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는 좋은 회사가 아니라 승리를 사는 것이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머니볼 <moneyball> 영화는 최약체 야구팀이었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통계에 기반한 전술 기법으로 최강팀으로까지 끌어올린 야구 역사를 바꿔놓은 실화를 다룬 영화입니다.

 

아마 영화를 본 분들도 많을 겁니다. 해서 오늘은 조금 가벼운 글을 한번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 스포츠를 문맹이자 문외한이라 야구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영화를 보다 보면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가 고스란히 잘 드러나는 대목의 대사가 나옵니다. 

 

야구 구단을 경영하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 위해 선수들을 트레이딩 하는 시스템은 과거의 경험칙에 따라 좋은 선수를 골라 사오고 필요없는 선수는 방출하는 것이 오랜 야구계의 관슴이었습니다.

 

팀의 승리 보다는 좋은 선수 사기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주식으로 바꿔 말하면 수익을 내 주는 좋은 주식을 사기 보다는 막연히 좋은 회사 주식만 사 모으는 것입니다. 

 

물론 좋은 선수의 기본 실력, 바탕 실력에는 큰 변함이 없습니다. 좋은 선수는 언제고 MVP로 등극할 수 있지만, 컨디션 난조에 따라서 올 시즌은 아닐수 있습니다. 

 

약체 팀인 애틀레틱스는 기존 야구계의 관습을 타파하는 전략을 수정해 좋은 선수가 아니라 팀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구조로 야구팀과 선수들을 전면 구조 개편합니다. 

 

좋은 선수 한 두명을 트레딩해 오는 것이 아닌 각각의 영역에서 당장의 이번 시즌을 승리로 이끌수 있는 선수들로만 팀을 꾸리고 조립해 나갑니다. 

 

팀의 승리에 공헌할 선수들을 사고 파는 전 과정은 철저한 데이터에 기반해 필요한 선수들과 약점을 보강하는 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화 머니볼 한 장면

'중요한 건 선수가 아닌 승리를 사는 것이다.'는 이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입니다.

 

전 이 대사 한마디가 아무런 상관이 없을 듯한 주식 투자에도 많은 연관을 지닌다 생각하는 편입니다. 조금 심하게는 그렇지 막연히 좋은 회사가 아니라 수익을 내 주는 좋은 회사를 사야 한다는 나름의 깨달음을 주기도 했는데요. 

 

 

이 시각은 현제 제가 주식 투자와 시장을 바라보는 하나의 시각을 형성하고 있다고 까지 말할 수 있습니다. 

 

 

다들 좋은 회사를 사기 위해 분석에 혈안이 되어 있지만, 제게 중요한 것은 회사 그 자체가 아니라 현재 주가가 올라서 내게 수익(승률)을 안겨주는 종목인가 하는 것으로 압축됩니다.  

 

물론 아주 긴 안목의 장기 투자를 하는 분들이야 기댈대라곤 철저한 기업 분석을 통해 더 좋은 회사를 골라 선별하는 방식의 투자를 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 방식이 틀렸다는 말은 당연히 아닙니다. 

 

다만, 제가 바라보는 주식 투자란 당장 움직이지 않는 종목에 돈을 넣어 두고 시간을 낭비하는 것 보다는 지금 당장 승률을 , 수익률을 끌어올려줄 기업을 사는 데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회사의 실적과 미래 가치 및 장밋빛 전망이 아무리 밝다 한들 주가가 상승으로 움직여 주지 않는 이상 주식은 매수하지 않습니다. 

 

좋은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이야 당연하지만, 당장의 실적이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또 온 갖 주식 전문가, 애널리스트가 사라고 떠들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단순합니다. 주가가 오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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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는 회사가 아니라 승리는 사는 것!

야구로 치면 아직 마운드에 들어서지도 못 한체 불펜에서 몸풀기만 연신하는 선수와 같은 종목은 거들떠보지 않습니다. 

 

주식 투자자의 투자 목적은 좋은 회사를 사 모으는 것이 아니라 승리(수익률)를 사는 것이어야 합니다. 

 

주식 투자와 연관 없을 것 처럼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연관성이 큽니다. 

 

지금 막 안타 혹은 홈런 도루든 간에 1루로 지금 막 내달리며 한 점이라도 더 내기 위해 질주하는 종목에게 투자를 하고 돈을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회사의 실적과 펀더멘털 분석을 게을리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적정한 수준 정도만 해도 충분하므로 너무 과몰입하듯 기업과의 사랑에 빠지지 않기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냥 팩트만 바라보면 될 일이지 희망회로를 돌리다가 매수가 이하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데도 곧 회복될 것이란 막연한 기대감만큼 무서운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좋은 회사는 단순합니다. 내 계좌의 수익을 불려주면 좋은 회사고 중장기 보유 가치가 있는 것이고, 그 반대라고 한다면 아무리 삼성, 애플, 테슬라 라 한들 한 종목도 보유하지 않습니다. 

 

보유하더라도 올바른 매수 시점, 시기를 골라서 시간 낭비를 최소하 하는 전략을 지금이나 앞으로 지속해서 구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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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추세 추종자가 되었는가?

 실제 대부분의 주식 초보자들은 대부분 기본적 분석인 펀더멘탈 리스트로 주식 시장에 입문하게 됩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기업 그 자체를 보지 않고 기술적 지표에 기대기엔 아직 많은 투자 경험과 확신 자체가 없다 보니 기업 그 자체에 더 기댄 분석을 하게 됩니다. 

 

아주 흔하게 벌어지는 일이니 누구의 잘잘못을 탓할 겨를도 이유도 없습니다. 그렇게 주식 시장에 입문하는 것입니다.  

 

최근 SIMPLE GUY님이 작성한 "나는 왜 추세 추종자가 되었는가." 하는 글을 읽다 보면,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대체로 비슷한 경로, 과정의 길을 겪으며 주식 시장에 입성해 실패를 겪으며 방향 전향을 통해 실제 실력이 성장하는지를 가감 없이 핵심만 간명하게 잘 추려 설명한 글을 올려 주셨습니다. 

 

주식 초보자들인 주린이 여러분들께 일독을 권하며 추천해 봅니다. 

 

작성한 글의 일부 내용을 스샷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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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laimer : 주슬금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