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투자/경제통계정보

CDS 프리미엄 증감 추이로 본 국가부도 위험 높은 국가는 어디?

by Thales 2022. 10. 11.

이 포스팅은 한국, 미국, 일본, 중국을 비롯한 유럽, 신흥국 주요 국가의 국가부도 위험 지표로 자주 거론되는 CDS 프리미엄 증감 추이를 과거 10년에서부터 현재까지 그래프로 비교해 봅니다.   

 

CDS는 주로 기업이나 국가의 신용위험, 즉 파산 위험 자체에 투자하는 일종의 파생상품입니다.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함께 국가 부도 및 기업의 파산에 대한 경계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관심이 많아지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세계 경제 전망이 어두울수록 혹시라도 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비롯해 인접 국가의 부도 위험 수준 및 상태는 어떤지를 나타내 주는 신용부도스와프인 CDS 프리미엄 요율을 국가 간 비교해 보게 됩니다.

 

본문에서는 먼저 신용부도스와프인 CDS 프리미엄과 CDS 스프레드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을 설명한 뒤 국가별 상태 및 상황까지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글의 목차

     

     

     

    신용부도스와프(CDS)란?

    CDS는 Credit Default Swap(크레디트 디폴트 스왑)으로 쉽게 말해 기업이나 국가가 부도 또는 파산 위험 자체를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파생금융상품입니다.

     

    CDS는 일종의 파산을 대비해 가입하는 보험과 같습니다. 특정 기업이나 국가가 부도 또는 파산을 하게 되면 채권 보유자들은 손실을 입게 됩니다. 

     

    이 CDS를 매수한 매수자가 판매한 매도자에게 보증 수수료의 일종인 프리미엄을 지불하는 구조를 갖습니다.

     

    CDS 프리미엄 요율은 BP(Basis Point)를 기본 단위로 표시해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CDS가 27bp라고 말하는 이게 바로 CDS 스프레드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스프레드를 나타내는 BP의 최저 기본 단위는 0.01%부터 시작합니다.

     

    요약하면, CDS 스프레드가 상승할수록 따라서 해당 국가 또는 기업의 신용 위험 또한 증가한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한국CDS 프리미엄 추이 (*출처: 한국경제신문)


    위 이미지는 한국경제 신문 2022년 6월 당시 발행된 기사 중 내용 일부입니다.  우리나라 연도별 CDS 위험이 높은 기업 및 국가일수록 CDS 스프레드 요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경제 관련 뉴스 기사를 보다 보면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추이를 통해 국가 부도위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국가 간 비교를 하는 기사를 자주 보게 됩니다. 

     

    이때 통상 스프레드 요율의 증가 또는 감소 차이를 가지고 해당 기업 및 국가의 부도 위험 정도를 판단하게 됩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신용부도스와프(CDS) 추이는 어떤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CDS 스프레드 추이 (지난 10년)

    한국 CDS 프리미엄, 스프레드 연간 추이 (2012~2022년 상반기 기준)
    한국 CDS 프리미엄, 스프레드 연간 추이 (2012~2022년 상반기 기준)

     

    위 그래프는 2012년에서 2022년 6월 상반기까지 한국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연간 추이를 나타낸 것입니다. 

     

    보다시피 글로벌 경제위기와 같은 대외적 이슈가 한 번씩 불어닥칠 때마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급등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보다시피 한국은 국내보다는 대외적 국제정세 및 경제 여건에 따라 매우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대외변수에 취약하고 큰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나라로 볼 수 있습니다.


    주요 이슈별 한국 CDS 스프레드 상승 시점을 정리 및 요약해 구분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요 글로벌 이슈 및 사건 개요 연도별 정리 

    • 2012년은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 2013년 6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버냉키 쇼크(양적완화 축소 발언)
    • 2015년 중국 증시 폭락으로 인한 중국내 금융시장 불안 
    • 2017년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선언으로 인한 브렉시트 쇼크
    •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쇼크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블랙먼데이' 

     

    이번에는 우리나라와 관계가 많은 국가들과 함께 스프레드 증감 추이를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한국과 미국의 실질 금리차로 원달러 환율 전망 가능할까?

     

    한국과 미국의 실질 금리차로 원달러 환율 전망 가능할까?

    원달러 환율 전망은 매우 다양한 여러 가지 요소와 변수가 개입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달러 환율의 가격 예측은 매우 어렵습니다. 오늘은 미국과 한국의 실질 금리 차이를 이용해 원달러 환율을

    moneyway.tistory.com

     

     

     

    한국, 중국, 일본, 미국 CDS 스프레드 추이

    한국, 중국, 일본,미국 주요국 CDS 스트레드 증감추이 (지난 10년간)
    한국, 중국, 일본,미국 주요국 CDS 스트레드 증감추이 (지난 10년간)

     

    이번엔 우리와 가까운 주변 국가인 중국, 일본, 미국의 CDS 스프레드 증감 추이를 함께 비교해 보았습니다. 

     

    미국은 예상했던 바대로 대표적인 파산이나 부도 걱정이 없는 나라므로 논외로 하고 보면, 최근 일본 경제와 관련해 들려오는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소식에 비하면 우리나라보다 훨씬 국가 부도 위험이 낮은 국가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국가들의 위험은 기본적으로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왜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지 전 세계 금융자산 시장 규모로 이해하기

     

    왜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지 전 세계 금융자산 시장 규모로 이해하기

    전 세계 금융 시장의 투자 자산 규모와 시장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자산별 시가총액 비교를 통해 개인들이 왜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사

    moneyway.tistory.com

     

     

     

     

    유럽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CDS 스프레드 추이

    유럽주요국(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CDS 스트레드 증감추이 (지난 10년간)
    유럽주요국(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CDS 스트레드 증감추이 (지난 10년간)

     

    유럽을 보면 영국, 독일, 프랑스는 위험이 낮지만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몇몇 나라는 상대적으로 더 높은 CDS 스프레드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나라들의 경우는 아무래도 글로벌 경제가 일시적 충격이나 쇼크에 빠지게 되면 상승 추이는 더 가팔라지는 특성 및 경향을 보입니다. 

     

    이탈리아의 경우 2018년 총선에서 첫 극우정당 여성 총리가 당선되면서 경제정책 변화 등으로 인해 오히려 재정건전성이 악화될 것으로 시장이 예상한 가운데 한때 CDS 스프레드가 급상승했습니다. 

     

    >> 세계 1인당 GDP 순위 및 국가별 국민소득 증감 추이 (1990년~2021년)

     

    세계 1인당 GDP 순위 및 국가별 국민소득 증감 추이 (1990년~2021년)

    1990년에서 2021년까지 전 세계 국가별 1인당 국민소득 GDP 순위 및 국가별 소득 수준이 장기적으로 어떻게 변해왔는지 알수 있습니다. 국민소득 가장 높은 나라 순위 Top 10 2021년 기준 전세계 1인당

    moneyway.tistory.com

     

     

     

     

     

    신흥국 (브라질, 터키, 멕시코, 러시아) CDS 스프레드 추이

    신흥국 (브라질, 터키, 멕시코, 러시아) CDS 스프레드 증감 추이
    신흥국 (브라질, 터키, 멕시코, 러시아) CDS 스프레드 증감 추이

    이번에는 주요 신흥국인 브라질, 터키, 멕시코, 러시아의 지난 과거 10년부터 현재까지의 CDS 스프레드 증감 추이 그래프입니다. 

     

    신흥국은 터키와 러시아 두 나라가 상당히 심각한 수준까지 CDS 스프레드가 상승했습니다. 

     

    러시아와 터키 두 나라는 현재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나라로 정권 차원에서의 정치적 대립각 속에서 CDS 스프레드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2014년 6월 ~2015년  6월까지 러시아 최대 수출 품목인 원유 가격이 50% 이상 하락하면서 서방의 경제제재와 더불어 이런저런 경제위기에 직면하게 됩니다.  

     

    러시아는 이 당시에만 600pb 가까이 CDS 스프레드가 상승한 것을 그래프 상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 스프레드의 급격한 상승은 잘 알다시피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각국의 경제제재 동참으로 이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밖에도 브라질의 경우에도 2014년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을 통한 정치적 위기와 동시에 GDP, 신용하락과 경제 전반에 걸쳐 침체와 위기를 경험하게 됩니다. 

     

     

     

     

     

    CDS 스트레드 추이로 환율 변동 예측?

    신흥국 환율변동 폭

    보다시피 주요 신흥국의 경우 CDS 스프레드 상승은 대체로 정치, 경제, 신용등급처럼 국가의 현 상태의 다면적 평가를 통해 반영되기 때문에 특정 국가의 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 스트레드 비율이 올라간다면 곧 이어 해당 국의 통화가치 하락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진국 보다는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의 경우 CDS 스프레드의 상승과 하락 추이로 해당 국가의 통화가치 상승과 하락 또한 어느정도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해당 신흥 국가의 통화가치 하락 및 상승을 전망할 때는 해당 국가의 CDS 스프레드 증감 추이를 함께 살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 이번 포스팅에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에 대한 개념과 함께 부도 위험이 높은 국가는 어디인지 주요 국가별 스프레드 증감 추이 그래프로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  반드시 반복해 읽어야 할 주식책 추천 20권!【수준별 주식공부법】

     

    반드시 반복해 읽어야 할 주식책 추천 20권!【수준별 주식공부법】

    주식 투자를 배우고 익히기 위해 반드시 반복해 읽어야 할 주식책 추천 20권을 소개합니다. 본문 하단에서는 수준별 주식 공부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합니다. 이 글에서 추천하는 주식 투자

    moneyway.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