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제학에서 말하는 콩코드 효과를 가지고 왜 우리가 주식에서 입은 손실을 잘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한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투자는 승률 좋은 매매기법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손실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잘 다루는가 하는 것이 투자 성공에 있어서 결정적인 요인가 됩니다.
예컨대 20% 혹은 30% 상승하는 상한가 종목을 잘 잡아 단기에 큰 수익을 냈다 하더라도, 이어지는 3~4번의 연속되는 거래에서 -3~5% 손실을 입는다면, 애써 번 큰 수익은 그대로 반납해 본전으로 되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계좌에 수익이 점진적으로 쌓이고 늘어나는 구조를 만들려면 손실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 액션 플랜 없이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빨리 큰돈을 벌 수 없습니다.
특히 힘들여 번 수익을 작은 손실 몇번으로 다 날려버리게 되면 투자의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손실이 누적되는 투자는 그 자체로 심리에 큰 영향을 미쳐 투자 자신감을 앚아가게 됩니다.
그게 장기 포지션 투자, 단기 혹은 스윙 투자든 간에 말입니다. 모든 투자자에게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말입니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자신감이 있고 없고는 다음 거래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 투자는 잦은 손실, 슬럼프로 인해 겪게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의 멘털 관리를 위한 계획, 나름의 방법 또한 잘 세워둬야 합니다.
아무리 유명한 주식 투자자라 하더도 손실은 경험하게 됩니다. 어쩔수 없습니다. 그 대신 프로들은 최대한 빨리 잘라내 손실이 더 커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에 총력을 기울입니다.
그 작은 손실을 그냥두고 방치할 경우 스스로의 투자 심리, 멘털을 얼마나 심하게 갉아먹을 것인지를 잘 알기 때문에 손절에 매우 기민하고 빠르게 대처합니다.
원금을 유지해야 다음 투자 기회를 노릴수 있기 때문에 투자 원금 지키기에 악착같습니다.
초보 투자자인 아마추어와 프로를 구분하는 것은 딱 2가지뿐입니다. 얼마나 올바른 매수 시점을 잘 포착하고 찾는 것과 함께 더불어 손절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잘 다루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 2가지가 프로와 아마를 가르는 결정적인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이글의 목차
손실 볼게 뻔한 거래를 반복하는 이유
실제로 주식 초보자들을 보면 손실을 볼게 뻔한 거래인데도 희안하게 불나방처럼 자기 파괴적인 매수 행위를 반복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이런 분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행동주의 심리학에서 말하는 일종의 반복 강박(Repetition Compulsion)은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중독처럼 잘못된 매매를 반복해하는 것은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자기도 모르게 이상한 종목, 시점에서 매수하고 있는 상황을 아주 쉽게 묵도 할 수 있습니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반복강박이란 이런 반복되는 자기 파괴적인 행동, 심리, 습관을 반복할수록 결국엔 스스로를 좀먹고 나아가 자기를 파괴하는 것을 말합니다.
스스로도 그게 문제라는 점은 잘 인식하고 또 알면서도 생각과는 달리 나쁜 행동을 멈추거나 쉽사리 끊어 낼 수 없는 심리 상태를 말합니다.
손실을 볼게 뻔한 시점에서도 덜컥 충동적으로 자주 주식을 사고파는 분들이라면 이런 반복 강박 행위에 중독된 분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가 피땀 흘려 번 돈을 걸고하는 주식 투자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쇼핑몰에서 상품을 살 때 보다 덜 분석하고 비교합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살때 품질 대비 가성비를 곧잘 따지지만 주식을 살 때는 그런 시도조차 하지 않습니다. 대충 익숙한 이름의 주가 차트를 펼쳐 보고 많이 하락했다 싶으면 대충 따진 후 덜컥 매수합니다.
물론 모든 종목을 아주 세밀하고 꼼꼼하게 비교하고 분석해서 투자해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초보일 수록 주식 투자를 위한 스스로 설정한 기준 자체가 없다는 말입니다.
쇼핑몰에서 물건 살 때 모든 원재료를 꼼꼼히 살피지 않고 품질과 가성비에 집중하는 것 처럼, 주식 투자도 몇몇 핵심에만 집중해 종목을 고르는 안목만 갖춰도 주식 투자에서 승률을 훨씬 올라갑니다.
이런 간단한 기준은 간단한 몇몇 차트를 예로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 [주식 차트 보는법] 최적의 매수 타이밍 손쉽게 아는 방법(단타, 스윙 매매기법)
실패 확률 높은 나쁜 주식 투자의 전형
쿠쿠홈시스 주간 주식차트입니다. 제 이웃 블로거이자 주린이 분이 직접 투자로 손실을 입은 종목입니다.
주식 투자 중수 정도만 되도 이런 종목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고 패스하는 종목입니다. 물론 낙폭과대주만 전문적으로 노리는 고수들도 있지만, 정말 실력이 없는 경우는 하락하는 종목에서 돈을 벌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주식 시장에서 돈을 벌수 있는 기회는 여러분이 산 가격보다 주가가 상승, 즉 올라갈 때만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정반대의 매매를 하는 주식 초보자를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주식 초보자들이 이런 하락 추세에 속한 종목을 사고파는 거래를 많이 하는 지는, 여러분들이 자주 가는 증권 커뮤니티 종목 게시판만 들어가 봐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커뮤니티는 올바른 정보는 하나도 없고, 그냥 넋두리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냥 어쩌다 요즘 분위기 파악 정도를 위해 들여다 보는 정도지만, 한번 글을 읽고 나면 극단의 희망적 견해와 극단의 부정적 견해로 초등학생들처럼 싸우는 공간이므로 사실 정보 파악을 위해 들르거나 방문할 가치는 전혀 없는 공간입니다.
특히 이런 장기 하락하는 하락 추세 종목에서 건질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습니다.
초보 주식 투자자인 주린이 여러분들은 이런 상승과 하락 추세에 속한 종목만 잘 구분매 매매를 해도 작은 손실을 키워 주식 시장에서 퇴출 당하는 비자발적 깡통 계좌 만들기 프로젝트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물론 상승 추세에 속한 종목이라 해서 아무곳에서 매수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돈을 번다는 말은 아닙니다.
안정적인 매매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보다 더 타이트한 매매전략, 원칙을 가지고 거래를 해야 수익을 낼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래도 상승 추세에 속한 종목의 경우는 한번 잘못 매수해 단기 손실을 크게 보더라도 상승 추세에 속한 종목은 원금 회복의 기회를 주기 때문에 하락하는 종목에서 받는 것만큼의 큰 스트레스는 적을 수 있긴 합니다.
>> 주식 초보 투자 실력 성장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7가지 [주린이 꿀팁]
성공 확률 높은 주식 투자의 올바른 시점
위 나노신소재와 미래나노텍은 최근 들어 주가 상승폭이 큰 종목들입니다.
위에 언급한 하락하는 종목인 쿠쿠홈시스와 단순히 비교만 해 봐도 상승하는 종목들은 대체로 어떤 공통점, 특징을 갖는지 손쉽게 알 수 있습니다.
상승하는 종목도 진입 시점을 잘 못 골라 꼭 지에서 사는 경우 단기에 큰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게 큰 손실로 어쩔수 없는 비자발적 투자를 하더라도 확률적으로 보면 매수가 근처로 주가가 다시 올라올 가능성이 보다 크기 때문에, 계속 하락하는 종목보다는 원금 손실의 기회가 크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물론 상승하는 종목의 꼭지에 사서 물리더라도 버티라는 것을 권하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손실을 보더라도 하락하는 종목에서 보면서 손실이 점점 커져서 자포자기 하느니 상승하는 종목에서 하는 것이 오히려 더 원금 회복의 확률 자체가 크다는 말입니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상승 추세의 확인은 위 차트에서 보듯이 생각보다 찾기 쉽습니다.
가장 간단하게는 주가의 최고점을 이어서 선을 그어보면 대체로 주가가 상승 또는 하락, 횡보 중인지 파악을 할 수 있습니다.
위에 예로 든 종목을 보면 주가의 최고점을 이어서 그은 추세선이 대각선으로 하향하던 것에서 어느 순간 그 추세선을 이탈해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락 추세에서 이탈한 종목의 주가가 추세선 위에서 오르내리고 있다면 이때 부터 투자를 하기 가장 좋은 지점, 기회가 됩니다.
그다음 이동평균선의 정배열, 주가가 상승할 때의 거래량 수준, 상승 시 양봉의 마감은 꽉 채운 캔들인지, 긴 꼬리가 많은지 등을 살펴보면 어느 정도 주가 상승의 힘의 강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시그널을 제공해 줍니다.
성공 확률이 높은 주식 투자는 이런 식으로 주가가 오르는 종목을 주로 매매할 때 그 만큼 성공확률이 커진다 할 수 있습니다.
>> 주식 초보자, 주린이를 위한 주식 투자 종목 쉽게 고르는 방법 소개
주식 투자 자신감은 손실 관리에서 나온다
왜 이런 자리에서 매수를 했는가 하고 물어보면 주린이 분들은 스스로 들어가지 말아야 할 자리임을 머리로는 잘 이해하고 있지만 행동은 계속해서 손실 보는 거래, 즉 실패를 반복하고 되풀이한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아직 주식 차트 보는 안목이 부족하거나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포착하는 디테일한 기법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그럴 수 있습니다.
방향이 올바르다면 이런 사소한 디테일 문제는 경험이 누적될 수록 그 과정에서 고쳐지거나 보다 정밀한 방식으로 변경해 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지만, 전혀 엉뚱한 자리, 지점에서 매수를 해 작지만 연속하는 손실 거래는 주식 투자의 자신감을 많이 떨어뜨립니다.
주식 초보일수록 투자 심리, 멘탈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데, 잦은 손실은 이성적 결정보다는 감정적 결정을 내릴 경향성을 더 높이는 터라,
이런 때는 아예 매매를 쉬면서 매매기법과 주식 차트 보는 안목을 기르는 훈련에 보다 집중하는 공부를 할 때지 공격적 투자를 해서는 안 되는 시점입니다.
>> 내 주식 투자 방법이 잘못되고 있는 걸 아는 손쉬운 방법 [주린이 조언]
사람은 지극히 감정적 동물인지라 주식 투자로 손실을 입으면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생각 자체는 더 쉽게 마비되고 맙니다. 그럴수록 올바른 행동, 결정보다는 그 반대의 나쁜 행동, 결정을 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투자는 누구도 아닌 자신과의 싸움이라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투자 심리를 평온하게 유지할 수 있는가 없는 가 하는 것이 투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 원인이 됩니다.
심지어 저 처럼 주식 좀 한다 하는 사람도, 연속된 손실을 보거나 하면 그렇게 잘 보이던 주가 차트 패턴이 조금 흐리멍텅해 지고 모호해 지는 흐릿함, 그런 경험을 가끔 하곤 합니다.
내 안의 괴물같은 본성은 나를 파괴하는 손실을 자꾸 보는 결정을 내리게끔 합니다.
이때가 바로 컴퓨터를 끄고 쉬어야 할 때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심리가 대단히 비효율적으로 흐르는 데는 행동 심리학에서는 꽤 여러 가지 이론이 있습니다.
손익에 무심할 수록 투자는 객관적이 된다.
단 한 번의 잘못된 의사 결정 만으로 매수한 종목이 한순간에 -10%, -20% 하는 식으로 과도한 단기 급락으로 큰 손실을 입으면 대개는 손 쓰기엔 이미 너무 늦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될 대로 되라는 식의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계좌를 관리하게 됩니다.
그만큼 심리가 투자의 의욕을 고취시키기도 하지만 쉽사리 꺾어 버리기도 함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습니다.
투자 심리가 크게 흔들리지 않는 투자자로는 개인적으로 일본의 투자자 BNF를 손꼽습니다.
그의 희귀한 몇몇 인터뷰 영상만 봐도, 큰 자산을 운용 과정에서 손실을 내면서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쏘 쿨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친구를 보면 주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뭔가 무심하게 게임 레벨을 올리는 것을 하는 것처럼 여겨지기도 하는 만큼,
실제 일본 투자자들 중에는 BNF를 통해서 이런 무심한 투자 자세, 심리가 크게 흔들리지 않는 것을 배웠다고 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길바닥 도로 위에 그어진 진 차선을 따라 걷는 것과, 공중의 빌딩 난관 위를 서서 걷는 것에는 본질적 차이가 크게 없지만, 우리가 쉽사리 걷지 못하는 것은 낙하에 대한 과도한 공포 때문인 것처럼, 대부분 심리적 공포 영향 탓에 난관을 걷지 못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BNF의 사고 방식은 주식 계좌의 돈은 그저 숫자일 뿐이고, 그 숫자의 오르내림에 너무 감각적으로 반응하지 않는다 는데 있습니다.
또 한번 투자금을 주식 계좌에 넣으면 10년 동안은 한 푼도 꺼내 쓰지 않겠다는 그런 각오(?)로 주식 투자와 돈에 대한 일반적인 감각을 일부러 격리시키는 방식으로 애써 바라보려 노력합니다.
실제 그렇게 큰 돈을 벌고도 편의점 도시락으로 한 끼를 때우는 것을 보고 있자면 뭐하러 주식 투자를 하는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일반인의 상식과 돈에 대한 감정적 반응하고는 크게 다른 식으로 심리를 컨트롤하며 투자하는 인물임엔 틀림없습니다.
그러니까 전업 주식 투자자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일정 기간을 주식에서 손실 보더라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의 최소 6개월 이상의 생활비는 따로 떼어 놓고 주식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주식 투자로 매달 생활비를 조달하겠다는 생각은 생각보다 마음에 여유를 주지 않아 더 잦은 매매를 하게끔 유도하게 만듭니다.
특히 하락장이 지속되는 요즘 같은 장에서는 수익 보다는 손실 내기가 더 쉽기 때문에 마음 같지 않은 장에서는 쉴 수조차 없기 때문에 점점 더 뇌동매매, 기다리지 못하는 매매를 하게 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집니다.
그래서 전업투자자라 하더라도 주식 투자 원금과 일정 기간을 아무런 수입 없이도 생활할 수 있을 정도의 생활비를 따로 책정을 해 두어야 합니다.
이런 심리적 안정을 가져오는 구조는 무시한채 매매기법 한 가지에만 매달리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그런 사람들일 수록 수익을 내야 한다는 조급한 성과 주의에 쫓기게 되면서 오히려 더 잦은 잘못된 매매로 흐르게 될 가능성이 커지는 게 주식 투자입니다.
그러니까 연속되는 손실로 인해 나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나 슬펌프가 올 때는 짧게는 일주일에서 한 달간 쉬어가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여행을 다녀오거나,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 오로지 초심으로 돌아가 책을 읽거나 하는 것도 좋습니다.
휴식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에 무리해 봤자 계좌의 손실만 점점 더 커지기 때문에 쉬면서 생각과 매매기법, 절차를 재점검하고, 그동안 매수했던 종목들의 손실 원인과 이유를 스스로 밝혀내서 답을 찾아내는 작업이 오히려 더 필요할 때입니다.
이 멈춤 과정도 당연히 위에 언급한 러닝 커브, 학습 곡선 선상에 속하는 시기입니다. 꼭 투자를 해야만 실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닙니다.
>> 매수 종목 주가 상승시 주식 핸들링 방법 (눌림목 매매, 손절가 잡는 팁)
최근 주슬금 네이버 카페 자유게시판에 손절매 훈련과 관련해 소중한 글을 남겨주신 SIMPLE GUY님의 '마이클 조던을 통해 손절매 연습 방법'에 관한 글은 손절 매매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고군분투 과정이 고스란히 잘 드러나 있습니다.
여러 가지로 투자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그래서 손절매가 어려운 투자자라면 필독을 권하면서, 이런 방식으로 일상에서 스스로의 방법 찾기를 한 번쯤 권해 봅니다.
>> 주식 분할매수 원리 및 실전 분할매수 기법 소개 [주식 초보가 꼭 알아야 할 주식 매매 기법]!
주식 투자자의 콩코드 효과(Concorde effect)란?
콩코드 효과란 처음에는 장미빛으로만 보였던 사업, 신기술이 기술 개발이 시간이 지날수록 성공 가능성 자체가 희박하거나 시장 전방이 크게 없음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못하고 계속 가는 것을 말합니다.
즉 뻔히 실패가 예견되는 사업, 투자지만 지금까지 투입한 자금, 인원, 시간이 아까워 발을 빼는 철수도 못하고 계속해서 아까운 자원과 시간, 인원을 투입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콩코드 효과(Concorde effect)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콩코드는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초음속 비행기로 1976년대 중반부터 상용 여객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영업과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콩코드는 마하 2의 초음속으로 비행했기 때문에 영국과 미국을 약 3시간 만에 주파하는 꿈의 여객기로 한때 각광받기도 했습니다.
현재도 여객기 시장에서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보잉사의 점보제트기가 음속 0.85 정도로 하늘을 납니다.
마하 1에도 못 미치는 속도인 것을 감안하면 콩코드의 비행 속도가 얼마나 빠른 것이었는지는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당시 보잉사에서 만든 비행기가 전 세계 여객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나가던 것에 대한 대항마로서 탄생한 비행기가 콩코드입니다.
보잉보다 훨씬 더 뛰어난 성능에 더해 세상에서 가장 빠른 여객기를 만들겠단 기치를 내 걸고 시작된 프로젝트였습니다.
개발 당시부터 최고, 최첨단 기술이 한 것 접목된 비행기를 개발하기 위해 그에 따르는 천문학적인 막대한 비용과 인원이 들어갔습니다.
초음속 비행기를 만드는 것 자체는 기술적으로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 상업적 성공을 위해서는 넘어야 하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이를테면 콩코드는 유체역학상 공기라는 흐름과 물체가 만나는 상호 작용하는 접점인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기체는 최대한 날렵하고 길도록 설계 및 디자인했습니다. 물리적 한계가 뻔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비행기 동체 디자인은 젓가락만큼이나 길쭉하고 날렵한 디자인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탑승객을 위한 자리 배치가 한정적이 됩니다.
안정적 운영을 통해 돈을 벌자면 일반 상업 여객기처럼 300~400석 이상인 갖춰줘야 공석인 상태에서도 영업손실 없이 비행을 할 수 있을 텐데, 콩코드는 물리적으로 이런 좌석 규모를 구비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게다가 또 다른 문제는 콩코드는 일반 여객기에 비해 연료를 거의 4배 가까이 더 소모를 했습니다.
한번 날 때마다 기름을 벌컥벌컥 먹어 대는 하마인데, 좌석수는 100여 개로 한정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콩코드는 여객의 대중화보다는 초호화 여행을 원하는 부유층 대상으로 밖에는 좌석을 팔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수지타산 자체를 맞출 수 없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예견, 예상이 되지 않은 것이 아닌데도, 일은 계속해서 한 방향으로만 흘러갔습니다.
다시 말해 아무리 VVIP 탑승객을 채운다 해도 늘 좌석이 만석일 수는 없습니다. 당시 콩코드 비행기의 좌석 가격은 일반 비행기의 퍼스트 클래스보다 두 세배나 더 높은 가격이 설정되어 판매되었습니다.
사실상 그 VVIP를 고객으로 표적 타겟팅하는 방법 이외에는 딱히 대안이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초호화 여객기로 이목을 끌어서라도 그동안 개발에 들어간 투자 비용과 운영비를 회수하는 방법 이외에는 마땅히 다른 대안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더 골치 아픈 문제는 콩코드가 초음속 비행을 할 때 내는 소닉 붐이었습니다.
소닉 붐은 초음속 비행을 할 때는 공기 마찰로 인한 충격파로 인해 낙뢰가 내려치는 듯한 소음이 워낙 컸던 탓에 콩코드가 여러 나라의 상공을 날아갈 때마다 이 소음으로 인해 민원 제기가 많았습니다.
이 소음에 대한 불만이 각 국가별로 얼마나 많았던지 콩코드는 나중에는 항로를 육지가 아닌 바다 위로만 날 도록 수정을 할 정도였습니다.
콩코드 여객 사업 자체가 매우 비효율적인 데다 대중화되기엔 매우 나쁜 구조를 갖고 있어서 이미 사업을 접었어도 한참 전에 접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2000년에 영국 공항을 이륙하던 콩코드 비행기가 공중폭발 사고를 일으키는 사고가 일어납니다.
실제 공중폭발 사고는 콩코드 비행기 자체의 결함은 아니었지만, 돈 먹는 하마인 비효율의 대명사인 콩코드 비행기의 개발 포기에 하나의 명분, 빌미를 그 사전이 제공한 뒤에야 사업을 중단할 수 있었습니다.
콩코드의 예에서 처럼 상업적 전망이 불투명하거나 시장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음에도 계속하는 것을 두고 경제학에서는 콩코드 효과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쏟아부은 시간, 비용이 중단하는 순간 손실이 발생해 회수할 전망 자체가 없는 매몰비용(Sunk Cost)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사업이든 주식 투자든 한번 잘 못 발을 들이면 손실을 보면서도 쉽사리 발을 빼지 못하는 것을 두고 말합니다.
콩코드 효과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주식투자
이런 주식 투자자의 콩코드 효과의 함정에 빠진 주식 투자자를 보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많은 시간을 들여 기업분석, 사업내용, 실적, 재무상태 등을 나름 꼼꼼히 살핀 뒤 투자를 했지만, 산 그날부터 주가가 내리 하락해 주식 계좌에 마이너스를 기록 중인 종목 대다수는 잠재적인 콩코드 효과에 빠질 함정,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매수 후 하락의 시간과 폭이 더 길고 깊을수록 과감히 발을 빼지 못하도록 하게 만듭니다.
주식 시장이 한참 활황의 끝물이던 2020년 하반기 시점에 최고가에서 삼성전자를 매수한 분들의 경우라면 주가가 하락하는 기간 내내 계좌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입니다.
그것이 삼성, 애플, 테슬라, 엘지, 현대차 등 아무리 미래 전망이 밝고 실적이 좋은 우량 기업이라 해도 말입니다.
예컨대, 삼성에 투자하는 경우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는 다면 삼성 주가는 장기적으로 어쨌든 우상향 할 것이람 믿음은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최근 몇 년 동안의 흐름처럼 가파를 것인지 또 이전 고가의 회복에 얼마나 많은 또는 적은 시간이 걸릴지는 알 수 없습니다.
삼성전자 투자로 막대한 부를 번 분들은 1990년대 일찌감치 바닥에서 투자한 분들입니다. 이때 투자를 해 지금까지 들고 있었다면 삼성전자 하나로 거의 1400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올리게 됩니다.
2008년 경 삼성전자를 매수한 경우라면 대략 700~800%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이렇게 수익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갈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가장 수익률이 좋을 때는 한국 경제가 고도성장을 이루던 시기의 급상승 시기를 빼고는 사실은 삼성전자의 주가는 완만한 상승 흐름을 지속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00년~2015년 까지는 삼성전자는 대략 400~300%가 올랐던 게 전부입니다. 물론 이 정도도 상당히 많이 오른 것은 맞습니다.
15년에 원금의 3배가 되었으니 적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2016년부터 최근 직전 최고가까지 삼성전자는 약 5~6년이 걸렸고 주가의 상승률은 거의 350~400%에 육박합니다. 짧은 기간 수익률은 그전에 비해 월등히, 현저히 뛰어나고 좋았습니다.
>> 삼성전자 주가 하락 이유 - 30년 동안 11번의 폭락 분석 정리 및 요약
삼성전자 주가 상승, 예외적 현상
최근의 삼성을 비롯해 대부분의 덩치 큰 종목들의 주가 상승은 상당히 예외적인 흐름으로 봐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사실상 삼성의 주가를 끌어올린 주범은 다름 아닌 미국 정부의 양적완화 정책 탓입니다.
FED가 본격적인 양적완화를 시작했을 때부터 글로벌 금융시장은 사실상 구조적 변화를 맞을 수밖에 없도록 구조적 변화에 직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렸습니다.
사실 양적완화는 한마디로 말해 금리 수익을 중심으로 투자하던 채권이나 기타 안전자산을 인위적으로 주식 투자와 같은 보다 공격적인 자산 시장으로의 투자를 할 수밖에 없도록 자산의 포트폴리오 구성 자체의 리벨런싱을 요구한 측면이 크기 때문입니다.
채권 투자 규모는 주식의 수십 배를 뛰어넘을 만큼 덩치가 큽니다.
FED의 양적완화란 채권 시장의 큰손을 FED가 담당하게 됨에 따라 시중의 기존 플레이어들은 더 이상 국공채, 사채에 투자해서는 돈을 벌 수 없는 상태가 됨에 따라 상당수의 자금이 주식 시장이나 부동산으로 흘러 들어갔습니다.
안전을 가장 우선시 여기는 이들이 매수 대상으로 고려한 주식이 바로 삼성과 같은 우량한 회사의 리스크가 보다 낮은 것들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연히 더 안전성이 뛰어난, 안전을 더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삼성이나 현대차 같은 우량주에 집중해 투자를 하면서 주가를 단기에 100% 이상 끌어올린 것에 그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의 몇 년 동안의 급격한 상승이 시작되려면 적어도 그 비슷한 글로벌 경제적 상황이 되지 않는 다면 일반적인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그 이전의 지루하면서도 느린 주가 상승을 할 가능성이 보다 더 클 수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그 누구도 사실 장담키 어렵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삼성전자는 과거 2000년대 초중반처럼 중장기 횡보장세를 오랫동안 보일 수도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반도체 슈퍼 사이클 때나 조금 상승을 하거나 하는 식으로,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우상향 하겠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의 단기간 급상승은 여건이 무르익지 않는다면 가능할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콩코드 효과를 이야기하면서 삼성전자 주가 이야기를 한 것은, 고점 근처에서 매수해 현재 물려있는 분들께 위로와 위안을 드리기보다는, 이번 투자로부터의 배움, 교훈을 얻었으면 해서입니다.
삼성전자가 아무리 좋아 보이는 주식이라 하더라도 당장 내 계좌를 시퍼렇게 멍들이고 있다면 올 바른 투자의사 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알고 반성을 해 봐야 합니다.
최소한의 주식 투자 지식, 정보만 알고 있더라도, 장기 하락을 온몸으로 맞으면서 그래 삼성은 망하지 않을 거야, 실적도 좋은데 분명히 본질 가치를 찾아올 거야 하면서 적은 손실을 잘라내지 못해 큰 손실로 키워간 분들 많을 겁니다.
그렇게 결국 삼성전자 주가는 오르리란 기대로 스스로를 위로하시는 분들 분명히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손실 난 주식을 팔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삼성은 적어도 어떻게든 본질 가치를 찾아는 가겠지만, 그게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더 길 수도 있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입니다.
주식 투자의 성공도 결과적으로 도 다른 사업 기회처럼 삼성전자에 투자하느라 묶여버린 돈을 다른 곳에 투자했을 때의 기회비용, 매몰비용을 따져 보면 과연 현명한 투자였는지는 사실 따져 봐야 합니다.
위에 거론한 것처럼 설령 삼성전자에 10년 장기투자를 한다 하더라도 삼성전자가 하락에서 상승으로 추세를 전환하는 시점에 진입하면 온 몸으로 하락을 겪으면서 손실 계좌를 들여다보며 전전긍긍할 일이 없기 때문에 드리는 말입니다.
장기 투자 종목 고르는 단순한 기법 및 원리
장기 투자를 할 때도 주식 투자에서 콩코드 효과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주식 투자의 매매 원칙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물론 주식 투자의 매매 원칙과 룰을 정하고 만들자면 적어도 주식이 뭔지는 알아가는 공부는 계속해서 해야 합니다.
특히 우량주를 골라 장기 투자자를 할 때도 하락장은 피하고 상승장이 시작되는 시점에 투자해 투자 시점부터 계좌를 플러스로 만들면서 투자하는 방법과 더불어 자금을 배분해 투자하는 방법을 잘 알아야 보다 효과적인 성공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보다시피 삼성전자 주가 차트를 보면, 급상승이 일어난 기간은 비교적 짧은 반면, 횡보 기간은 중장기로 길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장기 투자할 주식을 골라 살 때는 하락장이라면 매주 혹은 매달 정해진 시기에 정해진 금액만큼 투자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10년 이상 투자할 생각이라면, 결국에는 상승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면, 하락 장에서는 자금을 더 잘게 쪼개서 매주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금액만큼 긴 시계열을 설정해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처럼 주가 지수가 많이 하락한 하락 장에서는 크게 하락한 삼성전자가 매력적이고 싸 보인다 하더라도 한방에 투자 원금 전체를 투자하는 전략보다는,
하락이 언제 멈출지 알 수 없다는 전제를 먼저 받아들이면, 매주 10만 원 혹은 50만 원 하는 식으로 전체 투자금액 자체를 길게 나누어서 정해진 시기에 동일한 비율로 사 모으는 전략이 오히려 더 낫습니다.
하락하는 장은 그 하락이 언제 멈출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 이야기는 그냥 분석에 불과하며 그들도 시장을 모르기는 마찬가지이므로 그들의 의견에 따라 투자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래서 한 번에 몰빵 하는 식의 나쁜 매수 습관은 버리고 지양해야 합니다.
조금 큰 금액을 투자하는 경우라면 특정 주가가 200일선 이동평균선 위에 주가가 올라서 있거나, 다른 이동평균선 지수 또한 정배열 상태일 때 보다 투자 시점이 올바를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단순한 몇 가지 룰만 지키고 투자를 하더라도 큰 손실보다는 매수하자마자 수익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큰 만큼 장기 투자자라 하더라도 하락하고 있는 종목은 싸다고 덥석 사기보다는 적절한 상승 시점을 골라 투자하려는 노력, 배움은 꼭 반드시 필요합니다.
어떤 주식도 계속 상승 또는 하락하지는 않지만, 경제 상황에 따라서는 하락 및 횡보 장세가 생각보다 더 오랫동안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 자체로 몇 년째 손실인 계좌 상태가 되기 때문에, 장기 투자를 하더라도 기본적인 지식만 좀 알고 있다면 지금처럼 매몰비용, 콩코드 효과에 갇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비효율적 상태에 빠지지는 않게 됩니다.
>> 하락장 매매기법 - 상대 강도(RS) 모르면 손해인 이유! (RSI 아님!)
>> [주식차트 보는 법] 이동평균선 활용 매매의 핵심, 지지와 저항 이해하기
*Disclaimer : 주슬금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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