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조금씩 주식 시장이 살아나는 분위기로 전환되는 듯한 흐름이라 최근 한달가량은 아마 대부분 수익을 그래도 좀 많이 챙기는 나날이지 싶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꽤 큰 금액을 주식 투자로 잃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최근 제 이웃 블로그 한분도 조금 무리한 금액으로 투자를 했던 모양인지 주식시장을 당분간은 떠나 있을 것처럼 이야기하길래 조금은 안타까웠습니다.
뭐 자세한 상황은 묻지 않았지만, 아마도 특정 한 종목에 몰빵 했다가 크게 낭패를 봤던 모양입니다.
손실이 커 어쩔 줄 몰라하는 것이 역력하긴 했지만 뭐 저라고 달리 무슨 뾰족한 해결책이 있겠습니까만은 그저 정석으로 공부하는 수밖에 없지 않은가 하는 정도밖에 해줄 말이 없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조금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제가 좋아하는 마크 미너비니를 비롯해 다른 미국의 유명 주식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평균 승률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왜 그런가 하면 많은 주식 초보자일수록 기적에 가까운 숫자인 90% 주식 투자 승률을 올리는 매매기법을 찾습니다.
주식 투자를 위한 매매기법도 중요하지만 사실 많이 간과되는 것은 리스크 매니지먼트입니다. 오히려 고수라고 일컫어지는 분들 대부분은 이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매매기법만큼이나 중요시 여깁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마크 미너비니의 주식 투자 승률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본 뒤 리스크 관리 측면도 함께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글의 목차
주식 고수, 투자 승률은 어느정도일까?
마크 미너비니가 2020년 9월경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본인의 평균 승률(Batting Average)에 관해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본인의 투자 승률 관련 내용은 그가 쓴 2번째 책 <Trade Like a Champion> 92페이지에 보면 잘 나와 있습니다. 아래에 이어서 함께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당시 인터뷰 영상에서 했던 말을 적어둔 노트의 내용을 먼저 인용해 보겠습니다.
Since April 6th, I’ve done approximately 125 Trades.
I think it’s maybe a few more.
125 trades and my batting average was that
the percentage of winning trade was about 44 point.
Something about 45 percent.
요약하면 2020년 4월부터 8월까지 총 4개월간 주식투자 매매 횟수는 대략 125회 남짓 되며, 이 시기 투자 승률은 약 44% 정도였다고 밝힙니다.
이 말은 전체 매매 중 절반은 거의 수익을 내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절반의 투자는 손실을 본 거래였다는 말이 됩니다.
이렇게만 말하면 의아하지요?
너무 적은 승률 아닌가? 이렇게 하고도 돈을 벌 수 있을까 하고 되려 의아해 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세계적인 투자자라고 일컫는 사람의 승률이 저 모양이라니 실망인데 하실 분들도 분명 있을 겁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아셔야 할 것은 이는 비단 마크 미네르비니 승률만 현저히 낮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실제 미국 유명 투자자들의 승률 통계를 낸 자료를 보면 최고의 수익률을 자랑하는 투자자도 평균 60% 승률이 최대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것도 시장이 좋을 때 그렇습니다.
물론 60% 승률이라고 한다면 10번 투자를 하면 최소한 4번은 손실을 본다는 말입니다.
그런데도 돈을 번다니 과연 그 이유가 뭘까요?
생각 같아서는 고수들의 승률은 못해도 90% 가까이 될 것처럼 생각했는데, 절반을 조금 넘거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승률로도 어떻게 주식 투자만으로 그 어마 어마한 돈을 벌 수 있었던 거지 하는 뭐 그런 생각 말입니다.
왜 그럴까요?
넵! 맞습니다. 리스크 매니지먼트가, 위험 관리를 가장 운선시 하는 전략 때문입니다. 가능하면 손실을 보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손실은 가능한 최소로 하고 수익은 최대로 가져가는 매매 스타일 때문입니다.
본문 하단에서 보다 구체적인 월별 데이터를 보여드리겠지만, 프로 투자자들은 매수 후 본인 생각과 다른 흐름을 보이거나 하락을 할 때 가능한 최대한 빠른 매도를 합니다.
>> [주식 차트 보는 법] 신뢰성 높은 성장주 투자법 - VCP 차트 패턴 소개
>> 마크 미너비니(Mark Minervini) 피라미딩 전략 분할매수 기법 상세설명
>> 주식 초보 투자 실력 성장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7가지 [주린이 꿀팁]
마크 미네르비니 투자 시기 톱아 보기
자 그럼 이번에는 마크 미너비니(Mark Minervini)가 투자했던 해당 기간의 주식 시장 상황은 어땠는지 한번 실제 미국 주가지수 차트를 자세히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위는 S&P 500 주가지수 차트로, 마크 미너비니가 인터뷰에서 언급한 2020년 4월 6일부터 ~ 08월 말까지 총 4개월 동안 거래 가능한 일수는 148일이었습니다.
125번의 투자를 했다는 말은 적어도 하루에 한 번 정도는 매수를 했다는 말입니다.
투자금을 4~5 종목 정도로 쪼개서 상승하는 종목은 매수를 추가하지만, 손실이나 생각과 다른 흐름을 보이는 종목은 빠른 매도로 다른 종목에 투자를 했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매일 1 종목 정도 신규 투자한 수치가 나오는 것입니다.
본문 하단에서 분산 투자와 투자금의 분산 투자의 효과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겠지만, 위 차트에 표시해둔 매매 시점과 기간을 한번 유심히 살펴보길 바랍니다.
맨 좌측의 급락 시점 다들 기억하시죠? 코로나 이슈로 전 세계 주식 시장이 급락한 시점입니다.
저도 이때를 생생하게 기억하는 이유 중 하나가 주가 지수가 200MA(검정선)를 뚫고 급락을 하기 전에 마크가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면서 본인은 이미 포지션의 대부분은 정리하고 현금화했다는 트윗을 날렸었거든요.
다행히 저도 마크와 윌리엄 오닐을 통해 배운 지식, 이를테면 200일 이동평균선(MA)을 주가 혹은 주가 지수가 아래로 뚫고 내려갈 시 포지션을 정리하고 현금화하거나 또는 공격적 투자는 멈추고 보수적 투자로 변경하라는 식의 겪언을 배운 터라 따라 쉬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차트에 보다시피 본격적인 매매를 시작한 시기는 주가 지수가 최저점(LL, Lower Low)에서 저점을 높이는(HL, Higher Low) 가운데 직전 고점을 넘어설 때 주식 시장의 추세가 전환했다는 판단에 따라 매매를 진행한 시점입니다. (주황 색선 표시 지점)
이때부터 줄곧 상승장이 시작되었는데, 50일 이평선(보라색)과 200일 이평선(검은색)이 역배열된 상태에서 먼저 50일을 뚫고 난 다음에 200일선을 뚫고 올라서기 전 바로 아래에서 약 1개월가량의 횡보를 합니다.
그렇게 200일 선을 뚫고 올라서자마자 단기 급등 후 조정을 준 다음 줄곧 상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위치상으로 보면 보다 공격적인 투자할 감행 해도 될 상승장 초입에 돌입했음을 주가지수 차트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추세적인 상승이 시작될 무렵에 투자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률은 높지 않다는 말은 그만큼 변동성이 컸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월별 평균 주식 투자 승률 (평균 손익 비율)
위 박스 표는 마크 미니가 쓴 2번째 책인 <Trade Like a Champion> 92페이지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월평균 수익률(AVG GAIN), 손실(AVG LOSS), 월 최대 수익(LG AGIN), 월 최대 손실(LG LOSS) 등 구체적인 투자 퍼포먼스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1년 동안 95 종목에만 투자를 했다고 판단해서는 안 되고, 손실과 수익으로 확정된 종목만 기록된 것으로 봐야 합니다. 거의 매수 근처나 약간의 손실은 따로 포함하지 않는 결과입니다.
마지막 요약을 보면 46% 승률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은 마크 미너비니의 매매기법 또한 그 자체로 완벽한 승률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절반의 성공 정도만 담보한다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뭐하러 마크 미너비니의 매매기법을 배우느냐 하겠지만, 실제로 매수 후 상승하는 경우가 많지만, 마크 미너비니는 1회 거래에서 노리는 수익률은 대체로 20% 정도가 1차 목표로 매수 후 20% 가까운 수익이 날 때까지 들고 가는 투자를 합니다.
20% 가까이 상승했을 때도 포지션 물량은 분할 매도로 수익을 일부 청산하면서 좀 더 최대한 끌고 가는 방식으로 투자를 합니다.
그런데 매수 후 10% 정도 상승을 하다가 하락으로 다시 고꾸라지는 종목도 그만큼 많기 때문에 전체 승률 자체가 낮게 보이는 것이지, 그 자체로 승률이 낮다거나 한 매매기법은 아닙니다.
표에서 보는 것처럼 월평균 17~20%에 육박한 수익률을 자랑합니다. 목표로 하는 지점이 좀 더 높아서 그런 것이고, 마약 10% 내외의 수익률로 낮춰 잡는다면 승률 자체는 더 높아지겠지만, 그만큼 투자가 단타로 흐를 가능성 또한 높아집니다.
마크 미네르비니 데이비드 라이언, 윌리엄 오닐은 우량 종목 상승 시 따라붙어서 최대한 수익률을 잘 발라내 먹는 방식으로 투자를 하고, 단기 투자는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만큼, 단기 거래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고 여기기 때문에 단타보다는 스윙에 집중한다 보시면 됩니다.
이번엔 마크 미너비니의 종목 분할 매수 전략과 포지션 사이즈에 대해 대략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분할 매수와 관련해서는 이전 다른 글에서 충분히 설명한 적이 있으므로 그 글도 함께 보시길 권해 봅니다.
>> 주식 분할매수 원리 및 실전 분할매수 기법 소개 [주식 초보가 꼭 알아야 할 주식 매매 기법]!
주식 투자 손실과 수익 핸들링 하기
마크나 다른 투자자들의 인터뷰나, 매매기록을 통해 확인해 보면 매수만큼 중요한 것이 리스크 관리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매수한 주가가 하락하거나 하는 경우 매수가 근처에서 손절을 하거나 또는 -1% ~ -3% 수준 내외에서 대부분은 빠른 손절로 대응합니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이들의 경우 대부분 한 종목에 투자금을 몰빵 하는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3~5 종목 내외로 분산 투자를 하기 때문에, 한 종목에서 실제로 감당 가능한 손실은 - 4% ~ 8% 수준이 됩니다.
다시 말해 한 종목을 투자했지만 자금의 25%만 사용했다면, 1회 거래로 인한 투자 원금 손실은 -4%~-10% 까지도 하락도 감내를 할 수 있습니다.
투자원금 | 1천만원 | 손절 최대 -3% 설정시 원금 30만원 손실 | |
자금 분할 ⓐ 25% | 4종목, 1종목당 250만원 투자 | 한 종목당 -12% 손실까지 용인할수 있음 | |
자금 분할 ⓑ 50% | 2종목, 1종목당 500만원 투자 | 한 종목당 -6% 손실까지 용인할수 있음 |
투자 원금은 가능한 분할해, 최소 2 종목, 3 종목, 4 종목 이렇게 분산 투자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분산 투자가 승률 확률이 더 높은 것은 예를 들어 투자할만한 관심종목 10개를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면, 그중에서 한 종목만 투자하는 경우 몰빵이 되죠?
이 경우 상승하는 종목을 따라가며 매수를 했더니 곧장 하락으로 반전을 하면 바로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10 종목의 관심종목 중에서 2 또는 3 종목에 자금을 나누어서 투자를 할 경우를 생각해 보세요. 확률적으로도 3 종목 중에서 2 종목이 매수한 후 하락을 하더라도 1 종목 정도는 확률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므로 손실이 일부 헷징이 되면서, 2 종목에서 손절한 금액은 나머지 남은 관심종목 7 종목 중에서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자금을 이전시킬 수 있으므로 이래저래 사실은 손실보다는 이익이 큰 매매 방식입니다.
이건 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마크 미네르비니 2번째 책에서 리스크 매니먼트에 대해 보다 강조한 이유도 사람들이 너무 매매기법에 천착해 몰빵해 투자를 하는 습관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마크 매매기법이 100% 승률을 기록한다는 착각 때문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세상에 100% 승률을 자랑하는 매매기법을 없습니다. 주식 투자는 확률게임이지 확신 게임이 아닙니다.
투자금을 나누는 분산 투자 장점 이해하기
1천만 원 투자 원금으로 2 종목에 자금을 50%씩 분할해 매수한 경우 1회 거래당 최대 손실 용인 가능 금액은 1천만 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3%까지라고 한다면,
500만 원으로 2 종목에 투자를 했을 때 한 종목당 최대 -6% (30만 원 손실)까지 손실 라인을 느슨하게 잡을 수 있게 됩니다.
참골, 위 예시는 단순 참고로 예를 드는 거에요. 실제로는 보다 더 보수적으로 2종목 또는 4종목에 분산 투자 할때도 25% 전체 금액를 몰빵으로 투자하지 않고, 적절히 비중조절하면서 매수하기도 하고, 또 확신이 설때는 과감하게 25% 풀 매수를 하기도 합니다.
1천만 원으로 한 종목에 몰빵 하면 -3%는 금방 하락하기 때문에 손절을 당하기 매우 쉽고 취약한 구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천만 원을 4 종목에 나누어서 종목당 최대 투자금액이 250만 원으로 설정을 한 경우에는 보다시피 -7% 하락을 해도 17만 원 정도밖에 손실이 나지 않습니다.
17만 원 손실은 총 투자 원금 1천만 원에서 약 1.7% 정도의 손실입니다. 어떤 매매가 심리적으로 안정될까요?
실제 제 경우도 그렇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닌 다음에는 아무리 적은 금액으로 투자를 해도 대부분의 경우는 -3% 수준에서 대부분 포지션을 정리를 합니다.
이렇게 종목으로 금액을 쪼개서 분산 투자는, 당연히 급등을 하거나 했을 때는 풀 매수를 한 보다는 수익이 작게 나기는 하지만, 그래서 가능한 좋은 종목을 골라서 포지션을 늘려가는 방식으로 심리적으로 매우 편안한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노려야 할 것은 평생을 두고 주식 시장에 남아있을 나만의 매매기법을 만드는 것이지 단기에 수억, 수백억의 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해서는 안 됩니다.
일본의 유명한 투자자 BNF는 계좌에 투자금으로 들어간 돈은 10년간 꺼내지 않을 각오로 당장의 수익률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해 무심한 투자,
돈과 수익률이라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매매를 하는 것이 이성적 판단에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는데요.
일반인들과는 확실히 다른 사고를 하기에 유명한 투자자 반열에 올라선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소위 고수나 프로 투자자들은 원금을 지키는 것에 매우 적극적인 반면 수익은 가능한 길게 끌고 가는 방식으로 투자를 하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첫 번째가 됩니다.
시장이 좋을 때는 일반 개인들도 얼마든지 단기에 20%, 30% 수익을 내고는 합니다.
저만하더라도 2020년 대세 상승기간 동안 저만 하더라도 단 2주 만에 투자원금의 50% 가까운 수익을 운 좋게 얻었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당연히 제가 그런 상승을 예측하고 매매를 했던 것도 아니고, 그냥 원칙에 따라 RS 강한 돌파 임박한 종목을 골라 샀던 것이 사자마자 바로 연속적인 상한가를 기록하는 꽤나 특이한 대세 상승기 덕분이지 제 실력 덕분은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꽤나 달콤하고 흥분했던 적이 있습니다만, 이런 경우는 생각보다 예외적인 상황이고 드물지 싶습니다. 그러므로 투자자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리스크를 잘 관리하면 이런 시기에 뜻하지 않는 대박의 경험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주식 투자의 알파와 오메가는 수익보다 손실 관리가 먼저라고 철저하게 믿습니다. 투자 수익은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정해주는 것이므로 제가 하는 역할은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지 예측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손실은 최소화, 주가가 상승해 얻는 수익은 최대한 얻고자 노력하는 관리와 매니징이 사실상 주식 투자의 전부라 할 수 있습니다. 내 염력으로 주가를 올릴 수도 내릴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주식 투자는 예측이 아닌 대응의 영역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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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분포 곡선으로 주식투자 이해하기
사람들이 단기 대박을 쫒는 이유 중 하나는 매스미디어의 잘못된 선동질(?) 영향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주식 투자자들 중에는 대박은 아니지만 직장 월급 이상 수준으로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을 오랜 기간 올리며 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대부분 시장에 부각되고 조명받는 스토리들은 대개 자극적인 것들입니다.
종잣돈 몇백만 원으로 몇 년 동안 주식에 투자해 10억을 벌었다거나 하는 이야기들 말입니다. 물론 그게 가능하면 저도 그렇게 하겠는데,
이런 수익을 올리기 위해 세상에 유명하다는 단타란 단타 기법, 심지어 스캘핑 까지 해 봤습니다. 몰빵은 기본이었고요. 근데 저랑 안 맞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전까지는 주식 투자라고 하면 다 그 방식만 있는 줄 착각했던 것이기도 하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규분포 곡선으로 세상 보기를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인데요. 주식 시장에서 단기에 큰돈을 벌어 이슈가 된 사람들은 정규분포 곡선으로 보면 양극단 중 어느 한쪽에 위치하는 전체에서 2% 정도에 해당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특별히 주식 공부를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감각적으로 투자를 잘하게 된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첨에는 멋모르고 투자를 했다가 깡통을 차지만, 대체로 바로 적응해서 돈을 잘 버는 고수들 있습니다. 전 이런 분들의 노력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에도 본능적으로 타고난 동물적 감각 같은 게 있다고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도 보면 유난히 도박성 게임(?)에 강한 친구들이 있지요. 전 도무지 그런 게임에는 적응을 못하는데도 그런 제게 맞지 않는 방식으로 투자를 해 왔던 셈이라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주식 투자를 위해 아무리 애를 써도 그다지 수익률이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봐서, 정규분포 곡선상 봉우리인 보통 사람 축에 속함을 인정해야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중간지대에 머물렀던 사람들 중에서 몇 번의 고꾸라짐도 버텨내면서 공부와 실전 경험을 통해서 성공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노력을 통해 상위 2% 영역에 이르게 된 사람들을 찾아가며 공부를 했던 것입니다.
여전히 2%에 들지는 못하지만, 13% 축에는 억지로 넣거나 들 수는 있겠지요. 지금은 가급적 마음을 비우고 편안한 매매를 하는 방법을 강구하려 노력하지만,
따라서 주식 투자 공부를 할 때 이런 중간 영역에 속했던 사람들이 각고의 노력 끝에 상위로 이동한 사람들의 공부법을 따라 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정규분포 곡선까지 들먹이게 되었습니다.
즉 무작정 따라 하지 말고 내가 따라 할 만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사람의 매매기법인가를 따져보란 말입니다.
>> 주식 투자 누구에게 어떻게 배울 것인가? (주린이 탈출 주식공부법)
좌 우측의 2.1%에 해당하는 원래 타고난 고수가 매매기법 전체를 공개한다 해도 사실상 일반인들은 그 수준으로 따라 하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공개된 매매기법으로 많은 사람들이 수익을 내고 있는지를 확인한 후 평범한 내가 어느 수준까지 따라잡을 수 있는 것인지를 먼저 확인한 후 주식 투자 공부를 하기를 권합니다.
시간 낭비를 할까 봐서 하는 말입니다.
*Disclaimer : 주슬금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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