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책 읽기로 한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나는 최고의 영어 공부법!

영어 책 읽기로 어떻게 영어 실력을 발전시키고 직업적으로는 전문가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게 되었는지, 영어 원서 읽기로 한 분야의 전문가로 우뚝 서고 거듭난 짤막한 일화는 시사하는 바가 크고 많다. 

 

영화감독 박찬욱, 봉준호, 박태환 선수의 스승인 노상민 수영 감독, 고졸 출신의 번역이자 소설가인 이윤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단채 신채호 선생의 영어 공부법을 본문에서 가볍게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영어 잘하는 방법은 단순하다.

 

지금하는 영어공부를 내게 쓸모 있는 방식으로 전환하거나 바꾸면 된다. 사실 간단하다. 그런데 그렇게 잘하지 않는다. 막연하게 공부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본문에서 왜 쓸모없는 영어 공부를 쓸모있음으로 바꿔야 하는지 그 이유와 사례를 들어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이글의 목차

 

 

 

 

영어책 읽기로 한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나기

인류학자 대니얼 에버렛(Daniel Everett)은 디지털 잡지 <이온 Aeon> 기고문에서 '2년 정도 외국어를 공부하면 남은 평생 덕을 본다고 말했다.

 

좀 더 거칠게 말해 ‘언어 공부의 투자 수익률은 900 퍼센트에 달하는 절대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다'라고 까지 말했다.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단순히 영어 회화를 몇 마디 혹은 거침없이 하는데 것에만 있지는 않다. 영어책 읽기 만큼 한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나기 손쉬운 방법도 없다.

 

 

예컨대 특정 관심 주제로 아마존과 국내 서점에서 검색만 해 봐도 책의 질과 종류와 양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이 글을 쓰는 필자 또한 현업 근무 당시 필요한 지식은 대부분 아마존에서 구입한 원서 책을 통해 배우고 익혔다. 지금은 전업 투자자의 삶을 살고 있지만, 여전히 필요한 지식과 정보는 아마존에서 구입한 책으로부터 얻고 있다.  

 

쓸모 있는 영어와 쓸모없는 영어를 배우는 것만 수정하고 고쳐도 인생은 180도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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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말하는 영어공부 혼자하는 독학 공부법 소개

 

 

영어 잘하는 사람들은 일상속에서 활용한다.

영어 잘하는 사람들은 말하자면 어렵게 배우고 익힌 영어를 내 삶의 다양한 방면 곳곳에 생생하게 살아서 팔딱이는 쓸모 있는 언어로 잘 녹여낼 줄 안다.

 

즉 일상생활 속에서 영어를 잘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결국 영어를 점점 더 잘하게 된다는 것이다.

 

필자 주변만 둘러봐도 부지런히 회화 학원을 쫓아 다니며 영어 공부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이상한 일은, 그렇게 열심히 학원을 오가면서 영어를 배우지만 영어를 잘하는, 잘하게 된 사람을 나는 거의 본 적이 없다. 이건 정말 이상한 일이다.

 

'서당 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영어를 그렇게 오래 배우고도 풍월은커녕 여전히 어렵게만 느껴진다.

 

게다가 영어 공부하면 으례히 사람들은 쓸모도 없는 영어 회화만 떠올린다. 쓸모가 없다는 극단적 표현은 정작 배워도 한마디 어디다 말할 기회가 없기에 하는 말이다.

 

회화를 잘하고 싶다는 막연한 희망 회로 돌리는 것 이외에는 딱히 영어를 활용할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해 자꾸 겉도는 식으로 영어공부를 하다 말기의 작심삼일을 반복하는 것이다.

 

 

당신의 영어 실력이 점점 더 나아지지 않고, 실력은 어제와 오늘이 별반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은 당신의 머리가 나빠서도, 타고난 언어 재능이 없어서도 아니다.

 

지금까지 영어를 배우고 익히는 접근 방법 자체와 공부 방식이 아주 크게 잘 못 되었기 때문이다.

 

 

서울대 영어학과 이병민 교수의 지적처럼 우리가 영어를 잘 못하는 것은 영어로 된 문장을 말하거나 들을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영어 회화를 배워도 영어로 대화할 기회 조차 거의 없다.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할 일도, 영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일생 생활을 하는 것이 전혀 불편하지 않기 때문이다.

 

글 읽기를 멈추고 곰곰히 한번 생각해 보라.

 

소위 영어를 잘 한다고 알려진 내 주변 사람들의 면면을 한번 곰곰이 들여다 보라. 대부분 영어를 사용해야 할 필요에 의해서 영어를 잘 사용하게 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죽은 영어도 되살리는 탁월한 영어 공부법은?

죽은 영어도 살리는 공부법은 철저하게 내게 이득이 되는 방식으로 영어공부 방법을 바꿀 필요가 있다. 

 

이득을 보지 못하는 공부법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말과 뜻이 하나도 통하지 않는 언어는 죽은 언어다. 게다가 내 삶에 어떤 식으로든 이득이 되지 않는 공부법은 사실 시간, 기회비용적 측면에서만 봐도 손실이 매우 큰 잘못된 방식의 투자인 셈이다.

 

실력이 발전하고 나아지기 보다 스스로에게 공부 압박감과 스트레스만 가중한다면 오히려 가장 합리적 선택은 영어 공부를 그만두는 것이 낫다. 

 

주식 투자로 바꿔 말한다면 성과없는 공부를 해온 긴 시간은 엄청난 손실을 본 것과 같으므로 합리적 의사결정은 영어는 손절해야 하는 게 맞다.

 

영어를 공부하는 쏟는 그 시간에 내가 좋아하는 다른 방식의 자기를 계발하는 것이 더 옳고 맞다.

 

삶에 어떤 보탬도 주지 못 하는데 계속해서 귀중한 시간과 돈을 투입하는 식으로 인생을 소모할 필요는 없다. 밑 빠진 독에 물은 부어 봤자다.

 

돈이야 다시 벌면 된다지만 시간은 어쩔 것인가?

 

그렇다고 지금까지 영어를 공부해 온 시간과 노력 자체가 회수 불가능하니 매몰비용으로 처리하고 정말 영어 공부는 관둬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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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혼자해서 잘하게 된 185명을 분석한 영어공부 7가지 공통점

 

 

 

 

영어책 읽기로 한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나기

영어 공부 방법 중에 어떤 것이 더 좋고 나쁜 방법은 사실 따로 없다.

 

나에게 쓸모있는 것이라면 어떤 방식이든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막연하고 쓸모없이 행해지던 영어 공부 방식을 쓸모 있는 행동으로 전환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결심'을 뜻하는 영어단어 'decision'은 라틴어 'decidere'에서 왔다. '자른다(cut off)'는 의미다. (de=off + caedere=cut) 그렇게 하기로 결심이 섰으면 그전과는 달라야 한다.

 

 

 

영화감독 박찬욱 영어 공부법 (사례 #1)

박찬욱 영화감독 영어공부법

한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나는 데 영어 책 읽기 만큼 유리한 것은 없다.

한국 영화계를 이끌고 있는 박찬욱, 봉준호 감독은 자기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이 녹아 있는 영화를 만든다는 평가를 받는 거장들이다.

 

이런 자기 자신의 예술적 감각이 녹아 든 영화를 만들게 된 데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영향력을 받을 사람이 없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를 만드는 데 필요한 대부분의 지식은 독학으로 배웠다.

영화감독 박찬욱은 대학 시절 학교 도서관에서 영화 관련 영어 원서 책을 읽으며 영화 지식을 쌓았다.

 

영화 지식의 축적은 오로지 영어 책을 통해 배우고 익혔던 셈이다. 이 시기를 거치는 동안 축적된 영화 지식이 쌓이고 모여 그는 영화감독이 되겠다는 결심을 굳혔다고 한다.

 

건조하고 너무 짧아서 심심하다 여길지 모르겠다. 어떻게 공부했을지 궁금해 할 분들도 분명 있겠으나, 박찬욱 감독이나 여러분이나 나나 다 똑같다. 

 

지칠줄 모르고 파고들며 읽고 또 읽고 하는 사이에 저절로 업계의 전문용어, 기술, 활용방법을 배우고 익히게 된다.

 

그러니까 영화를 공부하기 위해 영어를 이용하고 활용한 것이지, 영어를 공부하기 위한 목적으로 영화 공부를 영어 책으로 한 것이 아니란 점이 중요하다.   

 

필자를 비롯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하고싶은 분야, 알고 싶은 분야를 영어라는 지식 체계, 책을 활용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는 말이 핵심 포인트다. 

 

 

 

 

 

영화감독 봉준호 영어 공부법 (사례 #2)

봉준호 영화감독 영어공부법

봉준호 감독도 독학으로 영화를 배웠다. 자기만의 영화 스타일은 수많은 책을 탐독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영어와 일본어로 된 원서 그림책을 읽으며 자랐다.

 

특히 그가 영화 <괴물>을 제작할 당시 (영상의 시각 효과를 위해) CG 작업을 위해 '웨타 디지털'이라는 컴퓨터 그래픽 제작 회사와 진행하던 협상이 제작비 문제로 결렬된다. 

 

이때 영화 제작 일정 자체가 일그러져 투자자들로 부터 그는 자살을 생각할 정도였다고 한다. < MBC 다큐 스페셜 – 봉준호 감독 편 인터뷰 참조>(2013.08.26)>

 

"자살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이미 그때는 뭐 영화를 언제부터 찍는다고 공표가 된 상태였고, 예, 그래서 아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마치 나 자신이 사기꾼이 된 듯한 느낌…”

 

영화의 시각 효과를 다루는 CG 전문 영어 잡지인 <CINE FEX>를 산더미 처럼 잔뜩 쌓아 놓고 매일 같이 탐독했다. 자신이 직접 CG 작업을 해서라도 일정을 지킬 각오에서였다.

 

영화계의 두 거장은 전세계를 누비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영어도 스스럼없이 말할 줄 안다.

 

그럼에도 그들은 공식석상이나 매체와의 인터뷰 자리에서는 꼭 통역사를 대동하고 한국어로 말한다. 혹시라도 놓칠 수 있는 미묘한 뉘앙스를 잘 전달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  [영어 공부법] 영어 실력 끌어 올리는 방법 영어원서 다독 읽기Extensive Reading (ER)

[영어 공부법] 영어 실력 끌어 올리는 방법 영어원서 다독 읽기Extensive Reading (ER)

 

 

 

 

박태환 선수 스승 노상민 수영감독 영어 공부법 (사례 #3)

노상민 수영 감독 영어공부법

수영선수 박태환 선수를 초등학교 1학년 시절부터 가르친 노민상 감독은 수영 주류에서 한 없이 멀리 떨어져 있는 무명 지도자였지만 영어 원서를 구입해 독학으로 수영 지도법을 익혔다.

 

그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수영을 가르치는 지도자로 나섰다. 영어가 짧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도 영어 단어 하나 하나를 사전에서 찾아가며 읽었다. 생각해 보시라, 여러분들은 노상민 수영감독 보다 훨씬 더 유리한 조건위에 서 있다. 

 

노상민 수영감독 또한 마찬가지로 영어 그 자체를 공부하느라 시간을 허비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죽은 영어를 팔딱거며 살아있는 영어로 본인의 직업에 적절히 활용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수십 권에 달하는 자신만의 교육 자료를 만들었다.

 

제자 박태환을 세계적인 수영 선수로 길러낸 데는 이런 노 감독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던 덕으로 봐야 한다. 영어공부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번역 & 소설가 이윤기 영어 공부법 (사례 #4)

번역가이자 소설가 이윤기 영어공부법

번역가로 더 유명한 이윤기 소설가는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비롯해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 등 주로 영어 원서를 한글로 번역했다.

 

그는 이윤기씨는 검정고시를 거쳐 신학 대학을 잠깐 다닌 게 학력의 전부다.

 

영어는 초등학교(당시는 국민학교) 6학년 무렵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페이퍼 영어 원서를 읽으며 영어의 세계에 눈을 떴다. 일본어와 독일어도 같은 식으로 원서를 읽는 것으로 독학을 했다.

 

소설가 보다는 번역가로 더 널리 알려진 고 이윤기 선생의 지식체계는 대부분 독학으로 쌓아올렸다. 희랍어 원전을 읽는다든가 하는 그 만의 유별한 지적 호기심이 그를 어학 실력을 한층더 발전시켰고 성장, 성숙 시켰다. 

 

마찬가지로 직업적 필요에 의해 찾아보고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어학 실력이 높아진 것이다.

 

그러니까 영어 기초를 닦고 직업적 전문서적을 본 게 아니라, 영어의 기초를 몰라도 작정하고 덤벼들면서 찾아 읽고 하는 과정에서 영어 실력 또한 동반 성장하게 된 것이다. 

 

 

 

 

단채 신채호 선생의 영어 공부법 (사례 #5)

단재 신채호 선생은 영어에도 능통했다. 단재가 영어를 배운 것은 상항이 망명 시절이었다.

 

그는 영어 책을 읽으면 일고 난 페이지는 모두 찢어서 휴지로 썼다. 정말 책을 읽었는가 물었더니 원문을 읽고 설명하는데 내용 자체를 거의 다 암기할 수준이었다고 해서 주위를 놀라게 했다고 한다.

몇몇은 따라하기 힘들 정도로 잘하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다. 신채호 선생같은 분이다. 

 

언어적 감각을 타고난 사람들을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통하는 지점은 반복하는 노력을 지속한다는 점에 있다.

 

 

 

높은 지적 활동은 보통 책 읽기를 매개로 해서 이뤄진다.

 

많은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자기 지식의 세계를 확장시켜 줄 뿐만 아니라 사유의 높이와 깊이도 넓혀주는 출발점이 된다.

 

위대한 사상가와 지식인들이 남기고 간 책을 원문 그 자체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은 곧 사유를 통해 나만의 지식을 생산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그래서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단순히 몇 마디의 말을 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한마디로 반에 반쪽짜리 공부만 하고 마는 것이 된다.

 

 

 

결론

안 배웠다면 모를까 기왕지사 영어를 배웠다면 개인의 지식 영역을 깊고 넓게 확장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영어를 자신의 지식 체계로 편입시켜 이미 소유하고 있는 지식을 더욱 맵시 있고 세련되게 확장시키는 일이 가능하다.

영어책 읽기로 한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나는 최고의 영어 공부법은 별다른 노하우나 비법이 있는 것이 아니다.

 

철저하게 본인이 즐기는 방식으로 읽는 영어 소설도 좋고, 자기계발에 목마른 직장인들이라면 도 좋다.

 

더군다나 특정한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한 책 읽기도 좋다.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간에 이미 세상은 분과 초를 다툴 만큼의 빠른 속도 경쟁 속에 들어가 있다.

 

이렇게 변화가 빠른 시대는 하는 요즘같은 세상에서 지식 기반 시대는 영어로 된 텍스트를 읽어 낼 줄 아는 능력의 가장 큰 장점은 결국 개인의 역량 또한 덩달아 성장을 한다는 말이다. 많이 알 수록 독립적이 되고 주체적이 될 수 있다.

 

영어책 읽기로 영어공부법 - cover i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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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블로그 운영자가 출판을 목적으로 작성 중인  <영어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유일한 방법(가칭)> 원고 내용 중 일부로 저작권은 주슬금에 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