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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말하다

새로운 지식을 남보다 빨리 쉽게 배우고 익히는 공부법은? 답정너!

by Thales 2022. 8. 6.

아인슈타인과 더불어 20세기를 대표하는 물리학자로 리처드 파인만을 꼽는데 의문의 여지는 없다.

 

파인만은 취미와 공부의 경계가 모호한 사람이었다. 게다가 익살과 재치있는 입담은 늘 대중과 청중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그는 사실 타고난 천재였다.

 

대중 강연을 할 때도 사람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과학이란 의미 없다고 생각해 어떻게 하면 내용을 좀 더 쉽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인만은 자신의 취미를 수학 문제를 풀고 계산하고 것 쯤으로 생각했다고 회고한다.

 

실제로도 공공연하게 그렇게 밝히고 다녔다. 파인만의 이런 독특한 생활이 일반 대중들에 잘 알려진 계기가 있다. 바로 두 번째 아내 메리 루이스 벨과 이혼소송 중 벌어진 법정 다툼에서 한 그녀의 진술 덕분이었다.

 


“그 사람은 눈 뜨자마자 계산을 시작하고, 차를 몰면서도 계산을 하고, 심지어 거실에 앉아 있을 때도, 침대 위에서도 계산을 합니다.”

 

 

파인만의 생은 어른이면서도 아이 같은 호기심을 늘 가지고 있었다.

 

리처드 파인만 봉고 드럼 연주 & 스케치 그림
리처드 파인만 봉고 드럼 연주 & 스케치 그림


전공인 물리학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예술 분야도 닥치는 대로 관심을 가졌다. 마야 상형 문자를 해독하는가 하면 스케치 그림도 곧 잘 그렸다.

 

심지어 타악기인 봉고 연주까지 했다. 대부분 보통 이상 실력은 했다. 이런 그가 아마추어 예술가로 알려지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게다가 그에겐 또다른 유별난 취미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금고 따기였다.

 

지금처럼 최첨단의 보안 장치를 이중 삼중으로 달던 시대는 아니었다. 요즘으로 치면 회전식 3단 다이얼 열쇠쯤 된다.

 

자전거 자물쇠 따기를 생각하면 된다.

 

아무튼 이런 유별난 취미만 봐도 그가 일생동안 얼마나 기행을 일삼는 괴짜의 삶을 살다 간지를 잘 말해준다.

 


이런 그의 왕성한 호기심의 밑바탕에는 항상 놀이로써 재미가 그것을 계속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

 

답정너 cover img

 

호기심, 흥미 또는 관심있는 주제인가? 

그는 재미가 없으면 하지 않았다. 물리 공부도 마찬가지였다.

 

“물리는 나의 유일한 취미다. 그것은 나의 일이자 오락이기도 하다. 내 노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나는 늘 항상 물리에 관한 문제를 생각했다.”

 

파인만이 천재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방면에 뛰어난 팔방미인은 아니었다.

 

그보다는 관심 분야에 국한된 왕성한 지적 호기심이었다.

 

더군다나 과학과 문학, 예술의 경계를 넘나든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타고난 그의 천재성을 대중에 부각시키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 려 그 반대였다.

 

일반인이 생각하는 이론 물리학자 그룹은 다른 세상을 사는 괴짜들의 집합소로 여겨졌다.

 

이런 시각은 일단의 젊은 괴짜(nerd)’ 물리학자 4명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미드 <빅뱅이론 (The Big Bang Theory)>을 보면 여실히 잘 드러난다.

 


천재라 일 컬어지는 물리학자도 당신들과 같은 종의 인간이며, 다른 어떤 것을 배우는데 들이는 노력은 우리도 당신들 만큼 노력을 기울여야 가능하다는 점을 보 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실제 그렇게 노력을 통해 누구라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줬다.

 

 

예컨대 파인만은 타고난 재능이 있건 없건 내가 관심 있는 분야라면 즐기는 가장 인간적인 노력만으로도 일정한 수준에 이를 수 있고 또 기술과 스킬은 습득될 수 있고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을 대중에게 직접 보여 주 고자 했던 것이다.

참고로 유튜브에는 파인만이 직접 봉고를 연주하는 영상이 아직도 남아 있다.

 

Richard Feynman plays the bongos’ 검색하면 젊은 날 파인만의 봉고 연주 실력이 어느 정도 인지 가늠할 수 있는 짧은 영상 클립을 몇 개 확인할 수 있다.

 

 

 

 

일정한 시간 매일 연습하고 있는가?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파인만처럼 그렇게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 필요는 없다.

 

시간적 여유도 없을뿐더러 또 관심 없는 분야라면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할 필요성도 못 느낀다. 다만, 평소 관심 있고 잘하고 싶은 분야를 선택해 그 자체를 하나의 취미이자 재미로 여기며 몰입하듯 파고드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분명한 것은 필자 블로그에서 다루는 주제일 주식 및 금융투자, 영어, 글쓰기, 그림, 음악, 악기 연주 또한 매 순간 즐기기 때문에 수고스러운 과정으로 여겨지거나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리처드 파인만이 봉고 연주를 즐긴 것처럼, 필자는 블루스와 재즈 기타로 잼 연주를 할 만큼 꽤 연주하기를 즐기는 편이다. 

 

재즈 팬들 중에는 리 릿나워(Lee Ritenour)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기실 많으리라, 리 릿나워는 과거에는 리 리트너로 불리곤 했고, 배철수 음악캠프 시그널 음악으로 'Rio Funk'가 사용되기도 해 더 잘 알려진 연주자다.

 

 


리 릿나워는 정상급 재즈 기타 뮤지션의 길로 들어서게 만들어 준 계기는 매일 즐긴 연습 덕분이다. 

 

이는 실제 그가 한 음악 잡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거의 5~6년 동안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4시간 이상 기타 연주 연습을 했다고 한다. 

 

그렇게 매일 꾸준한 연습 만으로 프로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음을 대중들에게 천명함으로써 당신들도 매일 꾸준히만 한다면 나와 같은 수준에 이를 수 있음을 말한 것이다.

 

한마디로 음악으로 밥 벌어먹을 정도의 실력을 만들고자 한다면 매일매일 연습을 통해 실력을 갈고닦으면 천재 수준은 되지 못해도 프로는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 <Talent is Overrated> 책을 읽어 보면 타고난 재능보다는 얼마나 좋은 선생 밑에서 혹은 스스로 주도 면밀한 훈련과 연습 과정을 통해 비약적 실력 성장과 발전을 가져온 사례 중심으로 잘 설명된 책이다. 

 

말하자면 이 책은 말콤 글래드웰이 쓴 책 <아웃라이어>에서 1만 시간의 법칙의 실행 버전쯤 된다고 볼 수 있다.  

 

 

 

주도 면밀한 실행 계획은 세웠는가? 

어떤 분야에서든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1만 시간 정도의 담금질하는 연습의 시간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말콤 글래드웰이 주장을 했지만, 구체적인 학습곡선을 당기는 방법론에 대해서는 그다지 충분한 예를 들어 설명하지 못했다. 

 

반복하는 훈련과 연습의 실천을 통해 어떤 분야든 간에 그 사람의 실력 자체를 성장시켜 준다는 그 단순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그러나 연습은 또 마구잡이로 해서는 효과가 반감된다. 그래서 좋은 선생, 책을 통해 기초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스승, 책은 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주도면밀한 훈련 방법과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지만, 결국 실행은 내가 직접 해야 한다.

 

홀로 서기 위해서는 스스로 동기 부여된 실행 계획과 액션 플랜이 보다 구체적으로 설정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연습, 훈련 과정에서 발견되는 오류들을 하나씩 바로잡아 나가면서 단점들을 수정, 보완하면서 앞으로 나가는 것이다.

 

이때도 오래 버티는 사람들은 이 모든 과정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굳이 애쓰지 않아도,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피드백을 통한 자기 되먹임의 분석 과정을 통해 점점 더 높은 수준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 및 요약 

지금 현재 내가 잘하는 어떤 능력, 취미나 운동, 업무 스킬을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라. 어떻게 지금처럼 그렇게 잘하게 된 지를 말이다.

 

답은 명확해질 것이다.

 

내가 지금 즐기고 잘하게 되기까지 배움에 따르는 고통보다는 재미가 더 컸기에 계속 반복해 왔기에 지금의 실력에 이른 것이다.

설령 고통스러운 과정이었다 하더라도 말이다. 즐기는 것으로 만드면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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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을 목적으로 작성 중인 책의 초고로 저작권은 주슬금에 있음으로 불펌은 허용되지 않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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