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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주식투자의 기본

추세추종 투자자를 위한 피벗 포인트(Pivot Point) 바로알기

by Thales 2023. 12. 10.

이번 포스팅은 추세추종 관점에서 차트 분석 시 자주 언급되는 피벗 포인트(Pivot Point)에 대한 정확한 개념과 의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투자에서 피벗 또는 피봇 포인트란 용어의 일반적 의미를 아주 간단히 요약하면 주로 추세의 방향 전환이 임박한 특정 시점이나 지점을 통상 피벗 포인트라고 말하곤 합니다. 

 

물론 이 때도 주식 투자 스타일 및 방식에 따라서 조금은 다른 해석과 맥락적 관점에서 접근 달리합니다.  

 

이를테면, 단타 위주의 데이 트레이더(Day Trading)는 주로 보조 지표를 활용해 피봇 포인트 상에서 매매를 한다고 하면, 추세추종 투자자(Trend Following)는 주가 차트 분석 과정에서 추세적 상승이 임박한 시점을 통상 주요한 피벗 포인트로 보고 매매 의사결정을 내리는 측면에서는 사실 큰 차이가 난다 할 수 있습니다.  

 

투자 스타일에 따른 이런 차이점 관련해서는 본문에서는 좀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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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의 목차

     

     

     

     

    제시 리버모어, 피벗 포인트(Pivot Point)의 중요성 

    주식 투자에 있어서 피벗 포인트의 중요성을 가장 먼저 강조한 사람은 다름아닌 추세추종 투자의 아버지라 불린 제시 리버모어(Jesse Livermore)였습니다. 

     

    그가 쓴 책 <주식 매매하는 법(How to trade in stocks)>을 보면, 챕터 5장 전체가 피봇탈 포인트(The Pivotal Point)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제시 리버모어는 추세추종 투자 관점에서 현재 주가가 피벗 포인트를 형성하고 있는가 또는 아닌가 하는 것을 그 만큼 중요하게 바라봤음을 잘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제시 리버모어 Pivotal Point

     

    피벗 포인트를 중요하개 생각했던 이유는 매수와 동시에 주가가 크게 상승해 시간 손실 없이 단기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매수 시점이 바로 Pivotal Point 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5장 서문을 보면 "나는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 항상 피봇 포인트(Pivot Point)가 먼저 만들어진 것인지 확인을 한 이후에나 매수를 했고, 피보탈 포인트(Pivotal Point)가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종목의 경우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등 섣불리 매수에 나서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면서 "피벗 포인트를 확인한 후 매수에 동참했을 때는 언제나 항상 주식 투자에서 돈을 벌수 있었다"고 언급 합니다. 

     

    제시 리버모어 시스템 (Pivotal Point)

     

    리버모어 책을 읽어 본 분들은 잘 알지만 그렇게 만만한 책은 아닙니다. 이를테면, 주가의 가격 변화와 더불어 그에 따르는 거래량의 증감 유무 일 주가 흐름을 노트에 일일이 기록해 가면서 추세 변화 시점을 빠르게 캐치해 내려 치열하게 노력했다는 것 정도만 기억에 남을 뿐, 실제 주가 차트 상에서 리버 모어가 주로 어떻게 매매를 했는지 사실 상상하기 조차 어렵기 때문입니다.   

     

    위 이미지에서 보듯이 제시 리버모어 시스템 (Jesse Livermore System) 이란 결국 추세가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할 때 휩소에 당하지 않기 위해 보다 확실한 추세 전환 시점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다가 매수에 동참했다는 의미로 받아 들이면 됩니다. 

     

    위 좌측 이미지는 마크 미너비니 책 챕터 10 장 본문 중반 정도에 나옵니다. 그 우측은 결국 추세 전환에 실패한 영역을 예로 들은 것입니다.  

     

    위 이미지만 놓고 보면 꽤나 뭔가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게 복잡하지 않고 오히려 단순합니다.

     

    심플하게 설명하면, 상승 추세에 놓인 종목이 단기 하락 조정(기간 또는 가격 조정)에서 상승으로의 추세가 전환이 보다 확실시되는 지점을 파악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고점과 저점을 꾸준히 높이는 지점을 파악하는 것이 핵심요소입니다. 

     

    쉽게 말해, 추세 전환 후 저점을 2~3회 이상 높이는 지점이 포착이 될때가 보다 높은 확률로 하락에서 상승으로의 추세 전환이 이뤄졌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물론 이는 순전히 필자의 생각이니 동의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참고로, 위 이미지 바로 아래에 보면 비슷한 유형의 주가 차트 패턴을 모아 봤는데요. 추세추종 투자에서 상승 추세가 형성된 종목이 중단기 조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주로 만드는 자츠 패턴의 전형적인 유형 및 케이스라 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보다시피, 추세선을 돌파해 주가가 상승하는 시점에 표시한 PP가 바로 Povot Point에 해당하는 지점이 됩니다.

     

    물론 이런 시각화된 자료는 제시 리버모어가 만든 것은 아니지만, 리차드 웨이코프(Richard Wyckoff), 에드윈 르페브르(Edwin Lefevre) 및 제시 톰슨(Jesse thompson), 마크 피셔(Mark B. Fisher) 등 많은 추세추종 투자자들의 재해석을 통해 만들어진 것 들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제시 리버모어가 살던 시대는 오늘날처럼 주가 차트 분석을 하며 매매를 하던 시기도 아니었을뿐더러, 오로지 주가 티커 테이프에 찍혀 나오는 주가 시세와 그 변동성 만으로 투자 의사결정을 했어야 하는 한계도 분명 있을 겁니다. 

     

    아무튼 간에, 제시 리버모어를 열성적으로 추종해 온 후학들 덕분에 우리 같은 일반 주식 투자자들도 제시 리버모어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그게 또 시각적으로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인지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시 리버모어의 추세추종 매매전략과 윌리엄 오닐의 컵앤핸들 차트 패턴 매수 시점이 크게 다르지 않는다는 점은 실제로 제시 리버모어가 매수했던 종목의 대략적인 매수시점을 언급하면서 이전 포스팅에서 한번 소개를 따로 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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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시 리버모어, 추세추종 매매전략 실제 주가 차트로 엿보기

    추세추종 방식의 주식 투자 방법을 공부하는 분들이라면 제시 리버모어(Jesse Livermore)에 대해서는 다들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제시 리버모어는 1877년대 태생으로 1940년도에 돌아가셨는데요.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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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봇 포인트 일반적 개념 및 정의 

    피벗 포인트(Pivot Point) 일반적 개념 및 정의

     

    위는 이미지는 주식 투자에서 일반적으로 흔히 말하는 피벗 포인트(Pivot Point)와 추세추종 투자자 관점에서 의미있게 바라보는 피벗 포인트를 함께 표시해 본 것입니다. 

    차트 분석에 있어서 Pivot Point를 중요하게 바라보는 이유는 주가가 특정 영역에 이르는 순간 상승(또는 하락) 가능성이 보다 높으면서,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은 특정한 영역 및 구간을 콕 집어내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하기 떄문입니다. 

     

     

    위 주가 차트 이미지에서 유심히 보면 주가는 특정한 영역 및 구간에 이르게 되면 업 앤 다운(Up & Down)을 거치며 주가는 특정한 바운더리 내에서 지지(Support) 및 저항(Resistance)을 거치며 한동안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매수(Buy)와 매도(Sell) 지점을 주가 차트에 표현을 해 둔 지점을 보면, 직전 저항, 지지 구간에 주가가 도달하거나 할 경우 꽤 높은 확률로 추세가 반대 방향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경험을 통해 많이들 알고 있을 겁니다.

     

    이런 상승에서 하락으로 또는 그 반대로 하락에서 상승으로 추세전환이 예상되는 시점(지점)을 피벗 포인트라 부릅니다. 

     

    실제로는 주식, 선물, 외환 등 단타 위주의 투자를 주로 하는 데이 트레이더의 경우는 위 이미지에서 보다시피 Pivot Point를 자동으로 계산해 차트 위에 표시해 주는 보조지표를 활용해 매매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은 추세추종 관점에서 피봇 포인트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목적의 글이므로, 데이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피봇 포인트 활용 방법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으니 궁금한 분들은 직접 구글에서 한번 검색을 해 보길 권합니다.

     

    아무튼 가장 기본은 주가의 지지와 저항 관점에서 추세 전환이 예상되는 지점을 피벗 포인트로 보고 롱숏 또는 매도, 매수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라 단순화 해서 이해를 해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추세추종 투자자 관점에서 피벗 포인트(Pivot Point, PP)란 어떤 특정한 지점이 반드시 정해져 있다기 보다는 주가 차트 분석 맥락상 특정한 지점에서 주가의 추세적 상승이 높은 확률로 예상되는 일종의 변곡점, 임계점 지점이라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뭔가 설명을 하고도 여전히 좀 두루뭉술 해 깔끔한 느낌이 안들긴 하지만, 아무튼 본문 하단에 실제 주가 차트를 예로들어 설명한 내용을 읽으면 어떤 의미로 하는 말인지 보다 쉽게 이해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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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세추종 투자 관점에서의 피봇 포인트 개념 및 의미

    굳이 추세추종 투자자와 일반 투자자(단기 또는 단타)가 바라보는 피벗 포인트 개념의 차이점을 굳이 따로 구분해 설명하는 이유는, 같은 주가 차트를 보더라도 투자 스타일에 따라 피벗 포인트를 바라보는 맥락상 해석에서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잘 알다시피 추세추종 투자자는 기본적으로 스윙 스타일의 중단기 또는 장기 투자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주가 차트를 분석 할 때도 단기적 관점보다는 좀 더 긴 중장기 시계열 관점과 안목에서 주가 차트를 분석하게 됩니다. 

     

    이를테면 하루 이틀 반짝하고 주가가 상승하고 다시 하락하는 지점이나 보다는 추세적인 상승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추세추종 투자 관점 피봇 포인트 개념 및 의미

     

     

    위는 LULULEMON 주가 차트 주간 차트 모습입니다. 마크 미너비니, 윌리엄 오닐 책을 읽으신 분들의 경우는 아마 실제 매매 예제 차트로 많이 언급되는 차트란 걸 단박에 알 수 있을 겁니다. 

     

    최근 룰루레몬 주가는 다시금 추세적 상승을 시작해 2021년 11월 당시의 최고점을 주가가 넘어서려는 모습을 하고 있데요. 이런 차트는 사실 미국 주식 시장엔 차고 넘칠 정도로 많은 편이지요. 

     

    보다시피, 추세적 상승이라 함은, 주가가 한번 상승을 하게 되면 짧게는 몇 일에서 몇 주, 길게는 몇 달에서 심지어 년 단위로 주가가 지속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최적의 시점과 주도 종목을 찾아 투자하는 것을 추세추종 투자자의 종국의 목표라고 까지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단타 투자자와 조금 긴 안목을 갖는 추세추종 투자자가 바라보는 피벗 포인트는 맥락적 관점에서 꽤 큰 차이를 갖는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추세추종 투자자 관점에서 피벗 포인트(Pivot Point)는 단기 또는 중장기 주가 조정이 끝나 다시 추세적 상승이 임박한 시점에서의 피벗 포인트를 찾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점에서 큰 차이를 갖는다 할 수 있습니다.

     

    추세추종 투자 전략 관점에서 피봇 포인트를 찾는 것의 중요성은 주가가 일련의 가격 및 기간 조정을 거치며 매물을 충분히 소화 시킨 상태에서 새로운 추세적 상승을 준비하는 시점, 즉 직전 조정이 마무리되는 최종 단계에서 만들어지는 단기 조정 구간으로  한정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좀 더 쉽게 말해서 상승 추세가 지속되는 차트 패턴(Continuation Chart Pattern)으로 잘 알려진 주가 차트 패턴인 컵 앤 핸들 차트 패턴에서의 핸들(Handle), VCP 차트 패턴에서 변동성 축소 및 치트 영역(Cheat Area) 등 이 바로 주가 상승이 임박한 변곡점 구간에 해당하는 피벗 포인트 지점이 됩니다.   

     

    이 밖에도 Falling Wedge, Ascending Triangle, BullFlag, HTF 등 추세지속형 주가 차트 패턴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특정 피봇 포인트 구간을 돌파시 주가는 추세적인 상승이 지속될 확률 및 가능성이 보다 높기 때문에 이런 지점들을 주목해 살펴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직전 최고가는 대체로 강력한 매물대인 저항대로 작용하기 때문에 피봇 포인트는 이 지점을 돌파할 경우 또 한번의 추세적인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보다 큰 시점, 지점으로 보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보다 훨씬 더 중요하게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피봇 포인트의 가장 주요한 특징 중 하나는 바로 기간 조정을 거치는 동안 직전 최고점 상단에 만들어진 악성 매물을 점진적으로 대부분 소화한 거친 상태이기 때문에, 이른바 매수에 따른 위험이 현저히 낮은 로우 리스크 엔트리 포인트(Low Risk Entry Point)에 해당하는 영역이란 점입니다.

     

    윌리엄 오닐은 이를 두고  주가 차트상 최소 저항 만을 남겨 둔 지점(Point of Least resistance)이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최소한의 저항이란 다름 아닌 변동성의 점진적인 축소와 더불어 저점을 높인 상태에서 마지막 매물만 남겨둔 상태라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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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세추종 투자 전략, 탑다운 시장 분석 활용한 스윙 투자 방법

    이번에는 직장인을 위해 추세추종 투자 전략 관점에서 시장을 어떻게 탑다운 방식으로 분석하는지 그 방법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에서는 탑다운 방식으로 현재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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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컵앤핸들 차트 패턴에서의 피벗 포인트

    윌리엄 오닐의 컵 앤 핸들(Cup and Handle, Cup with Handle Chart Pattern) 차트 패턴에서 컵의 핸들(Handle)이 만들어지는 지점이 바로 피벗 포인트에 해당하는 영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컵앤핸들 차트 패턴에서의 피벗 포인트

     

    핸들 부분은 직전 최고점(Left Cup)과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서 주로 만들어집니다. 이때 핸들 조정 구간이 피봇 포인트 레벨로 핸들의 상단을 Pivot High(지항)로 보고 핸들의 바닥(Handle Low)을  Pivot Low(지지)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보다시피 핵심은 컵앤핸들 패턴을 많은 추세추종 투자자들이 중요하게 바라보는 이유는 이 지점을 주가가 돌파해 직전 최고점을 넘어 상승하는 경우 본격적인 상승 추세가 새로 시작되는 시점인 임계점 또는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목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컵을 만들고 핸들을 만들었으니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 보기보다는, 충분한 중단기 조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매물대를 소화했으므로 다음 상승으로 나갈 시점이라 보기 때문에 중요하게 보는 것입니다. 

     

    물론 일부 종목은 직전 최고가를 돌파한 다음 바로 상단 위에서 핸들을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닐은 직전 최고가 위보다는 아래에 만들어지는 것이 좀 더 건설적인 차트패턴이라 평했지만, 어떤 경우든 간에 유심히 지켜볼 차트 패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추세추종 투자자 관점에서 핸들 영역을 비롯해 매물대이자 강한 저항대로 작용할 직전 최고점 또한 일종의 피벗 포인트로 이해하면 큰 무리가 없습니다. 

     

    말하자면 이 지점을 순차적으로 잘 돌파하는 경우 주가 상승의 추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지점으로 보기 때문에, 이 구간 또는 지점에서 만들어지는 피벗 포인트는 모두 주가 차트 분석상의 변곡점 및 임계점이 되는 시점이라 이해를 하면 됩니다. 

     

    거듭 반복해 말하지만, 윌리엄 오닐의 컵 앤 핸들 차트 패턴은 그냥 단순한 차트 패턴으로 보면 안 됩니다. 

     

    주식 시장 역사에서 주가 상승률이 높았던 수천, 수백여 개의 개별 종목 데이터를 오닐이 직접 일일이 다 분석한 다음 통계를 낸 결과, 추세적인 주가 상승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 많은 경우 컵 앤 핸들 차트 패턴을 만들면서 상승하더라는 분석을 기반으로 찾아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크 미너비니 VCP 및 Low Cheat  피벗 포인트

    VCP 차트 패턴으로 유명한 마크 미너비니의 차트 패턴도 마찬가지로 좌에서 우로 갈수록 변동성 자체가 축소되는 시점에 만들어지는 고점과 저점 구간은 각각 하나의 Pivot Point 영역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크 미너비니 VCP 및 Low Cheat 차트 패턴

     

    그중에서도 특히 마크 미너비니가 책에서 언급한 로우 칫 차트 패턴의 경우는, 실제로는 윌리엄 오닐의 컵앤핸들 패턴의 사촌급에 해당하는 차트 패턴으로, 통상적으로 주가가 추세를 전환하는 바닥 지점에서 만들어진 뒤 급등을 하면서 통상 핸들을 만들지 않고 바로 직전 고점을 돌파하는 차트 패턴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실제 IPO 관련 종목에서 자주 Low Cheat 차트 패턴이 만들어지고, 이때 대부분의 추세추종 투자자들이 핸들이 형성되길 기다리지만, 많은 경우 핸들을 직전 고점 근처 부근에서 만들지 않고 한참을 상승한 뒤에 첫 핸들 구간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합니다.  

     

    물론 일부는 중간중간 조정을 거치며 상승을 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종목의 경우는 따로 상, 중, 하의 3단계 Cheat 영역으로 구분해 부르기도 합니다. 

     

    위 주가 차트 이미지는 미너비니 책에서 Low Cheat(로우 칫) 차트 패턴을 설명할 때 예시로 들어 설명한 차트인데요. 

     

    왼쪽 차트가 Low Cheat 차트의 정석적 모습이라고 한다면, 오른쪽 차트는 추세전환 시점부터 중간중간 얕은 조정을 거치며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①로우 칫(Low-Cheat), ② 미드 칫(Mid-Cheat), ③하이-칫(High-Cheat) 이렇게 따로 구분해 부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각각의 개별 칫 영역(Chart Area) 또한 하나의 작은 피봇 포인트가 되는 식입니다. 사실 로우 칫 이외에 굳이 저렇게 나눌 필요는 없긴 한데, 구분해 보는 시각이 생기면 또 진입의 기회를 엿 볼 수 있기 때문에 언급을 하는 것입니다. 

     

    물론 추세추종 투자자 관점에서 엄밀하게 말한다면 바닥 지점에서 만들어진 로우 칫(Low Cheat) 영역 자체가 더 큰 의미를 지니는 것은, 마크 미너비니가 언급했듯이 대체로 중간에 핸들을 만들지 않고 곧장 급등해 직전 고점을 넘어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Low Cheat 영역이 기간 대비 수익률이 크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차트 패턴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마크 미너비니(Mark Minervini) 피라미딩 전략 분할매수 기법 상세설명

     

    마크 미너비니(Mark Minervini) 피라미딩 전략 분할매수 기법 상세설명

    이 글은 추세추종의 달인 미국 유명 주식 투자자 마크 미너비니(Mark Minervini)가 직접 유튜브 동영상에 소개한 피라미딩 분할매수 기법 영상을 가지고 설명합니다. 이 글을 보면 현존 유명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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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주가 차트로 보는 피봇 포인트 개념 

    실제 주가 차트로 보는 피봇 포인트 개념

     

    위는 에코프로비엠 주가 차트인데요. 2023년 7월 시점입니다. 추세추종 투자자 관점에서 의미 있는 피봇 포인트 지점은 노란색으로 따로 표시를 한 지점에 해당합니다.  

     

    주가 차트 패턴으로 보자면 W자인 ①이중 바닥(Double Bottom)에다가 조금 넓게 보면 ②윌리엄 오닐의 컵앤핸들 차트 패턴과 더불어 ③마크 미너비니의 VCP 차트 패턴을 동시에 만들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차트 패턴은 대체로 비슷한 형태를 띠며 중복해 나타는 경우가 아주 흔합니다. 이제 여기다 직전 최고점 돌파 지점과 거리가 까까운 것에 더해 주가 상승 시 일 평균 거래량을 훌쩍 넘는 거래량 증가 유무 등 이런저런 주가 상승에 보다 긍정적 요소를 하나 더 추가하면 할수록 주가 상승 가능성인 확률은 점점 더 높아진다 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상승한다가 아니라 확률적 접근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제 위 차트에 표시한 노란색 영역이 왜 중요한 지점이고 또 피봇 포인트라 부르는지 주린이 분들도 다 이해하실 겁니다.

     

    여기서 좀 더 세부적으로 굳이 또 나눈다면, 노란색의 박스 최상단 영역을 피봇 하이(Pivot High), 맨 아래 바닥일 저점은 피봇 로우(Pivot Low)로 구분해 부를 수 있습니다. 피봇 로우와 하이는 이 지점이 주가 상승에 있어서 변곡점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구분해 부른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좀 더 쉽게 말하자면 직전 고점 가까운 근처에서 만드는 단기 조정 구간을 하나의 작은 박스(다바스 박스이론)를 형성하는 것으로 보고 그 지점을 피벗 포인트로 봐도 무방합니다. 

     

    추세추종 투자자 관점에서의 피봇 포인트의 주요 특징 및 핵심 요약정리

     

    ① 주가의 조정이 거의 마무리된 상태에서 큰 폭의 상승이 기대되는 예상 직전 최고가 가까운 지점에서 만들어지는 단기 조정 구간


    ② 주가 조정 마무리 시점에서 주요한 특징 중 하나는 저점을 꾸준히 높이며 직전과 비교해 수급 자체에 변화가 감지됨  

    (즉, 수요(Demand)가 공급(Supply) 넘어서기 시작함에 따라 주가 상승 시 거래량 증가가 눈에 띄게 포착됨) 


    ③ 기간 조정을 거치면서 주가의 저점을 점진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직전 최고가인 주요 저항 가격 라인(Resistance Level) 근처 가까이 위치한 상태, (즉, 주가 한 단계 추가 디벨롭 변화가 가능한 특정 임계점 도달이 예상되는 지점)

     

    추세추종 투자자 관점에서 유심히 살펴봐야 할 피봇 포인트의 주요한 특징 사항을 좀 정리해 본 것인데, 실전 매매 경험이 적으면 이렇게 설명해도 주린이 분들께는 뭔가 직관적으로 내용이 잘 이해되거나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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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주가 지수 대비 상대강도(Relative Strength)를 실전 매매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또 중단기 하락 조정 구간이 왜 줍줍 기회가 되는지를 필자가 매매한 종목 사례로 한번 간단히 설명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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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엄 오닐이 말하는 피봇 포인트의 중요한 특징

    윌리엄 오닐 또한 제시 리버모어와 마찬가지로 피벗 포인트 시점에서의 매매가 왜 중요한지에 관해서는 그의 책에서 여러 번, 그것도 자주 반복해 강조를 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피봇 포인트는 매수와 동시에 주가가 바로 상승해 곧 장 수익을 낼 수 있는 반면, 최소한의 저항 지점으로 기다리는 시간 손실이 없이 수익은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매수 시점(Optimal Buy Point)이다. "라고 했습니다. 

     

    윌리엄 오닐이 말하는 피봇 포인트의 중요한 특징

     

    위는 윌리엄 오닐 책 트릴로지에 포함된 차트북(Model-Book)에 소개된 차트에서 피봇 바이 포인트(Pivot buy Point)를 언급하고 표시한 지점인데요. 

     

    위는 주간 차트긴 하지만, 위에 먼저 소개한 에코프로비엠 일간 차트와 비교해 보더라도 주가 차트의 패턴 형태나 모습은 사실상 동일하고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잘 알 수 있을 겁니다. 

     

    말하자면 주가 차트 패턴의 형성은 1980년대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추세적인 주가 상승 직전에 만드는 주가 차트 패턴이나 형태는 예나 지금이나 대체로 비슷하다는 것 또한 알았다면, 앞으로 주식 공부에 있어서 주식 차트 보는 안목 형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도 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더불어 피봇 포인트의 가장 주요한 특징 중 하나로 자주 언급되는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주가 차트상 최소 저항 지점(Point of Least resistance)에 해당하는 지점이란 것인데요. 어떻게 주가 차트로 최소 저항 지점이 잘 전달되나요? 

     

    곰곰이 생각해 보면 마크 미너비니가 말한 변동성 축소 차트 패턴(VCP)도 마찬가지로 주가 차트상 변동성이 최소로 줄어 들어서 주가의 저항이 크게 줄어든 시점을 강조한 것은 윌리엄 오닐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추세추종 전략을 구사해 주식 투자를 하는 투자자에게 있어서 의미 있는 피봇 포인트(Pivot Point)란 바로 이런 지점이 됩니다. 

     

    물론 아직 주가 차트 보는 안목이 잘 형성 안된 주린이 분들의 경우는 주가 차트를 보더라도 그런 지점들이 쉽게 탁탁 눈에 쉽게 드러나거나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가 차트는 보는 사람의 관점에서 따라서 매우 다양한 분석과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린이 입장에서는 생각보다 올바른 매수 시점을 찾는 분석이 처음에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명 추세추종 투자자들이 실제 매매를 했던 차트를 국장, 미장 가릴 것 없이 가능한 많은 유형은 주가 차트를 보면서 안목 쌓기에 노력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 과거의 시장 주도주라 판단되는 종목은 직접 찾아보면서 하나하나 정리 및 분석해 보는 등 보다 능동적인 공부 노력과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실제 피봇 포인트는 이런저런 유명 추세추종 투자자들이 쓴 책, 유튜브 강의를 듣다 보면 아주 습관처럼 반복해서 그것도 꽤나 자주 언급하지만, 생각보다 꽤 다양한 상황에서 피벗, 피벗 하다 보니 정확히 피봇 포인트가 뭘 말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윌리엄 오닐, 1년 만에 4000% 수익 낸 주식 종목 선정 비결은?

     

    윌리엄 오닐, 1년 만에 4000% 수익 낸 주식 종목 선정 비결은?

    이번 포스팅에서는 캔슬림 전략과 컵앤핸들 차트 패턴으로 유명한 윌리엄 오닐이 5천 달러를 투자해 1년 만에 4000% 수익인 20만 달러를 벌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한번 자세히 설명해 보도록 하겠

    moneyway.tistory.com

     

     

     

     

    포켓 피봇 포인트(Pocket Pivot Buy Point) 간략 소개

    -오닐 제자들처럼 투자하라 - 포켓 피봇

     

    참고로, 국내 주식 투자자들에겐 조금 덜 알려져 있지만, 윌리엄 오닐 회사에서 일했던 길 모랄레스와 크리스 카처가 함께 쓴 '공저' <Trade Like an O'neil Disciple> 책 또한 일독을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컵 앤 핸들 차트 패턴 컨셉을 기반으로 하지만, 핸들이 만들어지는 시점 보다 더 이전일 저점(Pcket Pivot)에서 매수하는 매매기법 및 방법과 노하우를 담은 책입니다.

     

    한글 번역서는 원래 <오닐의 제자들처럼 투자하라>란 제목을 출판을 했다가, 최근 보니 <우리는 어떻게 주식으로 18,000% 수익을 얻었나>로 변경을 한 상태로 출판을 했더군요.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쯤 읽어 보길 권해 봅니다. 

     

     

    오늘은 추세추종 투자전략 관점에서 피벗 포인트를 중요하게 바라보는지 그 이유와 개념에 대해 자세히 정리를 해 봤습니다. 은근히 내용을 좀 정리 하려고 하니 생각만큼 글이 좀 쉽게 잘 나가지 않더라구요. 아무튼, 나름 쉽게 설명을 해 본다고 했는데, 어렵게 느끼거나 또 어떤 지점에선 더 모호하게 생각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주식 투자 공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오버헤드 서플라이(Overhead Supply), 매물대 개념 이해하기

     

    오버헤드 서플라이(Overhead Supply), 매물대 개념 이해하기

     

    www.tradingh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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