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 차트 패턴으로 VCP 차트 패턴을 소개하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VCP 차트 패턴은 주가가 보여주는 변동성이 점차로 줄어가다 결국 2차 상승 추세로 나아가는 성장주 투자에 잘 들어맞는 차트 매매기법입니다.
물론 차트만 단독으로 봐서는 않되구요. 늘 실적 및 재무상황도 간단하게나마 체크를 해야 하고, 마지막으로는 현재의 주식 시장 상황도 함께 체크해 봐야 합니다.
좀 긴 글이긴 하지만, 쓰면서 스스로도 정리되는 것도 괜춘한 느낌이라... ㅋ 물론 단타매매 보다는 스윙 매매 또는 직장인처럼 틈나는 시간을 할애해 주식 투자를 해야 하는 분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주식 투자를 할지 갈피를 잡는 글이길 희망하며 작성해 봅니다.
끝까지 보다 보면 주로 제가 어떤 방식으로 종목을 선별하고 매수를 하는지 주식 초보자인 주린이 분들께는 본격적인 주식 공부를 위해 고려해 봐야 할 것들에 대해 조금 두서없이 제 경험을 기반으로 설명하는 글입니다.
추가로 글 마지막에는 제가 지난주 금요일 매수한 제이시스메디칼 차트를 보면서 제가 VCP 차트 패턴 분석의 내용과 매수후 스윙 관점에서의 보유 전략은 또 무엇인지 등에 관해서도 또한 가볍게 다뤄보겠습니다.
목차
요즘처럼 험한 장세에서도 나름 잘 버티면서 꾸역 꾸역(적어도 지금까지는) 나가는 듯 싶어서 어제 포지션을 좀 더 추가했습니다. 피엔티도 여전히 매수후 보유전략으로 들고 가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스윙 트레이딩 매매를 합니다. 스윙 방식의 주식투자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보다 심리적 안정감과 함께 삶에 여유를 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주변 지인 직장인에게 스윙 트레딩 공부를 자주 권하는 편입니다. 시간을 두고 차분히 공부할 만한 가치가 있는 주식투자 매매법이라고 말이죠.
주식 투자가 어려운 점은 아무래도 경제, 사회, 시장 전반의 여러 다양한 요소들을 결부시켜 종합적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다봐야 한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말은 통제 불가능한 시장 변수가 너무 많이 개입한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예를들면 개별 종목인 삼성전자만 놓고 보면 매년 반도체 매출 실적은 역대급을 기록하고 있지만, 주가는 고점에서 무려 -30% 가까이 하락을 했습니다.
물론 아주 먼 미래를 놓고 본다면 분명히 주가는 이전 가격을 충분히 회복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왜 삼성전자가 못 가느냐 하는 이유는 전문가마다 다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사실 애초 그 누구도 정확히 주가의 향방을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예측은 신의 영역이지 인간의 영역이 아닙니다. 대부분은 결과적인 벌어진 일들에 대해 끼워 맞추기식 해석일 전문가란 사람들이 나와 떠드는 것 뿐 아닌가 싶습니다.
2022.03.06 - [주식투자] - [주식 차트 보는 법] 신뢰성 높은 성장주 투자법 - VCP 차트 패턴 소개
1. 요즘처럼 변동성 높은 장세에선 큰 욕심은 금물
글로벌한 이슈가 겹치면서 요즘 처럼 이렇게 변동성 자체가 심한 주식시장 여건 아래서는 큰 수익을 내겠다는 욕심은 내려놓아야 합니다.
내가 생각한 수준의 적정한 수익을 안겨 주면 일단 절반인 50% 정도는 매도를 해 수익을 확정 짓는게 좋습니다. 그런데 이게또 말처럼 그리 쉽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내가 팔고 난 다음 급등하면 어쩌지 하는 욕심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50%만 매도를 하고 나머지 50%를 남겨 놓는 전략은 그 자체로 벌썩 이기는 매매기법입니다. 특히 이런 변동성 심한 장세에서는 더욱더 그렇습니다.
이를테면 주가가 올라도 들고있는 50% 물량이 수익을 내 주지만, 만약 뜻하지 않는 급락으로 본전에 매도를 하더라도 이미 판 50% 덕에 이번 거래는 손실이 아니라 이익인 거래가 됩니다.
내가 산 주식은 크게 상승 할것이란 생각 자체가 머리속에 꽉차있어서 그런겁니다. 그러니까 계좌에 남은 절반으로 로 얻는 수익은 작아 보이는 심리적 착각(?) 떄문아닐까 합니다.
저는 제가 매수한 가격에서 15~20% 상승을 하면 조금씩 물량을 팔아서 평균 50%를 매도 하고 나머지를 홀딩하며 들고가는 매매를 합니다.
주가는 상승한 만큼 또 조정을 주기 마련이기 때문에 오르면 비중을 좀 줄여주고, 조정이 끝나서 다시 오를땐 다시 비중을 높여주는 식으로 합니다.
여러분들이 하락하는 종목에 물타기를 하듯이 저는 주로 오르는 종목에 물타기를 합니다. ㅋ ;;; 표현이 좀 그렇긴 한데, 주안점은 주가가 어떤 상승 흐름을 타고가는지를 눈여겨 보면서 비중을 조절하면서 가능한 길게 끌고가는 매매를 선호 합니다.
물론 추세적으로 더 강하게 갈것 같다 싶으면 적정한 조정이 끝난 지점에선 추가 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 종목을 오가면서 매매를 하는 것 만이 능사가 아니라 강하게 오르는 종목은 조정을 주면서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기 마련인지라 전략은 상황에 맞게 주도면밀하게 미리 계획된 방식으로만 매매를 하면 뇌동매매, 부화뇌동하듯 여기저기 널뛰듯 오가는 매매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번에 좀 더 구체적으로 매수를 하기 전 종목의 어떤 부분을 핵심적 요소로 보는지, 간단한 분석 방법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노파심에 하는 말이지만, 주식에서 100%는 없으며, 이 글을 작성한 이후에도 얼마든지 하락할 수 있고 하니 그냥 이 사람은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고 매매를 하는구나 정도의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2022.03.13 - [주식투자] - 실패하지 않는 미국 배당주 투자 - 다우의 개(Dog of the Dow) 투자 전략 소개
2. 하락장과 상승장 주식 매매법은 달라야 한다.
지난 1~2주 동안은 저는 주로 엔터주인 JYP, 에스엠과 2차전지주인 피앤티 그리고 로봇 테마인 로보티즈, 로보로보, 그리고 원전 관련주 일진파워 등을 주로 매매했습니다.
원전 테마와 로봇테마를 이끄는 종목 투자에서는 그래도 하루 이틀만에 각 매매에서 +20%~10% 내외의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주성엔지니어링과 다른 한 종목으로 비슷한 수익을 냈꾸요.
조금 더 길게 가져가고 싶은 마음도 없진 않았지만, 글로벌 리스크 이슈가 하루가 다르게 확대되듯 쏟아지는 터라 향우 주식 시장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기도 하거니와, 스윙 트레이더들은 오버나잇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음날 시초가에 -5% 이상으로 시작하는 경우도 잦습니다.
그래서 늘 하락장 하에서 매매를 할 때와 상승장 하에서의 매매 방식과 전략은 달라야 합니다.
이를테면 요즘같은 장에서 제 매매는 종잡을 수 없는 하락장인지라 하루 이틀만에 +20% 이상 급상승한 종목은 대부분 +20% 내외에서 매매를 종결 짓고 바로 수익을 실현하는 쪽으로 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부는 50%만 들고 가 보기도 하구요.
아무튼, 하락장에서도 나름 천천히 계단식으로 우상향 하면서 오르면서 종목도 더러 있기는 마련인데 이런 경우는 조금 더 길게 가져 가려 노력을 하구요.
하루 이틀 만에 급등 한 종목이 다음 날 급락하기 쉬운 이유는 투자자 모두 하락장을 잘 인식하고 있는 상태인지라, 수익권에선 조금만 흔들어도 수익을 지키기 위한 욕구가 더 커지기 때문에 덩달아 같이 매도에 동참하는 경우가 아주 흔합니다.
위 차트는 로봇 테마로 상승중인 코스닥 종목 로보로보입니다.
결과적으로 수익을 내긴 했지만, 사실 매수 전 나름 고민을 좀 했습니다. 워낙 재무상태도 그렇고, 이미 로봇 공학 기업으로 유명한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이족 보행 로봇의 엄청난 수준을 봤던 터라....
과연 교육용 로봇 키트 제품을 주로 만드는 로보로보가 로봇산업의 본질에 맞는 종목인가 하는 개인적인 의심이 좀 있었습니다.
물론 최근 삼성과 엘지 같은 대기업이 로봇 산업 진출을 공식화 해서 테마로 엮여서 움직이는 것은 알겠는데, 이 종목을 매수 한다면 가능한 1주 내외의 단기 매매로 접근해야 겠다 판단을 했습니다. 매수 첫날 20% 이상 수익권에서 도달했습니다.
한 이틀간 좁은 가격폭으로 조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좀 불안해서 일단 물량의 50%를 매도해 수익을 확정 짓고 그 다음날 시초 부터 하락을 시전을 해 전량 매도를 했습니다. 그 이후 차트를 보시면 결과적으로 더 올랐습니다.
그래서 속상하냐면 아닙니다. 빨리 정리를 하고 다른 더 좋은 종목에 들어가 또 수익을 내면 될일이므로 한번에 100% 상승을 먹겠다는 욕심 자체는 없습니다. ㅋ;;;
저는 투자 손익비인 Risk Ratio를 따지며 투자를 합니다. 수익이 손실의 3배면 안전마진으로 여깁니다. 즉 최대 하락을 견디는 페인 포인트가(Paint Point) -7%입니다.
( 손절폭의 최대치가 -7%라는 말은 예를들면 시초가 갭하락으로 -5%이하로 떨어지거나 하는 극단적, 손슬쑤 없는 상황을 말하는 것입니다. 제 대부분의 손절 라인은 가능한 본전에 가깝게 하되, 평균 -1~ -3% 내외에서 전부 손절을 칩니다.)
따라서 손익비 설정은 3대 1이므로 최대 손절라인인 -7%의 3배가 일단 확보해야 하는 안전마진인 셈입니다.
2022.03.16 - [주식투자] - [경험담] 주식 초보, 주식공부하는 방법 및 주식책 추천
3. 내 생각과 다른 주가 흐름 보인다면 빠른 매도가 정답
이번에는 원전 테마로 상승한 일진파워 일간차트 모습입니다. 국제적 분쟁으로 인해 에너지 수급 문제가 얽히면서 원자력 관련 테마 이슈에 대해선 많은 분들이 익히 잘 알고 있었을 겁니다.
사실 이슈는 거들뿐, 주식 가격 차트만 봐도 이미 가격 속에 어떤 이슈가 선반영 되어 있음을 잘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원전테마 종목도 많지만 왜 하필 일진파워를 선택했냐면, 현재 흐름상 보성파워텍이 주도주로 보여지긴 했으나, 아무래도 실적과 재무상태가 썩 맘에들지 않았습니다. (꾸준한 실적을 거듭해 내고 있는가 하는 문제는 나름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문제라 여기는 지라...)
이 원자력 테마 이슈는 최소한 1~2주 정도 들고 가도 괜찮을 것 같다는 판단 때문에 일진파워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차트를 보시면 17% 급등 후 급락을 시전해 결국 10% 정도 수익을 보고 전량 매도를 했씁니다.
전량 매도를 한 이유는 확실히 많이 누른다는 느낌, 생각과 다른 흐름이라 판단해서 적정한 시점에 매도를 했던 것인데요. 이런 휩소우(Whip-saw)도 심심찮게 벌어집니다.
당연히 전 수익을 낸 상태에서 매매를 종결 지었기 때문에 그 다음날 30% 가까운 추가 상승한 부분에 대해선 전혀 배아프거나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상승을 했다 하락을 해 계좌가 마이너스 상태를 보여주는 상태에서 들고있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떄문에, 다른 종목으로 갈아타면 될 일입니다.
보성파워택이나 일진파워 둘 다 그 유명한 차트 패턴인 불플래그 (Bull Flag) 포메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로는 상승 깃발 패턴 정도로 말할 수 있을 겁니다.
이 패턴은 리스크가 큰 만큼 단기에 30%~50% 이상 큰 폭의 상승을 하는 차트패턴으로 유명합니다. 주로 단기 이슈성 테마로 엮인 종목들이 이런 차트 패턴의 포메이션을 형성합니다.
공부해 둘만 한 차트패턴이죠, 이 상승 깃발 패턴을 보다 자세히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은 토마스 불코스키가 쓴 책 <차트 패턴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4. 일단 팔았다면 더이상의 미련은 금물
위 차트는 역시 로못 테마인 로보티즈 차트입니다. 그나마 장난감 같은 로보로보 보다는 로보티즈가 좀더 확실한 로봇 공학 기술이 적용된 회사로 여겨지긴 했습니다.
이 또한 제가 즐거 매매하는 변동성 축소 차트 패턴(VCP)에 가깝긴 한데, 이전 고가와 이격이 너무 먼 게 조금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30% 가까이 올라야 한다는 것은 이전 고가에 갖혀 손실본 사람들이 수두룩 하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조금 오른다 싶으면 바로 매물이 쏟아지기 쉽기 때문에 계단식 상승으로 매물을 청소하듯 털어내며 상승을 해 주는 모습이 가장 좋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매수를 고민을 하다가 이번 주 월요일 오전장에 강하게 돌파하는 흐름을 보여 30% 포지션 정도를 매수를 했더니 5% 이상 수익권에 가시적으로 들어갔구나 하는 찰나에 여지없이 하락으로 무너지는지더군요. 본전 구간에서 전량 매도를 했었습니다.
아무리 종목이 좋아 보여도 내 생각과 다른 흐름을 보일때는 빠져나온 다음에 관망하면서 다음 진입 분위기를 살피는 게 최상책입니다.
확실히 주가는 날아가려 애 쓰는데 어디서 그렇게 무지막지 짓누르는 지, 강한 주식의 흐름과는 아주 다른 느낌의 촉(?)이 들어 매도를 했습니다. 빠른 판단으로 손해보지 않고 빠져나오는 것이 가장 안전한 길입니다.
내가 팔았는데 곧 다시 재상승해 멀리 떠났다 하더라도 미련을 가지면 안됩니다. 주식 시장에는 이것 말고도 살만한 종목이 차고 넘치므로 다른 종목으로 옮아 가면 됩니다.
5. 수익낼 욕심 보다 자산을 지키는 게 더 중요
주식 투자는 욕심 부리기가 참 쉽습니다. 그러다 보면 투자 자산을 지키는 안전이 먼저 취해야 할 행동임을 잘 알면서도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팔았는데 상한가를 간다거나 해서 나만 소외될까하는 두려움과 욕심, 미련이 한데 뒤엉켜 있기 때문에 원칙을 지키는 매매가 참 어렵습니다.
큰 이익을 보겠다고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요동치는 종목을 불안하게 부여잡고 갈 이유는 없습니다. 다른 종목으로 갈아 타고 다른 기회를 찾으면 됩니다.
이 외에도 게임주인 넥슨지티가 차트 패턴상 불 플래그(Bull Flag) 패턴을 만들고 있어서 화요일에 고개를 빼꼼 내밀 때 매수했다가 역시 도로 제자리로 급락을 하는 되돌림을 시전합니다.
보시다시피 요즘 장세가 다 이런 식입니다. 손실을 좀 보긴 했습니다. 그래 봐야 전체 투자금의 -1~2% 수준(?)의 손해니 큰 손해는 아니지만, 모든 손해는 쓰립니다. 아픕니다.
이런 작은 손실은 주식 투자에선 필연적입니다. 주식 투자를 사업 운영 관점에서 보면 반드시 지출해야 하는 일종의 고정비와 같습니다. 작은 손실을 내는 것을 필연적이란 말을 하는 것이지 큰 손실은 재기불능 상태에 빠트립니다.
주린이 일수록 주식을 매수할 떄 한방에 풀매수를 합니다. 이건 깨닭기 전까지는 잘 모릅니다. 얼마나 위험한 투자 방법을 고수하고 있는지 말입니다.
이건 본인이 문제있음을 깨닫지 못하면 아무리 누가 옆에서 백날 이야길 해도 이해를 못합니다. 과거엔 당연히 저도 그랬으니까요. 주식 투자가 확률 게임인 사실을 잘 이해하면, 홀짝 맞추기에 전 재산을 거는 미련한 행위는 더 이상 하지 않게 됩니다.
물론 큰돈을 빨리 벌려면 한방에 풀매수 하는게 맞습니다. 이 경우는 100% 상승이 확실할 경우라면 그래도 됩니다.
그렇다면 뭐하러 분할 매수를 하겠습니까.
분할 매수로 어느 세월에 큰 돈을 모으겠냐는 그 조급한 마음은 잘 알지만, 분할 매수와 포지션을 나눠서 최소 4~5 종목을 매수한 뒤 경합을 벌이는 식으로 갈 가는 놈은 좀 더 몰아주고, 안 가는 놈은 뺴주고 하는 식으로 자금을 최대한 플렉시블 하게 운용하면 총합의 결과는 결국 비슷함을 잘 모르는 몰이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매수 포지션 사이즈 조절과 매수를 할 떄도 피라미딩 전략(Pyramiding Buy) 기술도 주식 초보자인 주린이 분들은 꼭 배워두시길 강권합니다. 물론 단타매매도 분할매수와 포지션을 실을 때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2022.03.15 - [주식투자] - [주식 차트 분석] 컵 앤 핸들 패턴 분석을 이용한 성장주 투자 핵심매매기법
6. 언제나 소량 매수(Pilot Buy)로 흐름을 먼저 파악
일단 테스트로 일부만 먼저 매수해 보는 파일럿 바이(테스트 매수)도 좋습니다. 물이 찬 지 뜨거운지 욕탕에 들어가기 전에 발가락 끝을 짐어 넣어 온도를 확인해 보는 행동과 같습니다.
그렇게 소량 테스트 매수를 해 보면 종목이 어떤 흐름을 보이는지 대략 판단이 됩니다. 그렇게 하다 가까운 고가를 강한 거래량이 받쳐주면서 넘어선다 싶을 떄 정해진 수량 만큼 포지션을 좀 크게 싣습니다.
저는 때떄로 강하게 상승하는 주가의 경우 매 1% 상승할 때마다 마다 피라미딩 기법으로 포지션 사이즈를 조금씩 올려 쌓는 방식으로 매수를 합니다. 급락시는 50% 손절을 먼저 하고 나머지 50%는 상황을 보며 결저하곤 합니다.
피라미딩 매수 전략은 매수시 피라미드의 바닥은 무겁게 하고 위로 갈수록 사는 금액은 적게 해야 평단가가 크게 높아지지 않게 됩니다. 이런 자잘한 스킬들이 하나 하나 모여 각자의 개인에게 최적화된 매매법을 만들게 됩니다.
일단 주식은 이전 고가를 안전하게 넘어서는 그때 부터는 자금 투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50%를 넘는 확률로 계속 상승 추세를 이어갈 공산이 그만큼 큽니다.
그런 때는 따라서 비중을 점차로 확대를 하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하지는 않습니다.
한계선을 딱 정해놓고 거기까지만 합니다. 그럼 대부분은 1차 상승 후 반드시 뒤따르는 하락 조정이 어떤 흐름인가를 보고 판단을 합니다.
강한 종목은 자연 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또 다시 재빠르게 튕겨져 오르기 마련입니다. 이런 종목은 스윙으로 더 오래 가져가기에 안성맞춤인 종목입니다.
해서 포트폴리오로 담아 둔 종목들 끼리 경험을 시켜서 잘 가는 놈에게 돈을 조금씩 더 몰아주는 식의 , 이른바 승자독식 방식의 매매법으로 한 종목에서 생각보다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다시 게임주 이야기로 돌아것... 최근 가상화폐니 NFT니 엮여서 게임주도 주목을 많이 받았던 터라, 매출이나 영익 증가도 썩 마음에 들고 말이죠.
넥슨지티 주봉 차트를 보면 근 2006년 대 하락 이후로 여전히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최근 흐름은 그래도 현재의 오랜 박스권 조정 장세를 벗어나려 노력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항선 라인을 지금까지 을 총 7번째 정도 돌파 시도 중입니다.
음 이런 장기 조정을 받은 종목은 한번 상승하면 거칠 것 없이 크게 상승할 수 있으므로 여전히 눈여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변동성이 너무 큰게 함정아닌 함정이긴 합니다.
윌리엄 오닐 수제자인 David Ryan에 따르면 이렇게 장기 횡보를 하던 종목이 어느 날 강하게 상승을 하는 경우는 추세적으로 멀리 상승하기 때문에 지지와 저항선을 그어 보고 몇 번을 부딪혀 튕겨 저 다시 하락했는가를 대략 헤아리면 상승 시기가 임박했음을 어느 정도는 유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7. 전 종목 차트 돌려보며 최근 주식 시장 트렌드 파악
전 주말에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 전체 종목 차트를 다 돌려가며 봅니다. 공부도 할 겸, 차트가 강하게 튕겨져 오른 종목은 왜 그런지, 어떤 패턴을 만들고 있는지, 디벨롭 중인지 등등...
뭐 무식한 방법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전종목 차트를 죽 한번 돌려 보다 보면 대략 어느 업종이 핫한 추세를 만들고 있고 또 어디가 꿈틀거리는지 종목이 모아지면서 한 방향으로 가리키는 이른바 시장 트렌드를 알게 되는 측면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지금은 뭐 코스피, 코스닥 전종목 차트를 돌려보는데 2~3시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차트를 넘겨보다 눈에 탁탁 걸리는 것들만 관종에 넣으면 되니까, 습관이 안되었을 때는 시간이 무척 걸리더라고요. 관심종목으로 포섭해야 할지 말지 애매하다 싶은 차트도 있다 보면 이래저래 고민이 깊어지더라고요.
보다 보니 대략 엔터, 게임, 여행, 원재자 이런 종목들이 주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차트가 신고가를 향해 머리를 내미는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코로나 시대 비대면 이후로 개인적으로 로봇산업의 성장을 꽤 주시해서 보는 편인데, 문제는 재무상태가 너무 엉망이라 그나마 좀 괜찮다 싶은 게 로보티즈 정도(?), 로보로보는 교육용 로봇키트 제조업체인데 아무리 서치(대략입니다)를 해 봐도 그다지 매릿은 없어 보이는 시총이 작아서 들었다 놨다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8. 실전 주식 매매를 위해 확인해야 할 3가지 것들
최근 매매한 제이시스메디칼 종목으로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쓰는 현재도 보유중입니다.
8-1. 주식 차트 패턴은 내가 선호하는 패턴인가?
위 제이시스메디칼 일간 차트입니다. 어제 포스팅하려고 스샷 찍었던 것인데, 오늘도 뭐 같은 자리를 맴도는 것 같아서 그냥 어제 스샷으로 글을 써 봅니다.
차트 패턴 공부는 재무분석 보다 더 중요합니다. 주식 차트 패턴은 특정한 모양의 차트가 그려지면 확률적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하락보다 많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제 거기에 더해 디테일한, 거래량, 갭, 저항선, 지지라인, 이슈는 뭔가 있는지, 실적은 등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봤을때 더 긍정적이라면 그 주식은 호를 확률도 그 만큼 높아지게 됩니다.
보다시피 제이시스메디칼 차트는 좌측에서부터 오른쪽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변동성 폭을 축소시켜 주고 있습니다.
제가 주로 매매하는 차트 패턴은 변동성 축소 패턴(VCP),와 더불어 Bull Flag 등 한두가지가 더 있습니다. 대부분은 2 두가지 패턴 중심으로 매매를 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제가 생각한 시나리오 그대로 잘 받쳐주고, 흘러 준다면 매수를 진행합니다. 매수를 할때 이미 손절 구간을 설정하고 들어 갑니다. 어디까지 하락하면 가차 없이 손절하겠다는 마음의 결정을 내리고 매수를 하게 됩니다.
지금은 주가가 매수가격에서 +6% 정도 이익이 난 상태이기 때문에 스탑로스 또한 올려서 매수 가격 근처로 끌어올렸습니다.
만약 내일이라도 주가가 그 이하로 급락한다면 뒤돌아 보지 않고 바로 매도합니다. 보다 자세한 VCP차트 패턴 매수 전략글은 아래 링크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2022.03.11 - [주식투자] - [주식 차트 보는 법] 예제로 배우는 변동성 축소 차트 패턴 (제이시스 매디칼)
수익보다는 자산관리가 우선임을 잘 알기에, 이렇게 장이 질질거리다가 대세 상승장으로 전환할 경우 물려버려서 돈을 빼지도 못하거나, 혹은 너무 많이 잃어서 자산 자체가 줄어들어 있으면, 한방에 복구하고 싶어서 빚을 내려고 하게 되거든요.
Empty Mind(마음을 비우는) 전략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주식투자도 보면 심리게임이에요. 암튼... 각설하고
8-2. 해당 기업의 실적은 지속해 늘고있는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주식 초보 투자자 분들을 위해 조금 안정적인 매매기법을 만드는데 팁을 드리기 위함인지라, 단타매매로 하루만에 수익을 어마어마하게 올리길 원하는 분들과는 잘 맞지 않는 내용의 글입니다. .
주식 거래 할 때 단순히 차트 패턴만 보고 매매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펀드멘털, 즉 최소한의 해당 기업이 다루는 주력 제품 또는 서비스 같은 사업 내용도 연결 지어서 보아야 합니다.
조사를 해 보지시면 알겠지만, 주가는 기업의 어닝서프라이즈, 시장 컨센서스 추정치 상회 기업의 실적은 어떠한지를 살펴보기 위해 재무제표를 함께 들여다 봐야 합니다.
시장 컨센서스(Consensus) 뜻
매년 기업의 실적 발표가 시장의 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 또는 하회 했는지에 따라 주가가 쉽게 요동치게 됩니다.
우리가 잘 아는 금융관련 직종(증권사, 금융, 보험, 은행 등)에 근무하는 수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늘 주식 시장에 상장된 담당 회사들의 향후 기업 실적이 어떨지 예상하는 실적 추정치를 보고서 형태로 발행합니다.
이렇게 특정 기업에 대한 분기 혹은 한해의 실적 예상 추정치를 담은 수많은 리포트가 한데 모이면 일종의 실적 전망치를 평균 낼 수 있게 됩니다.
실적 발표 시즌에 특정 기업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는 뉴스 기사가 나오면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것은 추정치 보다도 기업이 더 영업을 잘 했다고 보는 것입니다.
당연히 단타가 주력 매매기법이신 분들이야 당일 청산을 목표로 한 거래이므로 재무 부분은 무시해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저도 이 포스팅에서 지루한 재무제표 보는 법에 관한 강의를 할 생각은 없고요. 그럴 깜냥도 되진 않지만, 주식 투자에 필요한 재무분석은 아주 장기투자를 하는 가치투자(?) 외에는 그렇게 깊게 파고들 필요가 없습니다.
심플하게 기업이 회사를 경영해서 매 분기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만 봐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호떡집을 열었는데, 매출과 영업이익이 분기별로 배가 된다면 십중팔구 장사 잘하는 집인걸 알게 되는 것처럼, 그다음은 무슨 비법이 있길래.. 하고 찾아봤더니, 기존 호떡과는 다른 피자맛이 난다든가 하는 식의 제품의 시장 차별성이 높아서 사람들이 좋아하는구나 정도로 확인하면 됩니다.
가끔 과도하게 기업 사랑에 과몰입하시는 분들 있습니다. 그럴 필요 전혀 없어요. 그냥 매출 추이와 제품의 시장 점유율 정도를 보면서 앞으로를 예측하면 되는데, 너무 과하게 희망 회로를 돌리다 보면 주가가 이건 아냐하고 빠지면서 말을 해 주는데 혼자서 짝사랑을 하고 있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봅니다.
그래서 재무제표를 공부할 때도 이미 정평이 난 투자자들의 방식을 따라 배우면 됩니다.
예컨대 윌리엄 오닐의 컵 앤 핸들 패턴을 소개한 책을 보면 캔 슬림(CAN SLIM)이란 방법으로 회사의 실적을 따집니다.
주로는 어닝(Earning)이 분기 또는 매년 30% 이상 성장하지 않는 기업은 아예 매수 고려 대상조차 아니라고 말합니다.
윌리엄 오닐의 컵 앤 핸들 패턴은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주식 투자의 바이블로 삼을만한 책입니다. 전 10번도 더 읽었습니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미국의 개인 투자가들 중에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예요. 책을 봐도 그렇고 각종 인터뷰를 봐도 그렇고, 미국도 우리나라처럼 주식 투자대회를 열거든요.
매년 1등 하는 사람들에게 매매기법과 더불어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물어보면 십중팔구는 일단 윌리엄 오닐을 거론합니다. 물론 제시 리버모어. 심플한 박스이론으로 유명한 니콜라스 다바스 라든지...
모두 다 시장 주도주를 쫓는 추세추종 방식의 매매를 주로 하는 트레이더들입니다.
2022.03.15 - [주식투자] - [주식 차트 분석] 컵 앤 핸들 패턴 분석을 이용한 성장주 투자 핵심 매매기법
8-3. 매수 주체는 누구인가?
그렇게 마지막으로 이제 기관과 외국인들의 수급 현황을 파악을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참 지랄 맞은 게, HTS를 봐도 기관의 수급 정보를 총체적으로 합산해서 정보로 잘 안 보여 줍니다. 이걸 보면 그나마 해당 주식에 돈이 꾸준하게 몰리는가 아닌가를 확인할 수 있거든요.
예컨대 윌리엄 오닐이 직접 운영하는 마켓 스미스(Market Smith) HTS를 보면 해당 종목에 기관이 운영하는 펀드에 해당 종목이 얼마나 많이 매수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거든요.
왜 저 정보가 중요한가 하면, 실제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주체는 개인이 아닙니다. 금융투자나 헤지펀드, 은행, 보험, 투신, 사모펀드, 외국인 같은 수조 원의 고객 예탁금을 굴리는 이들이 펀드로 종목을 편입해 꾸준히 매수를 해 주기 때문에 주가가 오르는 겁니다.
시총이 작은 회사들은 때때로 주가조작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시총 작은 회사들의 경우 수십억 가지고도 충분히 주가를 끌어올리는 이른바 짜고 치는 고스톱이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만 하더라도 5천원 이상 주식, 가능하면 주가가 1만원 넘어가는 주식을 선호하지, 1주당 2~3천원짜리 주식은 차트가 아무리 좋아도 매매를 잘 하지 않습니다.
아무튼, 스윙 트레이딩으로 안전한 수익을 내고자 하시는 분들이라면, 자기에게 잘 맞는 성공률 높은 주식 차트 패턴 하나 정도는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식으로 공부를 하시고, 나머지 회사와, 수급현황을 파악하시면 그래도 주식 투자 성공확률 자체를 많이 끓어 올려 주지 싶습니다.
쓰고 보니 누구나 다 아는 하나마나 한 이야기가 되고 말았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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