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투자를 직접 해보고 싶지만, 시장에 상장된 주식 종목수가 너무 많아서 어떤 종목에 투자를 해야 할지 주식 초보자 주린이들은 고민이 꽤 많을 겁니다.
미국 주식 초보 일수록 이름만 대면 알만한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구글 같은 대표 미국 테크 기업을 그냥 사서 묻어두는 식으로 주식을 살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 핵심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S&P 500 지수 평균 PER를 활용해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저평가 주식을 간단하게 고르는 방법에 관한 팁 전수 글 쯤 되겠습니다.
안전하면서도 우량한 미국 주식 종목을 고르고자 한다면 큰 고민하지 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포함된 500개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하면 됩니다.
이 지수는 나스닥과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미국 기업 주식 가운데, 미국을 대표하는 500대 기업만 추려서 S&P 500 주가지수로 묶은 것입니다.
S&P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 리스트 목록을 직접 확인해 보면 알겠지만, 양대 주 거래 시장(나스닥과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에서 여러 번의 필터 과정을 커쳐 안전하고 우량한 주식 종목만 골라 담아 구성한 지수라 할 수 있습니다.
미국 투자자들 사이에선 이 S&P500 지수에 대한 신뢰는 매우 높습니다. 때문에 주식 초보자가 미국 주식을 직접 투자하고자 하는 경우 이 지수에 포함된 기업을 중심으로 선택만 해서 주식 투자를 해도 낭패 볼(상폐나 물적분할 같은 거지 같은...) 일은 크게 없습니다.
해서 오늘 포스팅 주제는 미국 주식 투자 방법의 하나로 종목 선정하는 요령 중 하나로, S&P500 지수 PER와 개별 종목PER 둘을 비교해서 어떻게 직접 투자할 종목을 고를 수 있는지에 관해서 한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S&P500 지수 평균 PER는 뭐야?
S&P500 지수 평균 PER란 에스앤피 500지수에 편입된 모든 종목의 평균 PER 값을 말합니다.
PER(주가 수익비율)는 주로 어떤 미국 기업의 현재 주가가 기업가치보다 고평가 혹은 저평가되었는가를 수치화해서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미국 전문가들 사이에서 특정 주식 종목의 가격이 너무 비싸 고평가 되었다느니 혹은 저평가 되었다느니 할때 기준 삼는 첫번쨰 평가 지표가 바로 S&P500 지수 평균 PER 대비 해당 종목의 PER 값을 비교하는 겁니다.
미국 상장 지수 평균 PER를 확인 하는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multpl 라는 웹사이트에 접속하기만 하면 됩니다. 아래 스샷 보이시죠? 심플한 화면 구성이라 내용도 복잡하지 않으니 영어 울렁증 있는 분들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위 이미지를 보시면 미국 S&P 500 지수의 평균 PER 값의 추이를 연도별 장기 그래프로 추세 흐름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일반 주가 지수 지수 그래프와는 다릅니다. 혹시라도 주린이 여러분들은 오해하실까바 하는 말입니다. 위 그래프는 주가 지수의 전체 PER 값을 나타낸 것입니다.
이 그래프에서 주목해봐야 할 것은 맨 우측끝 빨간 점에 표시된 25.45 값입니다. 이 값이 바로 현재(이 글을 쓰는 시점) 미국의 S&P 500 지수의 평균 PER 값입니다. 지수 PER는 왜 알아야 하는지는 이 글을 읽다 보면 알게 됩니다.
따라서 여기서는 굳이 매일 매일 변화하는 지수의 변하는 PER 값을 디테일하게 알 필요는 없습니다.
2022.03.13 - [주식투자] - 미국 주식 배당금 투자로 매달 월세처럼 정기 입금받는 투자 방법 소개
월별 미국 주가 지수 평균 PER 확인하는 방법
위 그래프와 같은 그래프인데, 아래 부분만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잘라낸 이미지입니다. 보시면 맨 아래에 Chart, Table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눠진 메뉴가 있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Chart는 그래프 형태로 지수의 PE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여준다면, Table은 실제 해년, 매달의 S&P 500 지수 전체의 평균 PER값은 얼마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월별 지수 값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맨 하단에 표시된 Table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연도별 값과 월별 PER 값이 담긴 테이블 페이지가 보여지게 됩니다.
기본으로 보여지는 화면은 연 (BY Year) 값입니다. 바로 옆에 보면 월별(By Month)이라고 표시된 텍스트 메뉴가 보일 겁니다. 그걸 클릭하면 아래처럼 에스앤피 500 지수의 매월 평균 PER 값을 리스트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매달 산출된 현재의 지수 PER 값을 가지고 내가 관심있는 개별 종목의 PER 값과 비교를 하는 것 만으로 현재 기업의 주가가 고평가 되었는지 아니면 저평가되었는지를 대략 확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대략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정확히 고평가냐 저평가냐 하는 부분은 단순히 숫자로만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관심종목을 발굴하기 위해 종목 스크리닝을 할 때 부가적인 참고하며 판단하기 좋은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위 스샷 값은 어제 날짜인 2022년 3월 18일 종가 기준의 지수 평균 PER 값이 산출되어 있습니다. 거의 6~7개월 동한 비슷한 평균 값을 이내에서 오르내리고 있네요.
어차피 우리가 원하는 것은 미국 상장 주식의 S&P 500 지수의 평균 PER 값이 아닙니다. 개별 종목의 PER 값과 지수의 PER 값을 비교해 해당 기업이 지수대비 어느 정도로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가 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지수 평균 PER 값으로 저평가된 미국 주식 종목 고르는 방법
예를 들어 S&P 500 지수에 편입된 미국 기업 중 한 종목을 골라서 직접 투자를 하고 싶다고 한번 가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한류 드라마 콘텐츠 인기와 붐으로 핫 해진 글로벌 OTT 서비스 업체인 NETFLX를 가지고 어떻게 비교를 하는지 한번 예를 들어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지수의 평균 PER 값은 위에서 multpl 사이트 접속을 통해서 현재 PER 값이 25.45 수준인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관심 기업인 넷플릭스의 현재 PER 값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간편한 방법은 야후 파이낸스에 접속해서 기업의 심볼인 NFLX를 입력하면 Summary 항목에 보시는 것처럼 기업의 펀더멘털 정보가 요약되어 나옵니다.
보다시피 현재 야후 파이낸스에서 보여주는 넷플릭스의 PER 값은 33.86으로 나옵니다.
지수 평균값인 25.45 값 보다는 조금 더 높지만, 완전히 고평가 된 상태라고는 말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더 구체적으로는 매출이나 성장 속도 등도 파악을 해 봐야 보다 정확하게 현재 가격이 저평가 상태인지를 말할 수 있을 텐데요.
이렇게 지수 평균 PER 값과 개별 종목의 PER 현재 값을 나란히 비교해 보는것 입니다. PER 값의 편차가 큰지 혹은 작은 지를 주가 지수에 기준점을 두고 투자하고 싶은 해당 미국 주식 기업의 PER 값을 비교해 보는 아주 쉬운 방법입니다.
이 차이를 가지고 현재 기업의 주가가 저평가 또는 고평가 된 것인지 가볍게 스크리닝 하는 일종의 기준으로 삼기에 좋은 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 스샷 이미지는 S&P 500 지수에 편입된 모든 종목을 (2022년 3월 기준) 리스트로 만들어 포스팅한 내용입니다.
해당 종목명 또는 심볼을 클릭하면 바로 야후 파이낸스의 해당 종목 페이지로 바로 가도록 해 놓은 목록이니 지수에 편입된 종록 리스트가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s://moneyway.tistory.com/83
BUT, 성장성 높은 기업 PER는 당연히 높다(?)
물론 예외적인 기업도 존재합니다. 이를테면 테슬라나 아마존이 그렇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대비로 평가를 한다면 해당 기업들은 현재 고평가 된 상태로 거래가 된다고 판단하기 쉽습니다.
위 표는 테슬라와 S&P 지수의 PER 값을 비교한 겁니다. 현재 테슬라는 에스엔피500 지수보다 7.4배나 높은 주순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테슬라가 고평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월스트리트에서도 이 거뭄이다 아니다 저평가 상태다 하는 식의 논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단순히 개별 종목인 테슬라의 PER 가 지수 평균 PER 보다 훨씬 높다는 그 자체 만으로 고평가 주식이라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려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당연히 현재 기업의 PER가 높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해당 기업의 미래 전망을 무척 좋게 보는 사람들이 그 만큼 많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테슬라는 시장 예측을 깨고 2021년 4분기에 역대급 실적을 발표했었죠. 전년에 비해 매출은 65%, 순익은 무려 760%나 증가했다고 발표를 했었습니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기업의 실적이 개선이 되다보니 목표 주가를 상향한 다양한 보고서가 또 쏟아져 나오긴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또 다른 누군가는 고평가 상태라고 판단을 하고 그 자신이 보고 믿는 신념대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주식, 테슬라(Tesla) 고평가 Vs 저평가 논쟁의 근거
테슬라 주가는 이미 거품이 많이 끼어있는 고평가 상태다라는 측 주장과 함께 테슬라의 미래 잠재적 성장성을 감안해 볼 때 지금 가격은 여전히 저렴해 매력적인 수준이어서 저평가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측으로 나뉩니다.
테슬라 저평가 찬성론자 들은 여전히 싸다는 주장의 근거로 많이 들고 나오는 사례가 바로 아마존입니다. 지난 십수년 동안 아마존도 늘 이런저런 고평가 논란에 시달려 왔었습니다.
아마존의 평균 PER값은 99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아마존 주가는 연이어 계속 우상향으로 가격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테슬라도 충분히 제2의 아마존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합니다.
거듭 말하지만 단순히 높은 주가수익률(PER)만으로 해당 기업의 현재 주가가 비싸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또 한편으로 보면 아마존이나 테슬라 같은 회사들은 거의 예외적인 보기 드문 미국 주식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에 상장된 평균 PER 값이 25 수준이란 말은 미국 상장 주식의 대부분의 PER 수준은 20~30 이내에 포함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물론 애플 아마존, 구글, 테슬라 같은 회사들은 시총 자체가 커서 S&P 500 지수 산출 시에도 더 가중치가 커지는 점도 없지는 않습니다.
2022.03.03 - [주식투자] - [주식차트 보는 법] 승률 높은 시장 주도주 찾는 방법 (Follow the Leaders)
요약 및 주의사항
따라서 S&P 500 지수 평균 PER가 특정 기업의 현재 PER와 비교해 결론을 내리기 보다는 지수에 해당하는 기업의 가중치도 고려를 해서, 현재 기업의 펀더멘털 상태, 잠재적 미래 성장 전망 등도 고루 따져서 결론을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에서 100% 확실한 정답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미국 주식이 꼭 테슬라, 아마존, 구글, 엔비디아 같은 성장성 높은 테크 기업만 있는 것은 아니므로, 그 이외의 다양한 미국 주식 종목을 분석하거나 골라서 선택을 할때 하나의 분석 지표로 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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