 아니라 에피소드 1에 해당하는 한편을 가능한 무한 반복해 듣고 따라 쉐도윙 하는 방식으로 반복해야 한다. 

     

    완전히 에피소드 한 편에 익숙해지고 난 다음에 에피소드 2로 나가는 식으로 확장해 나가면서 공부해야 한다. 

     

    이렇게 말하면 너무 지루한 공부법 아니냐고 반문할 사람들도 있을 텐데, 절대 그렇지 않다. 얼마나 내가 완벽할 정도로 따라가며 캐치하고 또 쉐도윙 하는지 스스로 체크하면서 하다 보면 같은 내용을 듣고 또 들어도 사실은 결코 지루하단 생각은 들지 않는다. 

     

    만약 이런 생각이 든다면 올바로 공부를 하고 있지 않거나, 그냥 편하게 영어를 공부하려다 보니 지루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니 반성할 일이다.  

     

    따라서, 영어 초보자라면 처음부터 시즌 전체의 긴 호흡이 아닌 에피소드 한 편을 먼저 가능한 최대치로 반복해 돌려 보고 듣고 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미드보다는 영화가 더 초보자들에게 좋은 교재가 된다.  

     

    영어 원서로 된 책 읽기도 마찬가지다. 스토리를 따라가며 읽는 과정이므로 억지로 단어와 단어를 연결 지어 스토리를 만들려고 애쓸 필요가 전혀 없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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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단어 정리 및 효과적인 복습 방법

    [단어장 정리 방식]보다 빨리 어휘력을 늘리기 위한 방법으로는 책을 읽는 과정에서 발견한 모르는 단어를 정리한 다음 자주 반복해 보는 방법이 가장 효과가 좋다.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에 따르면 일정 주기를 가지고 반복할 때에만이 기억력이 유지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먼저 영화나 다큐 또는 영어원서 읽기를 통해 모르는 단어를 단어장에 따로 정리를 하는 경우, 단순히 모르는 단어와 뜻만 적을 것이 아니라 앞뒤 전후 맥락이 함께 들어간 문장을 그대로 옮겨 오는 것이 좋고,

     

    만약 그것이 귀찮다고 한다면, 해당 단어를 발견했을 당시의 스토리 라인과 맥락을 영어 단어 뜻 한편에 한글로 적어두는 형태로 기록을 해 두는 것도 좋다. 

     

    다시 말해 내가 모르는 모든 단어를 단순히 단어장에 기록하는  것 만으로는 영어 단어를 암기하는데 그다지 효과적이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

     

    영어원서를 예로 들면, 리딩 시간 동안에는 가급적 사전을 들춰서 뜻을 찾아서 읽거나 하지 않고 그대로 읽어 나가되 연필을 따로 준비해 모르는 단어에 밑줄만 그어 나가면서 읽고 난 후 리딩 시간이 끝난 후 밑줄을 친 단어의 뜻만 사전에서 찾아보고 단어장에 기록을 하면 된다.

     

    단어장에 단어를 기록할 때도 그냥 단순히 단어만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단어가 속해 있는 전후 문장을 함께 옮겨 오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문장이라는 내용 맥락 속에 녹아있는 단어의 뜻이 단어장을 펼치는 순간 스토리 속에 그대로 녹아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단어와 단어 뜻만 기록하는 것보다는 조금 귀찮은 작업이라 하더라도 해당 단어가 포함되어 있던 스토리, 사건, 맥락 전체를 단어에 표시를 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단어장에 단어를 정리해 두는 경우, 틈틈이 단어장을 죽 읽어 나가기만 해도 해당 단어가 어디서 어떻게 채집되었고, 어떤 맥락, 스토리상에서 발견해 정리한 것인지 바로 연상이 되는 동시에 뜻은 그 자체로 이미지로 바로바로 떠오르게 된다.

     

    필자는 이런 방식으로 두툼한 스프링 노트에 노트된 단어가 5권이 넘는다. 인증 사진을 찍자니 박스에 깊숙이 들어가 있어서 그냥 따로 사진을 올리지는 않지만, 여하튼 이런 노력을 필요로 한다. 

     

    이런 방식의 단어를 기록하게 되면 정리한 단어장을 출퇴근 및 휴식 시간에 하루 두어 번씩 반복해 들여다보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스토리가 떠 오르면서 단어의 뜻이 연상된다. 

     

    이런 식의 단어 암기법은 정리에 시간이 조금 더 오래 걸리는 것은 맞지만, 기억은 오히려 더 오래 지속된다. 이렇게 1년 정도만 꾸준히 단어를 정리해 나가면서 반복해 보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영어 단어는 아주 손쉽게 기억하고 외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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