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성장주 중심의 주식 투자법으로 잘 알려진 윌리엄 오닐 CANSLIM 전략에서 왜 EPS 증가율을 강조하고 또 주목을 했는지, 오닐 책에서는 잘 설명하지 못했던 내용을 한번 풀어서 설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핵심부터 요약하면, 윌리엄 오닐이 연간 및 분기 EPS 연속 증가를 중요하게 살펴 본 것은 실적 증가에 따라 주주의 이익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오닐은 중장기 관점에서 포지션 투자를 늘 지향 했기에, 몇 개월에서 몇 년을 들고 가는 투자를 즐겨했는데요.
그러자면 투자 기업의 실적 증가가 뒷받침 되는 동시에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이나 업종 자체가 지금 보다 더 큰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지도 함께 고려한 상태에서 투자 의사 결정을 내렸습니다.
오늘날 미국 주식 시장을 주도하는 종목을 보면 FAANG(Facebook, Apple, Amazon, Netflix, Google), MANTA(Microsoft, Apple, Nvidia, Tesla, and Alphabet) 같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신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한 기업이 대부분임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바로 세상을 바꿀 만큼 혁신적인 제품 또는 서비스를 세상에 내놓은 곳들입니다. 소위 말해 기존 시장의 질서인 패러다임 바꾼, 게임 체인저 된 기업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니까 윌리엄 오닐의 CANSLIM 전략을 제대로 알면 실제로는 추세추종 관점을 견지(최적의 매수 타이밍을 잡는 능력) 한 상태에서 올바른 성장주를 조금 더 긴 안목에서 가치투자 전략을 동시에 구사할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인 들은 꼭 배우고 익혀야 할 주식 투자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성장주 투자법] 윌리엄 오닐은 왜 EPS 증가율에 주목했을까? 본격적인 설명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tradinghow.co.kr/category/william-oneil/
이글의 목차
윌리엄 오닐 책, 가능한 반복해 읽어야 하는 이유
주식 투자 경험이 적은 주식 초보자들은 윌리엄 오닐 책을 읽어도 단번에 핵심을 제대로 이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뭐랄까, 추세추종 관점에서 실전 투자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책만 읽다 보면 전체 핵심 내용을 유기적으로 잘 연결해 이해하기보다는 단순히 기승전 컵 앤 핸들 차트 패턴만 기억하고 책 읽기를 끝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윌리엄 오닐 하면 컵앤핸들 차트 패턴으로 퉁치듯 이해하고 있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실제로는 CANSLIM 전략을 바탕으로 한 시장 주도 업종 및 주도 종목 선정 방법은 물론 현재 전체 주식 시장의 추세와 흐름을 어떻게 읽고 해석할지에 대해 구체적이고도 상세한 설명이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부족한 점도 있습니다. 데이비드 라이언이 언급한 것처럼, 윌리엄 오닐 책에서 단 하나의 단점을 찾으라고 한다면 그것은 바로 리스크 관리(Risk Management) 측면을 소홀리 하거나 책 내용에서 거의 잘 다루지 않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리스크 관리 부분은 마크 미너비니 책에 비교적 자세히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오닐과 마크 책을 병행해 같이 읽으면서 상호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가면서 읽으면 되기 때문에 이 정도는 그렇게 큰 단점으로 작용하지 않지 싶습니다.
필자도 그랬지만, 윌리엄 오닐 책은 한 번만 읽어서는 핵심 내용을 제대로 다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뭔가 내용이 아주 어려워서라기 보다는 처음보는 낯설고 생소한 개념과 용어들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익숙해 지기 까지는 가능한 몇번이고 반복해 읽는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최근에 한 분이 제게 보내온 메일에서도, 오닐 책은 읽었음에도 그렇게까지 중요하게 받아들이거나 이해를 잘 못하다가 최근 제 블로그에서 하도 오닐을 강조하는 바람에 다시금 반복해 읽으면서 그동안 잘 이해하지 못하고 간과했던 중요한 것들을 하나씩 깨닫게 되었다는 내용의 메일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본문을 바로 시작하지 못 하고 늘 사설이 긴 게 문제긴 합니다만, 오늘은 윌리엄 오닐이 CANSLIM 전략에서 말한 C와 A에 해당하는 EPS 증가 추이를 왜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보다 자세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윌리엄 오닐, 1년 만에 4000% 수익 낸 주식 종목 선정 비결은?
윌리엄 오닐은 왜 EPS 증가율에 주목했을까?
윌리엄 오닐은 성장주 발굴을 위한 종목 스크리닝 방법으로 그 유명한 캔슬림(CANSLIM) 시스템을 사용해 투자할 만한 종목을 골랐습니다.
CAN SLIM에서 C와 A가 바로 EPS 증가율을 통해 기업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말하자면, CANSLIM 전략이란 일곱가지 핵심 기준에 부합하는 종목을 선정해 투자를 했습니다.
● C = Current Quarterly Earnings (최근 분기 EPS 증가율)
● A = Annual Earnings Growth (연간 EPS 증가율)
● N = New Product, Service, Management or Price High (신제품, 기업, 경영자, 신고가)
● S = Supply and Demand (수급 요인, 주식의 시장 수요와 공급 상태)
● L = Leader or Laggard (시장 주도주, 시장 소위주 구분)
● I = Institutional Sponsorship (기관투자자 적극 보유 유무)
● M = Market Direction (주식 시장의 방향성 체크)
C와 A는 둘 다 기업의 EPS 증가가 어떤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지를 파악했습니다. EPS(Earning Per Share)는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것입니다.
>> [주식 차트 분석] 컵 앤 핸들 패턴 분석을 이용한 성장주 투자 핵심매매기법
왜 윌리엄 오닐은 EPS 증가율을 중요하게 생각했을까요?
그 이유는 주주에게 가치있는 정보는 EPS라고 봤기 때문입니다. EPS 계산 방법만 봐도 잘 알 수 있습니다. EPS는 기업의 매출에서 이런저런 비용을 다 제외하고 난 순이익을 다시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것입니다.
EPS가 매년 증가한다는 말은 그 기업의 매출과 이익이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기업의 한 주당 가치가 그만큼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매출 증가는 자연스럽게 기업의 순이익 증가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EPS 증가율은 해당 기업이 얼마나 장사(경영)를 잘해 주주 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가를 여과 없이 잘 나타내 준다 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매출 증가는 곧 기업의 순이익 증가로 이어지기는 하지만 그 자체가 주주 이익 제고에 기여하지 못하기 때문에, 윌리엄 오닐은 복잡한 재무제표를 보며 기업을 분석하기보다는 주당 순이익, 주당 가치가(EPS) 얼마나 지속적이면서 큰 폭으로 증가하는가 하는 것을 중심으로 투자할 기업을 물색하고 선정해 투자했던 것입니다.
주식 투자자에게 있어서 만큼은 기업의 매출이나 이익 증가 보다 EPS 증가율이 왜 중요한 가치를 지는지 그 개념을 잘 이해 못 하는 분들이 더러 있는 것 같아서 정리하는 차원에서 작성을 합니다.
미국 주식 시장 125년 역사에서 발견한 공통점
윌리엄 오닐은 125년 동안 미국 주식 시장에서 역사상 큰 상승을 거둔 모든 종목을 전수 조사해 연구한 결과 공통점을 찾아낸 것이 바로 캔슬림(CANSLIM) 입니다. 성장주에 투자하기 위해 종목을 스크리닝 하는 방법을 핵심적으로 아주 간명하게 정리한 것입니다.
오닐의 캔슬림 기법은 투자할 만한 기업의 신제품, 시장 지배력, 경영자의 능력, 기관 투자자의 지속적인 투자는 지속되고 있는지를 두루 살펴봤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살펴본 2가지 항목이 바로 분기, 연간 EPS 증가율이었습니다.
오닐은 특히 주가가 크게 상승하기 직전 1~2분기 연속 기업의 어닝(Earning) 증가가 두드러졌다는 사실에 주목합니다.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데 있어서 EPS 증가는 매우 중요한 요소인 동시에 거의 반드시 EPS 증가율을 수반한다고 보았던 것입니다.
윌리엄 오닐의 CAN SLIM Investing System 그리고 개발의 역사는 오닐 회사인 IBD 를 방문하면 아주 핵심만 잘 정리해 놨으니 한 번쯤 방문해 보길 권해 봅니다.
>> 데이비드 라이언 주식차트분석 조언, 가능한 심플하라!
기업 이익이 아닌 주주 이익 증가가 판단 기준
투자자는 투자하고 있는 기업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는 것 자체가 아닌, 그 기업의 주당 가치의 증가가 보다 실질적인 이익이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기업의 매출 증대나 순이익의 증가가 주주에게는 그다지 중요한 요소가 아닙니다.
물론 주당 가치는 기업의 매출 증대나 이익의 증가가 기본 전제가 되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매출이나 이익이 크게 증가하더라도 회사가 유상증자나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CW) 등을 계속 발행한다거나 해서 주식 수를 늘려 주당 가치를 떨어트리거나 희석 또는 훼손시킬만한 어떤 요소가 있다면 기업의 매출과 이익의 증가는 주주 입장에서는 큰 의미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업의 EPS 증가를 체크할 때는 예를 들어 매출과 순이익의 증가가 EPS 증가에 반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테면 매출 10% 증가, 순이익 15% 증가, EPS 20% 증가하는 식으로 매출과 이익 증가는 EPS 증가에 고스란히 반영되는 기업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대로 현재 EPS가 1천 원인 기업의 매출과 이익 증가율은 큰 편임에도 불구하고 EPS 성장률 자체는 큰 변화가 없다면, 어떤 이유로 기업의 매출이 주주의 가치 증대로 이어지지 않은 것임을 대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기업의 경우 기관 투자자 입장에서는 그다지 투자에 큰 매력이 없거나 여전히 매수하기엔 그다지 큰 장정과 이익이 없다고 인식할 가능성이 큽니다.
단순하지만 기업의 현재 상태를 분석할 때도 성장 가능성은 무엇으로 판단해야 하는가 하는, 주식 투자자에게 있어서 가치있게 들여다봐야 할 기업의 재무제표 중 핵심이 무엇인지 인식해야 합니다.
주식 시장을 분석하고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기 위해서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기업의 재무재표는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제대로 된 기업의 현재 경영상태를 분석하는 것은 책이든 강의를 통해서든 한 번쯤은 제대로 공부를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윌리엄 오닐, 상대강도지수(RS) 손쉬운 설정으로 주식차트 보는법 소개
EPS 증가 확인하는 방법
윌리엄 오늘은 기업의 EPS 증가 여부를 확인할 때는 반드시 분기, 연간, 3~5년 동안 꾸준한 EPS 증가율(상승률) 확인을 했습니다. 그 만큼 중요하게 봤다는 말입니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전년 동기 대비 최근 분기 EPS 증가율 추이 (20~25% 이상)
- 전년대비 연간 EPS 증가율 추이 (20~25% 이상)
- EPS 증가 및 상승률은 1회 성에 그치지 않고 연속해 높아지고 있는가?
- 최소한 EPS 증가율은 2분기 이상 지속되고 있는가?
EPS 증가율을 확인할 때는 최근 분기만 확인해서는 안됩니다. 기업이 판매하는 제품, 상품, 서비스의 경우 계절적 수요에 따른 매출의 변동성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계절적 영향을 최대한 제거하기 위해 항상 전년 동기와 이번 동기를 같이 비교해 흐름을 살펴보면서 매출 증가 추이가 어떠한지를 살펴보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계절에 따라 매출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시기가 기업별로 어느 정도 시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분기 실적을 비교할 때 가능한 작년과 같은 기간을 선상에 놓고 증가와 감소 차이를 비교할 때 보다 정확한 매출 증가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전년 동기 대비 EPS 증가는 25% 이상 증가
이 글을 작성하면서 국내 증권사 HTS에서 직접 EPS 증가율 조건 검색을 통해 검색해 본 결과, 2022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EPS 증가율 25% 이상 기업은 총 768개 사로 검색됩니다. (이 글은 원래 tradinghow 홈페이지에서 멤버에게만 공개했던 글이라 ㅋㅋ 글쓴 시기와 블로그에 포스팅에 시차가 나는 점 양해 바랍니다.)
전체 상장기업 3226개 중에서 약 20% 가까운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꽤 많은 수치로 여겨지는데요. 이는 좀 더 구체적으로 세밀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기는 합니다.
왜냐면 2021년 4분기는 2022년 4분기 보다 코로나 이슈로 인해 글로벌 경기 자체가 워낙 안 좋았던 시기이기도 했기 때문에, 최근에 가까울수록 아무래도 기업의 매출 회복 정도가 지난 동기 대비 조금만 올라도 크게 튄 것으로 보일 수 있는 일종의 기저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윌리엄 오닐은 책에서 주가 급상승의 전조증상은 EPS 증가로 먼저 나타난다는 말을 했습니다. 또 그 수치가 크면 클수록 좋다고 했습니다.
물론 한 분기 정도의 EPS 증가율 만으로는 일시적 사건으로 볼 수도 있는 만큼 보다 지속적인 성장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마크 미너비니(Mark Minervini) 피라미딩 전략 분할매수 기법 상세설명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체크하는 방법
EPS 증가율은 가능한 꾸준한 우상향을 보이는 것이 더 좋습니다. 들쭉날쭉 한 것보다는 완만하면서도 지속적 상승률을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를테면 지난 해 1분기 EPS 증가율이 40%였다가 올해 1분기에는 25% 증가에 그치는 경우 하락은 했지만 오닐이 말하는 25% 증가율 기준에는 여전히 부합하지만, 이때는 단기적인 하락에 그친 것인지 아닌지를 유심히 잘 살펴봐야 합니다.
만약 EPS 증가율 자체가 둔화된 조짐, 흐름이 나온다면 해당 시점을 계기로 기업의 성장률 또한 점점 둔화된 있는 상태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닐은 연간 EPS 증가율이 15%인 기업이 40~50% 또는 그 이상의 EPS 증가율을 나타내는 경우 기업의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주가 급상승의 모든 기본 조건이 다 갖추어진 상태란 의미로 해석을 합니다.
참고로, 국내 상장사를 기준으로 3년 연속 EPS 증가율을 보인 기업을 조건 검색으로 검색해 본 결과 891개 기업이 검색되었습니다. (2023년 1월 기준)
25% 가까운 수치로 생각보다 많은 기업이 검색이 되더군요. 이 중에는 영업활동과 관계없는 특별이익 등으로 부풀려진 기업도 있을 것이므로,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결국 매출과 순이익 증가를 통한 EPS 증가 흐름인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산업 또는 섹터에 속한 경쟁 기업 간 EPS 증가율
오닐은 특정 기업이 속한 섹터에 속한 기업을 같이 비교해 보는 것을 좋아했는데요.
실제 특정 섹터에 속한 대부분의 기업의 EPS 증가율은 낮은데 유독 한 회사만 단독으로 EPS 증가율이 높은 경우는 주가 상승 탄력은 오히려 단기적 상승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그러므로 해당 산업, 섹터에 속한 상당수의 기업들도 EPS 증가율이 증가하는 것이 오히려 좋고, 이 경우 개별 기업이 아닌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로 이어진다 보기 때문에 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도주에 해당하는 기업의 주가는 중장기적으로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 다바스 박스이론으로 보는 추세 매매기법 [돌파매매, 추세추종기법]
요약 및 정리
오늘은 [성장주 투자법] 윌리엄 오닐은 왜 EPS 증가율에 주목했을까?란 주제로 CANSLIM 중에서 EPS에 해당하는 “C”, “A”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기업의 펀더멘털 중심으로 하는 가치투자자라면 오닐의 캔슬림(CANSLIM) 투자전략을 보다 더 깊이 공부해야 합니다. 오닐은 포지션 투자자로 주식이 상승하는 동안에는 계속해서 보유하며 포지션을 추가해 몇 개월 심지어 몇 년 동안을 들고 가기도 했습니다.
추세추종 투자를 하나의 투자방법, 매매스타일이나 기법 쯤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하락하던 주가가 상승으로 추세를 전환한 시점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주식은 상승 또는 하락으로 한번 추세가 형성되면 꽤 오랫동안 한 방향으로 나가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추세추종, 모멘텀 투자는 그 추세전환 시점을 골라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중장기 주가 상승의 원료이자 에너지는 기업의 실적임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매출과 이익 성장이 아무리 훌륭하고 높다 하더라도 주주에게 실질적 가치가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EPS를 집중해서 보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EPS(Earning Per Share)는 그 자체로 기업의 당기순이익 증가율을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에 주식 투자자에게 있어서 만큼은 실질적인 기업의 매출과 이익이 EPS로 증가로 나타날 때 비로소 주주 가치가 제공되는 것이기 때문에 중요하게 보는 것입니다.
기업이 아무리 많은 매출을 올리고 당기 순이익을 올리더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신주를 발행해 주주 가치를 떨어트리거나 희석한다면 결국 투자자인 주주의 몫은 크게 증가하지 않기 때문이기 때문에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 글을 다 읽고 나면 왜 투자자라면 EPS 증감 유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또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탈레스가 만드는 모든 콘텐츠는 엉덩이가 아닌 카페인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 ) 작은 후원이라 할지라도 이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유지하는 데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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