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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말하다

다치바나 다카시, 전문분야 치밀하게 혼자 공부하는 방법

by Thales 2023. 3. 3.

일본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이자 논픽션 작가, 평론가인 다치바나 다카시는 '지(知)의 거인'이란 호칭이 붙을 만큼  살아생전 평생 동안 왕성한 지적 호기심이 남달랐던 사람으로 기억된다.

 

오늘은 그의 치밀한 공부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본다.

 

다치바나 다카시의 방대한 지적 능력과 깊이 있는 수준 자체는 일반 사람들이 쉽게 따라 할 수는 없겠지만, 배움을 구하는 자세에 있어서는 만큼은 배울 것이 많다.

 

이를테면 실용적 책 읽기를 강조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의 책 읽기로는 피터 드러커 또한 유명하다. 다치바나 다카시는 본인 스스로가 관심 있고 또 흥미와 호기심을 느끼는 분야를 가능한 치밀하고 깊게 파고드는 방식으로 공부를 통해 한 분야의 일가를 이룬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결국 모든 공부가 그러하듯 생산적 또는 실용적 책 읽기를 통해 배우기 마련이므로, 영어 나 주식 공부에만 국한되거나 하지는 않는다.  

핵심을 요약하면 다치바나 다카시의 공부법은 가능한 아주 치밀하고 깊게 파고드는 방식이다. 먼저 가능한 충분한 자료를 철저히 조사한 다음 그 들을 하나씩 섭렵해 나가는 저인망 방식의 공부를 통해 한 분야의 지식 체계를 완성한다. 

 

 

 

이글의 목차

     

     

    나의 필요가 바로 공부의 어머니(?) 

    원래 다치바나 다카시가 영어를 공부한 방법 중심으로 글을 작성했다가, 조금 더 확장해 그의 본질적 공부 방법에 대한 다루면 더 좋겠다는 생각에 따라 디테일하고 구체적인 방법론은 다루지 않지만, 실제로 그가 어떤 방식으로 즐겨 공부해 왔는지 하는 공부 자세 정도는 행간에서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실제로도 그는 자신에게 필요한 지식을 얻기 위해서란 판단이 들면 그리스어, 히브리어 원문을 읽기 위해 해당 언어를 별도로 공부했다. 그렇게 익힌 언어만 해도 10개국 이상이 된다.

     

    이런 것만 보더라도 사실 일반 인들은 도저히 따라 하기도 또 엄두조차 내기 쉽지는 않다.

     

    사실이 그렇다. 하지만, 깊이 있는 수준의 공부와 지식의 단련을 통해 어느 정도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 우리가 기울여야 하는 노력의 수준이란 어떠해야 하는지를 엷게나마 배울 수 있기는 하다.

     

    한마디로 말해, 내가 지금 수준 높은 지식수준(그것이 영어든 주식 혹은 업무든 뭐든 간에...) 이 일정 수준의 경지에 못 이른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공부는 하지 않고 능력 탓만 하고 있지 않은가?

    제대로 파고드는 방식의 공부를 게을리해 온 탓이지, 타고난 능력 때문만은 아니다.

     

    그러므로 공부를 함에 있어서 치밀함의 정도란 과연 무엇이고 또 어떠해야 하는지 다치바나 다카시를 통해 공부하는 학생의 자세를 어느 정도 배울 수 있고 또 그렇게 따라 흉내를 내 다 보면 적어도 어느 정도의 수준에는 도달해 있을 것이다.

     

    이를테면 필자 또한 영어원서 읽기를 손에서 내려놓지 않고 어떻게든 꾸준히 이어 올 수 있었던 데에는 바로 이런 다치바나 다카시의 실체적인 공부법을 따라 흉내 낸 것에서부터 시작했기 때문이다.

     

    영어든 주식이든 간에 실력 성장의 비결은 분명한 목적의식에서 출발한다. 목표가 분명할 때 보다 깊이 있는 방식으로 스스로 찾아 하는 공부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싱겁게 들리겠지만, 어떤 공부든 간에 먼저 목적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가고자 하는 길이 분명할 때 공부에 뒤 따르는 노력이나 공부 방식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에 따른 산출물일 결과 또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든 행위의 근간, 지향하는 바는 다름 아닌 뚜렷한 목적성이다. 분명한 목표의식이 없이는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 통로가 바로 책 읽기가 아닌가 싶다.  엄두를 내기 시작해 지금껏 읽어 올 수 있었다. 

     

    물론  적어도 일상생활 전부를 오로지 본인이 배우고 싶고 알고 싶어 하는 이른바 지적 호기심으로만 하루를 가득 채우는 삶을 사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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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치바나 다카시, 그는 누구인가?

    '지(知)의 거인'으로 불리는 다치바나 다카시는 1940년 생으로 나가사키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유난히 책을 좋아해 독서에 열중하는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그렇다고 책 읽기만 좋아한 것은 아니었다. 중학교 시절에는 육상 선수로도 활동을 했다고 전해진다. 

     

    도쿄대학에 입학 후 소설과 시를 쓰기 시작하면서 주간 문추에 입사해 기자 생활을 한다. 프로야구 같은 취재에 불만을 느껴 2년간의 회사 생활을 정리하게 된다.

     

    이 시절부터 직접 본인이 기획한 기사를 쓰기 시작한다. 스스로 기획한 다음 직접 발로 뛰는 취재를 통해 기사를 쓰거나 책으로 출판을 하는 이른바 탐방취재기자의 삶을 살게 된다.

     

    이 시기 그는 현직 총리인 다나카 가쿠에이의 부정부패를 다룬 기획기사로 말미암아 결국 총리직을 사임시키는 촉매 역할을 하게 된다.  

     

    이후 문예춘추에 소속된 기자와 언론인 작가의 삶을 살게 된다. 그가 다룬 주제와 사건은 하나같이 매우 광범위하고 넓은 지식과 정보를 필요로 하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무척 깊이 있는 데다 균형 잡힌 내용의 글을 쓴 탓에 일본 내 반향이 컸다.

     

    국내에도 많은 독자층을 형성한 다치바나 다카시는 대표작으로  『일본공산당연구』, 『뇌를 단련하다』, 『21세기 지의 도전』,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우주로부터의 귀환』, 『뇌사』, 『원숭이학의 현재』, 『임사체험』,  『지식의 단련법』,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등 많은 책을 발표했다. 

     

    어느 책에서 읽은 것인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다치바나 다카시는 늙어 감에 대해 이렇게 소회 한 적이 있다.  '나이를 먹어 갈수록 앞으로 책을 읽을 시간 자체가 점점 더 줄어들어 늘 읽기에 조바심이 난다.'라고 했던 그의 말이 떠오른다. 그는 이런 사람이었다.  

     

     나이 먹음에 대해 주름이 늘어서도 아닌 책 읽을 시간 자체가 점점 줄어드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탄식을 마지않던 그는 2021년 4월 30일, 향년 8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영어원서 읽기로 터득한 어학공부 방법의 원리

    다치바나 나카시는 대학에 입학해 스무 살이 되던 해 프랑스에서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1960년경 무렵에 일본의 대학생이 유럽을 여행한다는 것은 사실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었다. 

     

    당시 유럽은 프랑스 파리는 젊은 대학생을 중심으로 세계 반핵평화운동이 진행되고 있었다. 특히 2차 세계대전을 전후로 한 핵무기가 무분별하게 제조 및 사용되는 것에 반대하는 동시에 핵무기 군비축소 및 평화적 사용에 관한 시위였다.

     

    일본은 잘 아는 것처럼 미국에 의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경험이 있는 나라다.

     

    다치바나 다카시는 나가사키 출신으로 그 누구보다 원자폭판의 위험성과 그 피해 규모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또 관심이 많았던 터라, 당시만 하더라도 유럽에 잘 알려지지 않은 원폭 피해의 실상을 알릴 겸 유럽 여행을 떠나게 된다.

     

    다치바나 다카시는 요미우리 신문사로 부터 기사를 독점적으로 제공하기로 약속한 대가로 유럽 여행 경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당시 유럽을 가는 항공편은 드물기도 했지만 상당한 고가의 운임을 지불했어야 했다. 따라서 가난한 학생일 다치바나 다카시는 배편을 이용해 유럽을 여행하게 된다. 

     

    배는 저렴한 대신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올래 걸린다. 몇 달을 망망대해에의 배 위 선실에서 시간을 보냈어야 했다고 그는 회고한다. 

     

    당시 다치바나 다카시는 대학생 신분으로 영어를 썩 잘하지는 못 했지만, 더듬거리며 책을 읽을 정도의 수준은 되었기에, 배 위에서의 무료한 시간을 죽이기 위해 손에 든 책이 바로 헨리밀러의 영어소설 이었다.

     

    사실 헨리밀러의 소설은 출판 당시부터 영미권에서는 오랫동안 금서로 지정된 책이라 영어를 공부하기는 다소 부적절한 책이라 할 수 있다.

     

    난해하기도 할뿐더러 영어원서 초심자가 읽기 쉬운 책은 아니다.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배에서 발견한 책이라 무작정 읽어 나간 것으로 기억한다.

     

    어쨌거나 그가 처음으로 읽은 처음으로 끝까지 읽은 영어원서인 셈이다.

     

    다치바나 다카시는 한 잡지 인터뷰에서 말하길 모르는 단어도 꽤 많았지만 배 위에서는 딱히 할 일도 없었던 터라 대충 모르는 부분은 건너뛰며 읽었고, 다 읽고 난 다음에도 몇 번이고 같은 책을 반복해 읽었다고 술회한다.  

     

    이 책 한 권을 반복해 읽는 동안 영어 문장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경험을 한 이후 그는 어학을 공부할 때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인 지에 관해 일종의 깨달음을 얻은 책이라 스스로 밝히고 있다.

     

    그는 이때 경험을 살려 다양한 언어를 닥치는 대로 배워 나갔다. 이를테면 영어를 비롯해 히브리어,  페르시아어, 이탈리아어, 그리스어 등 원문을 읽는데 막힘이 없을 정도의 수준까지 어학 실력을 끌어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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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공부의 기본은 왕성한 지적 호기심

    다치바나 다카시가 쓴 책이나 인터뷰를 읽다 보면 자신의 영어 및 다른 언어인 어학 공부 방법에 대해 다소 무미건조하면서도 가볍게 언급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를테면, 영어 공부와 관련해서는 한 잡지 인터뷰에서 말하기를  "일을 할 때면 늘 BBC 뉴스와 영어 라디오를 하루 종일 틀어놓고 살았다. 그렇게 일하면서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사이에 점점 익숙해지면서 더 많은 것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라고 싱겁게 말하는 정도가 전부다. 

     

    다치바나 다카시가 쓴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에 보면 영어원서를 읽기 시작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단지 소설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분야에 걸쳐 일본어로 번역되어 나온 책이 얼마나 적은지 알게 되면서부터, 줄 곧 영어로 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일본어로 쓰인 책 보다 영어로 된 책을 더 자주 읽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 다치바나 다카시,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2001) -


    다치바나 다카시는 세계 표준 국제어가 된 영어를 구사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영어로 내 생각과 감정을 상대방과 교류할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 또한 중요하다고 말한다
    .

     

    올바른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에 대한 이해의 과정이 먼저 필요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국제 정치를 비롯해 글로벌 경제의 현재 상황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지리와 더불어 세계사에 대한 역사 공부 또한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배경지식 위에서 신문의 국제뉴스 면을 꼼꼼히 읽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이라 할 수 있겠죠?

    - 다치바나 다카시,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2002) -

     

    다치바나 다카시 하면 책으로 가득 찬 그만의 서제 공간일 고양이 빌딩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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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知)의 거인'이란 별명이 붙은 이유

    책 한 권을 집필하기 위해 그는 수백, 수천 권의 책을 먼저 읽는 자료 조사를 충분히 하고 난 다음에야 집필에 들어간다. 그때 읽은 책들이 싸여 거대한 하나의 빌딩이 되었다. 그 유명한 고양이 빌딩이 바로 그것이다.

     

     

    집필을 위해 닥치는 대로 읽어낸 책들로 작은 빌딩 공간 하나를 가득 채우게 된 것이다.

     

    그의 저인망식 자료 조사를 통한 공부 방법과 해당 지식에 접근하는 방식은 대게 이런 식이다.

     

    이를테면, 서양 사상사에 관련된 책을 집필한다고 해 보자. 먼저 서양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양 정신의 근본이 되는 성서를 올바로 이해하지 않고는 제대로 된 접근을 할 수 없다.

     

    그래서 가장 기본이자 근본이 되는 수많은 종류의 성서를 먼저 구입해 탐독하고 읽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먼저 본질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자료 조사를 통해 공부해 나가는 식이다. 

     

    이때 성서의 원전에 최대한 근접한 이해를 위해 히브리어 성서를 읽는다. 말하자면 히브리어까지 따로 공부를 할 만큼 깊이 있고 밀도 높게 파고드는 식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다.

     

    히브리어 성서를 제대로 읽는 수준에 이르게 되면 그제야 보인다.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성서가 얼마나 원문을 왜곡한 상태로 오독, 오역 및  독해나 번역에 오류가 많은지를 일일이 찾아낼 수 있게 된다고 한다.

     

    한마디로 말해 가능한 원문에 최대한 가깝게 접근해 오류까지도 찾아낼 수 있는 정도의 수준까지 치열하게 공부하는 것이다.

     

    물론 이는 일반인들의 감히 따라 할 수준의 공부법이나 방식은 아니지만, 깊이 있는 한 분야를 파고드는 공부 방식이 어때야 하는지는 어느 정도 엷게나마 알게 한다.

     

    보다시피 접근 방식에서 부터 벌써 엄청난 차이가 남과 동시에 차원이 다르다고 까지 할 수 있겠다. 그는 이런 방식으로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를 하나씩 섭력해 나가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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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 저지르는 흔한 착각

    서두에 잠깐 언급한 피터 드러커 또한 마찬가지로 3년~4년 단위로 한 분야의 주제를 선택한 다음 해당 기간 동안에는 오로지 관련 분야만 깊이 있게 연구하는 방식으로 공부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 평범한 일반 사람들이 경제학을 공부할 때 시중에 떠 도는 베스트셀러 한 두 권을 읽고는 마치 경제학을 공부했고 아는 것 마냥 주접을 떠는 사람들이 많다.

     

    이것은 순전히 착각이다. 어떤 분야의 공부든 간에 그렇게 수박 겉핥기 해서는 제대로 알 수도 지식도 늘지 않는다.

     

    한 분야의 주제를 선택해 공부할 때는 피터 드러커처럼 중장기 프로젝트 단위로 바라보고 접근해야 한다.

     

    중장기라 함은 최소 3~4년 동안에는 한 분야의 책만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식으로 공부해야 한다.

     

    예를 들어 경제학을 제대로 공부하고자 한다면 경제학 원론에서 부터 읽기를 시작해 반복해 봐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원론 수준에서 부터 출발해 수준을 점점 높여가야 한다. 

     

    미시, 거시, 화폐금융, 재정, 국제경제 및 금융론, 경제사 등등 더 높은 지식수준으로 높여가되 꾸준히 반복해 읽고 또 읽으며 시간을 누적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이렇게 공부하지 않으면 한 분야의 전문 지식은 평범한 사람이 절대로 제대로 익힐 수도 없거니와 대충 한 두 번 읽어서는 머릿속에 남는 지식은 결과적으로 하나도 없게 된다.   

     

    다치바나 다카시는 깊이 있는 책 읽기로 먼저 시작했다. 그 결과 첨단 의학은 물론 컴퓨터, 인공지능, 코란, 성서, 정치, 철학, 우주, 양자역학 등 현대 무술에서 음악까지 다루지 못하는 분야가 없을 정도로 거의 지식수준과 체계는 그 자체로 크고도 방대해지게 된 것이다. 

     

    그래서 그에게 '지(知)의 거인'이란 별명이 붙은 것이다.  그가 이 많은 언어를 익힌 이유의 근간에는 방대한 지식에 대한  호기심, 앎에 대한 갈망과 열정 때문이었다.

     

    "사람의 뇌는 말하는 것을 배우고, 문자를 읽고 쓰는 학습과정을 통해 그 능력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 인간은 읽기 능력이 향상됨과 동시에 여러 가지 개념과 조작 및 작동 방식의 능력을 익힐 수 있게 되었고, 나아가 보다 더 높은 차원의 개념과 지식 및 지능을 획득해 나갈 수 있었다. 인류의 문화란 읽기를 통해 함께 발전해 왔다. 
    .....(중략)  
    재미있게도 어떤 언어를 익히느냐에 따라 뇌의 발달 양태가 달라진다. 영어뇌와 중국어뇌와 일본어뇌에서는 발달의 방식이 다르다.

    일본어 뇌는 히라가나, 카타카나, 한자를 섞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보다 복잡한 고도의 처리능력을 필요로 하게 되고 익히게 되는 방식으로 우리의 뇌를 만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 "

    - 다치바나 다카시 책 《독서뇌(讀書腦)》 -

     

    다치바나 다카시는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에서 독서법을 설명하면서,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가능한 번역서 보다 원문 읽기를 추천하고 강조하는데, 그 이유는 번역서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내용에 오역이 있거나 심하게는 번역 자체가 나쁜 경우도 생각 이상으로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만약 번역서를 읽다가 잘 이해가 되지 않거나 할 경우 본인의 나쁜 머리를 탓하거나 자책하지 말고 우선 번역서 자체가 잘못 번역된 것은 아닌지 늘 의심해 보라고 권한다.  

     

    조금 결이 다른 이야기긴 하지만, 필자가 운영하는 이 블로그에는 주식 투자 관련 글이 많다. 현재 전업 주식 투자자로 주식은 영어원서를 통해 올바른 주식 투자 방법을 지금껏 배우고 익혀왔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국내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미권에선 매우 유명한 투자자의 주식매매기법을 가능한 상세하게 다루는 내용의 글을 많이 써 왔고, 실제 많은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도움을 받았고 또 지금도 받고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 국내 한 출판사에 의해 해당 유명 미국 주식 투자자가 쓴 책이 한글로 번역되어 출간이 되었다.

     

    그런데, 필자의 블로그 이웃이 전해온 소식에 따르면 너무 번역서는 너무 평이한 문체와 평범한 수준이라 가급적 원문을 더 자주 반복해 읽는 것이 오히려 더 좋겠다는 의견을 보내왔다.

     

    그러므로 번역의 경우는 늘 어느 정도 한계 또한 분명히 지닐 수 밖에 없기에, 가능한 원문에 접근하려는 노력은 어떤 분야나 다 마찬가지란 점에서는 같다. 

     

     

     

     

     

    요약 및 정리 

    이번 포스팅은 지금은 고인이 된 일본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다치바나 다카시의 영어공부 방법을 비롯해 공부하는 자세에 대해 가능한 자세히 설명해 봤다.

     

    물론 다치바나 다카시 만의 어떤 아주 특별하면서도 시크릿 한 영어 공부법이 소개되거나 포함된 내용은 아니다. 좀 두루뭉술할 수는 있겠으나, 그를 통해 어떤 한 분야를 공부하는 자세, 목적, 마음가짐 정도는 따라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그 또한 일본 사람답게 영어 발음 자체는 어눌하고 듣기 둔탁해 이해하기는 어렵다. 심지어 일본인 중에는 유명인들의 어눌한 일본식 발음 자체를 영어를 부끄러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그것은 또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다치바나 다카시에게 있어서 영어를 비롯해 각국의 언어란 목적 달성을 위한 하나의 툴이지 그 자체가 목표는 아님을 스스로 너무 잘 알고 있었던 까닭이다. 

     

    실제 그가 쓴 책 <우주로부터의 귀환>의 경우 직접 나사(NASA) 우주 비행사를 만나서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뿐만 아니라 <임사체험>을 쓸 때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임사체험 경험자를 직접 찾아다니며 영어로 인터뷰를 했다. 

    그렇게 해서 한 권의 책으로 나오게 된 것들이다.

     

    영어, 한문, 히브리어, 아랍어, 페르시아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라틴어, 그리스어 원문을 막힘없이 읽을 수 있을 정도로 그가 삶 속에서 익혀 온 언어는 그가 읽은 책만큼이나 방대하고도 넓고 크다.  

     

    말하자면, 다치바나 다카시는 어학 실력이란 그가 관심 있고 또 필요로 하는 책을 읽고 쓰는 것에 모자람만 없으면 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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