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양자역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덴마크의 핵 물리학자이며,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닐스 보어(Niels Bohr)가 혼자 영어공부를 독학하게 되었는지에 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역사에 족적을 남긴 위대한 인물들도 하나 같이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나름 고군분투 했음을 이해하셨으면 하는 차원에서 특히 영어공부 혼자 하기며 고군분투하시는 분들께 당신만 힘든 게 아니니 계속 지금 하는 공부를 밀고 나가라는 영어공부 동기부여와 힘을 줄 수 있는 이런 공부자극 시리즈 글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2022.03.10 - [영어를 말하다] -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말하는 영어공부 혼자하는 독학 공부법 소개
- 목차 [CONTENTS] -
현대물리학의 아버지, 닐스 보어의 영어 공부법
닐스 보어 영어 공부법 닐스 보어(Niels Bohr)는 양자역학의 기초를 놓은 현대 물리학의 아버지라 불립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디지털화 된 전자제품 대부분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발전을 해 왔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은 마이크로프로세서라는 반도체 칩의 발견은 양자역학 덕분에 탄생한 제품들입니다.
닐스 보어는 덴마크 출신의 핵 물리학자이며 노벨 물리학상 수장자로 스웨덴 코펜하겐 대학교에서 금속 내 전자 이론을 확대해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천재 물리학자가 영어를 배우기 위해 무슨 고생을 그렇게까지 했을까 하는 반문을 할 수도 있지만, 수학 머리와 언어 머리는 또 다른 경우가 많죠. 수학 잘하니까 영어 잘할 거야 하고 생각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소심한 성격이 영어 실력 성장에 영향을 미치다.
닐스 보어는 박사 학위를 취득 후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Cambridge University)의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전자를 발견한 조지프 존 톰슨 (J. J .Thomson) 밑에서 박사 연구생 자격으로 실험을 하며 공부를 하게 됩니다.
캠브리지에 도착할 당시 보어의 나이는 스물여섯살로 영어는 썩 잘하지 못했습니다. 보어 평전을 보면 영어 발음이 어눌했던 탓에 놀림도 많이 당했다고 합니다. 물론 톰슨을 비롯한 동료 과학자들은 보어를 친절하게 대했지만 닐스 보어는 서툰 영어 실력도 실력이지만 성격 자체가 꽤나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 탓에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동료 과학자들에게 명확하게 잘 표현하지 못 했다다고 합니다.
영국이면 영어를 배우기에 천혜의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소심한 성격탓에 적극적이지 못하니 영어 실력은 늘 그 자리를 맴도는 듯했다고 합니다.
당시는 물리학 전반에 중요한 업적을 남긴 일류 과학자들이 교수로 캠브리지(케임브리지)에 포진해 있었는데, 그 중에는 학계에서는 꽤나 소문난 익살꾼인 리처드 파인만도 있었습니다.
보어와는 연구실이 가까워 복도에서 리처드 파인만이 보어를 마주치면 그의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곧잘 놀려대곤 했다고 합니다. 성격적으로 보면 리처드 파인만과는 완전히 극과 극, 정반대의 대척점에서 있는 사람이라 볼 정도죠.
당시 보어가 어떤 성격의 소유자였는지를 압축적으로 말해주는 내용을 옮겨와 봅니다.
'Bohr spoke in a quiet voice, hardly above a whisper, and listeners had trouble understanding him in any language.'
보어는 소심한 목소리에 거의 속삭이는 수준으로 말했고, 그가 어떤 언어로 말을 하건 그의 그 말을 이해하는데 힘들 때가 많았다. - <Rutherford and Bohr May 2010>
그래서 많은 동료 학자들은 소년 같은 수줍음이 많은 보어와 대화를 하려면 많은 주의가 필요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영어를 잘 못 하는 보어는 어눌하고 엉성한 발음 탓에 늘 놀림을 받았으니 더욱 소심해졌을 것은 자명해 보입니다.
2020.05.01 - [영어를 말하다] - 영어 원서 읽기로 영어공부 혼자해야 하는 이유!
부족한 영어실력 때문에 곤경에 빠지다
Abraham Pais가 쓴 <Niels Bohr's Times: In Physics, Philosophy, and Polity, 127Pages>을 보면 당시 보어의 영어 수준과 성격에 관한 몇 명의 물리학자가 증언한 내용이 나옵니다.
보어가 톰슨의 사무실을 찾아가 첫 미팅을 한 날의 광경을 묘사한 장면이 나옵니다. 보어는 팔 꾸러미에 끼고 간 책 중 하나를 꺼내서는 특정 페이지를 펼치더니 정중하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이건 틀렸다.”
보어는 매우 예의 바르고 공손한 사람이었지만 당시 그의 영어 실력이 너무 형편없었기에 보기에 따라서는 예의가 없는 사람으로 보여지기도 했던 모양입니다.
아무튼, 그의 그런 부족한 영어 실력은 몇 년 사이 눈에 뛰게 상승해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영어 발음은 당장 어쩌지 못해 여전히 좋지 않았지만 단어 사용은 매우 적절하고 점점 좋아졌다고 동료들이 평가를 했다고 합니다.
실험실에서는 간혹 부적절한 영어 사용 실력 때문에 종종 곤경에 빠지기도 했는데, 보어가 자신의 영어 실력을 보다 높이기 위해 한 일은 영어로 된 원서 책을 읽기 시작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보어가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가장 먼저 집어든 책은 <픽 위크 페이퍼스(The Pickwick Papers)>라는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의 영어 소설이었는데, 그는 당시를 이렇게 회상한다.
“ In Cambridge I read... The Pickwick Papers and I looked up every word [in the dictionary]. I thought that was a way to get into English” - <Niels Bohr's Times: In Physics, Philosophy, and Polity, 127Pages>
캠브리지에 있을때 <픽 위크 페이퍼스> 읽으며 책에 나오는 모르는 단어의 뜻이란 뜻은 다 찾아봤다. 그 당시 나는 그 방법이 내가 영어를 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언제 어디서나 영어 원서 읽기, 영어 실력 성장의 원동력
당시 그는 어딜 가더라도 한 손에는 찰스 디킨스의 소설을 들고 또 다른 한 손에는 영어 사전을 함께 들고 다니며 반복해 보며 영어를 배우고 익힌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반복해 보고 또 반복해 읽고, 책 속에서 대화 지문은 외워서 실제 대화에 써먹기도 했습니다.
적극적인 성격이 아닌 탓에 영어 원어민일 현지인과 직접 대화로 소통을 하며 영어를 배우기 보다는 그렇게 혼자 애처롭게 영어를 배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영어를 배우고 익혀 나간 셈이다.
그는 또 섹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희근 <오셀로>를 좋아했으며, 미국 작가인 마크 트웨인과 리처드 라이트 작품도 읽었습니다.
그는 캠브리지에서 보내던 1912년에 아내 마르그레테에 보낸 편지에서 캠브리지는 물리 학자로서 조금도 도움이 되지 못 하지만 이번 봄 학기에는 강의와 오로지 독서(Read), 독서(Read), 독서(Read)만 하며 보낼 것이라고 세 차례나 강조를 하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보어가 영어 공부를 위해 읽은 책은 고전 영어 원서 뿐만 아니라 가벼운 대중 추리 소설도 좋아했습니다.
특히 캐나다 소설가이자 경제학자인 스티븐 리콕의 작품을 즐겨 읽었는데요. 불확정성의 원리로 유명한 독일의 물리학자이자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베르너 하이젠베르크는 닐스 보어의 업적에 대해 “보어가 금세기 물리학에 기여한 업적은 그 어느 누구보다도 강력하며 심지어 아인슈타인 보다 더 중요하다.” 고까지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우리에게 아인슈타인의 천재성은 여러 가지로 소비가 되고 회자가 되지만 닐스 보어를 기억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드뭅니다. 그래서 저는 소심했으나 늘 노력하며 자신의 단점을 고쳐나간 보어를 더 좋아하는가 봅니다. ㅋ;;
분명한 것은 천재적 면모로 인류의 과학 역사에 많은 업적을 남긴 그도 영어를 정복하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는 사실은 우리 같은 소시민들에게 꾸준한 노력을 통해서 만이 목표에 이를 수 있다는 작은 울림을 줌으로 인해 적잖은 귀감이 될 것 같은데 어떠신지요?
2022.03.07 - [수익모델 연구] - [재택알바] 구형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셔터스톡에 팔아보니...사진 촬영 재테크!
마무리
빠른 영어 실력 성장은 어떤 특별한 영어 강의나 비법을 다룬 교재에 있지 않습니다. 영어를 써야 하는 상황을 만들면 저절로 실력이 늡니다.
영어공부는 혼자하기 어렵다고들 생각하죠. 그래서 이런저런 좋다는 영어 회화나 강의를 비롯해 영어 공부법을 다룬 책 혹은 사이트, 어플을 찾기 마련인데요. 나만의 확고한 영어 공부 방법에 정착하지 못하신 분들만 계속해서 방법만 찾아 떠돌아다닙니다.
영어 잘하는 방법은 정말 심플합니다. 영어를 일상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즉 영어를 내게 쓸모있는 구조와 환경으로 만들면 실력이 늘지 않으래야 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심플하죠?
저도 그렇게 해서 영어 실력을 성장 시켰고, 제 주변의 영어 잘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방법은 다르지만 한결같습니다. 영어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영어 자체는 그냥 툴(Tool)입니다. 저는 제가 관심 있는 분야의 모든 정보는 주로 아마존의 영어 원서를 구해서 이북 리더기인 킨들(Kindle)로 늘 읽고 있습니다.
영어 회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산책이나 외출 할때 항상 스마트폰에 넣어둔 강의, 인터뷰 내용을 그대로 카피하듯 똑같이 따라서 발음하는 쉐도 윙도 거의 십 년 정도는 해 온 것 같습니다. 늘 일상생활에서 그렇게 영어를 쓰는 환경이 되고 보니 간간히 만나는 외국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절 보고 혹시 외국에서 살다왔냐는 질문의 말을 종종 듣습니다.
물론 해외여행이야 아주 자주나가긴 했지만, 어학연수 한번 나가보지 않았습니다. 잘난 척이 아니라, 그냥 일상생활 속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방법을 스스로 고민하고 만들어 냈다는 그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유명인들이 영어공부 혼자해서 잘하게 된 사례를 시리즈 글로 다루는 이유도 마찬가집니다. 본인에게 쓸모 있는 방식으로 영어공부 방법을 재조직하라! 그것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심플한데, 사람들은 대부분 내가 잘 모르는 어떤 특별한 영어공부법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공부법만 찾아다닙니다.
아무튼, 댓글로 닐스 보어가 혼자 영어를 배우고 익히기 위해 고군분투한 내용이 좋았다면 댓글을 달아 주세욤.. 소통해요. 앞으로 더 좋은 포스팅 글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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