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앤핸들, 불플래그 차트패턴 실전매매 실패 & 성공사례 [유일로보틱스 ②]

 

이번에는 컵앤핸들 차트 패턴과 불 플래그 차트 패턴을 동시에 만든 유일로보틱스 종목을 가지고 어떻게 실패하는 매매를 했는지 과정을 한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실패라고 해서 손실이 컸냐면 그건 아니구요. 1차 매수 후 손절, 2차 매수 후 적은 수익을 내고 매매를 종결했는지 그 과정도 상세히 설명해 보여드리는 것 또한 주식 초보일 주린이 분들께는 도움이 될 것 같아 포스팅해 봅니다. 

 

전 정말 손실은 3% 이상이 나면 무척 강박이 심해지기 때문에 견디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트위트에 종목을 추천도 하지만 일부는 매수한 종목을 포스팅 하기도 하는데요. 

 

최적의 매수 시점 고르기에 오랜시간 공을 들여온 덕분에 절반 이상은 매수하고 난 다음 곧장 +1~3% 내외의 수익을 유지한 상태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수 후 흐름이 생각 같지 않다 싶을 때는 가급적 본전에 가깝거나 1~2% 내외의 빠른 매도로 일단 밖에 나와서 진입 시점을 재평가하곤 합니다.

 

그러니까 저도 뭐 들어가자 마자 바로 손절하고 나왔다가 바로는 아니지만 진입 시점을 다시 골라 재진입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글의 목차

 

 

스윙 투자 방식의 매력

단타는 스릴을 즐기시는 분들이 잘하겠지만, 저는 타고나길 도박이나 이런 것에 약해서 스릴을 잘 못 즐기는 편입니다.

 

그래서 대체로 보수적인 방식의 매매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성격, 특징을 아니까 제 가진 본성에 맞춰 주식 매매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또 한편으론 진입 시점만 잘 골라 상승 초기만 잘 핸들링 하면 스윙 매매 방식은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좀 많이 가져다주는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궁합이 저와는 잘 맞는 매매기법 같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단기 하락 추세에서 상승으로 추세가 변화하는 시점을 잘 고른다면 크게 노력하고 애쓰지 않아도 상승하는 흐름의 파도를 탔기 때문에 또 할게 크게 없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과거에는 오전에만 주로 매매를 했다면, 지금은 굳이 오전, 오후에 구애없이 내가 보는, 내가 판단한 시점이 올바르다 판단되면 언제든 자유롭게 매매합니다. 

 

물론 소위 말하는 일부 개잡주들은 단기 상승으로 그치는 경우도 많기에 가능하면 1만 원 이하의 저가주, 거래량 부족한 종목, 추세가 깨져 단기 급락하는 낙주, 장기간 크게 하락해 싸 보이는 하락주 등 이런 종목들은 아예 처다 보지 않습니다.

 

일부는 공부 차원에서, 예컨데 하락한 종목 중에서 특정 패턴을 만드는 매매기법을 새로 익히고자 하는 경우의 특정한 목적 빼고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제 블로그 글은 단타 보다는 주로 스윙 매매 관점에서 설명한다는 점 또한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아 물론 진입 시점을 잘 골라 수익을 낸다는 측면에선 단타든 스윙이든 별다른 차이는 없습니다. 단타로 얼마든지 적용 가능합니다. ㅋ;;

 

참고로, 이 글은 유일로보틱스 매매 관련 후편에 해당하는 포스팅으로, 먼저 추세전환 시점을 포착해 어떻게 매매를 하고 또 대응하고 손절라인은 어떻게 잡는지에 관한 실제적임 매매 관련 연관 글부터 먼저 읽고 난 다음에 이 글을 읽기를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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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핸들 + 불 플래그 차트 패턴 매매 방법 설명

 

유일로보틱스 컵앤핸들 차트패턴 매매방법

 

컵핸들 차트 패턴은 비교적 자주 볼 수 있는 차트 패턴입니다. 윌리엄 오닐은 주로 주간 차트를 통해 컵 앤 핸들 차트를 찾았지만, 오닐의 매매기법을 공부한 대부분의  후학들은 각자의 상황에 맞게 조금씩 변용해 사용한다 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오닐의 기준에 부합하는 정석적 컵앤핸들 차트 패턴을 만드는 종목도 있지만, 그보다는 조금 변형된 형태가 더 많다고 하는 게 정확할 것 같습니다. 

 

다만 거래량을 보면, 살짝 거리는 게 긴 꼬리로 하락 시와 바닥에서 일평균 거래량을 좀 넘어서는 게 조금 걸리긴 했지만, 이후에도 매도할 때 거래량과 매수할 때의 거래량 차이를 눈여겨봐야 합니다. 

 

다시 말해 매수한 바(오른쪽 맨 끝 캔들봉에서 4일째)를 보면 매도 거래량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험하다 볼 수 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중요한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꼬리가 몸통보다 긴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해당 종목은 주가 차트 패턴 포착은 컵앤핸들 차트였지만, 매매 방식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BullFlag(불 플래그) 차트 패턴을 적용한 매매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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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 핸들, 불 플래그 차트 패턴 1차 매수(실패)

 

 

 

먼저 2차 매매에서는 컵핸들 차트 패턴의 손잡이 부분인 핸들 부분이 10일선을 지지하고 상승하는 모습을 보고 차트에서 ③번 지점에서 매수를 했다가 당일 작은 손실을 보고 바로 매도를 했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매매 이후 제세한 핸들링 과정은 바로 아래 30분 분봉 차트로 자세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3차 매수 시도는 바로 다음날(④) 오후 1시 30분경에 매수를 했습니다. 30분 분봉 차트상 페넌트(삼각형) 채널 하단을 이탈을 지지하면서 저점을 높이는 2번째 구간에서 상승 확신을 갖고 매수를 했었습니다.

 

급등해 8% 가까이 수익을 주다가 급락으로 매도는 +3.28% 수준의 수익만 챙기는 수준에서 바로 매도를 했습니다. 

 

이때 잠깐 다른 것에 한눈파는 사이에, 좀 시간이 지난 뒤라 빠른 대응을 못한 것도 있고 또 원래 생각은 직전 고점 근처까지는 한번 더 상승하겠거니 생각하고 그때에 도달 시 물량을 최소 30%~50% 정도는 매도할 생각이었습니다.

 

일단 조정 하락 시 긴 꼬리에 거래량이 조금 많이 실린 게 살짝 걱정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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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봉 차트 1차 매수 (실패)

 

 

 

8월 16일(ⓐ지점) 오전 9시 30분경 상단 저항선 채널을 뚫으며 거래량을 동반한 상승에 매수를 진행했는데, 3분 봉 차트로 보면 1% 정도 더 높은 가격(Extended Buying), 즉 조금 더 상승한 상태에서 매수를 했습니다. 1차는 15% 포지션 정도를 매수(주황 색선)했는데요.

 

수익은 +와 -를 오가더니 매수가에서 -2.50% 이하까지 하락했습니다. 여기서 주황색 선 밑으로 주가가 내려갈 때 보유 물량의 50%를 -1.50% 수준에서 손실을 보며 매도했습니다. 그러니까 보유 물량의 절반을 매도한 것입니다.

 

마지막은 보라색 선을 지지해주고 다시 20분선 위로 올라타지 않거나 하면 나머지 물량 전체도 매도할 생각이었으나 다행히 상승으로 반전을 시작했습니다. 

 

저기 맨 왼쪽의 사선에 표시한 부분은 3분 봉 상 거래량이 붙으면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 판단해 다시 10% 조금 더 되는 물량을 매수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버텨주지 못하고 점진적으로 소폭 하락해 생각과 다른 흐름이라 판단해 일단 포지션 전체를 매도했습니다.

 

총 -1.80% 수준의 손실로 위에 손실까지 더하면 총 -2% 수준 정도의 손실이 될 것 같네요. (복기해 보니 조금 더 손실을 봤네요. ㅋ) 

 

매수 후 손절을 당했다 하더라도 과도한 하락이 아니라면 바로 관심종목에서 삭제하지 말고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면 흔들고 난 다음날 급등하는 경우도 아주 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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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봉 차트 2차 매수 (절반의 성공)

자 이번에는 2차 재매수 과정을 한번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번째 저점 높이는 것에서 3번째 거래량 붙으면서 상승하면 진짜다라는 나름의 확신을 갖고 지켜봤습니다.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하락도 멈추는 시점 포착으로 봐서 상승이 임박해 보였는데요. 5분봉 상 거래량이 붙으면서 20일을  탈 때 25% 포지션을 풀 매수했습니다.

 

변동성 자체가 좌에서 우로 갈수록 줄어들어 최소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위 또는 아래로 주가가 방향을 결정해야 할 시기가 임박했고,

 

만에 하나 손실을 보더라도 바로 직전 저점인 -1.95% 정도의 손실만 감내하면 되었기에, 3번째 지점에서 저점을 높인다면 상승 가능성이 배로 높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보다시피 주가 지수는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서 거래량이 실리며 상승하는지라, 안심하고 매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지점들은 차트를 돌려보면서 분석해 보면 대체로 변곡점, 임계점 같은 자리들이라, 아래로 가격이 빠지면 매수하지 않으면 되고, 거래량 붙으며 주가가 상승할 때 따라붙으면 그냥 저 혼자 두둥실 떠있는 듯해서 거의 리스크가 없는 매수 타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가 상승시 손절가격도 함께 계속해 올리기

다른 트위터 팔로 이웃분들껜 좀 죄송하긴 했지만, 매매 후 핸들링 과정을 주식 공부 차원에서 좀 보여달라는 요청이 있었던 터라, 실시간으로 트윗을 했던 것입니다. 

 

보다시피 주가가 상승함에 따라, 스탑로스는 지지받을 구간 위로 끌어올립니다. 대체로 5% 정도 상승을 하면 손절라인은 매수 가격 근처로 끌어 올립니다. 

 

만약 변동성이 크거나 그렇다면 좀 더 타이트하게 잡거나 아니면 최초의 원래 매도하기로 한 지점에서 조금은 여유공간(Room to grow)을 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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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갭 하락으로 시작 (절반의 성공)

절반의 성공이라 칭한 이유는 그다음 날 시초가에 -2% 갭하락으로 시작해 결국 -5%까지 하락했을 때 매도해 +3.28% 수준의 수익을 챙기고 말았습니다. 

 

물론 이 정도 수익도 나쁘진 않지만, 급락으로 발 빠른 대응을 못한 아쉬움도 크지만, 수익이 크게 난 3개의 다른 종목을 신경 쓰다 보니 조금 더 그랬습니다.

 

에스엘, 하이록코리아, 태광에서 이미 각각 10~15% 이상씩 수익을 내고 있었던 터라 조금 소홀히 다룬 감도 없지 않습니다. 

 

아무튼, 제가 잘한다는 말은 당연히 아닙니다.  

 

제가 다른 이웃 블로그를 둘러보더라도 확실히 저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매매를 하다 보니 공격적 매매는 자제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매수 후 생각과 다르거나 애매하다 싶은 종목은 생각보다 빨리 털어내고 수익을 내는 종목만 조금 더 오래 들고 가서 그러는 것입니다. 

 

주식 초보자인 주린이 분들을 대상으로 손실 나는 종목을 핸들링하는 방법과 더불어 손절을 했다 하더라도 2차, 3차 매수 기회를 노리는 방법에 대해 추가적으로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이번 한 주는 하락의 강도가 강하고 또 셀 것 같으니 다들 몸 사리는 투자를 하시거나 영 아니다 싶으면 쉬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상으로 유일로보틱스로 3차에 걸친 컵앤핸들, 불플래그, 하이타이트 플래그(HTF) 차트패턴 실전매매 실패 & 성공사례를 자세히 알아 보았습니다. 

 

*Disclaimer : 주슬금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